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박보검母 오민애 “사칭 계정 주의하세요”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오민애 측이 사칭 계정 주의를 당부했다. 오민애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최근 오민애 배우를 사칭한 SNS 계정이 개설되고, 개인적인 DM을 받았다는 제보가 증가하여 안내드린다”고 썼다. 이어 “오민애 배우는 어떤 경우에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으로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거나 금전적인 요구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배우의 공식 SNS 계정도 언급하며 “이 외의 계정은 모두 사칭 계정임을 알려드린다. 팬 여러분께서는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 적극적인 제보와 관심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오민애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관식(박보검 분)의 모친이자 오애순(아이유 분)의 시어머니인 계옥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사랑을
2025.04.29 23:15이승기 “장인어른 부정 행위 참담…처가와 관계 단절한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처와 절연하겠다고 밝혔다. 장인이 위법행위로 추가 기소되면서다. 이승기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된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족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이라고 말했다. 그간 이승기는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장인으로 인해 세간의 비판을 받았지만, 오히려 처가의 범죄사실 관련 보도가 오보라고 반박해왔다. 하지만 최근 대법원판결과 추가 기소 등으로 입장을 바꿨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다”며 “우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
2025.04.29 22:59경찰, ‘윤석열 비밀캠프 의혹’ 신사동 화랑 소유주 소환 조사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화랑을 비공식 선거 캠프로 운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해당 화랑의 소유주인 김모 씨 남매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화랑 공간을 윤 전 대통령 측에 제공한 대가로 특혜를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현재 이 화랑은 서울 종로구로 전시 공간을 이전한 상태다. 앞서 지난해 11월 시민단체들은 윤 전 대통령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채 불법 선거 사무실을 운영했다며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이 화랑 소유주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이들은 화랑 소유주가 선거 사무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윤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면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죄 혐의가 성립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화랑의 공동 소유주인 김씨 남매는 정상명 전 검찰총장의 사위와 그의 누나다. 정 전 총장은 윤 전 대통
2025.04.29 22:24‘병역기피’ 유승준 美 근황…“밤무대서 ‘나나나’ 불러”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병역 기피 논란으로 비자 신청을 거부당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의 근황이 공개됐다. 자신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했던 한인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국 LA 세리토스 동네 행사나 밤무대에 출연하면 아직도 자신을 한국의 슈퍼스타라고 자기 입으로 소개한다”며 유승준의 목격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열정’, ‘가위’, ‘나나나’ 등을 부른다. 행사 없을 땐 헬스클럽 다니고, 자식들과 페어팩스 헌팅턴비치나 말리부 등으로 서핑하러 가거나 스케이트 보드 타면서 일과를 보낸다”고 전했다. 또 “(유승준 부친은) 하도 한국에서 (유승준이) 까이니까 미국 사관학교라도 보내겠다고 쉴드를 쳤지만 그마저도 안갔다. 미국에서 잘 먹고 잘 사는데 한국에는 왜 이렇게 아득바득 기를 쓰고 들어오려는지 모르겠다”며 “한국에 무슨 일이 있을땐 잠잠하다가 좀 조용해지니 다시 들어오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작성자는 또 유승준의 과거 병역 논
2025.04.29 22:21이재명 직속 ‘K문화강국위원회’ 설치…위원장에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 직속으로 ‘K문화강국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시리즈 저자이자 노무현 정부에서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맡는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영상으로 출마를 선언할 때부터 “규모는 작지만 소프트 파워(문화적 영향력) 측면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를 꼭 만들고 싶다”며 문화강국을 핵심으로 하는 ‘K이니셔티브’ 비전을 내세운 바 있다. 지난 18일 대구에서 열린 ‘K콘텐츠 기업 간담회’에서도 “문화 콘텐츠가 과거에는 흥밋거리에 불과했다면 지금은 일자리, 관광자원 등 그 나라의 소프트 파워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원이 됐다”며 “진정한 힘은 문화”라고 한 바 있다. 유 교수는 노무현 정부에서 문화재청장을 지낸 뒤 문재인 정부에서는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대통령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문재인 정부는 대선 공약인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추진하다가 집무실 이전 시 청와대
