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암환자 급증...학생들 달고 사는 ‘이 음료’ 원인으로 지목됐다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젊은 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20대 환자의 암 발병률은 26% 증가했다. 특히 한국 20~40대 대장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12.9명으로 세계 1위다. 연평균 증가율도 4.2%로 가장 높다. 젊은층에서 암이 급증한 원인으로는 수면 부족, 비만, 활동 부족, 당뇨, 술, 흡연, 환경 오염, 붉은 고기, 서양식 식단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추정만 할 뿐 아직까지도 정확한 원인은 찾지 못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아산병원 종양 내과 김태원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서 대장암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외의 음식을 언급했다. 김 교수는 “서구화된 식생활, 운동 부족, 비만 모두 대장암에 영향을 미친다고 돼 있다”며 “그런데 또 최근에 ‘가당 음료’에 대해서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당 음료를 먹었을 때 대장암 발병률이 약 2배 정도 늘어난다고 보고돼 있다”며 “젊은 분들이 이런 가당 음료
2024.11.15 16:43감히 한글 사랑한다 못하겠네…로스 킹에 허를 찔렸다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 가방 ODM 기업 시몬느의 박은관 회장. 그에게 17년전의 일은 지금도 생생하다. 출근길 라디오 아침방송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듣고 있었는데, 로스 킹(Ross King·이하 킹) 교수라는 사람과 얘기를 나누고 있더란다. 귀 기울일수록 킹 교수에 호감이 생겼다. 계속 쓴소리를 해대는데, 참 매서우면서도 공감이 갔다. 미국 미네소타주에 있는 한국어마을인 ‘숲속의 호수’ 설립자이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소속인 킹 교수의 말에 손석희 사회자가 쩔쩔매는 모습이 한눈에 그려져 인상적이었단다. 개요는 이랬다. 손 사회자는 한국도 아닌 미국에서 한국어마을을 운영하고 있고 한국어 사랑이 대단하다고 연신 칭찬을 했는데, 킹 교수는 정색했다. 그러면서 킹 교수는 한국이 경제대국으로 급성장하고 있고 선진국 반열에 올랐고, 외국에서 자국어를 사랑하는 곳이 점점 생기고 있는데 왜 한국 정
2024.11.15 14:25“김마리아가 누구야?”…송혜교, 또 나섰다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다시 힘을 합쳤다. 15일 서 교수는 송혜교와 함께 신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1892∼1944)를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4분 30초 분량의 '조선의 혁명 여걸 김마리아' 영상은 서 교수가 기획을 맡고 송혜교가 후원했다. 김마리아는 도쿄 유학생 시절 평생 한 번 입은 기모노 속에 2·8 독립선언서를 감추고 부산항으로 입국, 이를 광주·대구·서울을 거쳐 황해도까지 나르면서 3·1운동의 불을 지폈다. 영상은 김마리아가 여성 비밀 결사인 '대한민국애국부인회'를 결성하고, 군자금을 임시정부에 전달하는 내용을 다뤘다. 그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서 여성 최초 대의원으로 활약하고, 미국 유학 중 여성 독립운동단체인 '근화회'를 조직하는 등 한평생을 독립
2024.11.15 11:57조계종 중앙신도회, 불교국가 라오스 어린이를 위한 후원 물품 전달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정원주)가 불교 국가인 라오스 어린이를 위한 후원물품을 주한 라오스 대사관을 통해 전달했다. 중앙신도회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에서 ‘라오스 어린이를 위한 후원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후원 품목은 약 4000만원 상당의 아동 의류 1000여벌이다. 기부를 받은 주한 라오스 대사관은 본국으로 의류를 보내 아동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본회는 지난 달, SAM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약 6억원의 물품을 후원 받아 최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전국 복지시설과 아동관련 기관 및 단체에도 후원한 바 있다. 정원주 회장은 “오늘 라오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불교국가에 어린이를 위한 물품을 후원할 계획”이며 “이달 말에는 인도 현지에서 직접 후원 물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룬쿤 불룸마냥 주한 라오스 부대사는 “라오스 인구의 약 75%가 불교 신도
2024.11.15 12:5338일간 대장정 막 내린 ‘대한민국은 공연중’
울창하게 숲이 우거진 어느 정글. 가진 것은 나무총 뿐인 게릴라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거대한 비행기와 싸우는 훈련을 한다. 그 순간, 진짜 비행기가 엄청난 굉음과 함께 등장한다. 그리고 하늘에서 뿌려지는 무수한 삐라. 삐라를 읽은 마을 주민들은 더 이상 게릴라들을 돕지 않고, 게릴라들은 고민 끝에 주민들을 설득할 연극을 준비한다. 지난 1일부터 사흘간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렸던 공연 ‘게릴라 씨어터’. 배우 황정민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라고 입소문을 타면서 3층 시야제한석까지 관객으로 모두 채워졌다. 황정민을 비롯해 장영남, 이종혁, 음문석, 김도훈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자리에 앉아 대본에 적힌 문장을 읽기 시작했다. 대본 리딩을 떠올리게 하는 단조로운 무대 구성. 그런데 더할 나위 없이 연극적이다. 인생 첫 연극을 준비하는 겁쟁이 게릴라들의 극 중 서사와 긴밀하게 엮여 관객에게 ‘연극의 본질’을 사유할 것을 명징하게 의도
