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서울이야, 상하이야?” 한국인들 ‘중국 게임’에 미쳤다 [IT선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이게 다 ‘중국 게임’ 보러 온 한국 팬들, 실화야?” 지난 7월 28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긴 줄이 늘어섰다. 중국 게임 ‘원신’ 관련 행사를 즐기기 위해 몰려든 한국 게이머들이었다. 중국 게임답지 않은 대규모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한국 게임사는 확률형 아이템 논란, 지나친 과금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4일 행사를 진행한 호요버스 측은 ‘원신 2022 여름축제’에 3만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한강공원 인근에서 개최됐다. ‘원신’ 콘텐츠를 활용한 2차 창작물 부스와 코스프레 퍼레이드, 기념품숍 등으로 꾸며졌다. 운집한 한국팬의 모습에 국내 대형 게임사 직원 중 1명이 직장인 SNS 블라인드에 ‘부럽다&rsqu
2022.08.04 18:50“애플 에어팟과 승부 될까?” 삼성 고심 끝 결단, 가격 올린다 [IT선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삼성, 고심 끝에 신제품 가격 올렸다.” 연결선 없이 귀에 꽂고 다니는 삼성 ‘무선 이어폰’ 가격이 더 오른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완전무선이어폰(TWS) ‘갤럭시버즈 프로2’의 가격이 전작보다 10%가량 더 올라 28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버즈2’와 비교하면 8만원 더 비싸진다. 원가 상승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로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갈수록 치열해져가는 TWS시장에서 가격경쟁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삼성 갤버즈가 애플 에어팟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에서 밀리는 데다 중국 업체들의 가격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선이어폰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앞서 있는 샤오미는 10만원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버즈 프로2의 출고가를 전작
2022.07.31 16:50“중국은 싸게, 한국은 비싸게” 아이폰, 한국 홀대 ‘너무 하네’ [IT선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애플, 중국 아이폰13 싸게 주더니 할인 행사까지…한국인만 ‘호구’냐?” 애플의 ‘중국 편애’가 점입가경이다. 아이폰13 시리즈를 다른 나라보다 싸게 해주더니, 이번에는 ‘특별 할인’까지 해준다. 콧대 높은 애플이 자체 할인 행사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반면 ‘삼성 텃밭’ 한국은 여전히 홀대 받고 있다. 애플은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총 4일 동안 중국에서 아이폰, 에어팟, 애플워치SE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약 11만원(600위안), 아이폰12 시리즈는 9만 6000원(500위안)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3분기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제조사가 대대적인 할인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제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자체적으로 가격을 할
2022.07.30 19:50“예쁘지 않나요?” 삼성 야심작 ‘오렌지빛’ 이런 모습 [IT선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갤럭시S23 스페셜 색상은 오렌지?” 내달 초 출시되는 삼성전자 전략 프리미엄폰 ‘갤럭시S23’의 예상 모습이 벌써부터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존에 없던 오렌지 색상이 적용된 것을 비롯해 후면 디자인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 디자이너 테크니조 컨셉(Technizio Concept)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의 예상 컨셉 이미지를 공개했다. 특히, 기존 갤럭시S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오렌지 색상이 적용된 점이 눈길을 끈다. 귤색에 가까운 주황색으로, 해당 색상과 유사한 석양을 배경으로 제품이 등장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예상 이미지대로라면 내년 갤럭시S23의 ‘스페셜’ 색상은 오렌지 색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S22에서는 ‘그린’ 색상이 인기 주력 색상으로 자리잡았다. 호불호가 클 것이라는 예상과 달
2022.06.24 19:51애플 잡자더니 삼성 ‘뒤통수’…이 분 손목의 ‘놀라운 비밀’ [IT선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구글은 애플, 삼성과 비슷해지고 싶어한다.” (월스트리트저널) 동그란 본체에 매끈한 실리콘 손목줄,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의 ‘시그니처 디자인’이다. 하지만 사진 속 남자가 착용하고 있는 스마트워치는 삼성전자 제품이 아니다. 구글이 자체 개발한 ‘픽셀워치’다. 구글이 모바일 기기 시장의 쌍두마차 삼성전자와 애플에 도전장을 던졌다. 구글은 그동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즉 모바일 기기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사업에 집중했다. 하드웨어 영역은 직접 개발하기보다 삼성전자 등 글로벌 제조사와 협력하는 방향이었다. 애플의 영향력이 막강해진 최근에는 삼성과 ‘반(反) 애플’ 연합을 공고히 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하드웨어 사업 직접 진출에 진심이다. 스마트워치는 물론 포기했던 태블릿PC 사업까지 시도한다. 2016년 선보인 스마트폰 ‘픽셀’을 중심으
2022.05.12 19:51[단독] “갑자기 2000원 껑충, 말이 돼?” 티빙 요금 인상, 알고보니 [IT선빵!]
