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사장 등 한진 임직원, 농협과 농촌돕기 구슬땀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진이 농협중앙회와 함께 영농철 일손 돕기에 나섰다. 한진은 지난 14일 농협과 함께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소재 사과농가에서 ‘농협-한진 임직원 합동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서는 조현민 한진 사장,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해 사과꽃 솎기 등 봄철 작물 재배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촌 봉사활동은 국내 농업 및 유통산업을 밑받침하는 대표 물류기업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이자, 단단한 관계를 이어온 농협과의 파트너십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한진 관계자는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에 고심하는 농가에 힘을 보태게 되어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농협과 협력하여 농촌과 농업인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적 책임 실천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지난 2008년부터는 농협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체결 이후 농촌 및 농업인과의 상생을 위한
2025.05.18 11:51‘승승승’ 기아 ‘EV9’,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비교 평가서 연이어 승리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V9이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가 시행한 럭셔리 브랜드와의 비교 평가에서 볼보 EX90, 메르세데스 벤츠 EQS SUV 등 럭셔리 브랜드의 대표 전동화 대형 SUV를 제치고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독일 아우토 빌트는 최근 EV9(GT-line)과 볼보 EX90(트윈 모터 AWD) 두 모델로 시행한 1대1 비교 평가에서 승리한 EV9에 대해 “혁신적이면서 실용적인 전동화 3열 SUV”라고 호평했다. 아우토 빌트의 실측 결과 EV9은 EX90보다 모터 최고 출력이 낮음에도 더 빠른 가속 성능을 구현하고 실주행 전비는 약 20% 높게 기록했으며,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의 충전 속도도 EV9(24분)이 EX90(32분)에 크게 앞서 E-GMP 기반 고효율 전동화 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아울러 EV9은 EX90보다 전장은 약 20㎜ 짧지만 축간거
2025.05.18 11:03현대차, 마라톤 대회 ‘포레스트런’ 캠페인 성료…5000명 참가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대차는 지난 17일 개최된 대규모 오프라인 마라톤 대회 ‘파이널 런’에 5000명의 참가자가 모여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서강대교를 왕복하는 10㎞ 코스를 달렸다고 18일 밝혔다. ‘포레스트런’은 올해로 10회차를 맞은 현대차의 온·오프라인 연계 친환경 캠페인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깨끗한 하늘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앞서 지난달 16일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참가 신청이 10분 만에 마감될 만큼 올해도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 2016년 아이오닉 론칭과 함께 처음 출범한 ‘롱기스트런’은 1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포레스트런’으로 재탄생했으며 참가자 한 명이 달리면 한 그루의 나무가 기부되는 1인 1기부 모델을 확립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참가자 5000명에 해당하는 5000그루의 나무를 기부하게 되며 이날 행사에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정유석 부사장,
2025.05.18 09:57에코프로 임직원들, ‘배구 여제’ 김연경 리더십 ‘열공’한 사연은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에코프로가 사내 홍보 채널인 ‘에코톡톡’을 통해 최근 은퇴한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월드클래스 선수로 성장한 비결을 분석해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김연경 선수, 월드클래스가 된 이유’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통해 김연경 선수의 배구 인생 20년에서 배우는 교훈을 ▷긍정적인 마인드 ▷글로벌무대 진출 ▷기술 혁신 ▷자신을 던지는 서번트 리더십 ▷팬들과 소통 등 5가지로 분석한 뒤 에코프로의 핵심가치인 도전, 변화와 혁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먼저 에코프로는 김연경 선수가 청소년 시절 후보 선수로 있으며 시합에 못 나가던 시간을 기본기를 다지는 기회로 활용했던 부분에 주목했다. 키가 작아 벤치 신세를 지던 김 선수는 좌절하는 대신 ‘기본기를 갖춘 선수는 언젠가 빛을 볼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치열하게 자신을 단련시켜 결국 청소년 대표를 거쳐 프로 리그에 데뷔할 수 있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의 업무를 숙련시켜 나가면 언젠가는 조직의
2025.05.18 09:48현대엘리베이터, 삼성물산과 ‘모듈러 승강기 고도화’ MOU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6일 삼성물산과 충남 천안 삼성물산 모듈러 승강기 R&D LAB에서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전무)와 조인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M&E 본부장(상무)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해 40m 이하의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2세대 모듈러 승강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양사는 초고층 건물(500m이하)에도 적용할 수 있는 3세대 기술개발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모듈러 승강기는 구조체를 포함해 건축 부재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설치와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방식이다. 마치 조립식 장난감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설치하는 기술이다. 공사기간의 획기적 단축은 물론 안전과 품질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 등으로 인해 미래형 승강기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협
