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5G 싫어, 다시 돌아갈래”…2년 사용 20만명 ‘리턴’ [IT선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비싼 5세대(5G)보다 롱텀에볼루션(LTE)이 낫다?” 지난 5월 LTE 가입자 수가 17개월 만에 증가했다. 5G 상용화 이후 감소 흐름을 보이던 LTE 가입자 수가 약 1년 반 만에 다시 플러스(+)로 돌아선 것. 지난 4월을 기점으로 5G 가입자들의 2년 약정기간이 속속 만료되면서 LTE로 돌아간, 이른바 ‘LTE 리턴족’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5G 싫다… 다시 LTE로 돌아갈래=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LTE 가입자 수는 5116만9843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5092만392명)보다 24만9451명 늘어난 수치다. 월별 LTE 가입자 수가 증가한 것은 지난 2019년 12월 이후 무려 17개월 만이다. 2019년 11월 5543만663명에서 같은 해 12월 5569만7974명으로 늘어난 이후 LTE 가입자 수는 지난 4월까지 지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21.07.04 15:54“갤럭시는 헐값이야!” 애플 아이폰 ‘보상 판매’ 삼성 무시 [IT선빵!]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갤럭시 중고폰 보상 가격은 아이폰의 반값 입니다.” 애플이 삼성으로 대표되는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품기 위해 중고 스마트폰 보상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경쟁자인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헐값’을 매기고 있다. 시세 보다도 훨씬 낮은 가격이다. 1년 된 143만원짜리 갤럭시S20+ 보상판매 가격이 정가의 20%수준인 최고 28만원에 불과하다. 이것도 최상급 제품의 보상 가격이다. 3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제품 외에 일부 안드로이트 기반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와 구글의 픽셀, LG전자 일부 스마트폰이 매입 대상이다. 기존에는 삼성 갤럭시와 구글 픽셀에 대해서만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LG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 계획을 밝히면서 최근 LG 스마트폰까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애플 진영으로
2021.07.03 11:38[영상] “애플워치 말고,이건 어때요?” 삼성 신무기 통할까 [IT선빵!]
[헤럴드경제=박혜림·박지영 기자] “앱 구동속도 최대 30% 높였고, 배터리도 대폭 개선.”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워치가 베일을 벗었다. 무엇보다 갤럭시 생태계 확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구글과 공동 개발한 통합 웨어러블 플랫폼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구글의 운영체제(OS)와 자사의 독자 OS 장점만을 결합한 차기 플랫폼을 통해 제품 간 연결성을 향상시켜 갤럭시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갤럭시 워치’에 새 플랫폼을 탑재해 갈수록 커져가는 웨어러블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끌어올린다. 특히 스마트워치의 절대강자 애플 워치와의 격차를 얼마나 줄일지가 관건이다.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간)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1’에서 ‘삼성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를 열고 ‘원 UI 워치(One UI Watch)’를 공개했다. 원UI워치는 구
2021.06.29 11:01LG전자 아이폰 판매 강행…삼성전자 대책마련 고심 [IT선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LG전자가 LG베스트샵에서 애플 아이폰 판매를 강행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도 “LG전자의 아이폰 판매는 중소 유통망의 매출 하락에 직격탄을 가하는 것으로, 동반성장협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반면 동반성장위원회가 ‘협약 위반으로 단정짓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LG전자는 사실상 아이폰 판매를 강행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LG전자, LG베스트샵 ‘아이폰’ 판매 강행 가닥 앞서 LG전자가 오는 8월 1일부터 전국 400여개 LG베스트샵에서 애플사의 아이폰 외에 ‘아이패드’와 ‘애플워치’를 판매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동통신 유통업계의 반발에도 LG전자 내부적으로 사실상 아이폰 판매를 강행하는 것으로 의견이 좁혀진 것으로 전해진다
2021.06.25 12:46“LG전자, 아이폰 판매 어떻게 생각?” 대리점은 집단 반발 [IT선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LG전자가 애플의 하청업자인가” “스마트폰을 철수하고선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다”.(비판) “뭐가 문제냐” “스마트폰 구입 면에서 소비자 편의가 증대된다”.(옹호) LG전자가 전국 400여개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 판매를 계획했다가 업계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유통질서에 혼란을 가중, 중소 영세 대리점 매출에 직격탄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한국 스마트폰사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국내 최대 가전· IT기기 유통망을 가진 LG전자가 스마트폰을 포기한 뒤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 판매를 하게 되면 애플의 시장장악력이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역시 애플 아이폰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 이미 글로벌 5세대(G)시장에서는 아이폰에 밀리고
