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도 뚫었다…삼립호빵 “수출액 전년比 30% 성장 기대”
캐나다 로블로 마트 ‘T&T’ 매장 입점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삼립은 캐나다 유통 그룹인 로블로(Loblaws)가 운영하는 마트 ‘티앤티(T&T)’에 삼립호빵이 입점했다고 14일 밝혔다. 삼립호빵은 3월부터 티앤티 40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티앤티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시아 식품 체인 마트다. K-푸드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현지인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삼립은 캐나다에서 단팥·고구마·앙버터 호빵 3종류를 판매한다. 삼립호빵은 미국∙캐나다∙호주 등 해외 2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H마트 등을 중심으로 공략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삼립호빵의 미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40% 상승했다. 국내에서는 국가대표 탁구선수 신유빈을 모델로 기용해 매운 맛의 ‘신(辛)’,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 호빵을 대표하는 단팥(Red Bean)의 ‘빈(Bean)’ 세 가지 테마의 제품을 출시했다. 신유빈 선수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삐약이호빵 2종(스크램블에그∙초코
2025.01.14 10:57불황형 소비에 웃었다, 롯데홈쇼핑 ‘창고털이’ 인기
실속상품 전문숍 주문건수 40% 신장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롯데홈쇼핑은 유통기한 임박, 리퍼, 전시 상품을 초저가에 판매하는 온라인 전문관 ‘창고털이’ 상품이 빠르게 품절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창고털이’는 TV홈쇼핑 전시 상품을 비롯해 유통기한 임박, 방송종료, 이월상품 등을 최대 90% 할인 판매하는 전문관이다. 고객에게는 알뜰 쇼핑 혜택을, 파트너사에는 재고 소진 기회를 제공하며 상시 운영한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창고털이’ 주문액은 연평균 45% 늘었다. 지난해 주문 건수는 전년(2023년) 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품질에 문제가 없는 유통기한 임박상품에 주문이 몰리고 있다.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히말라야 너리싱 수분크림’을 70% 이상 할인 판매한 결과, 850건 이상의 주문이 몰렸다. 1+1 구성의 캡슐 커피, 냉동 체리 등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품도 조기 품절됐다.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2025.01.14 10:53올리브영에 밀린 면세점, ‘맞춤형’ 자구책 내놓는다
‘따이궁과 결별’ 롯데免, 해외 면세점 수익성 강화 신세계免, 올해 인천공항에 디올·셀린느·루이비통 “마뗑킴·드파운드 등 K-패션 입점 경쟁 치열 전망”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매출 감소로 주름살이 깊어진 면세점 업계가 돌파구를 찾고 있다. ‘큰손’이었던 중국인 여행객의 발길이 뜸해져서다. 국내외 점포를 정리하는 동시에 신규 브랜드를 유치하며 올해 반전을 노리는 분위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해외 면세점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6개국에서 13개 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매출이 부진한 해외 점포를 줄이고, 베트남과 오세아니아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내면세점 비중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실제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 긴자에 있는 시내면세점을 리뉴얼하면서 ‘사후면세점’ 면적을 전체의 절반 규모로 확장했다. 사후면세점은 일본 현지인이 일반 매장처럼 이용
2025.01.14 10:50연말특수 실종에…“온라인쇼핑 10개 중 7개 결제액 감소”
알리 42%·11번가 34%·G마켓 16% 카드 결재액 줄어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지난 연말 주요 온라인쇼핑 플랫폼 10개 중 7개의 카드 결제 추정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극심한 소비 침체로 연말 특수까지 사라졌다. 14일 데이터플랫폼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쿠팡의 카드 결제 추정액은 3조2300억원이었다. G마켓(3875억원)과 CJ온스타일(3003억원)에 이어 11번가(2845억원)·GS샵(2812억원)·SSG닷컴(2678억원)·현대홈쇼핑(1303억원)·옥션(1138억원)·알리익스프레스(1133억원)·롯데홈쇼핑(89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달과 비교하면 쿠팡(3%)·CJ온스타일(6%)·현대홈쇼핑(3%)의 카드 결제액이 늘었다. 나머지는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플랫폼마다 연말을 맞아 각종 행사를 기획했지만, 실제 효과는 미미했다. 카드 결제액 감소 폭은 알리익스프레스가 42%로 가장 컸다. 11번가(-34%)·G마켓(-16%)·SSG닷
2025.01.14 10:48롯데웰푸드 ‘제로’,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
19개 제품 운영…2024년 매출 500억원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롯데웰푸드가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 누적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2022년 5월 브랜드 론칭 이후 매년 목표 매출액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 매출 1000억원은 2년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현재 건과, 빙과, 유가공 등 19개 ‘제로’ 제품을 운영 중이다. 출시 직후 2022년 하반기에만 16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2024년에는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세우며 첫해 대비 214% 신장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신제품 ‘제로 초코파이’는 출시 50일 만에 600만봉(50만갑)이 팔렸다. 특히 초코파이는 출시 전 시행한 자체 소비자조사에서 2년 연속 ‘제로 콘셉트 희망 제품’ 1위를 차지했다. 롯데웰푸드는 2년의 연구개발을 거쳐 무설탕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들어간 제로 초코파이를 만들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제로 브랜드는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혔다는
2025.01.14 10:41특수 실종에도 한숨 돌렸다, 백화점 4분기 성적표는?
