“카드 안돼요, 현금 결제 부탁합니다” 3년 전 악몽 재현, 왜 KT만? [IT선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KT선로 화재로 인해 카드결제가 불가능합니다. 현금결제 부탁 드립니다.”(2018년 11월) “KT 전산장애, 현금만 결제 가능”(2021년 10월) KT 통신망이 3년 만에 또다시 최악의 재난을 일으켰다. 2018년 아현국사 화재로 서울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면, 이번에는 전국적 마비로 확대됐다. 약 1시간 동안 장애 후 KT는 단계적 복구를 진행했지만, 온나라가 동시다발적으로 혼란에 빠졌다. 특히 당장 카드결제가 막힌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가 직격탄을 맞았다. 3년 전 화재로 매출에 비상이 걸렸던 모습과 판박이다. 실제 25일 KT 전산망 장애로 전국 식당과 상점 등에서 결제 서비스가 마비됐다. 특히 오전 11시 이후 발생해 점심 시간을 앞둔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이 큰 손해를 입었다. KT는 자영업과 관련해 다양한 상품을 올인원(All in one)으로 제공 중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편리하다는
2021.10.25 21:01“아이폰 미니 결국 단종” 잡스 ‘한뼘폰’고집, 되레 삼성이 살린다? [IT선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애플 ‘한뼘폰’ 단종된다는데…삼성 ‘한뼘폰’ 갤럭시Z플립3는 승승장구!” 애플의 5인치대 스마트폰 ‘아이폰 미니’ 모델이 단종 위기에 처했다. “스마트폰은 한 손 엄지손가락으로 모든 것을 조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스티브 잡스의 ‘한뼘폰’ 철학을 이어온 애플이지만, 시장의 차가운 반응에 굴복하는 모습이다. 반면 갤럭시노트와 갤럭시Z폴드 등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온 삼성전자에서는 최근 정반대의 기류가 감지된다. 위아래로 접는 ‘갤럭시Z플립3’가 한 손안에 들어오는 크기를 무기로 폴더블폰 대중화의 주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애플은 지난 달 ▷5.4인치 아이폰13 미니 ▷6.1인치 아이폰13 ▷6.1인치 아이폰13 프로 ▷6.7인치 아이폰13 프로 맥스를 출시했다. 아이폰13미니도 부진&he
2021.10.13 18:31“사장님, 삼성은 40대 ‘아재폰’ 아닙니까?”…쓴소리 먹혔나 [IT선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사장님, 갤럭시(삼성)는 아재(아저씨)들이 쓰는 폰이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삼성 직원) “우리가 쌓아온 이미지가 잘못된 게 아니다. 디자인을 젊게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년 신제품부터는 과감하게 이를 적용하겠다. MZ세대 뿐 아니라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두고 노태문 사장과 직원들 간에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젊은 직원들은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의 ‘이미지’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갔다. 애플 아이폰과 샤오미 등 중국업체들에게 밀리며 삼성 스마트폰의 1위 자리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미래 세대에 대한 전략 부재, 갤럭시 브랜드 정체성(아이덴티티)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신세대들에게 외면받고 있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하지만 최근 폴더블(접히는)폰 갤럭시Z 시리즈 출시 이후 기류가 바뀌었
2021.10.09 13:41“폴더블폰 이 정도일줄은…” 삼성전자 악재에도 매출 ‘신기록’ [IT선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39일 만에 100만대 팔린 폴더블의 힘!” 삼성전자가 분기 기준 매출 70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반도체 수급 및 중국업체들의 공세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크게 선방했다. 특히 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다. 반도체와 함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의 인기가 힘을 보탰다.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부재로 스마트폰 부문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갤럭시노트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웠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전체 매출이 연결기준 73조원, 영업이익 15조 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 14.65%, 영업 이익은 25.7%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과 영업 이익이 각각 9.02%, 27.9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는 IT·모바일(IM) 부문에서만 27~28조원의 매출, 3조 5000~3조 9
2021.10.08 10:56“왜 네이버처럼 못합니까” 동네 ‘꼬리표’ 카카오는 억울하다? [IT선빵!]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네이버의 경우 라인, 스노우, 웹툰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데.. 카카오는 국내 시장 지배력만 강화시켜 쉽게 돈 버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5일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향한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골목상권 침탈, 문어발 확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내부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내수 기업’ 꼬리표가 가장 억울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적어도 콘텐츠 사업에서만큼은 해외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경쟁력 또한 입증받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게임, 음악, 스토리(웹툰·웹소설), 미디어 등을 포함하는 콘텐츠 부문은 59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해외 매출을 이끌고 있는 스토리 부문이 18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년 전인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5
