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삼성 홀대 때문에” 아이폰에 세계 1위 자리 뺏긴다? [IT선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대륙 점령한 아이폰 누가 이기나, 삼성 ‘왕좌’ 위태위태.” 새해 들어 중국인들의 애플 ‘아이폰 사랑’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외국산 스마트폰의 무덤’으로 평가되는 중국에서 유독 아이폰만 중국인들의 열정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올 1월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나 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바닥을 걷고 있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왕좌도 애플에 내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신식정보연구원(CAICT)에 따르면 1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3237만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줄어들었다. 전년 대비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4개월 만이다. 지난해 1월에 이례적으로 3957만대의 높은 출하량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업체인 샤오미(Xiaomi), 오포(OPPO), 비보(VIVO) 등
2022.02.21 14:55“삼성 베끼기 애처로울 지경” 중국 ‘국민폰’ 어쩌다 이런 꼴 [IT선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 따라 하더니 초심까지 잃었다.” 중국 스마트폰업체의 삼성전자 베끼기 전략을 두고 해외 매체에서도 강도 높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겉으로는 ‘스마트폰의 혁신’을 회사의 정체성으로 내세웠지만 가격부터 디자인, 사양에 이르기까지 빠르게 차별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네덜란드 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중국 스마트폰업체 오포(OPPP)를 두고 이같이 평가하며 “오포의 스마트폰을 살 바에는 차라리 다른 것을 사라”는 표현까지 덧붙였다. 오포는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주춤한 상황에서 그 빈자리를 꿰차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오포의 출하량은 1억432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 성장했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갔으며 하반기에는 유럽, 중동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서도 빠른 성장을 보였
2022.02.07 20:41“왕눈이폰, 이 정도일 줄은…” 삼성 난리났다 [IT선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왕눈이 카메라 ‘아이폰13’ 위력 이 정도?” 삼성전자가 전 세계 스마트폰시장 1위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몰렸다. ‘왕눈이 카메라’로 불리는 애플 아이폰13의 위력이 대단하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는 이미 아이폰13을 앞세운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연간 점유율 격차도 1%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그동안 삼성은 판매량에서 애플을 크게 앞질렀다. 하지만 애플의 5G(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2’와 ‘아이폰13’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양사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 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18.9%, 애플은 17.2%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판매량 기준). 삼성과 애플은 1.7%포인트 차이를 두고 초접전 중이다. 그 뒤를 샤오미(13.5%), 오포(11.4%), 비보(9.6%) 등 중국 업
2022.01.19 18:41나만 이상한줄 알았더니…“요즘 휴대폰 너무 느려졌다” [IT선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A씨는 요즘 부쩍 스마트폰 속도가 느려졌다고 느꼈다. 특정 애플리케이션(앱)의 문제인가 싶었지만, 다른 앱들도 마찬가지였다. A씨는 “5세대(5G) 통신 스마트폰으로 갈아탈까 생각도 해봤지만, 주변에 5G를 쓰다 LTE로 돌아온 친구들이 적지 않다”며 “5G도 내키지 않아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최근 LTE의 체감 속도가 느려졌다고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다.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은 LTE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올 하반기 LTE 다운로드 속도가 전년보다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KT, 2년새 LTE 속도 가장 많이 줄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2021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종합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85개시에서 지난 5~11월 동안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이동 통신3사의 LTE 평
2021.12.30 15:41“삼성 이러다 큰일 나겠네” 폴더블폰보다 10배 더 팔린 ‘이것’ [IT선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 폴더블폰 ‘올인’ 전략에도…애플 아이폰13에 참패!” 하반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 경쟁은 애플의 ‘완승’으로 끝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시리즈의 출고가를 40만원 이상 낮추고,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포기하는 등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에 사활을 걸었다. 하지만 애플의 판매량에 한참 뒤처졌다. 애플의 아이폰13은 3개월 만에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플립3의 10배가 넘게 팔렸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각각 8월과 9월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198만 8700원) ▷갤럭시Z플립3(125만 4000원) 2개 모델을 출시했다. 애플은 ▷아이폰13미니(95만원) ▷아이폰13(109만원) ▷아이폰13프로(135만원) ▷아이폰13 프로맥스(149만원) 4개 모델을 출시했다. 29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9월 아이폰13
