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기 골프’에 발목잡힌 이재명, 선고 끝나자 ‘털썩’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유죄 징역 1년, 집유 2년에 지지자 탄식 이재명 ‘골프 사진 조작’ 발언에 법원 “김문기와 골프 쳤다는 사실 부인”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피고인과 김문기, 유동규와 함께 해외에서 골프를 친 행위는 기억에 남았을 것이다. 피고인이 ‘골프 발언’을 하기까지 기억을 환기할 기회와 시간이 충분해 보이는 점을 종합하면 허위발언이 인정된다.” 15일 오후 2시 38분 서울중앙지방법원 311호 법정. 2년 2개월을 끌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은 23분만에 종료 됐다. 결과는 유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라는 예상보다 높은 형이 선고됐다. 이 대표는 재판장이 들어오기 직전까지 안경을 쥐고 심각한 얼굴로 스마트폰을 들여다봤다. 자리에서 일어나 비교적 담담한 얼굴로 선고 듣기 시작한 이 대표의 얼굴은 이내 굳어졌다. 재판장이 유죄를 선고하자 지지자들은 어안이 벙벙한 듯 숨을 삼켰고, 이 대표 또한 그 자리에서 굳었다. 이 대
2024.11.15 17:53“김미화 외도했다” 주장한 전 남편, 명예훼손 항소심도 유죄
서울동부지법, 징역 10개월 집유 2년 선고 원심 유지 남편 A씨 유튜브서 “김미화 30년 전 외도, 혼외자” 주장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방송인 김미화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선고 받은 전 남편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김한성)는 이날 오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4월 유튜브에 출연해 “김미화가 30여년 전 대학을 다니며 알게 된 현재 남편과 외도해 아이를 가진 뒤 낙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씨는 허위사실 유포로 A 씨를 고소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유튜브에서 언급한 내용 중 중요 사실은 대부분 추측에 근거한 허위사실”이라며 “그럼에도 피고인이 추측을 사실인 것처럼 말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A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앞
2024.11.15 17:41아이유, SNS 메시지 확인 안하는 이유…알고보니 사기당한 아픔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SNS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팬 사랑으로 유명한 아이유와 한 팬의 일화가 소개됐다. 연예부 기자에 따르면 과거 아이유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받았다. 평소에도 병원비, 등록금, 사채 등으로 고통을 받는다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가 많았다고 한다. 아이유는 마음이 약해져 수개월 동안 구구절절 사연과 함께 금전을 요구한 팬에게 결국 돈을 송금했다. 이후에도 팬에게서 또 돈을 요구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자, 아이유는 이상함을 감지했다. 답을 보내지 않고 며칠 뒤 확인을 해보니, 팬 계정이 아니라, 다른 계정으로 바뀌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아이유 팬 ‘유애나’의 사칭이었던 것이다. 아이유는 사기를 당했다는 생각에 자책감을 느끼고 상처까지 받았다. 아이유는 그 후 SNS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게 됐다. 이 사건 후 아이유는 개인적인 기부가 아닌 ‘
2024.11.15 17:36처남을 흉기로 찌른 매형…말다툼 중 갑자기 살해하려
말다툼 중 처남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A 씨를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부산 강서구 한 공원에서 처남인 40대 B 씨와 말다툼 중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전에도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B 씨와 잦은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목격자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024.11.15 16:49전 여친 얼굴에 침 뱉고 폭행한 시의원…실형 구형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옛 연인을 폭행하고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된 유진우(57) 전 김제시의원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 김서영 판사는 15일 폭행 및 스토킹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의원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유 전 의원은 김제시의원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12월 김제시 한 마트에서 과거 교제했던 여성의 볼을 꼬집고 가슴을 밀치는가 하면 음료수병을 집어던지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여성을 마트 밖으로 끌고 나간 뒤 얼굴에 침을 뱉으며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유 전 의원은 또 법원으로부터 피해 여성에 대한 연락 금지 잠정조치를 받고도 여러 차례 전화하는 등 스토킹을 지속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높은 준법 의식과 도덕적 책무가 요구됨에도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큰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피해 또한 가볍지 않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유 전 의원의 변호인은 “피해자는 피고