2024.11.15 11:3724년 만에 돌아온 ‘글래디에이터2’, 혹평을 잠재울까
글래디에이터가 24년 만에 돌아왔다. 거장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이 메가폰을 다시 잡고 관객몰이에 나선 것이다. 그래서 기대가 컸던 탓일까. 사전 공개된 시사회에서 단조로운 서사와 밋밋한 심리 묘사가 실망스러웠다는, 다만 화려한 컴퓨터그래픽(CG)으로 장식한 전투 장면 밖에 볼 것만한 게 없다는 혹평을 받았다. 아무리 거장이라 하지만, ‘속편의 저주’를 끊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관객들은 개봉 첫날 7만 명 이상 극장을 찾으며 24년의 기다림에 화답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글래디에이터2’는 개봉 첫 날인 지난 13일 하루 동안 7만202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실시간 예매율도 26.6%로 전체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일부 잔인한 장면 때문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는데도 초반 흥행세를 보이면서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영화 ‘글레디에이터2
2024.11.15 11:37'대한민국 대표 디바' 이은미' 전국투어 콘서트 'MOVE ON' 개최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디바 이은미가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하며 전국 투어 콘서트 'MOVE ON'을 시작한다. 이은미는 오는 11월 16일 경기도 군포를 시작으로 총 40개 시도에서 70여회의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MOVE ON' 콘서트는 그동안 쌓아온 30년 넘는 이은미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며, 라이브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과 진정성을 다시 한 번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어는 이은미의 대표적인 발라드 곡들과 함께 최근 발매한 새 음원의 라이브를 선보여 팬들과 함께하는 뜨거운 순간을 나누고, 이은미만의 독보적인 보컬과 호소력 짙은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더욱 깊이 있게 나누고자 한다. ‘맨발의 디바’ 이은미는 한국 대중 음악계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매번 무대에서 맨발로 오르는 파격적인 모습과 함께 진솔하고 감동적인 라이브로 관객들과 깊은 소통을 이어왔다
2024.11.15 11:33[지상갤러리] THE GIFT 전시, 갤러리 언플러그드
[지상갤러리] 서울 강남구 갤러리 언플러그드에서 ‘THE GIFT’ 전시가 11월 22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안소현, 온예원, 이선근, 조재연 네 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일상의 소중함과 희망을 주제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구글 스트리트 뷰, 대칭적 요소, 시간의 흐름, 동화적 이미지 등 다양한 모티프를 통해 익숙한 풍경과 관계에서 발견되는 따뜻함과 위로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 회화, 설치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해 일상의 순간을 독창적 시선으로 포착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류희원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
2024.11.15 11:20‘韓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구단 창단?!…“소년 만화 같은 도전의 시작”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30대 후반~40대 초중반, 화려한 전성기를 보내고 그라운드를 떠난 축구 선수들이 돌아온다. ‘피, 땀, 눈물’이 빚어내는 각본 없는 드라마다. “처음엔 ‘은퇴한 선수들이 과연 축구를 다시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물이 나오더라고요.” (박지성)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신생 축구단을 창단했다. 이름하여 ‘FC 슈팅스타’. 박지성 단장은 월드컵 영웅 최용수를 감독으로, 설기현은 코치로 데려오고, 은퇴한 한국 선수들을 영입해 다시 한 번 위대한 도전을 시작한다. 박지성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슈팅스타’ 미디어 간담회에서 “선배님, 후배들과 함께하다 보니까 월드컵 출정식이 떠오른다”며 “단장직을 맡으며 감독이 어떻게 소통을 해야하
2024.11.15 10:05‘돌돌싱’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 분노…전 남편 루머, 뭐길래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배우 채림이 전 남편인 중국 배우 가오쯔치 관련 허위사실에 불쾌감을 표했다. 채림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못 참겠는데? 내가 이런 글을 넘겨야 할까? 지능적으로 허위글을 쓰는데?”라며 악성 댓글을 캡처한 화면을 공개했다. 해당 댓글에는 채림의 전 남편인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의 갈등 내용이 담겼다. 댓글 작성자는 “지금은 오락 프로에서 쿨한 척. 애가 아빠랑 연락하게 하지만 6살 전까진 아예 접근 차단하고 아이 성씨까지 본인 박씨로 고쳤다”며 “실제로 전 남편이 아들 보려고 한국까지 찾아왔는데 끝까지 못 보게 했다”고 적었다. 또 “헤어질 당시 채림은 산후 우울증으로 같이 한국에 들어와 살기를 원했고 전 남편은 한국 오면 일도 끊기고”라며 “(전 남편이) 엄청 효자였는데 모친이 골절상에 암 투병 중이어서 한국에 눌러살 상황이 안 됐다. 코로나 시
2024.11.15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