2025.05.18 09:40LX판토스, 충청남도·태안군 등 ‘바다숲’ 조성 5자 MOU 체결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해양생태계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바다숲’ 조성에 나섰다. LX판토스는 16일 충남 태안군 개목항 어민복지센터에서 충청남도, 태안군, 초록우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5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X판토스는 오는 2028년까지 충남 태안군 의항리 해역에 매년 1만주 이상의 잘피를 이식해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청남도와 태안군은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고, 초록우산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운영, 관리 등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바다숲은 연안 해역에서 잘피 등 해조·해초류들이 숲을 이룬 것처럼 번성한 곳을 지칭하며, 해양생태계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손꼽힌다. 바다숲 1㎢당 연간 약 337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블루카본(해양 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 확대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
2025.05.18 09:34현대차, 1분기 ‘생산능력’ 100만대 넘겼다…“생산 효율화 본격화” [비즈360]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분기 국내외 법인을 통틀어 ‘생산능력’ 분기 생산능력 100만대(승용차 기준)를 달성했다. 1분기 기준 최초이자, 지난해 4분기에 이은 역대 두번째 기록이다.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HMGMA(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포함한 해외 생산시설의 성공적인 안착, 국내 생산시설 개선에 따른 성과다. 18일 현대자동차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3월 글로벌 생산법인 전반에서 100만1700대의 생산능력을 기록했다. 국내법인(HMC)이 44만4900대로 분량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인도법인(HMI)가 20만4300대로 2위, 미국 엘라배마 공장(HMMA·8만1800대), 체코공장(HMMC·8만800대), 터키공장(HMTR 구 HAOS·6만1100대) 순이었다. 현대차가 분기별로 집계하는 생산능력은 ‘연간 표준작업시간’에 설비 UPH(시간당 차량 생산대수), 가동률(실제 설비가 가동되는 비율)을 곱해서 계산된다. 특근과 야
2025.05.18 08:00“美관세에도 타이어코드 시장 계속 성장…다른국가 투자도 검토” [베트남 HS효성첨단소재 현지취재]
[헤럴드경제(동나이성)=한영대 기자]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가 있더라도 글로벌 타이어코드 시장 규모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HS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을 비롯해 다른 국가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김경환 HS효성 베트남 법인장(전무)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베트남 동나이성 HS효성 베트남 법인 본관에서 진행한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타이어코드 사업 방향에 대해 한 문장으로 요약했다. HS효성첨단소재 자회사인 HS효성 베트남 법인은 회사 핵심 먹거리인 타이어코드(타이어 보강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주요 국가 및 글로벌 기업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베트남에 관세율 46%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상호관세 조치는 90일간 유예됐지만, 정책에 변화가 없을 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은 악화될 수 있다. 대외적 불확실성에도 HS효성
2025.05.18 07:00“글로벌 1위 타이어코드 자부심…현지인이라도 실력 있으면 임원” [베트남 HS효성첨단소재 현지취재]
[헤럴드경제(동나이성)=한영대 기자] “베트남에 진출한 해외 기업 중에서 현지인이 임원으로 승진하는 사례는 결코 흔치 않습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베트남 동나이성 HS효성 베트남 법인 본관에서 만난 탄하이 HS효성 베트남 법인 부공장장(이사)은 18년 전인 2007년 당시 효성과 첫 인연을 맺었다. 효성이 베트남에 진출한 첫해에 바로 입사한 것이다. 탄하이 이사는 대학에서 전공한 한국어 능력을 발휘, 현지인과 한국인 직원 간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공장 관리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 2023년 이사로 승진했다. HS효성 베트남 법인 최초로 현지인 임원이 탄생한 것이다. HS효성첨단소재 자회사인 HS효성 베트남 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지인 임원은 탄하이 이사를 비롯해 총 3명이다. 국적에 상관 없이 능력이 있는 인재를 적극 발탁하는 HS효성 경영 철학이 반영됐다. 탄하이 이사는 “우리가 매일 타는 자동차의 타이어에 글로벌 1위 제품인 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타
2025.05.18 07:00“5조 매출 꿈꿨는데”…하루 3만개 타이어 만들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금호타이어[073240] 광주공장에서 17일 큰불이 나 공장 생산이 전면 중단되면서 앞으로의 제품 생산과 매출 목표 달성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불이 난 광주 광산구 송정동 광주공장은 국내 2위 업체인 금호타이어가 국내에서 가동 중인 광주·곡성·평택공장 중 가장 이른 1974년에 세워진 공장이다. 이 공장은 금호타이어가 국내에서 1년에 생산할 수 있는 총 2730만개의 타이어 중 약 58%인 1600만개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현재 하루 평균 생산량은 3만3000개다. 광주공장은 서쪽 공장(2공장)과 남쪽 공장(1공장) 등 2개 구획으로 구분되는데, 이날 오후 5시 기준 축구장 5개 규모인 서쪽 공장의 70% 이상이 불에 탔으며 나머지 부분으로도 불이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서쪽 공장과 떨어진 남쪽 공장으로는 불길이 옮겨붙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현장 수습을 마칠 때까지 광주공장 가동을
2025.05.17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