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익은 ‘얼굴’…“연봉 말고 월급이 5억원” 너무 심하다했더니, 결국 터졌다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월급이 너무 많다했더니” 결국 역대급 게임이 터졌다. 주가 폭락에도 불구하고 수십억에 달하는 고연봉을 받아 주주들의 비난을 받아온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대반전에 성공했다. 넥슨과 함께 크래프톤이 국내 게임업체 가운데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게임으로 번 한해 영업이익이 무려 1조원이 넘는다. 폭락했던 주가도 연일 상승세다. 그러자 김 대표를 향한 주주들의 날 선 비판이 기대감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17일 크래프톤의 주가는 34만 15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에 접근했다. 올해 들어 국내 상장된 게임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주가가 올랐다. 시가총액 16조 3601억원으로 국내 대표 빅테크 기업 카카오(시가총액 16조 1493억원)를 제쳤다. 크래프톤은 2021년 8월 공모가 49만8000원으로 증시에 데뷔했다. 1년 뒤 주가가 공모가 대비 반토막 수준인 25만3000원으로 쪼그라들면서 주주들의 원성이 컸다. 김 대표는 “임기 3년안에 여
2025.01.19 21:05한때는 16만원이었다…“3만원 역대급 추락” 궁지 몰린 국민 메신저, 이 정도라니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국민 메신저’ 카카오 주가가 또다시 추락했다. 비상계엄 사태 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수혜주로 분류되며 급등했던 것도 잠시, 3만원대로 되돌아왔다. 4분기 실적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실적발표에서 공개될 카카오톡 개편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 전망한 카카오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는 전년 동기 대비 18.7% 줄어든 1307억원이다. 매출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와 유사한 1억996만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콘텐츠 부문에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뮤직 부문은 전년 동기 높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해 기저 효과가 예상되며, 한국과 일본의 웹툰 시장은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게임 부문은 신작이 부재하다.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손실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란 전망도 속속 나오고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영업외비용으로 반영했던 카카오페이의 상각비 300억원이 영업이익으
2025.01.19 19:40“설마 했던 이 얼굴” 오징어게임 만들더니…틱톡 회사까지 넘보는 ‘이 남자’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강제 매각 위기에 직면했다. 틱톡도 미국 내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맞대응하는 등 갈등은 고조되고 있다. 이에 틱톡 매각을 둘러싼 갖가지 소문들도 무성하다.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도 그 중 하나. 틱톡을 사겠다는 글을 올려 세계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틱톡 매각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치열해질수록 논란도 더 가열될 전망이다. 구독자가 무려 3억4000만명에 이르는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는 최근 본인의 SNS 계정에 “내가 틱톡을 사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 “많은 억만장자가 내게 연락이 왔다. 실제로 이걸 해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도 했다. 미스터비스트는 각종 독특한 도전의 유튜브 영상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한 유튜버다. 분쇄기에 람보르기니를 넣거나 지하동굴을 탐험하는 등의 영상을 올리기도 했으며, 2021년엔 넷플릭스 유명 드라마 ‘오징어게임’ 실사판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
2025.01.19 18:40삼성·애플 그리고 샤오미? 스마트폰 시장 3강 체제될까
샤오미,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 장소 물색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샤오미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과 애플 양강 구도가 3강 구도로 재편될지 주목된다. 2021년 시장에서 철수한 LG전자를 제외하고 지난 6년간 국내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 외 다른 업체는 점유율 3%를 넘기지 못했다. 19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서울에 위치한 대형 쇼핑센터 안에 입점하는 방식을 고려 중이다. 최근 한국 법인을 설립한 샤오미는 지난 15일 첫 출시 제품으로 스마트폰 ‘샤오미 14T’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유럽에서 약 97만원에 판매되는데, 국내 가격은 ‘12GB+256GB’ 모델 59만9800원, ‘12GB+512GB’ 모델 64만9800원으로 책정됐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강력한 첫인상을 남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이 신제품을 공개하는 이달 22일에는 ‘레드미 노트 14 프로
2025.01.19 08:55200% 폭등하더니 50% 급락…“불안해서 못 살겠다” 비명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양자컴퓨터 상용화시대 진짜 왔나” 양자컴퓨터를 놓고, 빅테크 CEO들간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관련 발언이 나올때 마다 관련 주식까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자금이 몰려왔다 썰물처럼 빠져나가기를 반복하면서 엄청난 주가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막대한 양의 정보를 슈퍼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처리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AI) 다음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구글은 최근 현시점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10의 25제곱 년이 걸리는 계산을 5분 안에 해내는 양자칩 ‘윌로(Willow)’를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국내 대표적인 양자컴퓨팅 테마주로 꼽히는 한국첨단소재는 17일 거래 시작과 동시에 전 거래일 대비 11.4% 치솟았다가 장중 하락 전환해 0.99% 하락한 7020원에 마감했다. 전날까지 주가 오르내림은 훨씬 극심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올해 7일까지 5거래일 동안 220.89% 급등한 뒤 다음 5거래일 52.4% 수직 하락했다가 15, 16일
