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안해 하는 미국…이를 달래야 하는 기업인들 [비즈360]
10~11일 美 워싱턴 D.C.서 한미재계회의 트럼프 정부 출범 앞두고 양국 기업인 만남 대통령 탄핵 사태에 정치·외교 기능 약화 경제인들 네트워킹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국내 4대 그룹을 포함한 주요 기업인들이 오는 10~1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35차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주말 출국길에 오른다. 한미재계회의가 미국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비상계엄 선포 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정부의 정치외교 협상력이 사실상 공백 상태에 빠져 경제인들의 이번 ‘민간 외교’ 중요성이 여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7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35차 한미재계회의가 오는 10~1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진 한경협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양국 기업인들이 처음 대면하는 자리로 일찍이 주목
2024.12.07 09:16“탄핵 후폭풍 2년 갈 수도” 기업 불확실성에 내년 사업도 ‘안갯속’ [비즈360]
탄핵정국, 한국경제에 메가톤급 악재 기업들도 초비상…대응책 마련 고심 투자·사업계획 점검…경영활동 위축 불가피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비상계엄 사태에 이은 탄핵정국 돌입으로 한국경제 불확실성이 극대화하면서 재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글로벌 경기침체, 트럼프발(發) 관세 리스크 등 악재가 쌓여있는 상황에서 ‘탄핵 블랙홀’로 경영환경에 먹구름이 끼면서 주요 기업들도 초비상 상태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의 후폭풍이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2년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기업들의 투자 및 경영활동도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은 저마다 내부 긴급회의 등을 통해 이번 사태가 주력사업 및 재무 등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나섰다. 일부 기업의 경우 내년도 사업계획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SK, LG 등 주요 기업들은 앞서 비상계엄 해제된 후인 지난 4일 오전부터 줄줄이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2024.12.07 07:29대한항공 C&D, ‘국가품질경영대회’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기내식 및 기내면세 서비스 품질 혁신 업계 최초 선정…최덕진 대표 “기내 서비스 업계 선도할 것”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기내 서비스 분야 선도 기업인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이하 ‘대한항공 C&D’)가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업계 최초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50회를 맞은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의 주최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품질 혁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근로자를 발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부포상 행사다. 대한항공 C&D는 기내식 및 기내 면세 서비스의 품질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각 부문별 서비스 표준을 구축해 고객 접점 관리에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대한항공 C&D는 기내식(Catering) 및 기내 면세(Duty Free) 부문 국내 1위 기업으로, 글로벌 항공사 23개 사에 기내식을 공급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기내 면세
2024.12.06 18:48고려아연, 에너지 효율개선 우수기업 선정
에너지 절감 ‘S등급’ 획득, 지속가능 경영 경쟁력 입증 정부 추진 ‘에너지 효율 목표제’…목표 3배 이상 달성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고려아연은 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에너지 절감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너지절감우수기업 인증은 KEEP30과 자발적 에너지 효율 목표제 참여기업 중 개선이 우수한 기업에게 수여되며 당사는 S등급을 획득했다.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는 김기준 고려아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사장이 참석했다. ‘KEEP 30’은 연간 에너지사용량 20만 TOE(1TOE는 원유 1톤 분량의 에너지) 이상인 사업장이 정부와 자발적으로 협약을 체결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연평균 에너지원 단위 개선율 1% 이상 달성과 추진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고려아연은 1차 이행년도인 2023년에 에너지원 단위 개선율을 기준치인 1% 이상보다 3배(3.2%)넘게 달성하며, S등급 획득과 함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고려아연이 지난
2024.12.06 18:46동국씨엠, 한국에너지공단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 우수기업’ 선정
2023년 기준 연 2316toe 절감 4인가정 2천여가구 1년치 사용분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6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열린 ‘에너지 효율 목표 제도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 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한다. 연 2000toe 이상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이 대상이다.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개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시행했다. 에너지 효율 개선 활동과 절감 실적을 심의해 우수한 15개 사업장을 선정한다. 동국씨엠은 ▷CGL·CCL 등 설비 최적화를 통한 LNG 절감 ▷작업방법 개선에 따른 전력 절감 ▷열처리로 가열 온도 최적화에 의한 에너지 절감 등 2023년 기준 연간 총 2316toe를 절감함에 따라 약 12억원의 에너지 효율 개선 성과를 거둬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1 석유
