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냄새 끔찍” 잘 차려입고 다닌 女 세입자 집 ‘반전’ [차이나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에서 월세를 두 달째 내지 않고 사라진 여성 세입자의 집에서 쓰레기 더미와 반려견이 방치된 채 버려진 모습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 난닝의 한 원룸을 방문한 부동산 중개인 탕씨는 집 안 가득 쌓인 쓰레기와 굶주린 알래스칸 말라뮤트를 발견했다. 탕 씨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이러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뒤 “보증금으로 한 달치 월세를 받았지만, 그 돈으로는 방 청소 비용을 충당하기에 부족할 것 같다”라고 적었다. 영상에서 탕 씨는 “끔찍한 냄새가 나고 쓰레기가 사방에 널려 있어 서 있을 곳 조차 없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세입자는 옷을 예쁘게 입고 다녔는데 이런 개 집 같은 환경에서 살 줄은 상상도 못 했다”라고 놀라워 했다. 해당 영상에서 집 안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쓰레기가 쌓여 있었다. 현장에서 발견된 개는 며칠 동안 제대
2026.06.01 15:30
“돼지고기마저 끊었다”…中 소비절벽에 양돈농가 ‘비명’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중국에서 물가 흐름을 가늠하는 대표 지표인 돼지고기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단순한 농축산물 가격 하락이 아니라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를 보여주는 중국 경제의 경고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중국 돼지고기 산업은 장기화된 경기 둔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수년째 이어지는 부동산 시장 침체가 소비 심리를 위축시킨 데다 돼지고기 소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외식업까지 부진에 빠지면서 수요가 크게 줄었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건설 경기 침체 역시 돼지고기 소비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노무라의 한나 류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건설 현장 노동자들과 외식 소비자들은 돼지고기 소비 비중이 높은 계층”이라며 “이 두 수요층이 동시에 위축되면서 소비가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는 수년간 디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려 왔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돼지고기 가격은 최근 4년 동안 39% 하락했다. 최근에는 이란 전쟁
2026.05.30 09:00
3년간 배뇨통에 밤잠 설치던 50대 男, 방광서 거대 돌덩어리 발견 [차이나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소변을 볼 때마다 극심한 통증을 느낀 중국의 50대 남성이 3년간 참은 뒤 뒤늦게 병원을 찾았다가 방광에서 1.3kg에 달하는 거대한 결석을 발견했다. 2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둥성 출신의 56세 농부 첸 씨는 최근 방광 검사를 받기 위해 광둥 의과대학 부속 병원인 쉬원 병원을 방문했다. 첸 씨는 지난 3년 동안 잦은 배뇨와 심한 배뇨통에 시달려 왔다. 그러던 중 최근에는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낮에는 멀리 나가는 것 조차 엄두를 내지 못했고, 밤에는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였다. 첸 씨는 일을 미룰 수 없어 혼자 나아보고자 약을 사 먹기도 했다. 그러다 결국 병원을 찾은 첸 씨는 방광에서 가로 10cm, 세로 13cm 크기의 거대한 결석을 진단받았다. 이는 광둥 서부 지역에서 발견된 방광 결석 중 크기가 가장 큰 것으로 보고됐다. 정밀 검사에서 이 결석은 방광 전체를 거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2026.05.27 21:10
시각장애인 여성 치고 뺑소니…中 1억뷰 분노 영상, 조회수 노린 조작이었다 [차이나픽]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 시각장애 여성이 점자블록 위를 걷다 전동자전거에 치이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서 조회수 1억회 넘게 기록했지만 알고 보니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공안은 수익을 창출할 목적으로 교통사고 영상을 조작한 혐의로 남성 A(26) 씨와 여성 B(24) 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시각장애인 유도블록 위에서 전동자전거가 시각장애인 여성을 치고 달아나는 내용의 조작된 영상을 제작해 유포했다. 영상 속 전동자전거 운전자는 B씨를 들이받은 후 사과 대신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났고 B씨는 바닥에 주저앉아 지팡이를 찾는 비극적인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베이징 교통경찰도 가해자를 찾겠다며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이 영상 속 광고판 등을 토대로 조작 의혹을 제기했고 공안 수사 결과 조작된 영상임이 드러났다. 특히 영상 속 피해 여성인 B씨가 실제
2026.05.26 19:27
