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인 여성 치고 뺑소니…中 1억뷰 분노 영상, 조회수 노린 조작이었다 [차이나픽]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 시각장애 여성이 점자블록 위를 걷다 전동자전거에 치이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서 조회수 1억회 넘게 기록했지만 알고 보니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공안은 수익을 창출할 목적으로 교통사고 영상을 조작한 혐의로 남성 A(26) 씨와 여성 B(24) 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시각장애인 유도블록 위에서 전동자전거가 시각장애인 여성을 치고 달아나는 내용의 조작된 영상을 제작해 유포했다. 영상 속 전동자전거 운전자는 B씨를 들이받은 후 사과 대신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났고 B씨는 바닥에 주저앉아 지팡이를 찾는 비극적인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베이징 교통경찰도 가해자를 찾겠다며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이 영상 속 광고판 등을 토대로 조작 의혹을 제기했고 공안 수사 결과 조작된 영상임이 드러났다. 특히 영상 속 피해 여성인 B씨가 실제
2026.05.26 19:27
“14시간 대기 실화냐, 번호표 웃돈까지”…中, ‘일본 혼밥식당’ 광풍 [차이나픽]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혼자 식사하는 ‘혼밥’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본식 1인 식당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완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장하는 구조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수백~수천 팀이 대기하고 웃돈을 주고 순번을 사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2026.04.04 18:00
“카타르로 신혼여행 갔는데 전쟁”…공습에 생이별한 신혼부부[차이나픽]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중국의 한 신혼부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전역의 영공이 폐쇄되면서 신혼여행 도중 생이별한 사연이 전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시간) 이번 공습 여파로 중동 지역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면서 100만명 이상의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저장성 출신인 이 부부는 지난달 19일 중동의 일몰 풍경을 즐기기 위해 여행을 떠났으며, 카타르 도하가 마지막 일정이었다. 남편이 호주 멜버른에서 근무하고 있어 부부는 도하에서 시드니로 가는 항공편을 비즈니스석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항공사 규정 때문에 같은 날 항공권을 구하지 못했다. 아내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 항공편을 예약했고, 남편은 다음 날 같은 시간 항공편을 예약했다. 하지만 바로 그날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공습 이후 두바이와 아부다비, 도하 등 중동의 주요 항공 허브 공항이 잇따라 폐쇄됐다. 항공 데이터 분석업체 시리움에 따
2026.03.06 19:00
열차 변기에 빠진 13돈 금팔찌…40분 ‘맨손’ 수색해 찾아준 中철도 [차이나픽]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중국 고속열차에서 한 승객이 화장실 변기에 13돈 상당의 금팔찌를 빠뜨려 정비사들이 오물 저장 탱크를 직접 수색한 끝에 되찾은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시나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 36분쯤 홍콩 서구룡에서 광시성 난닝으로 향하던 G928차 고속열차 3호 객차에서 한 승객이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화장실 이용 후 물을 내리는 순간 손목에 착용하고 있던 금팔찌가 끊어지면서 변기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며 승무원을 다급하게 찾았다. 분실된 팔찌의 값어치는 한화로 약 1200만 원에 달했다. 당시는 A씨의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약 28분밖에 남지 않은 긴박한 상황이어서, 신고를 받은 승무원이 즉시 정비사에게 연락해 점검을 요청했지만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열차 화장실은 직통 배출 구조가 아닌 오물 저장 탱크 방식이었고 이미 물이 내려간 상태라 운행 중에는 즉각적인 회수가 불가능했다. 이에 철도 당국은 해당 객차 화장실을 임시 폐쇄하고
2026.02.24 10:06
“안그래도 경쟁 빡센데”…中 공시판 흔드는 ‘가짜 응시자’[차이나픽]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중국에서 공무원 시험 경쟁률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기 위해 ‘가짜 응시자’를 대거 등록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공정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취업난 속에 ‘철밥통’으로 불리는 공무원직 경쟁이 극단적으로 치열해진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개인 정보를 불법 구매해 수백 건의 허위 응시 등록을 한 일당을 적발하고 관련자들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사건은 지난해 2월 한 공무원 시험 지원자가 자신이 응시하지도 않은 시험에 본인 명의가 등록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해당 지원자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공무원 시험 학원 교사와 외부 인물이 공모해 조직적으로 허위 등록을 진행한 사실을 밝혀냈다. 법원 판결에 따르면, 이들은 온라인 상점 운영자로부터 5000건이 넘는 개인정보를 사들인 뒤 2년 동안 700건 이상을 허위로 등록했다. 특정 직위의 지원자 수를
2026.02.22 18:40
[영상]“할머니 똑닮고 취권까지 완벽 소화”… 10억 명 홀린 中 휴머노이드 군단[차이나픽]
중국이 관영 중국중앙TV(CCTV)를 통해 방영된 춘제(음력 설) 특집 갈라쇼에서 로봇의 집단군무와 콩트 등을 선보이며 전 세계 로봇 시장 패권 장악 의지를 내비쳤다.
