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대화 ‘불씨’ 본 정부…APEC 앞두고 커지는 기대와 현실 간극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단둥 당일치기 방문을 계기로 정부가 북미대화의 ‘불씨’를 다시 찾고 있다. 외교부·통일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번 방중이 북미대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을 잇달아 내놨다. 다음 달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후해 국면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다만 당사자인 미국과 북한의 반응은 아직 미지근하다. 미국은 한국에 “너무 앞서가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북한은 미국의 정상회담 제안에 답하지 않고 있다. APEC이 다가올수록 정부의 기대와 현실의 간극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과제로 떠올랐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의 24일 단둥 방문 때 북중 간 북미대화 논의가 오갔을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북한을 다시 대화로 이끌 전략을 묻는 질의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
22시간 전‘한미동맹 난기류’ 진화 나선 안보라인 “전작권 전환 내년 성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잇따라 ‘한미동맹 이상설’ 진화에 나섰다. 위 실장은 30일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양국 국방장관은 12월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내년 초에는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할 예정인데, 전작권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호르무즈 해협 기여에 대해 청해부대를 강화·확대하는 방안 등을 놓고 고심중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아직 검토가 최종적으로 완료되지는 않았다”며 “어떤 경우에도 전쟁에는 절대 관여·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과 우리 상선 보호, 원유 수송 확보, 국민의 생명·안전 보호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과 국제적 기여를 해 나간다는 기조를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발생한 이후에는 주요국들이 함정과 항공기를 추가로 전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정
2026.10.30 13:30
강신철 “헤그세스도 ‘가짜뉴스’라더라”…한미동맹 이상설 진화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최근 잇따라 불거진 한미동맹 이상기류설 진화에 나섰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도 이를 두고 ‘가짜뉴스’라고 했다며, 양국 국방 수장 사이에 이견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30일 필리핀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플러스)에 다녀온 뒤 국방부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났다. ‘한미 간 이견이 정말 없었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견 없었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오히려 지금 (한미동맹 이상설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는 데 대해 헤그세스 장관께서 딱 한 마디 하셨다. 페이크 뉴스라고”라며 “저도 그것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것들이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흔들 수도 없고, 흔들려서도 안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두 장관은 ADMM-플러스를 계기로 지난 28일 40여분간 따로 회담했다. 회담에서 한국 측이 국내에서 잇따른 한미동맹 이상기류 보도를 거론했고, 헤그세스 장관은 ‘믿지 않는다, 가짜
2026.10.30 09:19
김정은, 드론 전시회서 600㎜ 방사포 ‘저격수’ 첫 공개 사격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인항공기술 전시회를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자폭무인공격기와 다목적 무인기의 공습 시연을 지켜봤고 600㎜ 초대형 방사포의 전투사격도 처음으로 군중 앞에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무인항공기술발전-2026’ 전시회가 전날(29일) 열렸고 김 위원장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전시회장에는 여러 유형의 전략급·작전전술급 다목적 무인기와 자폭무인공격기, 무인항공기술 분야의 최신 성과를 보여주는 전투체계가 나왔다. 전시회 뒤에는 ‘위력시위’가 이어졌다. 전술자폭무인공격기와 전술순항비행탄 사격, 다목적 무인기 공습, 600㎜ 다연장방사포병대대 사격이 진행됐다. 통신은 “전술자폭무인공격기들과 다목적무인기에서 발사된 공중대지상미싸일들, 순항비행탄들은 섬표적을 100%의 명중정확도로 정밀타격하였다”고 주장했다. 또 “일명 ‘저격수’라고 불리우는 초정밀 600㎜대구경방사포의 전투사격이 처음으로 직접 군중앞에 공개되였다”며 “모든 중요무기체계들의
2026.10.30 07:26
