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잘 사는 가장 손 쉬운 방법?…“‘이것’ 충분해야”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글로벌 대표 스마트워치 브랜드 가민이 오는 20일,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하버드 및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과 협력해 스마트워치 및 스마트폰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복과 웰빙에 미치는 주요 요인을 입증한 파일럿 연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공공 정책 및 제품 개발에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민은 사용자의 주요 건강 지표와 다양한 신체 활동을 하루 종일 모니터링하고 추적하는 스마트워치의 광학 센서로부터 측정된 데이터를 연구진에 제공했다. 가민 기기는 24/7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되어 수면, 스트레스, 심박수 변동성(HRV), 심전도(ECG) 등 유용한 건강 지표를 제공한다. 연구팀은 피험자들에게 일일 3회 스마트폰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들의 현재 행복 수준과 직전 활동을 기록하도록 했다. 이후 해당 데이터와 가민 기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교차 분석해 신체 활동, 수면, 사회적 교류, 스트레스 등의 요인이 행
2025.03.19 10:58델,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대규모 업데이트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를 탑재한 신제품을 비롯해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 했다고 19일 밝혔다. 델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강화하고 기업의 인공지능(AI) 혁신을 가속화한다.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인프라 솔루션인 ‘엔비디아 기반의 델 AI 팩토리’는 스타트업, 공공기관, 엔터프라이즈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조직들의 AI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델은 AI 개발자, 파워 유저 및 전문 사용자를 위해 고성능 AI PC 포트폴리오인 ‘델 프로 맥스’ 라인업에 엔비디아의 가장 강력한 전문가용 그래픽 솔루션을 자사 제품에 탑재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가고 있다. ‘델 프로 맥스’는 경량 AI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설계 시뮬레이션뿐만 아니라 복잡한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배포하기 이전의 학습, 추론 및 미세 조
2025.03.19 10:49“찢어져도 10초면 원상복원” 신기한 ‘전자피부’, 대체 뭐길래
- 서울시립대 김혁 교수팀 - 80% 이상 높은 회복 특성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마찰과 찢어짐에도 10초 내 원래대로 복구되는 전자피부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서울시립대학교 김혁 교수 연구팀이 외부 자극 없이 10초 이내에 80% 이상의 기능을 복구할 수 있는 초고속 자가 치유 전자피부를 개발, 이를 통해 실시간 생체 신호 모니터링 및 AI 기반 근육 피로 평가 기술을 구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람의 피부를 모방한 전자피부는 웨어러블 기기의 가장 진화한 형태 중 하나로 헬스 케어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인체에 부착하면 촉각을 느끼거나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하고 부착 부위의 상처를 치료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반복적인 사용 중 발생하는 마찰, 찢어짐, 스크래치와 같은 기계적 손상에 취약해 장기간 착용이 어렵고 손상 시 성능 저하가 불가피하다. 현재까지 손상을 80% 복구하는 전자피부가 알려져 있지만 복구까지 1분이 걸려 측정이
2025.03.19 12:00정신아 의장 “‘일단 해보자’는 접근 위험” AI 시대 걸맞은 ‘리더십’ 역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CA협의체 공동 의장에서 사임한 가운데 단독 의장에 오른 정신아 의장을 중심으로 한 경영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인공지능(AI) 대중화를 위한 그룹의 3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하며, 주요 계열사 임원들에게 AI 시대에 걸맞은 리더십을 주문했다. 카카오그룹은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주요 그룹사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경영 워크숍 ‘원 카카오 서밋’(One Kakao Summit)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원 카카오 서밋’은 주요 경영 현안을 점검하고 핵심 아젠다를 논의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자리다. 정 의장을 비롯해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카카오픽코마 등 16개 주요 계열사 CEO와 CA협의체 위원장 등 160여 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End to And - 새로운 15년, 다시 시작
2025.03.19 10:34“원하는 화학물질 뚝딱 만든다” 포스텍, ‘분자 네비게이션’ 개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리가 낯선 도시에서 내비게이션 없이 운전하면 길을 잃기 쉬운 것처럼, 화학 반응에서도 분자들이 ‘길을 잃을’ 수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 이인수 교수, 아밋 쿠마 연구교수 연구팀은 분자들을 정확한 경로로 안내하는 ‘분자 내비게이션’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 때 다양한 화학 반응이 일어난다. 그런데, 이때 분자들이 촉매에 무작위로 붙으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반응이 진행되면 원치 않는 물질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2D 실리카(silica) 나노 반응기 내에 구리(Cu)와 백금(Pt) 금속 나노결정을 포함하는 2D 하이브리드 촉매를 제조하고, 이를 활용하여 ‘리간드-다공성 쉘 협력 효과(Ligand-Porous Shell Cooperativity)‘라는 개념을 적용한 선택적 화학 반응을 구현했다. 이 촉매는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처럼 분자들에게 정확한 경로를 안내한다. ‘유기 리간드’는 반응
2025.03.19 10:15삼성SDS “GPUaaS, 기업용 생성형 AI 사업 본격화”
