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욕구 자극하네” 6년 기다린 이유있다...펄어비스 ‘붉은사막’ 해보니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이 정도면 기다릴 만했다” 6년간 개발 중인 펄어비스의 ‘붉은사막(Crimson Desert)’를 체험한 후 총평이다. 경쾌했다가도 곧 묵직해지는 타격감, 화려한 액션, 실사 같은 배경, 세기도 어려울 만큼 다양한 공격 패턴 등 6년의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수준 높은 게임으로, 국내 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높은 수준의 난이도와 다소 과할 수 있는 전투 효과 등은 자칫 매니아 게임으로 비칠 아쉬움으로 남았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붉은사막은 전쟁에 휩싸인 파이웰 대륙에 닥쳐올 재앙을 막아내는 회색갈기 용병단의 단장 클리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2024’의 펄어비스 부스에는 ‘붉은 사막‘ 시연을 위해 수백명의 인파가 길게 줄지어 섰다. 대기 줄은 ’대기 시간 150분‘ 안내 표지 지점까지 이어졌다. 2018년
2024.11.15 18:09“5천만원으로 모텔 대실, 우습게 봤더니” 178억 ‘돈방석’…이 정도일 줄 몰랐다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5천만원으로 모텔 대실 시작 떼돈 벌었네” 모텔 대실 사업을 양지로 끌어올린 야놀자가 돈방석에 앉았다.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야놀자는 3분기 매출(연결기준) 2643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올리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나 늘어났다. 특히 통합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232% 성정한 역대 분기 최대인 9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경영진들도 돈방석에 앉았다. 야놀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배보찬 대표는 올 상반기에만 급여 4억 58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 12억원 등 총 17억 660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진 총괄 대표는 급여로만 8억 5400만원을 받았고, 김종윤 대표는 급여 4억 5700만원에 상여금 9000만원을 포함 5억원이 넘는 돈을 받았다. 야놀자는 3인 CEO체제다. “불황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역대급 실적을 내고 있다. 야놀자는 ‘흙수저’ 출신 창
2024.11.15 18:08“이건 충격 넘어 ‘공포’” 싼맛에 산 중국산 카메라 난리더니…결국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인터넷프로토콜(IP) 카메라 보안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추진하겠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발표中) 최근 중국산 IP 카메라 해킹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 나라가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일반 가정은 물론, 의료기관, 공공시설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 중인 IP카메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공공기관에서는 전파 인증(KC 인증)을 받지 않은 IP카메라를 철거해야 하고, KC 인증이 없는 불법기기 온·오프라인 유통 시에는 철퇴를 맞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경찰청 등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IP카메라 보안강화 방안’을 수립했다. IP카메라란 유·무선 인터넷에 연결돼 휴대폰 등 기기로 영상 전송이 가능한 카메라다. 가정은 물론, 의료기관, 공공시설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 중이다. 최근 애견인구 증가로 설치가 늘고 있는 애견 관찰카메라 역시 여기에 해당한다. 문제는
2024.11.15 18:08“여기 부산이야, 베이징이야?” 대기만 3시간…‘오픈런’ 난리 났다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뭐길래 사람이 이렇게 몰려?”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의 한 부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서브컬쳐 게임 개발사의 시연 대기 줄이 유독 길게 이어지고 있다. 수백명의 인파를 모은 국내 대형 게임사 넥슨, 펄어비스에 버금가는 긴 대기 인파가 몰리고 있다. 바로 중국 게임사 ‘그리프라인’ 부스 이야기다.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2024’의 중국 게임사 ‘그리프라인’ 부스에는 이날 오후 12시 기준 약 350명의 대기 인파 이어지고 있다. 대기 시간만 3시간이다. 올해 50부스 규모로 참가한 그리프라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했다. 이처럼 많은 대기 인파가 몰리는 이유는 ‘명일방주 : 엔드필드’ 체험을 위해서다. ‘명일방주 : 엔드필드’는 서브컬처로 큰 인기를 끈 모바일 타워디펜스 RPG(역할수행게임) 명일방주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3D 전략 게임이다. ‘명일방주 : 엔드필드’는 중국 게임 개발사 하이퍼그리프가
2024.11.15 18:08한미사이언스, 주총 앞두고 3자연합 형사고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한미사이언스가 3자연합(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및 이들을 위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체를 형사고발했다. 반면 3자연합은 한미사이언스가 밝힌 유상증자와 같은 자금 조달은 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한미사이언스는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등 3자연합과 이들로부터 의결권 권유 업무를 위임받아 대행하는 업체 대표 등을 위계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3자연합이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체와 공모해 회사 로고를 도용함은 물론 거짓된 정보로 주주들에게 잘못된 판단을 종용하는 사례들이 확인되어 형사고발을 진행키로 했다”며 “제보 내용에는 ‘국민연금도 3자연합으로 돌아섰다’, ‘유상증자 한다’ 등 거짓 정보, 결정되거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주주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들이 확