2021.12.29 16:47“오늘부터 카톡 동영상 검열된다?” 논란의 공지, 알고 보니 [IT선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 공지 뭐야? 오늘부터 카톡 그룹 오픈채팅방에 동영상 올리면 카카오가 볼 수 있다는 거야?” 최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추가된 공지를 두고 이용자 간 오해가 증폭되고 있다. 자칫하면 “카카오가 동영상을 검열한 후 전송한다”고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오늘(10일)부터 시행되는 ‘n번방 방지법’에 관한 후속조치로, 동영상 등을 대상으로 한 필터링 기술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등이 관리한다. 이같은 동영상 필터링 기술은 카카오톡뿐 아니라 국내 포털, 메타(페이스북), 트위터,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디씨인사이드 등)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그러나 정작 n번방 사건이 발생한 텔레그램에는 적용되지 않아 벌써 실효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또한, 대상 사업자들은 “하루에만 수천만개씩 올라오는 동영상 등을 모두 필터링 해야 하는 엄중한 사안임에도 충분한 사전테스트를 거
2021.12.10 17:46“이건 중국이 베껴도 못 따라와?” 삼성 사활 건 놀라운 기세 [IT선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전자 올인한 폴더블폰 이 정도일 줄은…”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기세가 매섭다. 8월 신제품 출시 효과로 분기 점유율이 9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전체 점유율은 85%가 예상된다. 올해 중국의 화웨이와 샤오미가 갤럭시Z폴드 시리즈를 똑 닮은 대화면 폴더블폰을 내놨지만, 위협이 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마니아층을 갖고 있는 갤럭시노트 신제품까지 중단할 정도로 폴더블폰에 사활을 걸었다. 특히 애플 아이폰을 비롯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에게 세계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에게 폴더블폰은 반전을 꾀할 수 있는 비장의 무기다. 기술력에서 확실히 앞서 있기 때문이다. 1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폴더블폰 시장에서 93% 점유율을 차지할 전망이다. 2위는 6% 점유율을 확보한 화웨이다. 3분기 전체 폴더블폰 출하량은 260만대로 전분기
2021.12.01 20:46“애플워치, 삼성보다 뭐가 뛰어나죠?” 애플 부사장 답변이… [IT선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애플워치가 ‘낙상 감지(넘어짐 감지)’를 구현하는 방식은 매우 첨단 수준입니다. 실제 사용자의 데이터를 굉장히 오랜 시간 축적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낙상 사고는 물론 사용자들의 일상적인 생활습관까지 반영했습니다.” 애플의 감지 및 연결성(sensing and connectivity) 담당 론 훵(Ron Huang) 부사장은 최근 화상채널로 진행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경쟁사 삼성의 ‘갤럭시워치’ 대비 애플워치가 더 뛰어난 점 가운데 하나가 낙상 감지기술력이라고 강조하며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훵 부사장은 애플워치의 낙상 감지 기능이 100만건 이상의 사례 연구를 거쳐 높은 정확도를 달성한 점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애플은 최근 워치 OS(운영체제) 8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워치의 낙상 감지 기능을 한 단계 개선했다. 함께 인터뷰에 나선 애플워치 제품 마케팅책임자 디어드리
2021.11.02 15:47“월요일 출근 안해도…” ‘주 4일 근무’ 전면 도입 어때요? [IT선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 배달의민족에 재직 중인 직장인 박정연(가명) 씨는 요즘 2박 3일 여행에 빠졌다. 회사가 주 4.5일 근무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월요일 오후에만 출근하면 되기 때문이다. 박 씨는 “토일월 2박 3일로 온전히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라며 “동료들도 월요일 오전에 은행 등 개인 업무를 보거나 운동 등 자기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주 4일제’가 대통령 선거 주요 공약으로 부상하며, 이미 수년 전 이를 도입한 일부 IT기업의 실험이 재주목 받고 있다. ‘워라밸(워크 라이브 밸런스)’추구가 시대적 흐름이 되며 ‘주 4일제’는 인재 영입을 위한 전략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일각에서는 생산성 감소 등을 이유로 전면 확대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올해에 설립된 게임 스타트업 ‘엔돌핀커넥트
2021.10.30 14:59“아이폰으로 보고, 삼성폰 못 봐” 한국 상륙 ‘애플TV+’ 성공할까 [IT선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폰에는 설치 불가, 오리지널 콘텐츠만 있다는 ‘애플TV+’…월 6500원 ‘반값’에 혹할까?" 애플이 오는 11월 4일 자사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애플TV+’의 공식 한국 출시를 발표했다. IPTV 사업자로는 SK브로드밴드와 손을 잡았다. 그러나 애플 자체 운영체제(OS)인 iOS에서만 설치가 가능하다. 모바일 이용자의 경우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다. 또한,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만 제공하는 한계도 있다. 월 이용료는 6500원으로 넷플릭스의 ‘반값’에 불과하지만, 가격 경쟁력만으로 국내 OTT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애플은 ‘애플TV+’ 서비스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오는 11월 4일 첫 한국어 오리지널 콘텐츠 닥터브레인을 앞세워 국내 OTT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2021.10.26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