19일 주주총회, 이준희 대표 등 사내이사 의결 동탄·민관협력형 대구 데이터센터 확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기업 고객 초자동화 지원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삼성SDS가 구독형 GPU서비스(GPUaaS),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등을 통해 생성형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글로벌 경기 침체, 불확실한 경영환경 등 속에서도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생성형 AI 기반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19일 서울 송파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자사 플랫폼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사업 확대를 공언했다. 삼성SDS는 “GPUaaS,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기업 협업 설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등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데이터, 지식자산, 업무시스템 등 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결한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플랫폼이
2025.03.19 09:56‘AI, 편견을 넘다’…UNIST, 포용적 AI 기술 혁신방안 공유
- 내달 2일 북콘서트 개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GISTeR)는 다음달 2일 UNIST 지관서가에서 ‘AI, 편견을 넘다’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공동 개최한다. AI 기술의 편향을 완화하고, 포용적 기술 개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심재영 UNIST 인공지능대학원장이 사회를 맡고, 책 저자인 안현실 UNIST 연구부총장, 권오성 마이크로소프트 이노베이션 허브 총괄 상무, 조원영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SW기반정책·인재연구실장, 이혜숙 GISTeR 소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들은 AI의 윤리적 문제와 사회적 영향을 다루며, 포용적 기술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권오성 상무는 생성형 AI가 교육, 고용, 일상에서 장벽을 허물 수 있는 기회임을 강조한다. 그는 AI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포용적 설계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를 위해 접근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을 촉구한다.
2025.03.19 09:17KT, 구내식당 잔반 감축 캠페인 ‘완밥식당’ 진행
탄소 저감 실천하는 사내 ESG 캠페인 KT 광화문 사옥부터 수도권 순차 진행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KT는 수도권 주요 사옥의 구내식당에서 잔반 감축 캠페인 ‘완밥식당’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완밥식당은 건전한 식문화로 탄소 저감을 실천하는 KT의 사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 후 올해부터는 분기마다 진행한다. 완밥식당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이스트(EAST)를 시작으로 오는 20일 서울 송파구 KT송파빌딩, 다음달 3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 등 서울의 주요 사옥에서 차례대로 진행된다. KT는 올해 완밥식당에서 유명 프랜차이즈와 협업해 분기별로 특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 번째 협업은 웰니스 다이닝 ‘닥터로빈’과 ‘아워홈’이다. 닥터로빈의 대표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즐길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아울러 잔반 없이 식사를 마친 임직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사내 카페 이용권과 생분해 수세미 등을 증정하는 ‘꽝 없는 경품
2025.03.19 09:04재료硏,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준공…핵심부품 국산화 지원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1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1단계 조성 준공식’을 개최했다.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조성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정부와 지자체 지원을 받아 첨단소재 원천기술의 실용화 지원 및 실증연구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1단계 조성은 ‘금속소재 실증 테스트베드’와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를 구축한 것으로, 준공식은 주력 산업에 쓰이는 핵심 부품의 기술 자립화와 국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혁신에 대한 첫걸음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ㅇ 금속소재 실증 테스트베드는 금속 소재·부품기업 간 융·복합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전주기 통합 지원 인프라로 구축됐다. 총사업비는 447.5억 원, 연면적 3998㎡(1209평), 건물구조는 지하 1층, 지상 2층이다. 현 기준 테스트베드 내에는 핵심 금속소재 품목 실증 지원을 위한 장비가 14종 이상 구축되어 있다. 이 시설은 향후 지역기업에
2025.03.19 08:43“항암 온열치료 효과 4배↑” KAIST, ‘카이랄 나노 페인트’ 기술 개발
- 신소재공학과 염지현 교수팀, 카이랄 나노 소재 표면 처리 기술 - mRNA 치료제 효율성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기존 의료용 나노 소재는 체내에서 잘 전달되지 않거나 쉽게 분해되는 문제가 있었다. 국내 연구진은 카이랄 나노 페인트 기술로 의료용 나노 소재에 카이랄성을 부여한 자성 나노 입자를 개발했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염지현 교수 연구팀이 바이오 나노 소재의 표면에 카이랄성을 부여할 수 있는 ‘카이랄 나노 페인트’기술을 최초로 개발하고 mRNA를 전달하는 지질전달체 표면에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이랄성은 오른손과 왼손의 입체 구조는 동일해 보이지만 왼손용 장갑을 오른손에 착용할 수 없는 것과 같이, 분자식은 같지만 원자배열이나 입체구조가 다른 특성을 말한다. 암 치료 약물은 특정 암세포에만 작용되도록 설계돼 있는데 카이랄성을 활용하면 특정한 형태 약물을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
2025.03.19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