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싸이’, 톱10 중 4개가 ‘흠뻑쇼’…3분기 공연 장악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여름의 제왕’은 이번에도 싸이였다. 올 여름에도 싸이의 ‘흠뻑쇼’가 공연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다. 1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간한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예매 데이터를 분석한 ‘2026년 3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공연시장 티켓 판매액은 약 427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티켓판매액의 59.4%가 대중음악(2540억원)이었다. 1~3분기 동안 전체 공연 시장에서 대중음악의 공연 건수와 예매수는 0.4% 포인트 줄었다. 반면 공연회차와 티켓 판매액이 0.1%, 2.3% 증가했다. 반면 올 3분기는 이야기가 달라졌다. 전년 동기 대비 공연건수와 공연회차는 각각 0.3%, 7.1% 증가한 반면, 티켓예매수와 티켓판매액은 각각 5.9%, 3.8% 감소했다. 공연 공급은 확대됐으나, 티켓예매수와 판매 규모는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 1회차당 평균 티켓판매액은 약 1억 2298만 원. 전년 동기 보다 10.2% 줄었
2026.11.01 16:10
코알라는 시작일 뿐…오리너구리·혹등고래 찾아 떠나는 호주 여행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호주는 캥거루와 코알라 외에도 고유한 생태적 특징을 지닌 희귀 야생동물의 주요 서식지다. 대한민국의 약 77배에 달하는 넓은 호주 대륙에는 열대우림부터 섬과 해안, 바다까지 자연환경이 펼쳐져 지역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호주관광청은 캥거루와 오리너구리, 리틀 펭귄, 혹등고래 등 호주의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 6선을 소개했다. 캥거루는 호주 전역에서 서식하지만 남호주 캥거루 아일랜드에서는 이 섬에서만 발견되는 아종을 볼 수 있다. 서부회색캥거루의 아종인 ‘캥거루 아일랜드 캥거루’는 본토 캥거루보다 몸집이 단단하고 짙은 갈색 털을 지닌 점이 특징이다. 숲과 초원, 해안선이 이어진 이곳에는 왈라비와 코알라도 함께 살아간다. 고유의 생태계를 직접 확인하려는 여행객을 위해 현지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익셉셔널 캥거루 아일랜드의 ‘아일랜드 라이프’ 투어에서는 가이드와 함께 야생 캥거루와 왈라비의 생태를 살펴볼 수 있다. 참가
2026.11.01 14:38
54년간 다섯 번 승진, ‘영원한 박 반장’ 최불암…‘수사반장’은 끝나지 않았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더욱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시민과 경찰의 연결다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 4월 17일, 명예 경정에서 명예 총경으로 승진한 배우 최불암은 이렇게 말했다. MBC 드라마 ‘수사반장’이 종영한 지 23년이 지난 때였다. 드라마 속 형사반장을 연기했던 배우는 자신이 맡았던 역할을 여전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로부터 12년 뒤인 2024년, 그는 명예 치안정감이자 명예 국가수사본부장에 올랐다. 1972년 명예 경감으로 처음 위촉된 지 52년 만이었다. 지난달 29일 세상을 떠난 최불암과 경찰의 인연은 54년간 이어졌다. 경찰청은 같은 달 3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인을 추모하는 사진과 글을 올렸다. “1972년부터 54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명예 경찰관으로 활동해 주신 최불암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그가 “오랜 시간 함께하며 경찰의 명예를 빛내주셨다”며 “경찰을 향한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과 헌신을
2026.11.01 12:52
“오늘 ‘시의 날’…지하철 2호선서 신달자·나태주 시인을 만나세요”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시는 1일 ‘시의 날’을 기념, 시민 참여형 시 축제 ‘시 읽는 서울지하철- 순환, 공감, 생명 그리고 사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의 날은 매년 11월 1일이다. 신달자, 나태주, 도종환, 박준 등 시인 12명이 2호선 열차에 탑승해 자기 작품을 직접 낭송하고, 시에 얽힌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낮 12시 시청역에서 출발하는 지하철 2호선 내선순환(을지로입구 방면) 열차의 첫 번째 객차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상왕십리역에서는 나태주 시인이 ‘멀리서 빈다’를 낭송하고, 김종훈 문학평론가는 김소월 시인과 왕십리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강변역에서는 문태준 시인과 시민 공모 당선자 이영진·고용석 씨가 직접 작품을 낭독한다. 역삼역에서는 신달자 시인이 ‘헌화가’를, 서울대입구역에서는 도종환·안희연 시인이 자신의 작품을 낭송한다. 문래역에서는 박준·황인찬 시인이, 신촌역에서는 장석남·고선경 시인이 작품
2026.11.01 06:15
12일간 DDP 넘어 서울 곳곳서…‘서울디자인위크’ 67만명 찾았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이 12일간 디자인으로 물들었다. 이 기간 세계적인 디자인을 경험하기 위해 약 67만명이 이곳을 찾았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달 14~25일 개최한 ‘2026 서울디자인위크’에 67만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DDP에서 서울 5개 권역 150개 장소로 축제 무대를 넓혔다. 또 세계 91개국에서 1204개 프로젝트가 출품된 서울디자인어워드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디자인을 세계와 연결하고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디자인총회로 이어질 협력 기반도 다졌다. 올해 서울디자인위크에서는 디자인 브랜드, 소비자, 청년 디자이너와 기업을 연결하는 산업 교류 프로그램이 주목받았다. 29CM와 공동 주최한 ‘DDP디자인페어’에는 8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5일간 3만5000명이 방문했다. 미래 디자인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는 협업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대학 협업 프로그램 특별관’에서는 20개 대