2024.12.06 18:17“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2라운드, 날아가는 ‘노선’ 잡아라” LCC 등 항공업계 각축전 시작 [비즈360]
중·단거리에 장자제·오사카·삿포로·세부도 포함 22개 국제선, 14개 국내선 ‘새 주인 찾기’ 대한·아시아나항공 5개 계열 합산점유율로 업체간 치열한 영업전 예상…LCC 새판짜기 가속화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항공업계 빅2(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서 시작된 항공산업의 지각변동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앞서 20일로 예고됐던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신주인수 시점이 오는 11일로 당겨지면서다. 특히 여러나라 규제당국이 빅2의 합병 조건으로 내건 ‘노선 반납’으로 새 주들이 누구의 손에 들어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나올 5개 회사(빅2, 진에어·에어서울·에어부산) 노선은 국제선 22개와 국내선 14개에 달한다. 좌석점유율이 높은 ▷서울~장자제 ▷서울~오사카·삿포로 ▷서울~푸켓 ▷부산~세부·다낭 등도 포함돼 있다. 이른바 항공업계에서는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노선이 포함된 숫자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 결과에서
2024.12.06 18:17롯데렌탈, 사모펀드 어피니티에 매각…“매매대금 1조5729억원”
롯데그룹, 6일 롯데렌탈 매각 MOU 체결 지분 56.2% 1.6조원…“직원 안정적 고용 최우선”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롯데렌탈이 롯데그룹의 품을 떠나, 글로벌 사모펀드의 일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롯데렌탈은 6일 금일 최대주주 ㈜호텔롯데, 주요주주 ㈜부산롯데호텔이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에 보통주식 2039만6594주(56.2%)를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이중 ㈜호텔롯데의 주식은 1271만5083주, ㈜부산롯데호텔의 주식은 768만1511주이다. 매매대상주식을 제외한 잔여 주식(총 181만5469주, 5%)은 최대주주인 ㈜호텔롯데가 계속 보유하게 된다. 주식의 기본 매매대금은 1조5729억원(1주당 7만7115원)으로 실사 결과 및 가격 조정 절차에 따라 소폭 변동될 수 있다. 롯데그룹은 이날 “8월 비상경영체제 전환 이후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면밀히 분석한 후 그룹의 중장기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 정리에 나선 결과”라면서 “롯데렌
2024.12.06 17:22한국공학한림원, ‘디지털 무역 협력’ 포럼 개최…야놀자클라우드 대표 등 연사 발표
9일 제12회 한-아세안 엔지니어링 포럼 ‘한-아세안 디지털 무역 협력’ 다뤄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한국공학한림원(NAEK)이 아세안공학한림원(AAET)과 오는 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한-아세안 엔지니어링 포럼을 공동 주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아세안 디지털 무역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올해부터 협력을 개시하는 디지털 무역 분야를 다룬다. 한국과 아세안의 관련 분야 기업 관계자 등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 송경희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신뢰성센터장과 박재우 한양대학교 교수, 오이선(OH Ei Sun) 말레이시아 퍼시픽 리서치센터 수석 고문이 3개 세션 좌장으로 나서고, 해당 분야 전문가 7명이 발표한다. 정책을 다루는 첫 세션에서는 공진호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 참사관이 국내 연사로 나선다. 한국과 아세안 간 디지털 협력 강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웰니스(digital wellness), 사이버 안보 등 관련 프로젝트 내
2024.12.06 16:17美 자동차 노조 위원장도 “尹 탄핵 파업 지지”…경영계 ‘난색’ 표시
숀 페인 UAW 위원장 5일 서한 민주노총 ‘지지’ 글로벌 노조 메시지 경영계 “계엄 후 가뜩이나 어려운데”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금속노조의 투쟁 지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 부분파업을 진행한 현대차·GM 한국사업장 노동자들에게 숀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이 지지 서한을 보냈다. 페인 위원장은 5일(현지시간)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UAW 조합원 및 은퇴자 100만명을 대표해 연대의 메시지를 보낸다”라면서 “오는 11일부터 금속노조가 예고한 무기한 총파업도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다행히도 한국 국회가 계엄령을 해제할 투표를 시행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금속노조의 행동이 세계 각국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노동조합들의 노력 속에서 또한 동지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민주주의와 노동자의 권리를 향한 동지들의 흔들림 없는 헌신이 우리(노동계
2024.12.06 16:17LS전선, 국내 최초 ‘육지-제주간 해저케이블 건설 사업’ 완료
전남 완도~제주 연결하는 90㎞ 해저 전력망 구축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시행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과 함께 ‘국내 최초 육지-제주 간 전압형 고압직류송전(HVDC)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 완도와 제주를 연결하는 약 90㎞의 해저 전력망을 구축하는 제주 3연계 사업이다. 이 사업은 LS전선이 2009년에 수주한 제주 2연계 사업 이후 국내 기준 가장 큰 규모의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이다. LS전선은 2020년 한전의 국제 입찰에서 약 23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 LS마린솔루션과 함께 해저 케이블의 생산 및 시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HVDC 기술은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으로 생성된 교류 전력을 직류 전력으로 변환해 장거리 대용량 송전을 가능하게 한다. 직류 송전은 전력 손실이 적고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류형과 달리 양방향 송전이 가능하고
2024.12.06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