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軍 4월부터 ‘계엄’ 담당 군무원 뽑았다…尹 정부 유일
2024년 상·하반기, 계엄 업무 담당 경력공채 올라와 최근 3개년치 공·경채 공고 중 2024년만 유일하게 계엄 업무 담당 모집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올해 상·하반기 육군 주관 일반군무원 경력공개채용에 2군단 작전처 계엄업무담당 채용이 올라온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계엄업무담당을 공개채용으로 뽑는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2022년부터 2
[단독] 軍 4월부터 ‘계엄’ 담당 군무원 뽑았다…尹 정부 유일
2024년 상·하반기, 계엄 업무 담당 경력공채 올라와 최근 3개년치 공·경채 공고 중 2024년만 유일하게 계엄 업무 담당 모집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올해 상·하반기 육군 주관 일반군무원 경력공개채용에 2군단 작전처 계엄업무담당 채용이 올라온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계엄업무담당을 공개채용으로 뽑는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2022년부터 2
국방부 “군통수권 대통령께 있다”…계엄선포권도 마찬가지[신대원의 軍플릭스]
탄핵·하야 없이 ‘군통수권 문제’ 해결 안돼 尹, 이미 이상민·박선영 인사권 행사하기도 軍 “계엄 요구 수용 안해”…北 도발시 문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12·3 비상계엄 파문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방부는 군통수권이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에 있음을 재확인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군통수권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
대통령 그대로 있는데 총리대행? 거세지는 위헌논란
여당·총리 ‘질서 있는 퇴진’ 방침 사실상 국무총리가 권한 대행 “헌법에 따른 대통령 궐위·사고로 볼 수 없어” 책임총리제 도입 필요성 지적도 [헤럴드경제=박지영·이용경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내놓은 ‘질서 있는 퇴진’을 두고 헌법학계에서는 “위헌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높다. 윤석열 대통령의 자진 사임이나 탄핵 없이 사실상 국무총리
‘내란 상설특검’ 법사소위 통과…한덕수·여인형·추경호도 수사
野 주도 의결, 與 유상범·주진우 반대표 본회의 통과 시 즉시 가동…거부권 불가 [헤럴드경제=박상현·김해솔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9일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 등 진상규명을 위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야당 주도로 의결했다. 법안1소위 위원장인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소위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중립성과 공정성을
‘계엄 준비작업’이었나?…“김용현 지시로 평양 상공에 무인기 보냈다” 軍 제보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군이 지난 10월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보낸 것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군 내부의 제보 내용이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9일 “군이 지난 10월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보냈으며, 이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이
“내가 창문 깨라고 지시했다”…김현태 707단장이 기억하는 계엄군 기록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저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지휘관입니다. 부대원들을 사지로 몰았습니다” 9일 아침 8시 30분. 특전사 복장을 입고 기자들 앞에 선 김현태(대령) 707특임단장의 목소리는 떨렸다. 괴로워하는 부대원들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준비해 온 원고를 읽어 내려갔고 중간중간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그는 “707부대원들은 모두 피해자”라며
“비상계엄 검·경 수사 같이 하자고?” 경찰, 단칼에 거절했다
경찰, 초기수사 단독 진행한단 의지 드러내 내란죄는 경찰 관할 비효율 등의 문제로 공동수사 필요하단 시각 아예 ‘특검’ 등 새로운 옵션 필요하단 의견도 추후 검-경 공동수사 가능성도 배제 못해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검찰과 경찰이 저마다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합동수사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8일 박세
거리로 나온 전공의들…“‘처단’ 당해 마땅한 직업 있나”
계엄 포고령에 ‘분노’…의정사태 이후 전공의 첫 단독 집회 의대교수 단체 시국선언문 “국민의힘, 내란 동조…끝까지 저항”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전공의 처단’을 명시한 계엄사령부 포고령에 분노한 전공의들이 책임자 처벌과 정부의 의료개혁 백지화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사직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은 8일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서울
[르포]“계엄도 다 이유가 있지 않겠나” 광화문은 부결을 외쳤다
집회 추산 약 2만명, 서울 중구 광화문 인근 집결 탄핵안 부결·윤석열 대통령 지지 주장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탄핵안 부결” “이재명 구속” “민주당 해체” “간첩단 척결”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4시간 앞둔 오후 1시부터 광화문 광장은 태극기를 든 시민들로 북적였다. 서울 중구 광화문 인근 동화면세점 앞부
새 진보 주역 된 K-팝 팬덤…‘다만세’ 부르며 믐뭔봉·모아봉·빙키봉 흔들었다
7일 집회 현장 수놓은 K-팝 응원봉 새 진보 주역된 젠지 여성 팬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부터 로제의 ‘아파트(APT.)’, 데이식스의 ‘웰컴 투 더 쇼’, 지드래곤의 ‘삐딱하게’까지…. 세계가 사랑한 K-팝 스타들의 노래가 흘러나왔고, 팬덤 문화의 상징인 형형색색의 K-팝 응원봉이 쉴새없이 발광하며 하나가 됐다. 샤이니
[르포] “왜 군인이 국민에 총 겨눠요?” 9살 아이의 질문 여의도를 메웠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 앞둔 국회 앞 표정 [헤럴드경제 박준규·안효정·김도윤 기자] “같은 편인데 왜 정치인한테 군인들이 총을 겨누는지 9살 아이가 봐도 이해가 안됐나봐요.” 9살 아이 손을 잡고 7일 아침 경기도 평택을 떠나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나온 김현욱(41) 씨가 말했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뜻하지 않은 계엄령을 본 아들 예준 군은
[단독]내년 더 싼 실손보험 나온다…보험료 산출 작업 착수
금융당국 ‘실손보험료 산출 TF’ 가동 자기부담금 높고 한도 낮춘 ‘4.5세대’ 1만원대 4세대 실손보다 저렴할 듯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내년 4세대 실손의료보험을 개편한 ‘4.5세대 실손보험’이 나온다. 자기부담금을 높이고 보장한도를 낮추는 대신, 1만원대 4세대 실손보험보다 저렴하게 출시될 전망이다. 5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방첩사 11월에 계엄 사전 준비 정황”…野, 강제수사 촉구
“‘방첩사, 여인형에 계엄사-합수본 운영참고자료 보고’ 제보” “김용현, ‘오물풍선 날아오면 원점 타격’ 지시 제보도”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군방첩사령부가 언론보도 후 계엄 사실을 인지했다는 해명과는 달리 사전에 계엄을 준비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며 강제수사를 촉구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기헌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