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즈 우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김가영이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즈(총상금 2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김가영은 14일 필리핀 마닐라의 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2위인 븟사바꼰 수까빤(태국)을 1타 차로 제쳤다. 김가영이 KLPGA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상금 1500만원을 받은 김가영은 지난 달 열린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황유나와 함께 상금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0만달러이나 KLPGA는 다른 대회와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식 상금을 1억원으로 변환했다. 따라서 김가영이 실제로 받은 우승상금은 3만 달러(약 4317만원)다. 김가영은 “프로데뷔 첫 우승이라 의미가 크다. 자주 왔던 필리핀에서 트로피를 안게 돼 기쁨이 더 크다”며 “코스 세팅이 어려워 지키는 플레이를 펼친 게 주효했다. 정규투어 시드를 놓쳐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이번
2025.02.15 05:58이소미-김민선7 사우디 인터내셔널 단체전 우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이소미(26)와 김민선7(22)이 유럽여자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미와 김민선7, 에이미 테일러(잉글랜드), 나스타샤 나다우드(프랑스)로 구성된 이소미 팀은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까지 34언더파를 합작해 2위인 키리아쿠 팀을 2타 차로 제치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캡틴 이소미와 김민선7, 나다우드는 대회 이틀째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쳤으며 테일러가 1언더파를 기록해 이날 하루에만 10언더파를 합작했다. 이소미와 김민선7은 특히 마지막 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아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소미는 “개인 운동인 골프에서 단체전을 치르니 마음이 편안했다”며 “마지막 홀 그린으로 걸어가면서 스코어 보드를 봤는데 우승을 위해 버디가 필요했다. 그래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 몇 년전 KLPGA투어에서
2025.02.15 05:48김승혁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 우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김승혁이 KPGA 라쉬반·골프T 윈터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 원)에서 우승했다. 김승혁은 14일 태국 방콕의 피닉스 골드 방콕 서, 남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8개에 보기 4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132타로 2위인 김태승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500만원을 받은 김승혁은 “몇 년 동안 우승이 없었는데 옆에서 응원해 준 부모님과 아내, 가족들을 비롯해 주변에 계신 많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5년 KPGA투어에 데뷔한 김승혁은 지난 2014년 SK텔레콤오픈과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KPGA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했다. 그해 일본남자투어(JGTO) 톱컵 토카이클래식에서도 우승한 김승혁은 일본투어 신인상을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김승혁은 이후 2017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생애 두 번째
2025.02.15 05:06이재준 수원시장, 도파민 폭발했다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재준 수원시장은 요즘 행복하다.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값진 4등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인 수원특례시 선수단이 피,땀,눈물로 이뤄낸 귀한 성과입니다. 선수들의 투혼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메달 이상의 선물도 주었습니다. 아이스하키의 짜릿한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순간들이었지요.스케이트 날이 얼음 위를 가르는 소리, 폭발한 듯 울려 퍼지던 스틱과 퍽의 마찰음,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파워플레이까지 매 순간이 ‘오감 자극’, ‘도파민 폭발’의 연속이었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의 여정은 이제 시작입니다. 오는 4월 영국 세계선수권대회와 10월 아시아 챔피언십에서는 꼭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우리 시민들께서도 ‘일곱 번째 포워드’가 되어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 이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5.02.14 21:22FC안양 K리그 1무대 출격…최대호 구단주의 4가지 각오 소개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또 한번의 역사에 도전한다. 최 구단주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자의 정신으로! FC안양이 씁니다, 새로운 역사”이라는 글을 통해 “ FC안양 주장 이창용 선수가 전지훈련에서 배운 가르침을 되새기며 강한 각오를 전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시장은 이창용 선수의 4가지 각오를 소개했다. 최 시장은 “이 다짐을 팀과 다시 한번 공유하며, 전심치지(專心致志)의 태도로 경기에 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고 했다. “도전자의 정신으로,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이 선수는 ▷유지경성(有志竟成)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 꿈은 현실이 됩니다 ▷ 도도새의 비극 – 익숙함에 안주하는 순간, 도태는 시작됩니다. 우리는 늘 도전자의 자세로 나아가야 합니다. ▷메기 효과 – 긴장하고 준비하는 자만이 끝까지 살아남습니다.▷Just do it! –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도전하라! 등 4