2025.01.18 21:30“시청률 0%, 이러다 다 죽어” 사상 첫 희망퇴직 난리더니…결국 ‘소멸’ 위기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이러다 다 소멸한다” 케이블TV 등 유료 방송이 초토화되고 있다. 거의 다 적자를 내고 있다. 유료 방송이 초유의 위기 상황에 몰린 것은 시청자를 넷플릭스 등 OTT에 빼앗겼기 때문이다. 시청률 0%대 프로그램도 속출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지난해 4분기 55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냈다는 분석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그나마 사정이 낫은 편이다. 케이블TV 등 유료 방송이 올해 거의 다 적자를 낼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유료 방송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14곳 가운데 3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적자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 유료 방송들은 “소멸 위기에 직면했다”며 초유의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대기업 계열의 KT스카이라이프, LG헬로비전, HCN 등 주요 유료 방송조차도 사상 첫 희망퇴직에 들어가, 직원들을 수백명씩 줄이고 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올해 유료 방송의 경영 어려움이
2025.01.18 19:40“결국 또 나왔다” 엄마들 한숨 ‘푹푹’…60만원짜리 ‘초딩 게임기’ 난리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의 예고 영상이 드디어 공개됐다. 닌텐도 스위치는 요즘 초등학생 사이에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게임기다. 학생들 사이에 난리다. 부모들 입장에선 골칫거리다. 60만원에 달하는 고가인데다, 사용 주기도 짧다. 닌텐도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위치2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닌텐도가 외형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적인 모습은 기존 스위치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전용 콘트롤러인 조이콘 크기는 더 커졌다. 휴대용 화면 크기도 더 커졌다. 버튼 레이아웃은 거의 같다. 전체적으론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유출된 모형 및 렌더링 이미지와 유사하다는 평가다. 오는 5월엔 한국에서 체험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스위치2 실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출시 일정이나 성능, 가격 등은 오는 4월 예정된 신작 발표행사에서 공개된다. 일단
2025.01.18 18:40LG CNS, 공모가 최상단 6만1900원 확정…내달 5일 상장
국내외 기관 2059곳 참여…경쟁률 114대 1 기관투자자, 공모가액 최상단 이상 제시 21~22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실시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LG CNS의 공모가가 최상단인 6만19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다음 달 5일 LG CNS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LG CNS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가 6만1900원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희망 공모가액이었던 5만3700~6만1900원의 최상단으로 결정됐다. LG CNS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0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모인 자금은 약 76조원이다. 특히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약 99%가 밴드 최상단인 6만1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코스피 상장 후 LG CNS의 예상 시가총액은 약 6조원이다. LG CNS는 이달 21일과 22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
2025.01.17 18:29우주항공청, 항우硏·천문硏 신임원장에 이상철 교수·박장현 박사 선임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주항공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신임원장에 이상철 한국항공대 교수, 한국천문연구원 신임원장에 박장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각각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임기는 20일부터 3년간이다. 이상철 항우연 신임원장은 서울대 항공공학 석사,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2010년부터 한국항공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며 한국항공우주학회 회장, 국가우주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장현 천문연 신임원장은 연세대에서 천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천문연 입사 이후 우주천문연구부장, 우주위험감시센터장, 한국우주과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2025.01.17 18:04“빨간 알이 몸에 가득” 이걸 굳이 먹겠다고 난리…이러다 씨가 마른다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1~2월은 대게 제철이다. 그런데 요즘 미식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게 있다. 일명 ‘빵게’. 빨간 알을 가득 품은 산란 직전의 암컷 대게를 뜻한다. 대게 생태계를 보호하고자 국내에선 포획 및 유통이 금지된 대게다. 하지만 일본산 빵게가 수입 유통되면서 요즘 암암리에 인기를 끌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포획 금지된 국내산 빵게가 섞여 유통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일본산과 구별하기 쉽지 않으니, 불법으로 국내산 빵게를 포획해 같이 판매할 수 있다는 우려다. 일각에선 산란 직전의 대게를 굳이 수입까지 하면서 유통시키는 데에 반발, 빵게 수입을 금지하자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류성 수산물인 대게의 어획량이 갈수록 크게 줄고 있어, 대게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동해안 대게 어획량은 2007년 4129톤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 어획량은 1848톤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2025.01.17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