2026.11.01 08:05
故최불암, 생전 친딸 같던 김혜수에게 보낸 ‘감동’ 문자 재조명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국민배우 최불암이 별세한 가운데, 후배 배우 김혜수와의 특별한 인연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김혜수가 생전 최불암으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가 재조명되면서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다. 최불암은 지난 달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건강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이런 가운데, 생전 고인과 각별했던 후배 김혜수가 최불암에게 받았던 문자 메시지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김혜수는 지난 2021년 KBS1 ‘한국인의 밥상’ 10주년 특집에 출연해 최불암과 아내 김민자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는 김민자를 “엄마 같은 대선배님”이라고 소개하면서 “저에게 김민자, 최불암 선생님은 엄마 아빠 같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김혜수는 최불암에게 받은 문자를 모아두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정함이 묻어나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최불암은 김혜수에게 “외국 나가 있다고 들었는데 들어왔다 또 뉴욕으로 향하는군”이라고 안부를
2026.11.01 11:00
오지명 “내가 조금 더 살아 미안해”…최불암 빈소 이틀째 추모 행렬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나와 제일 친한 친구였다. 내가 먼저 죽을 줄 알았는데 이 친구가 먼저…. 내가 조금 더 살아 미안하다.” 오랜 친구를 떠나 보내는 배우 오지명은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연극 무대에서 만나 최초의 탤런트 특채”이자 “낙하산으로 KBS에” 입성했다는 두 친구는 아주 오랜 시간 서로가 걸아간 길을 지켜봤다. 오지명은 3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최불암(본명 최영한)의 빈소를 찾아 이렇게 말했다. 지난 29일 별세한 ‘국민 아버지’ 최불암을 추모하기 위한 발걸음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동료 배우와 방송계 원로부터 정치·경제·스포츠계 인사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이들이 영정 앞에 섰다. 이날 빈소에는 MBC ‘전원일기’(1980~2002)에서 함께한 후배 배우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복길이 역의 김지영과 영남이 역의 남성진 부부는 고인을 아버지이자 스승으로 기억했다. 극 중 연인으로 출연한 두 사람은 실
2026.10.31 22:55
5·18 논란 ‘닥터X’, 시청률 3% 빠져…다음 수술대엔 의료 파업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폭도들은 진압되었다.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라. 저항하면 적극 사살한다.” 피 묻은 시신 사이로 군화가 걸음을 옮긴다. 뒤이어 등장하는 각진 고급 승용차. 정다운 주택가 골목으로 들어서는 ‘서울 30가 7169’ 승용차. 기다리던 아내와 남매가 마당까지 달려 나와 남편이자 아빠를 맞는다. 남자가 벗어 둔 군화 아래로 붉은 피가 흥건히 고이고, 그가 지나온 자리마다 핏빛 발자국이 찍힌다. 흔들의자에 몸을 기대 사내는 지그시 눈을 감는다. 1980년 5월의 그 얼굴 위로 2026년 구서대학병원 VIP 병동의 환자명이 포개진다. 지두석이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7회 첫 장면. 지두석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가상의 전직 대통령이다. 앞서 24일 6회에서 시작된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 오상범(하성광 분)의 이야기는 7회에서 막을 내렸다. 두 회에 걸쳐 광주의 기억을 되짚은 드라마는 이제
2026.10.31 18:34
“앞서가는 것보다 꾸준히 나아가야”…후덕죽이 말하는 ‘기본’의 힘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속도는 효율을 높여주지만 기본을 대신하진 않는다. 오히려 변화가 빠를수록 흔들리지 않는 기준과 탄탄한 기초가 더욱 중요해진다. … 빠르게 앞서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다.” 60년 가까이 주방을 지켜온 한국 중식계의 대가 후덕죽(77) 셰프가 자신의 일과 삶에 대한 철학을 담은 첫 에세이 ‘기본에 대하여’(문학동네)를 펴냈다. 평생 요리사로 살아온 그는 화려한 기술이나 성공의 비결보다 ‘기본’의 힘을 강조한다. 그는 1968년 요리사의 길에 들어선 뒤 현재까지 주방을 지키고 있다. 막내 요리사에서 출발해 총괄 셰프로, 3급 사원에서 최초의 요리사 출신 대기업 임원으로 성장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가 걸어온 길은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동시에 조직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확장해온 시간이었다. 책은 저자가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하면서도 성장을 멈추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를 되짚는다. 그는 평생 ‘근성’, ‘방향성’, ‘호기심’, ‘사
2026.10.31 15:27
임형주, 故최불암 장례 미사서 ‘아베 마리아’ 노래…“눈물만 흘러”
페라 테너 임형주(40)가 다음 달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성당에서 열릴 고(故) 최불암의 장례 미사에서 노래로 고인의 마지막을 애도한다.
2026.10.31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