2021.10.07 14:48“위기의 삼성, 결국 텃밭이 살렸다?” 한국 덕에 ‘반전’ [IT선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 한국인들 삼성 스마트폰 사랑은 정말~” 애플과 중국 업체에 밀려 1위 자리를 위협받던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폴더블폰(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흥행으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무엇보다 삼성의 ‘텃밭’인 한국 시장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인들의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사랑은 절대적이다. LG전자의 철수 이후 삼성의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70~80%에 달할 전망이다. 전세계 시장에서 한 브랜드의 점유율이 80%에 달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 4일을 기점으로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된지 39일 만이다. 이는 ‘갤럭시노트10’(25일), ‘갤럭시S8’(37일)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삼성 스마트폰 사업은
2021.10.06 19:46“삼성보다 20만원이나 비싼데” 애플워치 새 기능이 고작 [IT선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보다 20만원이나 비싼데…기능은 전작이랑 똑같네?” 애플의 신작 스마트워치 ‘애플워치7’이 오는 8일 국내 사전 주문을 시작한다. 가격은 49만9000원부터.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보다 20만원가량 비싼 수준이다. 그런데도 기능은 전작과 비교해 별 차이가 없다. 내구성 증가, 디자인 변화 등을 내세웠지만 추가된 헬스 기능은 없다. 체성분 측정 기능을 도입한 ‘갤럭시워치4’와 비교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플은 오는 8일 신제품 ‘애플워치7’ 사전 주문을 시작하고, 15일부터 매장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전작과 비교해 새로운 헬스 기능은 없다. 심박동 센서와 ECG(심전도 측정), 혈중 산소포화도 등은 이미 전작에 탑재된 기능이다. 애플은 2018년 ‘애플워치4’에 ECG
2021.10.05 21:58“한국 게임 무덤 ‘일본’ 한번 뚫어보자” 택진이형 승부수 통할까 [IT선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난공불락 게임 왕국 일본서 엔씨가 ‘리니지W’로 반전?”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무대를 겨냥한 야심작 ‘리니지W’를 일본 ‘도쿄게임쇼20201’에서 선보인다. 엔씨가 도쿄게임쇼에 참가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7년 만이다. 세계3대 게임쇼로 꼽히는 무대에서 리니지W로 일본은 물론 해외 유저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면서 그간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일본 시장 흥행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국내 게임이 일본서 올린 최고 기록은 넷마블 ‘세븐나이츠’가 세운 ‘일매출 3위’(애플스토어 기준)로 무려 5년 전이다. 그나마 넷마블이 일본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본 시장 문턱은 국내 게임사에 높다. 이런 가운데 엔씨가 일본에서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씨, 17년만에 도쿄게임쇼 참가…‘리니지W
2021.09.30 20:41“아이폰 질린다” 애플 신제품 나와도 삼성 폴더블 ‘환승족’ 우수수! [IT선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아이폰 신제품만 기다렸는데 변한 게 없네요. 이번에는 갤럭시로 갈아타려 합니다.” 수년간 아이폰을 고집해 온 국내 충성 고객들이 흔들리고 있다.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디자인 변화 등 ‘혁신’을 기다렸지만, 올해 공개된 아이폰13 시리즈가 기대 이하라는 평가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로 ‘환승’하겠다는 소비자들의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특히 2030 여성 소비자들이 움직인다. 갤럭시Z플립3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로 중년층 남성에게 선호도가 높았던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MZ세대 여성을 공략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애플은 지난 14일 신제품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했다. ▷5.4인치 아이폰13미니 ▷6.1인치 아이폰13 ▷6.1인치 아이폰13프로 ▷6.7인치 아이폰13프로맥스 4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다음 달 8
2021.09.17 20:41[영상] 출시 임박 신형 아이폰…“삼성 폴더블폰 누를까?” [IT선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아이폰13, 역대 최대 판매기록 갈아 치울까?” 애플의 신형폰 ‘아이폰13’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1억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전작 ‘아이폰12’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주목된다. 최대 경쟁작인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가 시장 기대를 웃도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때 보다 녹록지 않은 경쟁 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3, 내달 초 한국 상륙…판매량은 얼마나? 애플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15일 오전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3 시리즈를 정식 공개한다. 국내 출시일은 10월 1일이 거론된다. 미국, 일본 등 1차 출시국은 이달 24일 신작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판매는 1차 출시국보다는 다소 늦은 일정이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아
2021.09.12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