2024.11.15 14:14“사람 옆 ‘삼겹살 불판’인 줄 알았다” 처음 본 ‘이놈’…마라톤 완주 도전장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해변 모래사장을 거침없이 질주하는 이녀석. 이번엔 마라톤이다.” KAIST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팀이 개발한 4족 보행 로봇 ‘라이보’가 이번에는 세계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42.195km) 완주에 도전한다. 라이보는 모래와 같이 변형하는 지형에서도 민첩하고 견고하게 보행할 수 있는 사족 로봇이다. 발이 완전히 모래에 잠기는 해변 모래사장에서 최대 3.03m/s의 고속 보행을 선보였다. 풀밭, 육상 트랙, 단단한 땅에서도 빠른 속도로 무척 잘 달린다. 로봇의 마라톤 도전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기존 사족보행 로봇의 최장 주행거리가 20km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거리이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1회 충전으로 43km 연속 보행이 가능한 로봇을 개발, 교내 대운동장에서 저장된 GPS 경로를 따라 보행하는 방식으로 4시간 40분에 걸쳐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보행 로봇의 주행거리는 대부분 실험
2024.11.15 12:04롯데글로벌로지스, 3분기 영업이익·순이익서 ‘역대급 성장’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올해 3분기 연결 누계 기준으로 매출 2조6817억 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수익성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 당기순이익은 144% 급증한 34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 동기 1.8%에서 2.7%로 개선되며 수익성 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측은 물류 네트워크 효율화, 신규 수주 확대, 주요 고객사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회사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강화와 신규 고객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루어냈다”며 “효율성 중심의 운영 전략이 영업이익률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수익성 강화 기조를 유지
2024.11.15 12:00삼성·LG·LS, CES 혁신상 휩쓸었다
삼성, LG, LS 등 국내 주요 그룹 계열사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혁신상을 휩쓸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 3개를 수상했다. 2025년형 TV, 모니터 등 신제품과 서비스로는 13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냉장고에 보관된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포함 4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사운드와 적응형 소음 제어 최적화가 적용된 ‘갤럭시 버즈3 프로’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고 ‘갤럭시 AI’,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워치7’로 4개의 혁신상을 수상했
2024.11.15 11:52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해외 군관계자 대거 방문
한화오션은 지난 14일 야로스와프 지미안스키 폴란드 해군 총장을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페루, 에콰도르 등 5개국 19명의 잠수함 관련 주요 군 관계자들이 거제사업장을 방문(사진)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폴란드는 지난 10월 토마스 슈브릭 해군사관학교 교장에 이어 지미안스키 해군 총장 등 주요 군 관계자들이 잇따라 방문했다. 해외 군 관계자들은 장보고-III 배치(Batch)-II 잠수함 건조 현장뿐만 아니라 한화오션 기술인력 양성기관인 기술교육원,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는 연구시설 등을 둘러봤다.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가상현실(VR) 도장 체험도 진행했다. 한화오션은 잠수함 건조 기술력뿐만 아니라 납기 준수 역량, 승조원·정비요원 교육훈련 계획을 설명했다. 남미 지역 군 관계자들과는 현지 정세와 요구 사항을 논의하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둘러본 해외 군 관계자들은 “한화오션의 탁월한 잠수함 건조 역
2024.11.15 11:50HD현대중, 캐나다에 ‘맞춤 잠수함’ 제안
HD현대중공업은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를 위한 새로운 잠수함의 현지 지원 준비’를 주제로 열린 ‘딥 블루 포럼’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딥 블루 포럼은 캐나다 해군과 캐나다 대표 방위·안보 매체인 뱅가드 캐나다가 공동 주관한 학술 포럼으로 캐나다 해군에 가장 적합한 잠수함 기술 등을 심도 깊게 논의한다. HD현대중공업은 포럼에서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소개했다. CPSP는 3000톤급 잠수함을 최대 12척 도입하는 프로젝트로 계약 체결 예상 시기는 2026~2027년이다. HD현대중공업은 우리 해군의 도산안창호급(3000톤급) 잠수함 설계를 변경, 리튬이온 배터리를 지닌 캐나다 맞춤형 모델을 소개했다. 밥콕 캐나다 등 캐나다 방산 기업들과 캐나다 현지 함정 유지, 보수 등을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행사에 앞서 올해 9월 캐나다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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