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 北대사관 김일성 생일연회…러 “전승절 훌륭히 맞게 될 것”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이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태양절) 113주년 경축 연회를 지난 14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경축 연회에 러시아 국방부 차관과 천연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외무부, 국방부, 천연자원부, 공업무역부, 보건부, 내무부 등 정부 각 부처, 국회, 정당 인사들이 초대됐으며, 북한 측에서는 신홍철 주러 북한 대사와 대사관 성원들이 참석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신 대사가 연회 연설을 통해 김일성 주석의 북러 친선관계 발전 업적을 칭송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양국 관계를 “불패의 전우관계, 백년대계의 전략적 관계로 승화발전시켜나간”다고 말했다. 그는 북러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의 정신에 부합되게 “국가주권과 영토완정, 안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러시아 인민의 투쟁을 변함없이 지지”하는 북한 측 입장을 확언했다. 이반 젤로홉체프 러시아 외무부 제1아주국장은 연설에서 올해는 러시아 조국전쟁
2025.04.19 08:18민주당 대선 경선 첫 토론회…양김 ‘개헌·집무실’로 이재명 견제구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첫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 대세론’ 반격이 시작됐다. 김동연 후보와 김경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개헌론, 대통령 집무실 세종 이전 등 입장을 재확인하며 견제구를 날렸다. 다만 내란 사면 금지와 경제 위기 극복과 관련해선 세 후보가 공감대를 이뤘다. 김동연 후보는 1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첫 TV토론회에서 이 후보에게 “개헌에 대한 노력이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는 오래전부터 이 후보에게 꼭 드리고 싶은 질문이 하나 있다”며 “3년 전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 후보와 연대하면서 민주 세력의 정권 연장을 위해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연 후보는 “그때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에 대한 합의를 보았고, 그중 5개 중 첫 번째가 개헌이었다. 권력 구조 개편이었고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하고 임기단축을 약속했다”며 “그 이후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대표로 두 번 연임하면서도 그
2025.04.19 06:00[속보]공군 항공기서 연료탱크 등 낙하, “피해 없어”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속보]공군 항공기서 연료탱크 등 낙하, “피해 없어”
2025.04.18 22:13이재명 “정부 부담 민간에 떠넘기는 증세 바람직하지 않다”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증세 관련 문제와 관련해 “정부 부담을 민간에 떠넘기는 증세 추진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첫 토론회에서 ‘증세까지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책임있는 정치라고 본다’는 김동연 후보 질문에 “일단 현재 상태로 경제상황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현재 상황에서 필요한 재원은 재정 지출 조정이라든지 조세 지출 조정을 통해 마련하고, 길게 보면 성장률을 회복해 재정의 근본적인 대책을 만드는 것이 합당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에게 김동연 후보는 “지금 저는 정치권에서 표를 의식한 표퓰리즘적 감세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여러 차례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면서 “대선 후보들이 공약에 많은 재원이 소요되는데도 감세 공약을 남발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증세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2025.04.18 21:31이재명·김경수·김동연 출마 비전은?…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첫 TV 토론회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는 1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첫 TV 토론회를 벌였다. 세 후보는 출마선언에서 밝힌 비전을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친위 군사쿠데타를 기도한 윤석열 정권에 의해 대한민국의 국제 신인도도 떨어지고 경제 상황도 어렵지만, 국민이 빛의 혁명으로 난국을 이겨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은 위대한 위기 극복의 DNA를 갖고 있다”면서 “코리아 이니셔티브, 국민의 힘으로 우리가 반드시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의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후보는 “압도적 정권교체로 사회 대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수도권의 집중된 성장축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는 “5대 권역별 메가시티를 통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며 “AI와 디지털전환 기후경제, 녹색산업, 인재공화국을 5대 메가시티와 연결해 혁신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동연 후보는 “저는
2025.04.18 21:12이재명·김동연 “내란 일으키면 사면 금지해야”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가 ‘내란을 일으킨 사람에 대해서는 사면을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MBC TV 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불법계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라고 묻자 “불법 내란을 일으킨 사람들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사면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계엄과 내란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를 통해 내란을)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아울러 “이번에 (계엄사태에 대한) 응징으로 내란을 완전히 마무리짓고서, 우리 헌법에 대통령의 계엄선포 요건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사면 금지는 상당히 일리있는 대책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사면을 해준다면) 성공해도 다행이고 실패해도 다시 정치적 역학관계로 풀려날 수 있다는 생각, ‘아 이렇게 하면 또 용서받을
2025.04.18 21:07이재명 “당선되면 일단 용산 쓴다…이후 청와대 신속 보수”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8일 대통령 당선 이후 업무 장소에 대해 “일단 용산을 쓰면서 다음 단계로는 청와대를 신속하게 보수해 이후 다시 들어가는 게 제일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MBC 백분토론에서 진행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지금 당장 어디 딴 데로 가기가 마땅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경수 후보는 이 후보에게 “이번 대선이 조기 대선으로 치러지고 선거가 끝나면 다음 날부터 대통령 집무를 시작한다. 지금 대통령실이 용산에 있다. 용산 대통령실은 여러 문제가 있다”며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등 전시 핵심직이 한 곳에 몰려있는 나라의 유례를 찾기 어렵다”며 안보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를 향해 “유사시 일점 타격으로 용산에 문제가 생기면 핵심이 다 없어진다”며 “단 하루도 써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대선 이후 어디서 집무를 시작할 것인지 검토해 봤나”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이에 “상당히
2025.04.18 20:58한덕수, 내주 국회서 시정연설…추경안 협조 요청할 듯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다음 주 국회에서 정부 편성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나선다. 18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추경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을 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한 대행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회에 “정치적 고려 없이, 오직 국민과 국가 경제만을 생각하며 대승적으로 논의하시고 신속하게 처리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급한 정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민생·경제 회복의 소중한 마중물이 현장으로 적기에 투입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22일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와 국회는 한 권한대행의 시정연설을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 일자를 23∼25일 중 하루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연설은 정부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때 하는 연설을 말하며, 대통령이 직접하는
2025.04.18 20:37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 발족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기자]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8일 오후 시청 컨벤션홀에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발족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이동국 전 국가대표 선수와 최진철 전 포항FC감독, 이장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김오성 K리그 해설위원 등 창단준비위원과 윤병희 초대 용인시장을 비롯한 이정문·김학규·백군기 전 시장, 이우현 전 국회의원 등(이상 고문), 안병문·윤상수 용인시체육회 부회장 등(이상 자문위원)의 자문단 80여명이 참석했다. 고문단에는 예광환·서정석 전 시장도 이름을 올렸다.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구자범 용인시장학재단 이사장, 주상봉 대한민국재향경우회장 등도 고문단의 일원으로 발족식에 참석했다. 시는 발족식에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 30명, 고문 14명, 자문위원 74명을 위촉하고 창단 준비를 위한 범시민적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총 118명인 창단준비위원회는 축구 전문가, 전현직 시도의원, 체육·경제ㆍ문화계 인사, 지역 오피
2025.04.18 19:21성남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 착수보고회 개최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기자]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8일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착수와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사업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민간 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용역 착수 경과보고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성남시는 약 57만㎡ 규모의 오리역세권 부지에 첨단 미래도시와 혁신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판교의 성공 신화를 잇는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미래공간 조성과 민관협력형 사업모델 구축을 목표로 민간 전문가의 폭넓은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각 기관과 전문가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남시를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 혁신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은 단순한 개
2025.04.18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