국정원 “北 대남확성기 시험방송 보도 사실 아냐…주민 오인 신고”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국가정보원이 29일 북한이 대남 확성기 시험방송을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비무장지대(DMZ) 대성동 마을 주민의 신고가 잘못된 것으로 파악됐다는 설명이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영하 의원은 이날 국정원 국정감사 오후 브리핑에서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의 대남방송 보도가 사실인지 질의하자 국정원장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국정원장은 대성동 주민 한 분이 신고를 했는데 이를 잘못된 신고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북한 확성기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질의했고 국정원은 해당 내용이 오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보도가 북한이 대남 확성기를 사용했다고 했는데, 의원들이 사실관계를 묻자 ‘사실과 다르다’고 답한 것”이라며 “딱 그 정도”라고 덧붙였다. 확성기 설치 경위나 재가동 가능성에 대한 보고가 있었느냐는 질문
2026.10.29 18:31
국정원 “김정은, 단둥서 북미대화 의중 中에 전달 가능”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국가정보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중국 단둥 당일치기 방문에 대해 북미대화와 관련한 북측 의중을 중국 지도부에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북미 양측이 대화 조건을 두고 아직 접점을 찾지 못했지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 국면 전환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이번 방중에서 ‘항미원조(抗美援朝) 기념’이라는 명분과 맞지 않는 대목에 주목했다. 항미원조를 부각하는 게 목적이었다면 동행했어야 할 군부 핵심 인사는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다. 대신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당 국제비서 등 외교 간부 위주로 방문단을 꾸렸다. 중국 측에서도 왕이 외교부장 등 외교라인이 주로 나왔다. 윤 의원은 “기념일 성격상 군사 분야 일꾼들이 가야 하는데 군사 분야 일꾼들이 빠지고
2026.10.29 16:14
北 원산서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17일 만에 또 도발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북한이 29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후 12시30분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250km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한-미는 미사일 발사를 준비 단계부터 면밀히 감시했다”며 “발사 직후 미사일을 탐지-추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은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사는 지난 12일 이후 17일 만이다. 북한은 12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 당시 포착된 미사일 중 일부는 900㎞ 이상 날아갔다. 북한은 이후 관영매체를 통해 ‘전술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주장했다.
2026.10.29 13:21
[속보]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2026.10.29 12:39
조훈희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취임…“첨단기술 선도”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조훈희 제3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이 29일 경남 진주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과 서용석 국방과학연구소 4연구원장 등 국방 관계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방위사업청장 축사 대독, 국회 국방위원장 등 주요 인사의 축하 메시지 낭독,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 소장은 육군사관학교(50기)를 졸업하고 일본 쓰쿠바대에서 기계시스템공학 석사, 지능기능시스템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방위사업청에서 전술정보통신체계사업팀장, 국방로봇사업팀장, 연구개발사업 조정 TF팀장, 기동사업부장 등을 지냈고, 최근까지 강원대 초빙교수로 일했다. 조 소장은 취임사에서 첨단 국방기술 환경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 무인화, 국방반도체 등 첨단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방산 4대 강국 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우리 연구소의 역할이 더욱
2026.10.29 08:52
해외서도 ‘전역증’ 재발급 쉬워진다…재외공관서 바로 신청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해외에 사는 재외동포도 이제 대리인 없이 가까운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에서 전역증을 다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병무청과 재외동포청은 29일부터 해외 체류 재외동포가 가까운 재외공관을 통해 전역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도록 민원서비스를 넓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재외공관에서는 ‘병적증명서’ 발급만 가능했다. 전역증은 공관에서 직접 발급하는 체계가 없었다. 이 때문에 해외 체류자가 전역증을 잃어버리거나 훼손하면 국내에 대리인을 지정해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전역증은 병무청이 전역자를 예우하고 편의를 돕기 위해 발급하는 카드 형태의 증명서다. 휴대하기 편하도록 국문과 영문으로 발급된다. 병무청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관련 법적 근거를 정비했다. 재외동포청의 재외공관 영사민원시스템(G4K)과 연결되는 시스템도 새로 만들었다. 앞으로 재외동포가 재외공관에 전역증 재발급을 신청하면, 관할 지방병무청 확인을 거쳐 발급받을 수 있다. 일부 재외공관에서는 본인이
2026.10.29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