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 만나러 캄보디아 갈게”…연락두절된 中 인플루언서[차이나픽]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가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캄보디아로 갔다가 연락이 두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중국 매체 신랑재경, 봉황망 등에 따르면 11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오렌지 언니’(본명 청쯔제제)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이번 달 초 캄보디아 시아누크빌로 향한 후 연락이 끊였다. 오렌지 자매의 남자친구 ‘브라더 롱’은 캄보디아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일~11일 자신의 SNS 댓글을 통해 “현재 캄보디아에 있고, 13일에 중국행 항공편을 예약했다”는 답글을 남겨왔으나 12일부터 연락이 뚝 끊겼다. 휴대전화는 꺼져 있고, 중국으로 들어온 입국 기록도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재 그의 SNS에는 추가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고, 마지막 접속 IP 위치는 캄보디아로 표시되고 있다. 결국 가족들은 수사당국에 신고하고, 현지 대사관 등 외교당국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그의 인플루언서 지인들도 SNS를 통해 실종자 찾기
2025.11.17 19:00
[영상] 中 절임배추 공장 위생 대참사…담배 물고 침까지 ‘캬악, 퉤’ [차이나픽]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중국의 한 절임 배추 공장에서 작업자가 배추 무더기 위에서 담배를 피우며 침을 뱉는 모습이 포착돼 또다시 식품 위생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중화망과 희망의소리 등에 따르면 최근 웨이보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랴오닝성 후루다오시의 한 절임 배추 생산 현장을 촬영한 영상이 확산됐다. 약 30초 분량의 영상에는 절임 배추가 가득 깔린 작업장에서 남성 작업자들이 갈퀴로 배추를 뒤섞으며 퍼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이 가운데 한 남성이 담배를 입에 문 채 작업을 하면서 발생했다. 남성은 작업 중에 담배를 피우는 것도 모자라 바닥에 배추가 깔려있는 바닥에 침을 뱉었고, 침 뱉은 자리를 발로 쓱쓱 문지르고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 다시 흡연을 이어갔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며 중국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온라인상에서는 “너무 역겹다”, “더 이상 절인 양배추는 먹지 않겠다”, “저런 사람이 식품을 다룬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다”, “기계를
2025.10.28 16:12
스프링클러에 옷 걸었다가 10t ‘물폭탄’…中호텔 “2개층 물바다” 배상 요구[차이나픽]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중국의 한 호텔에서 스프링클러가 파손돼 호텔 2개층이 침수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투숙객이 스프링클러에 옷을 걸었다가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이다. 20일(현지시간)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중국 국경절(10월 1~7일) 연휴에 발생했다. 당시 호텔 객실에서 한 투숙객이 스프링클러 머리 부분에 옷을 걸었고 옷의 무게 때문에 스프링클러 내부에 있는 감열 유리구슬이 깨진 것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약 10톤의 물이 쏟아지면서 해당 객실층과 아래층이 침수됐다. 이에 호텔 측은 투숙객에게 16만 위안(약 3200만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고 투숙객은 배상액이 과하다고 거부하면서 양측은 법적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비슷한 사고는 지난 7월에도 발생했다. 중국 구이저우성의 한 호텔에서도 투숙객이 스프링클러에 옷을 걸었다가 물이 쏟아지면서 가구와 매트리스 벽면 등이 물에 젖었다. 결국 투수객은 호텔 측에 2000위안(약 40만원)을 배상했다. 스
2025.10.22 11:09
억대 금괴 줍고도 사례금 거절한 10대 배달원…찬사 쏟아졌다 [차이나픽]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중국 선전시의 한 거리에서 10대 배달원이 거대한 금괴를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에 거주하는 배달원 샤오 시에(17)는 최근 수이베이 거리에서 무게 2.27㎏, 시가 약 200만 위안(약 3억9000만 원)에 달하는 금괴를 발견했다. 샤오는 엄청난 무게의 금괴를 줍고도 이를 분실한 사람이 크게 걱정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금괴를 넘겨받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며 확성기 방송을 통해 주인을 찾기 시작했고, 몇 시간 뒤 금괴의 주인이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나타났다. 금괴 주인은 사례금으로 1000 위안(약 20만 원)을 제안했으나 샤오는 이마저도 거절했다. 그는 “이렇게 큰 금괴는 처음 봤다”며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 꼭 운명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샤오의 선행은 근무 중인 회사에
2025.09.23 18:00
할머니 밭일 따라갔다 “벌침 1000번 쏘였다”…남매 사망 비극 [차이나픽]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어린 남매가 말벌에 수백 차례 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6월 28일 윈난성 무딩현의 한 마을에서 발생했다. 중국 동부 저장성에서 일하는 부모 대신 조부모의 보살핌을 받아온 일곱 살 남자아이와 두 살배기 여동생은 이날 할머니를 따라 옥수수밭으로 일을 나섰고, 할머니가 밭일을 하는 동안 인근 소나무 숲으로 놀러 갔다가 말벌 떼의 습격을 받았다. 마을 주민 한 명이 비명을 듣고 달려갔다가 역시 말벌에 쏘여 황급히 도망쳐 할머니에게 알렸고, 남매 구조에 나선 할머니는 먼저 가까이에 있던 손자를 구해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놨다. 할머니는 다시 돌아와 손녀를 구했으나,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손녀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소년 역시 중환자실로 이송됐지만 다음날 끝내 숨졌다. 할머니 또한 벌침에 쏘여 일주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한순간에 남매를 잃은 아버지 양 씨는 “벌떼
