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세 모녀’ 삼성家 재산, 석 달 만에 9조 증발…충격적 결과, 왜? [투자36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재계 1위 삼성그룹 일가의 주식 재산 규모가 약 3개월 만에 9조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의 폭락세가 이 같은 결과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이재용 회장, 홍라희 전 관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 등 삼성가(家) 일가 4인이 보유한 주식의 지분평가액은 총 29조888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8만7800원)를 기록했던 지난 7월 11일 기록한 38조8080억원과 비교했을 때 8조9194억원이나 줄어든 것이다. 전체 주식 재산의 5분의 1이 넘는 금액이 허공으로 사라진 셈이다. 국내 주식 부자 순위 1위 이재용 회장의 주식 지분평가액은 이 기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