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안’ 벼랑 끝 대치…“감액안 본회의로”vs“감액 철회해야”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하루 남긴 1일 정면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전향적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경우 ‘민주당표’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히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먼저 감액 예산안을 철회해야 협상에 응하겠다고 맞섰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부득이하게 법정시한인
여야 ‘예산안’ 벼랑 끝 대치…“감액안 본회의로”vs“감액 철회해야”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하루 남긴 1일 정면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전향적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경우 ‘민주당표’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히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먼저 감액 예산안을 철회해야 협상에 응하겠다고 맞섰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부득이하게 법정시한인
“서울에 집 사지 말라는 거냐” 내일부터 디딤돌 한도 줄어…서민들 ‘비상’[머니뭐니]
내일부터 디딤돌대출 한도 제한 수도권 ‘집중 관리’ “철회해달라” 국회청원 진행중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내일부터 수도권 디딤돌대출의 한도가 줄어든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의 주택구입용 정책대출이 제한되면서, 서민들의 ‘내집마련’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내일부터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디딤돌대출의 ‘방 공제
“꼭 사라→2배 그냥 간다” 초특가 세일중 난리…결국 하루아침에 ‘반전’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지나치게 저렴해 보인다” (골드만삭스) 하루아침에 분위기가 완전히 바꼈다. “지옥이다” “망했다” 등 뭇매를 맞았던 국민 포털 네이버에 대반전이 일어났다. 네이버 주가가 최근 들어 갑자기 상승 9개월 만에 20만원을 회복했다. 지난달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네이버였다. 8000억원가량을 사들였다. 골드만삭스 보고서가 나
“결국 이걸 볼 줄이야?” 삼성 초비상…‘접는 아이폰’ 이런 모습?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이렇게 나오면 대박 난다?” 소문만 무성했던 접는 스마트폰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확정된 가운데, 유력한 예상 이미지 사진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애플 유력 소식통은 실제 폴더블 아이폰이 예상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 마니아들도 들썩이고 있다. 예상 이미지 사진이 잇따라 등장하자 “이대로만
박찬대 “與 태도 변화 없으면 지금보다 더 많은 감액도 가능”
민주당, 내일(2일) 본회의에 감액 예산안 상정 박찬대 원내대표 “정부·여당 전향적 태도 있으면 추가 협상 여지 있어”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감액 예산안을 다음날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와 여당의 태도에 따라 추가 협의가 가능하다고 여지를 두면서도 “지금보다 더 많은 감액도
한동훈 “민주, 민생예산 단독 삭감…국민들 상대로 인질극 ”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국민들 상대로 인질극 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민주당이 지난 7월 정부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제안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썼다. 그는 “추경은 예산이 부족하니 하는
[단독] 롯데免 ‘나우인명동’, 1년 만에 사업 철수 [언박싱]
지난해 10월 오픈…올해 4월 리브랜딩 12월 ‘픽사 팝업’ 종료 맞춰 운영 중단 前대표가 사업 주도…내실 다지기 집중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롯데면세점이 약 1년 만에 ‘나우인명동(구 LDF하우스)’ 사업을 철수한다. 사업을 주도했던 대표이사가 유임에 실패한 가운데 부진 사업을 정리하고 실적 개선에 나서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단독]“동덕여대 시위대가 위협, 트라우마 겪어…사이렌이 배후” 지목
동덕여대 폭력시위 반대 재학생팀 인터뷰 “시위대 수업 거부·연대 강요, 거부하면 신상털이” “시위대 주축 배후 있어…명분 잃고 인질극 변질” “불법 행위한 학생 모두 책임지는 것이 당연하다”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추진’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학교 측과 총학생회가 ‘책임 소재’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시
[르포] 눈앞에서 지글지글·복작복작…홈플러스 첫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점포 [언박싱]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자, 보세요. 이 머리 부위는 고급 특수 부위라고 할 수 있죠. 참치 타다끼 등 식당에서 먹었던 상품도 이제 마트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28일 오전 홈플러스 강서점 ‘생생회관 라이브’ 코너. 이곳는 홈플러스가 강서점을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1호점으로 리뉴얼하며 새롭게 선보인 대표 공간이다. 참치 해체쇼를 비롯해 더불어 옆 수조
아이들 떠난 ‘구룡마을 공부방’…어른들의 갈등만 남은 마지막 12월 [르포]
27일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 둘러보니 여전히 연탄난방…시간 멈춘 듯한 풍경 이주 앞두고 일부 주민들 시위 망루 설치 “이곳은 공작물이 아니라 집이다” [헤럴드경제=김도윤 기자] “구룡마을에는 이제 아이들이 없어요. 6지구에 공부방이 있었는데 이젠 어르신들 쉼터로 운영하고 있고요.” 시계가 수십 년 전에 멈춘 듯한 풍경을 간직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단독] 野, ‘대장동 검사’ 강백신·엄희준 탄핵 청문회 내달 11일 추진
27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 예정 김영철·박상용 청문회와 달리 같은날 개최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야당 주도로 다음달 11일 강백신·엄희준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 사건 조사 청문회 개최 방침을 세웠다. 두 검사에 대한 탄핵 청문회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각각 다른날 열렸던 김영철·박상용 검사 탄핵 청문회와는 달
페트병 회수기 ‘원조’의 한 마디…“보증금제 의무화 해야”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부산)=주소현 기자] 페트병, 캔, 유리병 등 재활용품을 집어 넣으면 10원 단위로 돈을 되돌려주는 무인회수기. 집 앞에 내놓으면 보잘것없는 쓰레기지만, 잘 모아 버리면 돈이 된다.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면서 무인회수기는 쏠쏠한 용돈벌이로 자리 잡았다. 돈만 되는 게 아니다. 비교적 잘 세척 및 관리된 재활용품들을 선별해 수거하다 보니 양질의 재
[단독] 단 번에 50억 올려 사들였다…한남동 170억 새 집주인의 정체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
지난달 장학파르크한남 170억 매매계약 체결 매수자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창업주 부부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올해 들어 100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건수가 전년 대비 급증한 가운데,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초고가주택 ‘장학파르크한남’이 지난달 170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자는 보일러 제조사인 귀뚜라미그룹 창업주 최진민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