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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귀를 의심케 하는 의대생 패륜·막말에 경악"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대통령실은 12일 의대생 패륜 발언과 관련해 "귀를 의심하게 하는 패륜·막말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사는 국민의 상처를 치유하는 존재이지 상처를 후벼파는 존재가 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런 의사는 소수일 것이고, 다수의 의사는 국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길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부 의사의 발언으로 국민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 일부 의대생들이 "(환자들이) 응급실을 돌다 죽어도 감흥 없다". "더 죽어서 뉴스에 나와주면 하는 마음" 등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정부가 전날 수사를 의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야의정 협의체 관련 의대 증원 조정안을 두고 당정 간 이견이 있는지를 묻는 질의에는
2024.09.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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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되돌아가면 의료개혁 물거품...플랜 B·C도 준비”
대통령실은 12일 의료개혁에 대해 “과거 전례를 볼때 (갈등) 장기화를 가정하고 대비해왔다”며 “플랜B, 플랜C도 미리미리 준비를 해두고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의료 총력전’에 들어간 가운데 당정 단일대오를 강조하며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주력하고 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출연해 전공의 이탈 장기화에 따른 국민 피로도가 높아진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여기서 다시 뒤로 돌아가면 개혁은 물거품이 된다”며 “저희가 개혁을 하면서도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문제 해결방안들을 서로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 수석은 이어 “의료계에서도 의대정원 문제를 빼고 나머지 의료개혁 과제들에 대해 동의를 해주고 있다”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을 이번
2024.09.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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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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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부모까지 나섰다…“단식 농성 의대 교수들과 끝까지 함께”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은 11일 의대 교수들이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충북대 의대 첨단강의실을 방문해 “내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가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부모들은 “수시 접수가 시작됐다고 해서 의대 증원이 마무리됐다는 것은 착각”이라며 “이제 혼란의 시작일 뿐이며 전공의와 의대생의 투쟁은 더 강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내년에 들어올 의대 신입생 4500명과 돌아오지 않고 있는 1학년 3000명이 함께 수업을 받을 수 있겠냐”며 “의대생의 8대 요구안은 이미 나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여야의정협의체 출범에 호응하면서 제로베이스에서 사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해놓고 정작 시설 투자와 교수 확충은 2000명 증원을 전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를 향한 불신을 드러냈다. 앞서
2024.09.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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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응시 52만명…의대 증원에 N수생 21년만에 최고치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졸업생 등 N수생 18만1893명이 응시하면서, 2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8월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진행한 2025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에 총 52만2670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응시 자격별로 보면 재학생 34만0777명, 졸업생 16만1784명, 검정고시 등은 2만109명이다. 특히 올해는 ‘N수생’으로 분류되는 졸업생 응시 규모가 전년 대비 2042명 늘면서 2004년 이래 20년 만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다만 재학생 응시 규모도 늘면서 졸업생이 전체 응시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7%에서 31.0%로 0.7%포인트 줄었다. 재학생 응시자는 전년 대비 1만4131명 늘어 그 비중은 64.7%에서 65.2%로 0.5%포인트 증가했다. 검정고시 등은 3.6%에서 3.8%로 0.2%포인트 늘었다. 졸업생 응시 규모
2024.09.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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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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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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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대증원 백지화’가 전공의 복귀 최소조건”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9일 의대증원 백지화가 전공의 복귀를 위한 최소조건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의협은 2025년과 2026년 의대증원을 취소하고, 2027년 정원부터 논의하자고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제안했다. 의협은 이날 ‘의료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의료현장의 위기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추석이 끝이 아니고, 응급실만의 문제도 아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후에 대학병원들의 진료는 한계에 달했고, 남아있는 의료진은 하루하루 지쳐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전공의들의 복귀”라며 “그들(전공의들)은 떠나면서 7가지 요구를 했는데, 그 중 첫번째가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전면 백지화다. 2025년을 포함한 의대 증원 취소가 없으면 전공의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정
2024.09.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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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정원 수업에 듣는 학생 10여명”…복귀 요원한 의대생들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이 2학기에도 복귀하지 않고 있다. 주요 의과 대학교에서는 ‘수업을 듣는 학생도 있다’라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수도권 9개 국립대로부터 받은 2학기 의대생 등록금 납부 현황에 따르면, 등록을 마친 의대생은 180명으로, 재학생 대비 3.8%에 그쳤다. 수강신청 인원은 277명으로 전체 인원의 5.9%에 불과한 수치다. 대학들은 유급 방지책을 내놓고 학사 일정을 계속 내놨으나, 지난 2월부터 집단 휴학 신청을 내고 현재까지 7개월 가까이 수업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7월 의대생 수업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의대생들의 유급 판단 시기를 학기 말이 아닌 학년말로 조정하는 것과 성적 평가가 완료되지 않은 과목 성적을 ‘미완 학점&rsq
2024.09.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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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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