[헤럴드경제=박지영·홍승희 기자] “갑질은 구글이 했는데… 부담은 소비자 몫!” 국내 OTT(온라인동영상플랫폼) 티빙이 인앱 결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오는 4월부터 적용될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 정책’ 때문이다. 구글이 다음달 1일부터 구글 플레이에서 앱을 유통하는 게임·웹툰·OTT업체들에 최대 30%의 수수료를 매긴다. 정부의 견제책에도 구글은 온갖 ‘꼼수’를 동원해 외부 결제를 막고 있다. OTT를 시작으로 웹툰·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 전반적인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빙 인앱 결제 가격 최대 2900원 인상 24일 티빙은 이달 31일부터 구글 인앱결제 가입자에 한해 월정액 요금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티빙 월정액 구독요금제는 다음달 기존 베이직 7900원에서 9000원, 스탠다드 1만900원에서 1만2500원, 프리미엄 1만3900원에서
2022.03.24 19:31“삼성 충격 받았다?” 중국폰 5분만에 0→50% 충전 ‘이게 돼?’ [IT선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삼성폰보다 낫다…중국폰, 순식간에 완전 충전 ‘깜짝’” 0%로 방전된 배터리가 불과 5분만에 50%까지 충전되는 스마트폰이 중국에서 공개됐다. 완전 충전(완충)까지 걸리는 시간도 20분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25W 고속충전에서 머무는 새 중국 스마트폰은 배터리에 ‘부스터’를 달고 질주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1위 오포 브랜드인 ‘리얼미’는 최근 업계 최초로 150W 광속 듀얼 충전 배터리를 지원하는 게이밍 전용 스마트폰 티저를 공개했다. ‘리얼미 GT Neo3’라는 이름의 해당 스마트폰은 4500mAh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돼도 5분만에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완충에 소요되는 시간도 불과 20분이 되지 않는다는 게 리얼미의 설명이다. 여기에 배터리가 1600사이클에 도달해도 유효 배터리
2022.03.19 20:37“감히 아이폰 카메라에…” 무시당한 삼성이 내놓은 것이 [IT선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아이폰으로는 못하는 8K 동영상 촬영, 갤럭시S22는 된다!” 스마트폰 카메라 전쟁이 사진 촬영에서 ‘동영상 촬영’으로 옮겨가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플래그십 제품을 활용한 각종 영상 제작물을 선보이며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있다. 애플 마니아들은 아이폰 카메라가 애플 갤럭시보다 ‘한 수 위’라고 자부한다. 이에 삼성전자는 신작 갤럭시S22 시리즈에서 강력한 야간 촬영,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리마스터 기능 등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특히 사활을 거는 것은 8K 고화질 동영상 촬영이다.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기 때문.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8K 영상을 찍고, 이를 삼성전자 8K TV로 보는 ‘8K 생태계’를 자랑하고 나섰다. 13일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2022.03.13 17:51“한국은 못 만들지?” 중국 자랑 ‘100만원짜리 안경’ 실체 엉터리 [IT선빵!]
[바르셀로나(스페인)=홍승희 기자] “착용하면 연결 끊기고 머리가 띵!… 중국이 만든 ‘빛 좋은 개살구’, 이게 100만원이라고?”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자랑하는 증강현실(AR)기기 ‘에어글래스’가 세계 최대 모바일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 등장했다. 에어글래스는 무게가 30g에 불과한 조그만 렌즈 형태로, 안경 위에 부착하면 눈앞에 검색·번역·일정 그리고 번역 서비스까지 펼쳐주는 ‘보조 현실’ AR기기다. 가격은 100만원에 달한다. 지난 1일(현지시간) 기자가 찾은 오포 전시관은 에어글래스를 체험해보고자 하는 외신 및 방문객들로 ‘바글바글’했다. 오포 부스 체험도우미는 “아침에 부스를 열고 오후 5시까지 한 차례도 쉬지 못했다”며 “부스를 찾는 모두가
2022.03.02 17:42[영상] “비교해봐! 삼성보다 중국이 낫다?” 이러다 큰일나겠네 [IT선빵!]
[바르셀로나(스페인)=박지영 기자] “중국 폴더블폰, 삼성 베꼈다 생각했는데 삼성보다 오히려 낫다. 삼성이 매우 긴장해야 할 듯.”(현지 관계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 현장은 폴더블폰의 ‘향연’이었다. 삼성전자는 물론 화웨이, 오포, 샤오미 등 중국 대표 스마트폰업체까지 자신만만하게 폴더블폰을 내놓았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의 폴더블폰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 버금가는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중국 폴더블폰은 삼성전자의 폼팩터(기기형태)를 “베꼈다”는 조롱을 받았다. 하지만 일부 제품은 완성도 측면에서 더 ‘낫다’는 평가까지 섭렵했다. 2019년 처음 폴더블폰이 MWC에 등장했을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당시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와 화웨이의 ‘메이트X&rs
2022.03.01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