2021.06.23 12:48“스티브 잡스가 틀렸다” 애플 ‘한뼘폰’, 이유 있는 실패? [IT선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스마트폰은 한 손 엄지손가락으로 모든 것을 조작할 수 있어야 한다.”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가 강조한 그의 철학이다. 그는 ‘아이폰’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한 손에 쥔 아이폰의 모서리 끝까지 엄지손가락으로 터치해가며, 이른바 ‘한뼘폰’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로 촉발된 대화면 스마트폰 흐름 속에서도 애플은 ‘미니’ 모델과 ‘아이폰SE’ 모델로 ‘한뼘폰’ 명맥을 유지했다. 하지만 그의 ‘한뼘폰’ 철학이 이제 무색해졌다. ‘아이폰12’가 역대급 판매량을 올리는 상황에서도 가장 작은 크기인 ‘아이폰12 미니’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폰12 미니 단종설 “판매 부진 탓”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시장조사
2021.06.22 20:32“유튜브 지겨워! 라디오로 돌아갈래” 어르신 얘기가 아닙니다 [IT선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집중해서 봐야하는 영상 지친다…오디오 콘텐츠가 뜬다?”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혜연(29·가명) 씨는 최근 오디오 콘텐츠에 빠졌다. 서울까지 왕복 3시간 가량의 출퇴근 시간에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이전에는 유튜브, 넷플릭스 등으로 영상을 봤지만, 서있어야 하는 상황에 오히려 피곤함만 늘었다. 김 씨는 “아무리 동영상 시대라지만, 오디오만의 편리함이 있어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오디오 콘텐츠 시장이 심상치 않다. 유튜브를 주축으로 한 영상 콘텐츠가 부상하며 오디오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거란 예상도 있었지만, 제2의 라디오 시대가 열리고 있다. 주요 소비층은 중장년 층이 아닌 10대~30대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를 아우르는 말)다. 동시에 다양한 활동을 추구하는 ‘멀티플레이어’ MZ세대가 집중이 필요한 영상 보다 오디오를 선호하는 것이다.
2021.06.19 11:33[단독] “비싸! 안 터져! 5G 보상해” SK텔레콤 첫 소송 붙는다 [IT선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허위 광고 소지 있을 수 있다” vs “실제 손해 입증 쉽지 않다” 5세대(5G) 통신품질 피해보상을 놓고 이용자들과 통신사의 법적 싸움이 마침내 시작된다. 첫 시작은 SK텔레콤이다. 5G는 서비스 상용화 2년이 넘도록 품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긴 법적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5G 품질 논란이 실제 이용자들의 피해보상으로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7월 8일 오후 2시 SK텔레콤을 상대로 한 5G 피해보상 소송 첫 변론기일을 연다. 애초 6월 24일로 첫 변론기일이 예정됐으나 한 차례 연기됐다. 법률대리인 세림을 통해 소송에 참여한 이용자는 총 237명이다. 소송 접수 당시 238명에서 1명이 소송을 취하했다. SK텔레콤은 법률대리인으로 법무법인 클라스를 선임했다. 법무법인 세림은 지난 4월 15일 SK텔레콤 외에 KT, LG유플러스를 상대로 한 소장도 접수한 상태다. KT와 LG유플
2021.06.17 14:02“천억원대 자산가?” 자취방 전전하다 ‘복덕방앱’으로 대박 [IT선빵!]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소프트웨어로 공간 경험을 혁신하는 회사가 되려고 합니다.” ‘직방’ 창업자인 안성우(43) 대표가 올해 서비스 10년차를 맞아 밝힌 포부다. 회계사시험을 준비하던 시절, 자취방을 구하기 위해 부동산 발품을 팔던 기억을 떠올려 직방을 창업했다는 안 대표. 지난 10년간 직방이 부동산거래에 도움을 주는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아예 직방 플랫폼 안에서 거래가 시작하고 끝나도록 진화하는 과정이다. 직방은 대표적인 ‘예비 유니콘’으로 꼽힌다. 안 대표의 새로운 10년 계획이 투자자까지 설득시킬 수 있다면 이르면 올해 1조원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 안 대표 역시 ‘2000억원 자산가’ 반열에 오르게 된다. ‘창업 성공’ 하나만 바라보고 달려왔다 직방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경영 최전선에서 뛰는 창업자
2021.06.15 19:31“삼성 사장님, 갤럭시는 40대 ‘아재폰’ 아닙니까?” 이유 있는 쓴소리 [IT선빵!]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사장님, 갤럭시는 아재(아저씨)들이 쓰는 폰이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삼성 직원) “우리가 쌓아왔던 이미지가 잘못된 게 아니다. 밀레니엄·Z세대(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세대를 지칭)뿐아니라 모두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지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수장과 직원들 간의 자유로운 토론식 미팅 대화 내용이다. 미팅에서 아재폰 이미지에 대한 거침없는 쓴소리가 쏟아졌다. 삼성 스마트폰이 아재폰으로 굳혀진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젊은 층이 선호할 다양한 제품 출시와 마케팅을 펼쳤지만, 오히려 아재폰 이미지는 더 굳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아이폰의 젊은 층 선호도만 갈수록 더 올라가고 있다. 10~20대 연령층에선 절반 이상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40대 이상은 80% 가까이가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사용자다. 삼성과 애플 스마트폰 사용자
2021.06.12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