2024.11.15 16:48“50인분 주문요”…軍 간부 사칭해 음식점 대상 피싱 잇따라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군 간부를 사칭해 단체 음식 주문을 미끼로 식당에서 돈을 뜯어내려 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강화군 일대 음식점 6곳에서 “군인 사칭 피싱 범죄가 의심된다”는 112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들 음식점은 대부분 해장국집이나 중식당으로 해병대 간부를 사칭한 신원 미상의 A씨로부터 단체 음식 주문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음식 50인분을 주문할 것처럼 연락한 뒤 자영업자에게 내부 사정을 설명하며 전투식량 구입비 등 다른 업체 결제 대금을 대신 지불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로 A씨를 추적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피해 규모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15 16:48또 ‘어글리 코리안’…태국서 ‘마사지숍 생중계’ 막는다고 업주 폭행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태국 유명 관광지 마사지숍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라이브 방송’을 제지한 업주를 폭행해 체포됐다. 15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파타야 방라뭉 지역 한 마사지숍에서 한국인 남성 A씨가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40대 여성 업주는 경찰에 A씨가 가게를 여러 차례 방문해 무단으로 라이브 방송을 했으며, 처음에는 관광객이라는 점을 고려해 내버려 뒀지만 사건 당일에는 그가 커튼을 열어 오일 마사지를 받는 고객을 놀라게 해 그를 막아야 했다고 진술했다. 업주는 A씨의 촬영을 제지하기 위해 그를 밀쳤고, 이에 A씨가 자신의 팔을 잡고 넘어뜨려 어깨가 탈구됐다고 주장했다. 업주의 한국인 남자친구도 A씨에게 폭행을 당해 코가 부러졌다고 한다. A씨는 혼란 속에서도 계속 마사지숍 생중계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태국에서는 한국인들의 개인 방송이 잇따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태국에서 체포된 40대 한국인 마약사범이 호송차로 이동 중 담배를 피우거나 유
2024.11.15 16:47“녹음 유포하겠다”…김준수 4년간 협박해 8억 넘게 뜯은 여성 BJ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협박해 8억원이 넘는 금품을 뜯은 여성 BJ에게 구속 영장이 신청됐다. 15일 문화일보는 경기북부경찰청이 지난 13일 아프리카 BJ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8억40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김준수를 알게된 뒤 대화 및 성관계 음성을 녹음하고 해당 파일을 온라인상에 유포할 것처럼 협박하면서 이를 막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다. A씨는 현재 마약류 관련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마약류 투약 대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김준수는 가수 김재중과 함께 그룹 JX(제이엑스)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제이엑스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었다. 제이엑스는 다음달 14일과 15일에도 일본
2024.11.15 16:45“나이 속이고 반말했다고”…女초등생 90분간 폭행한 고교생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초등학생을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가두고 폭행한 고등학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초등학생이 나이를 속이고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1시간30분 가량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감금과 특수폭행 혐의로 A군 등 고교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군 등은 전날 오후 9시께 인천시 부평구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초등생 B양을 1시간 30분가량 가두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양이 고등학생으로 나이를 속이고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양 부모가 112에 신고해 수사중인 사안”이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15 16:45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최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헤어진 연인과의 성관계 사진을 지인에게 보낸 60대가 결국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15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로 기소된 A(64)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휴대전화에 저장돼있던 전 연인 B씨와의 성관계 장면 사진을 C씨에게 보냈다. C씨는 A씨와 B씨를 모두 아는 인물이었다. A씨는 또 성관계 사진과 동영상을 보관해둔 모임 관리 앱에 초대함으로써 피해자 B씨의 의사에 반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촬영물을 C씨에게 제공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위해 1000만원을 공탁했으나 피해자가 공탁금을 수령할 의사와 합의할 의사가 모두 없음을 밝혔으므로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어 “연인관계에 있던 피해자의 신체를 찍은 촬영물을 헤어진 뒤 제삼자에게 제공해 죄질이 나쁘다”며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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