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중국 유명TV 진행자의 14살 딸이 중국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의 화려한 외모뿐 아니라 입고 있는 명품 옷에 사람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유명 TV 진행자이자 여배우 리 샹(48)은 지난달 말 웨이보에 외동딸인 안젤라 왕실링의 모습을 여러장 공개했다.
왕실링이 입고 있는 옷들의 가격이 알려지면서 중국인들은 놀라고 말았다. 보라색 격자 무늬 코트 가격이 3500달러(484만원)에 육박하고 스커트가 2000달러(276만원), 파란색 핸드백은 1800달러(248만원)에 달한다고 추정하고 했다. 또한 왕이 입은 윈드브레이커 코트는 2200달러, 흰색 블라우스는 1900달러, 팔지는 5500달러라고 이들은 주장했다.
그녀가 착용한 헤어핀에도 눈에 띄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의 영문자가 새겨져 있는데, 가격은 450달러로 알려졌다.
한편 리는 지난 2023년 뉴스매체 소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딸을 위해 값비싼 옷과 가방을 사주는 것이 정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돈이 부족하지 않은데 왜 검소한 삶을 살아야 하냐”며 “돈은 아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달 딸에게 2만달러(2700만원)의 용돈을 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