2026.02.17 15:20
‘제갈량’을 ‘돼지갈량’으로…식품업체 ‘주유’ 대표, 2000년 만에 복수[차이나픽]
중국 남부 광둥성의 한 식품업체 대표가 ‘삼국지’에 나오는 당대 최고의 전략가 제갈량(諸葛亮)의 이름을 본따 회사 이름을 돼지를 뜻하는 ‘저갈량(猪葛亮)’으로 지어 논란이 일고 있다.
2026.02.06 19:30
이 추위에 “아파트밖 무릎꿇고 기어!”…10살딸 체벌한 엄마 공분[차이나픽]
지난 6일 밤 9시께 중국 상하이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10세 안팎으로 보이는 소녀가 무릎을 꿇은 채 바닥을 기어 다니는 모습이 목격되었는데, 목격자 쉬모(徐·가명) 씨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땅에 무릎을 꿇고 기어가고 있었다”며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이 달려와 아이를 말리려 했다”고 전했다.
2026.01.25 13:06
중국, 고소득 인플루언서에 칼 뺐다…억대 세금 추징 [차이나픽]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중국 정부가 세수 확대의 일환으로 인플루언서에 대한 세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의 장기화와 내수 부진으로 세수 확보가 시급해지면서 고수입을 올리는 디지털 콘텐츠 생산자들이 표이 됐다는 분석이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전날 일부 인플루언서에게서 체납 세금을 환수한 사례 2건을 공개했다. 충칭시는 팔로어 3000만 명을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 펑씨에게 소득을 축소 신고한 혐의로 체납 세금과 벌금 총 415만 위안(약 8억7000만원)을 납부하도록 했다. 간쑤성은 팔로어 약 30만 명 규모의 전자상거래 라이브 스트리머 양씨에게 181만 위안(약 3억 8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당국이 이렇듯 개별 사례를 공개한 것은 납세 의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은 지난해 12월에도 인플루언서들의 고액 세금 체납 사실을 공개했으나, 이번에 일부 실명을 거론하며 세무 단속에
2026.01.16 15:45
사고로 팔·다리 잃은 30대…“월 매출 6000만원” 이유 있는 ‘대박’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교통사고로 왼쪽 팔과 다리를 잃은 중국의 30대 여성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구두 세척 공장을 설립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0일 중국 인플루언서 웡신이(30)의 사연을 보도했다. 웡은 2020년 친구가 운전하던 포르쉐 스포츠카 사고로 중상을 입고 왼쪽 팔과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사고 이후 그는 세 차례 심장마비를 겪었고, 생존을 위해 총 14번의 수술을 받아야 했다. 사고는 신체뿐만 아니라 삶 전체를 뒤흔들었다. 당시 교제 중이던 남자친구는 그를 떠났고, 사고 당시 무사했던 친구마저 치료비 지원을 중단했다. 웡은 “그날 이후 모든 것이 무너진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자신의 장애를 받아들이기까지는 1년이 걸렸다. 그는 과거의 이름 대신 ‘새로운 시작’을 뜻하는 ‘유유’라는 이름을 짓고 재탄생을 기념했다. 매체는 웡이 장애를 얻은 뒤에도 이전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2026.01.12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