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관광객 1500만명이 속초 놀어왔다
3년째 2500만명선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시는 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를 활용해 지난해 종합 속초시 관광동향을 자체 분석하며 30000만 관광객 시대 대응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지난 한 해 속초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2511만2052명으로 집계, 3년 연속 2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0.2%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관광객 수가 4% 감소하고, 전국 평균 관광객 역시 2%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은 2023년 31만2542명 대비 6% 상승한 33만2104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시기인 2021년 대비 2022년에 586%의 폭발적인 증가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은 주로 설악산 국립공원, 청초호, 동명항, 관광수산시장 등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과 관광수용태세 개
2025.03.16 15:49경기아트센터, 김상회 신임 사장 취임…“경기도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만들겠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하심(河心 겸허한 마음가짐)과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소통하고,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겠다.” 김상회(60) 경기아트센터 신임사장이 14일부터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 이 같은 취임 일성을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김 신임사장은 ‘G-아트 브랜드’를 구축해 경기아트센터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공연문화예술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의 공연예술 기관 및 단체, 경기아트센터 예술단과 협력, 해외 문화예술 단체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경기도 공연예술가들의 국제적 활동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문화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경기아트센터를 비롯해 공공 유휴 공간을 활용한 상설 공연을 지원한다. 청년과 장애인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조직 내부 혁신을 추진해 내부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2025.03.16 13:55고가 티켓·지각 공연 논란에도…‘좋은 사람·좋은 음악’ 빛난 제니의 힘 [고승희의 리와인드]
1인 다역으로 꾸민 연극 같은 70분 명실상부 최고의 팝스타 입증한 무대 고가 티켓 대비 짧은 공연 아쉬움 속출 [헤럴드경제(인천)=고승희 기자] 백색의 부엉이가 영상에서 날아오르면 제니는 ‘21세기의 제사장’이 된다. 가까운 미래의 어느 행성을 지배하는 최고 존엄. 블랙의 선글래스에 직각의 어깨 라인으로 떨어지는 긴 코트, SF영화 속 주인공 같은 그가 표정 하나 없는 얼굴로 위엄을 보태 말을 잇는다. “‘머리를 숙여라’ 내가 명하니, ‘내가 곧 에너지’ 그 자체, 나는 네가 상상할 수 없는 존재.” (‘젠’ 가사 중)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마침내 데뷔 이후 첫 솔로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다. 지난 1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The Ruby Experience) 쇼다. 한 땀 한 땀 공들여 작업해 지난해부터 맛보기처럼 공개했고, ‘맛보기’ 만이 아니었던 성취들을 만들어간 첫 솔로 정규 1집 ‘루비’(Ruby)의 수록곡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2025.03.16 13:26“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 도박 치유에 효과” 학회지 발표
도박충동 조절력 향상,단도박의지 강화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명상학회는 학회지 최근호(15호)를 통해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의 도박중독 치유의 효과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16일 학회와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가 카이스트 명상과학연구소 김은미 연구부교수와 함께 2024년에 진행한‘가족치유명상캠프’가 단도박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로, 국내 사행사업자가 명상 전문연구기관과 함께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효과성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다. 명상캠프는 영월 하이힐링원 일대에서 6차례 진행됐으며, 참여자 108명 중에 1~10년 이상 단도박자가 연구에 참여(유효 데이터 39명)했고, 1박 2일 동안 바디스캔, 호흡명상, 먹기명상, 걷기명상, 자비명상 등 집중적인 명상 훈련을 실시했다. 단도박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집중형 명상캠프 효과성 연구 결과는 명상이 단도박자의 회복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과 자기 통제력 증진시키는 핵심적
2025.03.16 13:19‘백반기행’차주영 “송혜교와 서로 아낌없는 칭찬 보내주는 사이”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16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드라마 ‘더 글로리’와 ‘원경’의 주역, 대세 배우 차주영과 함께 나비의 고장 함평으로 떠난다. 차주영과 송혜교의 ‘더 글로리’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서로의 작품을 보고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주는 사이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에 ‘더 글로리’를 정주행한 식객 허영만이 차주영을 보면 송혜교가 떠오른다고 말하자 차주영은 “아니에요. 언니가 정말 아름다우시죠”라고 답하며 겸손한 반응을 보인다. 이어 식객은 “혹시 자존심 상한 거요?”라는 짓궂은 농담을 덧붙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식객의 장난에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하는 차주영의 모습이 매력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드라마 ‘더 글로리’ 악역부터 ‘원경’의 주연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팬덤을 형성한 차주영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백반기행>에 출연했다고 밝힌다. 촬영장에 찾아온 팬들과의 유쾌한 티키타카로 S