2025.04.29 21:0250년 전 ‘카멜리아 레이디’, “박물관에 박제된 작품 아닌 살아 숨 쉬는 존재”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발레는 살아 숨 쉬는 예술이어야 해요. 약 50년 전에 만든 이 작품을 단순히 재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작품으로 재창작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움직이는 박물관에 불과해요. 매 순간 새로운 진실과 새로운 디테일을 발견하고 있어요.” (존 노이마이어) ‘발레계의 전설’ 안무가 존 노이마이어가 만들고, 발레리나 강수진에게 동양인 최초의 ‘브누아 드 라당스’ 상을 안긴 ‘카멜리아 레이디‘(5월 7~11일까지, 예술의전당)가 한국 무대에 오른다. 강수진 단장이 이끄는 국립발레단을 통해서다. 50년이 지나서도 동시대와 조우하는 절절한 사랑 이야기가 다시 살아 숨 쉬게 될 시간이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은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간이 가진 사랑과 희생, 내면의 깊은 감정을 발레라는 언어로 풀어낸 ‘카멜리아 레이디’는 내겐 매우 특별한 작품”이라며 “진심으로 이 작품을 사랑했고, 예술감독으로서 무대에 올리기까지 깊은 애정을 쏟고있
2025.04.29 19:22“이게 바로 그레이트한강” 오세훈 시장, ‘암사초록길 개통식’ 참석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오후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광나루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암사초록길’ 개통식에 참석했다. ‘암사초록길’은 ‘망원초록길’에 이은 두 번째로 그동안 올림픽대로로 단절됐던 두 지역을 잇는 보행로다. 폭 50m, 6300㎡ 규모 녹지 공간과 자전거도로, 보행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 시장은 “암사초록길은 강동구민을 비롯한 서울시민의 바람과 염원을 담아 15년 만에 완공된 뜻깊은 녹지 공간이자 보행로”라며 “이처럼 한강을 일상에서 충분히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의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도심 속 푸른 공간을 늘려나가는 정원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을 더욱 가깝게 느끼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개통식 참석자들과 ‘암사동 선사유적지’의 특징을 살린 빗살무늬 토기를 이어 붙이는 퍼포먼스를 펼친 후
2025.04.29 16:58하나투어·참좋은여행 급상승..컨슈머인사이트 조사분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여행객들이 평가하는 여행업계 판도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 부동의 1위 하나투어는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2위그룹중 참좋은여행은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15년부터 수행하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에서 소비자가 경험한 해외여행 형태와 종합여행사 인지율, 이용의향 등을 묻고 2019년~2025년(3월까지) 7년간의 추이를 비교했다. 종합여행사 선호도에서 올해(25년 1~3월)도 하나투어의 단독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다음 해외 여행에서 이용하고 싶은 여행사’로 10명 중 3명(28%)이 하나투어를 꼽았고 모두투어(11%)가 그 다음이었다. 참좋은여행과 노랑풍선이 각각 8%로 공동 3위였으며 인터파크투어(4%)가 뒤를 이었다. 하나투어는 2위 모두투어의 2.5배에 달하는 압도적 1위를 유지하며 종합여행사 시장의 리더 자리를 확고히 했다. 팬데믹이라는 위기를 상품
2025.04.29 16:39DMZ 기차여행 전석매진 행진..숲·카라반 등 새단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지난 3월 1일 처음 선보여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던 코레일관광개발의‘광복 80호, DMZ열차(이하 DMZ열차)가 DMZ 숲 트레킹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 1박 2일 카라반 캠핑 등 가족 여행객의 수요가 많은 요소를 도입해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을 찾는다.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김포시, 파주시와 함께 선보인‘DMZ열차’는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 민통선(민간인 출입 통제선) 지역을 전동열차로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다가오는 5월에는 3일(토)과 4일(일), 양일간 특별 운행하여 가정의 달 및 황금연휴를 맞아, 안보 관광을 넘어 자연 속에서 휴식과 평화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5월 DMZ열차’는 총 4개 코스로 구성했다. 먼저 1코스와 2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DMZ열차에 탑승하여 임진강역까지 이동하고, 1코스 도라전망대·제3땅굴·임진각, 2코스 캠프그리브스·DMZ숲을 둘러보고 돌아온다. 특히 2코스 방문지인 ‘DMZ
2025.04.29 16:26‘경쟁 영화제’ 전환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은 대상 수상작으로”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하 부국제)가 경쟁 영화제로 전환한다. 정한석 신임 집행위원장을 필두로 세대교체를 하면서 중남미와 유럽을 담당해 온 박가언 프로그래머가 수석 프로그래머로 새롭게 합류한다. 29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해 이와 같이 설명했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이번 간담회는 부국제의 경쟁 영화제 전환에 대한 의미와 섹션, 시상 부문의 변화 등 주요 세부 계획이 공개됐다. 박광수 이사장은 “자문위원 중에 30년간 똑같은 유지된 영화제의 포맷에 지루한 느낌이라 패턴을 바꿔보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그래서 경쟁 영화제로 방향을 전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시아 영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소개하는 한편,
2025.04.29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