2025.09.16 21:33
‘호러 가면’ 쓰고 9초간 빤히…고속도로 위 무모한 장난 [차이나픽]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중국 항저우에서 한 외국인 교사가 고속도로 주행 중 공포스러운 가면을 쓰고 창문을 내렸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구 인근 고속도로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차량 조수석에서 공포감을 주는 ‘호러 가면’을 쓴 채 창문을 내리고 주변 차량을 9초간 빤히 응시했다. 이 모습은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현지인이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영상을 촬영한 목격자는 “그가 창문을 내리고 우리를 바라봤다”며 “분명 의도적으로 한 행동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동승자가 그 모습을 보고 충격받았고, 우리 모두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영상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문제의 가면 쓴 남성은 항저우 샤오산구의 한 학교에서 근무하는 42세 외국인 교사로,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
2025.09.12 11:16
흥행 1위 영화 비판했다가 SNS 정지…“매국노” 몰아붙인 中, 무슨 일? [차이나픽]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중국에서 항일 영화 ‘난징사진관’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가 반일 감정을 조장한다고 비판한 누리꾼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무더기로 정지되는 일이 벌어졌다. 7일 홍콩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웨이보(중국판 엑스) 측은 지난 4일 공지를 통해 일부 계정을 실명으로 열거하며 이들이 “괴상하고 유해한 말을 옮기고 이를 통해 애국 소재 영화를 공격·조롱함으로써 법규와 사회적으로 합의된 규정을 위반했다”며 “현재 모두 발언금지 상태에 처했다”고 밝혔다. 웨이보 측은 이와 함께 “애국은 모든 사람이 응당 자각·이행해야 할 책임과 의무임을 알린다”고 누리꾼에게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중국에서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맞아 지난달 25일 개봉한 영화 ‘난징사진관’은 1937∼1938년 일제가 중화민국 수도인 난징을 점령해 수많은 중국인을 학살한 난징대학살 사건을 다뤘다. 영화는 개봉 2주도 안 돼 17억위안(
2025.08.07 20:00
외국인과 하룻밤 뒤 까발려진 신상…여대생 퇴학 위기에 반발 확산 [차이나픽]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중국의 한 여대생이 외국인 남성과 하룻밤을 보낸 사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져 퇴학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학교 측의 과잉 징계 논란과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여론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8일 중국 랴오닝성에 위치한 다롄이공대학은 재학생 리 모(21)씨에 대해 ‘부적절한 행위’로 퇴학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행위는 지난해 12월 상하이에서 열린 한 게임 행사 기간에 리씨가 우크라이나 출신 전직 프로게이머 다닐로 테슬렌코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것으로, 이 사실은 테슬렌코가 직접 SNS에 리씨와 함께한 친밀한 영상과 사진을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심지어 관련 영상에서 테슬렌코가 리씨를 “쉬운 여자”라고 부른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 팬들이 리씨의 실명과 가족 정보, SNS 계정 등을 유출해 리씨의 신상이 순식간에 온라인상에 확산됐다. 일부는 학교 측에 리씨를 징계하라고 항의까
2025.07.17 20:30
은폐 의혹 번진 유치원생 집단 납중독…19년 전 ‘그 곳’이었다 [차이나픽]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중국 서북부 간쑤성 톈수이시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납중독 사건과 관련해 당국이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간쑤성 톈수이시의 허스페이신 유치원에서 원생 약 200여 명이 납중독 진단을 사건과 관련, 시 당국이 급식 조리 과정에서 식용이 불가능한 미술용 물감을 사용한 것이 원인이라며 유치원 원장 등 관계자 8명을 체포했다. 그러나 피해 아동 부모들과 시민들은 시에서 이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하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피해 아동의 부모들은 톈수이시의 병원에서 받은 검사에서는 혈중 납 농도가 기준치보다 낮게 나왔지만, 인근 산시성 시안에 있는 병원에서 실시한 검사에서는 기준치를 수십 배 초과하는 수치가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딸을 이 유치원에 보낸 어머니 류치팡씨는 남부 광둥
2025.07.14 22:43
“책 읽으면서 춤추라고요?”…中 학교의 남다른 독서법 [차이나픽]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중국의 일부 중고등학교들이 학생들의 두뇌 활성화와 사기 진작, 학업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춤을 추면서 하는 ‘아침 낭독 수업’을 도입하고 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학업 방식은 학생들이 교과서를 큰 소리로 읽으며, 몸을 흔들거나 팔을 휘젓는 등 격렬한 동작을 병행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의 몇몇 학교에서는 몸을 움직이지 않더라도, 텍스트를 소리 내어 외치는 것을 강조한다. 보통 이 활동은 30분 정도 진행된다. 중국 허베이성의 헝수이 고등학교처럼 군대식 교육 방식으로 유명한 학교는 아침 6시부터 이 활동을 시작하기도 하며, 구이저우성의 한 학교는 하루 종일 이 교육 방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산둥성의 한 학교는 학생들의 암기력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영어와 중국어 교재를 아침마다 ‘열정적으로’ 읽게 한다. 이러한 학습법은 최소 2021년부터 중국 본토 소셜미디어(SNS)에서 보고됐으며, 원조로 알려진 산시성의 한
2025.07.07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