증권가, 지난 4분기 매출 전년 수준 예상 핵심점포 재단장·신규 출점 등 전략 절실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백화점 업계가 지난 4분기, 작년과 비슷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 연말 특수를 노려 실적 반등을 노렸지만, 예상보다 온화했던 기온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변수가 됐다. 14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4분기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의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외형적 성장은 부진했지만, 인건비 등 고정비용과 판관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영향이다. 흥국증권은 롯데백화점의 4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9110억원으로 예측했다. 연말 특수는 사라졌지만, 12월 의류 매출이 회복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의 4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7000억원으로 내다봤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4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6489억원이다. 품목별 판매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패
2025.01.14 10:25‘일본판 탬버린즈’ 시로, 국내 상륙…성수서 맞붙는다
MZ세대의 日여행 필수템 뷰티브랜드 국내 법인 설립…‘성수 플래그십’ 추진 프라다뷰티 등 성수 뷰티대전 가열 예고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MZ세대 사이에서 ‘일본판 탬버린즈’로 알려진 뷰티 브랜드 ‘시로(SHIRO)’가 국내에 진출한다. 성장판이 열린 K-뷰티 시장에 안착해 해외시장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로가 첫 매장을 여는 서울 성수동의 ‘뷰티 대전’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시로는 지난해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조만간 서울 성수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한국법인 대표는 후쿠나카 타카히로 시로 대표이사 사장이 맡았다. 시로는 지난 2009년 ‘로렐(Laurel)’이라는 자체 화장품 브랜드로 출발했다. 2015년 사명을 변경한 후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든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제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국내 MZ세대 사이에서는 일본여행의 필수 기념품으로 입소문이 났다. 특히 주력 제품인 향수와 핸드크림이 유명하다. 이 때문에 ‘일본의
2025.01.14 10:19[부고] 박정민(전 SK스토아 대표)씨 부친상
▶박충식(라파엘)씨 별세, 조제(라파엘라)씨 남편상, 박정민(전 SK스토아 대표)·지민·경아씨 부친상, 김명선·이은주씨 시부상, 김우성씨 장인상=13일, 서울성모장례식장 13호실, 발인 16일 오전 8시, 장지 용인천주교묘원. 02-2258-594
2025.01.14 10:13롯데, 체질 개선 본격화…M&A로 재도약할까
경영혁신실 투자전략팀 M&A사업 주도 신동빈 회장 “지금 쇄신하고 혁신해야”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올해 경영목표를 ‘쇄신’에 맞춘 롯데가 M&A(인수·합병)를 주목하고 있다. 불필요한 부문을 매각하고, 신사업에 필요한 사업을 추가해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그룹의 M&A 사업은 롯데지주 경영혁신실 내 투자전략팀이 주도한다. 롯데그룹은 지주사가 사업부와 계열사 매각을 총괄한다. 특히 투자전략팀은 그룹사 차원의 M&A를 맡고 있다. 투자전략팀은 정경운 상무가 이끌고 있다. 그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출신이다. 지난 2020년 말 롯데쇼핑 기획전략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입사 당시 그는 롯데쇼핑의 첫 외부 출신 총괄임원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등을 주도했다. 정 상무는 2022년 7월 지주에 합류했다. 지난해 초에는 경영혁신실 투자전략팀의 수장을 맡았다. 지난해 말 서승욱 미래성장실 신성장팀 상무가 계열사로 이동하는 등 체
2025.01.14 10:10독감 대유행 ‘비상’…감기약 먹을 때 주의해야할 것들
술·카페인·자몽·유제품 주의…식사 후 약 복용 비타민C, 히스타민 분해 촉진…증상 완화 기여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인플루엔자(독감)가 대유행하는 가운데 약을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하는 식품이 있다. 다양한 증상 속에서 회복에 도움이 안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의학 전문가들은 정확한 약 복용법을 숙지하고, 피해야 할 식품을 따져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감기약을 복용할 때 피해야 할 식품은 술, 카페인, 자몽, 유제품 등이다. 특히 술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 셀메드의 이혜정 학술위원(약사)은 “감기 증상으로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날 때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이 들어간 해열진통제”라며 “간에 부담을 주는 성분이기 때문에 절대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콧물과 재채기 증상에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는 복용 후 졸릴 수 있는데, 술을 마시면 졸음이나 두통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빈속에
2025.01.14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