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역자냐, 배신자냐”…與 탄핵 당론 쳇바퀴 이유는 [이런정치]
5일 새벽 ‘탄핵 반대’ 당론 이후 韓 “대통령 직무정지”에 논의 계속 ‘탄핵 트라우마’에 갈라진 찬반 ‘이탈표 8표’ 전망도 엇갈려 [헤럴드경제=김진·신현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유가 된 국정농단과 이번 계엄 사태는 분명히 다르다. 이번에는 군이 동원됐고, 국민들이 눈으로 확인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됐다는 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도
“부역자냐, 배신자냐”…與 탄핵 당론 쳇바퀴 이유는 [이런정치]
5일 새벽 ‘탄핵 반대’ 당론 이후 韓 “대통령 직무정지”에 논의 계속 ‘탄핵 트라우마’에 갈라진 찬반 ‘이탈표 8표’ 전망도 엇갈려 [헤럴드경제=김진·신현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유가 된 국정농단과 이번 계엄 사태는 분명히 다르다. 이번에는 군이 동원됐고, 국민들이 눈으로 확인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됐다는 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도
한강 “2024년 다시 계엄 충격…젊은 군인 태도 인상 깊어”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 작가는 6일(현지시간) “2024년에 다시 계엄 상황이 전개되는 것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강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24년 겨울의 상황이 (예전의 계엄과) 다른 점은 모든 상황이 생중계돼서 모두가 지켜볼
계엄군 ‘박스’ 떡하니 찍혔는데… 선관위 “반출 물품 없다(?)”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직후 계엄군이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들이닥친 것과 관련해 선관위 측은 ‘반출 물품은 없었다’고 공식 확인했다. 그러나 선관위에 들어갔던 계엄군이 박스를 들고 나오는 장면이 포착돼 선관위의 설명에 의문이 생기고 있다. 선관위는 6일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긴급 회의를 연 뒤 브리핑을 통해 이
[르포] “나라가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탄핵 표결 전날 반차까지 쓰고 나왔다
시민들 탄핵 표결 앞두고도 여의도로 집결 2차 비상계엄설·尹 국회 방문설 돌자 탄핵 표결 전날 국회 앞 시민들로 붐벼 “피값으로 이룬 민주주의 뺏기지 않을 것” [헤럴드경제=안효정·김도윤 기자]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 “윤석열은 더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6일 오후 4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는 이같은 시민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2차 비상
이재명 “尹 대통령, 정신상태 위험 수준…아무도 이해 못할 일 벌여”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정신상태’에 강한 의구심을 표하고 윤 대통령이 국방과 안보 등의 문제에서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벌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미국의 AP통신과 인터뷰에서 “계엄 사건에서 더 위험한 부분은 그가 그것(계엄 선포)을 했다는 사실보다 아무도 이해하
한강 “2024년에 계엄 전개…충격 받았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은 6일(현지시간) 비상 계엄 사태와 관련해 “충격을 받고 뉴스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며칠 동안 아마 많은 한국분들이 그랬을텐데, 2024년에 계엄상황이 전개된 것에 충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독] 은마아파트, ‘공공분양’ 낀 재건축 추진한다[부동산360]
종상향 대신 역세권 뉴홈 제도 적용 추진 늘어난 일부 가구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새 설계안 마련 중…내년 1월말 조합총회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종 상향 대신 ‘역세권 뉴:홈’ 제도로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방향으로 정비계획이 바뀌면 용적률 완화로 늘어난 일부 가구는 공공분양 아파트
[단독]금융당국, 증안·채안펀드 ‘10조+27조’ 남았다…유동성 여력 ‘충분’
레고랜드 사태 때 조성된 증안·채안 펀드 기금 충분 실탄 확보한 정부 “유동성 무제한 공급” 메시지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과거 레고랜드 사태 때 조성된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와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취재 결과 이들 펀드의 남은
[르포] “국민에 총을 들이대다니” 광화문 촛불 2958일 만에 다시 켜졌다
시민단체 外 일반 시민들도 다수 참석 포착 주최측 운집 인원 1만명… 용산까지 행진 400m 떨어진 대한문에선 범보수연합 집회 열려 [헤럴드경제=박지영·김도윤기자] “불법계엄 내란수괴 윤석열은 퇴진하라” “민주파괴 국회침탈 윤석열을 체포하라” “국민주권 실현하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국가를 뒤집어 놓은 뒤 처음 맞은 저녁인 지난 4일 오후 6시. 박
[르포] “나라가 이 모양인데 파업이라고?” 멈춰선 철도 파김치 출근길
5일 오전 첫차 운행부터 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돌입 시민들 “나라판이 엉망” “이 시국에 파업까지? 눈치없다” [헤럴드경제=안효정·박지영 기자] “이 시국에 파업까지 겹쳐다니…. 다들 국민만 볼모로 삼고 있는 것 아닌가요?” 5일 오전 8시 30분께 서울역에서 부산행 고속철도(KTX) 탑승을 기다리는 이장송(78)씨가 역사 내 전광판을 보면서 볼멘소리를
[르포] 초유의 비상계엄 선포 직전 음주 운전은 여전했다
서울 관악경찰서, 3일 연말연시 음주·약물운전 특별단속 면허정지 운전자 “평소에 이 정도 술은 괜찮다고 생각해” “상시·탄력 단속 통해 음주·약물운전 반드시 붙잡을 것”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숨 들이마시고 제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불으셔야 됩니다. 더더더더 조금만 더더더 됐습니다. ‘0.071 면허정지 수치’ 나오셨습니다. ‘면허취소’는 아니고
[르포]“간밤의 난리에 놀랐지만, 환율 다시 안정세”…계엄 후폭풍 지나 사설환전소도 ‘북적’
비상계엄 후폭풍 서울 명동 환전소 둘러보니 “환율 때문에 뜬 눈으로 밤 지새우기도” 은행 점포 차분…고액자산가 문의는 쇄도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간밤에 원/달러 환율이 1440원까지 오르는 것 보고, 너무 불안했어요.”(사설환전소 업자 A씨) 4일 비상계엄 사태로 혼란이 예고됐던 외환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시장 안팎에도 안도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단독] ‘계엄사태’ 총학들 긴급 회동…4일 저녁 연세대서 비공개 모임
오늘 저녁 연세대에서 비공개 모임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고려대와 연세대 등 서울 주요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4일 저녁 연세대에서 모여 향후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고 향후 실행계획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4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고려대 등 3~4개 대학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