2025.02.14 21:18피겨 차준환, 실업팀 서울시청 입단할 듯
서울시청, 지난해부터 조율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서울시청에 입단할 예정이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청은 최근 차준환 영입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추후 서울시 차원에서 동계스포츠 직장운동경기부 피겨 선수 모집 공고를 한 뒤 차준환과 계약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차준환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청과 입단 여부를 놓고 조율해왔다. 고려대 졸업을 앞둔 차준환은 실업팀에서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하길 원했고, 서울시청에서 러브콜을 보내 입단 과정에 속도가 붙었다. 피겨 선수가 실업팀과 계약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청은 현재 국가대표 박지원, 심석희 등이 속한 쇼트트랙 실업팀을 운영 중이며 차준환을 영입한 뒤 추가 선수 모집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2025.02.14 20:28여자 컬링 ‘퍼펙트 골드’ 쐈다 “경기도청 5G 시대 개막”
중국 꺾고 10전 전승으로 AG 금메달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만에 金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서 선전 다짐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여자 컬링이 ‘퍼펙트 골드’를 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10전 전승의 완벽한 경기력으로 1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탈환했다. 1년 뒤 동계올림픽에서 또한번 ‘5G’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4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에 7-2로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7년 창춘 동계 아시아게임 금메달 이후 18년 만의 우승이다. 여자 컬링은 한국 선수단의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마지막 경기를 금빛으로 장식하며 금 16개, 은 15개, 동 14개, 종합 2위 성적에 힘을 보탰다. 바야흐로 5G 시대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경기도청의 팀명은 5G. 김
2025.02.14 17:00은메달 따고도 시상대서 펑펑 운 ‘의성BTS’…“모두의 실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컬링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대표팀 의성군청(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눈물을 쏟아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남자 컬링 대표팀 ‘의성BTS’는 14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에서 필리핀에 3-5로 아쉽게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필리핀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스위스 국가대표 출신 귀화 선수로 구성돼 우승 후보로 꼽히며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다. 우리 대표팀은 이들을 예선 첫 경기에서 6-1로 꺾고 조별리그 4연승을 하며 금메달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기에 패배의 아쉬움이 더욱 진하게 남는다. 이날 패인은 0-0으로 맞선 2엔드 마지막 샷에 있었다. 스킵 이재범이 마지막 샷으로 하우스 안에 있던 상대 팀 스톤을 걷어내면 대거 4득점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재범의 샷이 힘이 떨어지면서 상대 스톤을 충분히 밀어내지 못했고, 오히려 우리 스톤을 밀어내면서 1
2025.02.14 16:51[속보]여자 컬링, 중국 완파하고 금메달 획득…한국 金 16개로 ‘AG 피날레’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여자 컬링이 개최국 중국을 꺾고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4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에 7-2로 완승을 거뒀다. 예선 8경기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10전 전승의 완벽한 경기였다. 이로써 한국 여자 컬링은 2007년 창춘 동계 아시아게임 금메달 이후 1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또 2017년 삿포로 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중국을 상대로 설욕전에도 성공했다. 1엔드 블랭크 엔드 작전이 실패하며 1점을 딴 한국은 2엔드에서는 상대 후공 때 2점을 스틸해 3-0으로 달아났다. 3엔드 중국 후공 때 2점을 준 한국은 4엔드에서 1점을 추가해 4-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5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중국은 블랭크 엔드를 만들었다. 한국은 6엔드에서 중국 실수에 힘입어 1
2025.02.14 16:02LPGA 투어 “6초만 넘겨도 벌타”…3월 말부터 적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5초까지는 벌금, 6초부터 1벌타, 16초 넘기면 2벌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기준 시간을 6초만 넘겨도 벌타를 주는 늑장 플레이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다음달 28일 개막되는 포드 챔피언십부터 적용한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샷을 할 때 주어진 시간을 5초 초과하면 벌금을 부과하고, 6~15초 초과 시엔 1벌타, 16초를 넘기면 2벌타를 준다. 현재 늑장 플레이 벌칙은 주어진 시간에서 1∼30초 초과 때는 벌금, 30초 이상 초과하면 2벌타를 매기는 방식이다. 벌타보다는 벌금에 초점이 맞춰졌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벌금보다는 당장 경기에 영향을 주는 벌타를 더 두려워하기 때문에 새로운 규정은 1벌타를 부과하는 구간을 신설하고 2벌타 부과 기준도 엄격하게 했다. LPGA 투어는 “경기 속도 정책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마쳤다”면서 “새 규정은 LPGA투어의 위상과 팬들에게 분명한 이익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LPGA 투어가
2025.02.14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