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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도 살아야 한다” 10살 아이를 ‘국경 브로커’ 손에…‘마른 하늘’이 생이별 불렀다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병원에 가봐야 하지 않을까” 10살 난 아들의 몸에 열이 끓었다. 하지만 아내의 말에 남편은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병원에 갈 돈이 없는 게 아니었다. 문제는 그 돈을 쓰고 난 다음이었다. 곧바로 다음 농사를 준비해야 했다. 씨앗을 사고 비료를 마련해야 한다. 농기계를 움직일 연료도 필요했다. 지난 농사를 망친 게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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