2025.03.16 10:29故 휘성 영결식…“다음 세대도 ‘위드 미’ 흥얼거리며 우리 곁에 살아갈 것”
가요계 동료·유족·팬 130여명 참석 휘성 동생 “노래로 우리 곁에 살아있을 것”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휘성의 팬일 수 있어 행복하고 고마웠다.“ 하늘도 슬퍼하는 이른 새벽,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휘성이 팬들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눴다. 고(故) 휘성의 영결식이 16일 오전 6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 유족과 가요계 동료, 팬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휘성의 빈소는 지난 14일 뒤늦게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아티스트 휘성, 그는 우리 마음 속 별로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린 빈소엔 장례 기간 동안엔 가수 아이유, 이효리를 비롯해 휘성과 함께 공연을 앞두고 있던 KCM이 빈소를 찾았다. 이들을 비롯해 김태우, 김범수, 케이윌, 영탁, 빅마마 이영현, 윤하, 알리, 에일리, 방송인 유세윤과 지상렬, 조세호를 비롯한 동료들이 빈소를 찾
2025.03.16 10:28“모든 사람은 꽃을 피우려고 태어난다”…교황이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북적book적]
프란치스코 교황 자서전 ‘희망’ 출간 정치적 갈등·민주주의 약화 우려…사회적 약자에 관심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온유한 사랑은 결코 나약함이 아닙니다. 진정한 힘입니다. 가장 강인하고 용감했던 이들이 바로 이 길을 걸어왔습니다. 여러분도 이 길을 걸어가십시오.” 현대 사회는 정치·사회·경제적 갈등이 만연해 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정치적 대립 속에 타인에 대한 혐오와 적대감을 드러내는 일이 흔해졌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사회에서 개인은 점점 편향되고 극단으로 치닫는다. 자기 주장을 내세우는 사람이 더 강하게 여겨지고, 목소리가 낮은 사람은 무시되곤 한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립’이 아닌 ‘연대’를 이야기한다. 그는 6년간 직접 집필한 자서전 ‘희망’에서 “혼자서는 아무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라며 “‘공동체’라는 말은 그 의미가 무엇이든 우리에게 따스함을 전해 줍니다. 기업이나 사회는 나쁠
2025.03.16 10:11생각 없이 넣었다가 ‘쾅’…이 음식은 전자레인지 절대 금지 [식탐]
삶은 달걀·껍질째 생밤 터질 수 있어 금속·플라스틱 용기는 유해물질 주의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간편식의 발달로 전자레인지 조리가 많아졌지만, 넣으면 안 되는 음식들이 있다. 음식이 폭발하거나 불이 붙고, 유해 물질이 나올 수도 있다. 흔히 전자레인지는 어떤 음식이든 쉽게 조리할 수 있으나, 다른 조리 기구보다 영양소를 더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둘 다 잘못된 인식이다. 우선 영양소 파괴는 비타민C처럼 열에 약한 성분이 고온에서 오래 가열됐을 때 일어난다. 전자레인지뿐만 아니라 가스레인지, 오븐 등 모든 가열 기구에 해당하는 현상이다. 전자레인지가 영양소를 더 파괴하는 것은 아니다. 인체에도 해를 끼치지 않는다. 과학전문가들에 따르면 전자레인지는 방사선의 일종인 마이크로파를 통해 음식을 데운다. 방사선은 파장이 짧을수록 인체에 잘 흡수되어 위험한데, 마이크로파는 파장이 길다. 전자레인지는 오히려 ‘넣지 말아야 할’ 음식 종류에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전자레인지의 가열 원리
2025.03.16 08:50창사 13주년 맞은 제이와이미디어, ㈜미디어샾과 MOU 체결
-김종원 총감독 “여성기업 JY 미디어 홍보 채널 확장으로 새 지평 열었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축제·기획부터 연출뿐만 아니라 홍보영상까지 제작하는 기업 제이와이미디어가 창사 13주년을 맞아 옥외 디지털 광고 기업 ㈜ 미디어샾과 업무 협약을 맺고 새로운 홍보 채널을 구축했다. 여성기업으로 업계의 총아로 불리는 제이와이미디어는 축제⬝행사 기획과 연출, 홍보 컨설팅 및 매체 디자인, 축제 공간 설계 및 제작까지 일관된 시스템을 갖춘 역량 있는 전문회사다. 특히 김종원 총감독은 축제를 비롯한 지방자치 시대에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은 새로운 콘텐츠로 많은 지자체와 기업으로부터 주목받는 제이와이미디어가 이번에 ㈜ 미디어샾과 MOU를 맺음으로써 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홍보 채널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축제 콘텐츠 개발의 귀재로 불리는 김종원 총감독은 “JY 미디어는 관련 분야 최상의 전문가 그룹이 구축되어 있다. 차별화된 노하우와 일관된 시스템으
2025.03.15 23:01故김새론 유족 “김수현, 미성년자 연애 인정하고 사과하라”…2차 입장문 공개(전문)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김수현(37) 측이 고(故) 김새론(25)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이 된 후 사귀었다”고 해명했지만, 김새론의 유족은 김수현과 소속사에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새론 유족은 15일 유튜브채널 ‘가로세로 연구소’ 라이브 방송과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권영찬 소장을 통해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 씨가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며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지난 3년 동안 사귄 바 없다 언론 플레이를 하고 불과 3일 전에도 사귄 적이 없다라고 한 부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유족 측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14일에 이어 두번째다. 그러면서 “저희 유가족은 김수현과 소속사의 공식적인 사과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2025.03.15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