“14시간 대기 실화냐, 번호표 웃돈까지”…中, ‘일본 혼밥식당’ 광풍 [차이나픽]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혼자 식사하는 ‘혼밥’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본식 1인 식당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완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장하는 구조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수백~수천 팀이 대기하고 웃돈을 주고 순번을 사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2026.04.04 18:00
“카타르로 신혼여행 갔는데 전쟁”…공습에 생이별한 신혼부부[차이나픽]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중국의 한 신혼부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전역의 영공이 폐쇄되면서 신혼여행 도중 생이별한 사연이 전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시간) 이번 공습 여파로 중동 지역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면서 100만명 이상의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저장성 출신인 이 부부는 지난달 19일 중동의 일몰 풍경을 즐기기 위해 여행을 떠났으며, 카타르 도하가 마지막 일정이었다. 남편이 호주 멜버른에서 근무하고 있어 부부는 도하에서 시드니로 가는 항공편을 비즈니스석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항공사 규정 때문에 같은 날 항공권을 구하지 못했다. 아내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 항공편을 예약했고, 남편은 다음 날 같은 시간 항공편을 예약했다. 하지만 바로 그날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공습 이후 두바이와 아부다비, 도하 등 중동의 주요 항공 허브 공항이 잇따라 폐쇄됐다. 항공 데이터 분석업체 시리움에 따
2026.03.06 19:00
열차 변기에 빠진 13돈 금팔찌…40분 ‘맨손’ 수색해 찾아준 中철도 [차이나픽]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중국 고속열차에서 한 승객이 화장실 변기에 13돈 상당의 금팔찌를 빠뜨려 정비사들이 오물 저장 탱크를 직접 수색한 끝에 되찾은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시나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 36분쯤 홍콩 서구룡에서 광시성 난닝으로 향하던 G928차 고속열차 3호 객차에서 한 승객이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화장실 이용 후 물을 내리는 순간 손목에 착용하고 있던 금팔찌가 끊어지면서 변기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며 승무원을 다급하게 찾았다. 분실된 팔찌의 값어치는 한화로 약 1200만 원에 달했다. 당시는 A씨의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약 28분밖에 남지 않은 긴박한 상황이어서, 신고를 받은 승무원이 즉시 정비사에게 연락해 점검을 요청했지만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열차 화장실은 직통 배출 구조가 아닌 오물 저장 탱크 방식이었고 이미 물이 내려간 상태라 운행 중에는 즉각적인 회수가 불가능했다. 이에 철도 당국은 해당 객차 화장실을 임시 폐쇄하고
2026.02.24 10:06
“안그래도 경쟁 빡센데”…中 공시판 흔드는 ‘가짜 응시자’[차이나픽]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중국에서 공무원 시험 경쟁률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기 위해 ‘가짜 응시자’를 대거 등록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공정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취업난 속에 ‘철밥통’으로 불리는 공무원직 경쟁이 극단적으로 치열해진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개인 정보를 불법 구매해 수백 건의 허위 응시 등록을 한 일당을 적발하고 관련자들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사건은 지난해 2월 한 공무원 시험 지원자가 자신이 응시하지도 않은 시험에 본인 명의가 등록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해당 지원자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공무원 시험 학원 교사와 외부 인물이 공모해 조직적으로 허위 등록을 진행한 사실을 밝혀냈다. 법원 판결에 따르면, 이들은 온라인 상점 운영자로부터 5000건이 넘는 개인정보를 사들인 뒤 2년 동안 700건 이상을 허위로 등록했다. 특정 직위의 지원자 수를
2026.02.22 18:40
[영상]“할머니 똑닮고 취권까지 완벽 소화”… 10억 명 홀린 中 휴머노이드 군단[차이나픽]
중국이 관영 중국중앙TV(CCTV)를 통해 방영된 춘제(음력 설) 특집 갈라쇼에서 로봇의 집단군무와 콩트 등을 선보이며 전 세계 로봇 시장 패권 장악 의지를 내비쳤다.
2026.02.17 15:20
‘제갈량’을 ‘돼지갈량’으로…식품업체 ‘주유’ 대표, 2000년 만에 복수[차이나픽]
중국 남부 광둥성의 한 식품업체 대표가 ‘삼국지’에 나오는 당대 최고의 전략가 제갈량(諸葛亮)의 이름을 본따 회사 이름을 돼지를 뜻하는 ‘저갈량(猪葛亮)’으로 지어 논란이 일고 있다.
2026.02.06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