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아프면 생약에 침(針)…전통 중의 수의학 인기 [차이나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에서 노령 반려동물의 만성 질환을 치료하거나 안락사 시키기 위해 전통 중국 의학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현지시간) 현지 실태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 해시태그 ‘#petTCM’을 단 관련 게시물이 조회수 5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반려동물 치료 분야에서 중의학(TC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베이징에 사는 한 견주 A 씨는 보더콜리와 골든리트리버 혼합종(믹스견)인 자신의 7살 된 반려견 ‘아이언맨’이 심각한 위장 장애를 겪자 처음에는 서양식 동물병원에 데려갔다. 수의사는 염증성 장 질환을 진단 내리고 약을 처방해 줬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다른 방법을 찾던 A 씨는 ‘한번 시도나 해보자’는 생각으로 개에게 중의학 치료를 받게 했다. 중의학 의사는 아이언맨의 다리를 진맥하고 혀와 눈, 정신 상태 등을 살핀 뒤 과거 치료 이력, 식단, 활동량 등을 종합적으로 질
2026.09.08 21:05
초록물에 상추를 ‘푹’…中 ‘발암 배추’ 이어 ‘염색 상추’ 논란 [차이나픽]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중국에서 줄기상추를 신선하게 보이기 위해 착색제에 담근 뒤 유통한 업체들이 줄줄이 적발됐다. 7일 중국 CCTV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블로거가 소셜미디어(SNS)에 약 1분 44초 분량의 폭로 영상을 공개했다. 식품·보건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온 이 블로거의 영상에는 중국 간쑤성 위중현의 한 채소 작업장 근로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국내에서 ‘궁채’로 불리는 줄기상추를 정체불명의 초록색 액체에 담갔다가 꺼내기를 반복했다. 해당 블로거는 현지 채소 작업장 13곳을 둘러본 결과 절반이 넘는 곳에서 줄기상추를 수상한 초록색 액체에 담그는 것을 발견했다며 “관계 당국이 적극적으로 조사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그는 한 작업장에서 ‘복합 착색제’라고 적힌 제품이 발견됐으며, 해당 용액을 검사해 본 결과 식용색소가 검출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지자 현지 당국이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위중현 당국이 지역
2026.09.07 14:20
“가려운 곳 긁어드립니다” 월 2000만원 수입, 32세 男 이색 창업 성공 [차이나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에서 몸의 가려운 곳을 대신 긁어주는 서비스로 월 1만 5000달러(약 2000만원)의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는 한 30대 남성의 창업 성공 사례가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중부 후베이성 출신 장 샤오차오(32)씨는 올해 5월 초에 광둥성 선전시 바오안구에서 등 긁기 전문점 ‘수마(Suma)’를 문 열었다. 이후 불과 한 달만에 푸텐구에 2호점을 열어 현재 두 지점에서만 월 10만 위안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매장은 마사지 가게와 비슷하다. 손님이 얼굴 부분이 뚫려 있는 침대에 엎드려 누워있는 동안 직원은 특수 제작된 길고 뾰족한 인공 손톱을 끼고 손님의 몸을 살살 긁어준다. 때로 직원은 손님의 가려운 부위를 긁어주고, 웃음을 유도해 긴장을 풀도록 돕는다. 서비스는 스트레스 해소와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게 목표다. 요금은 시간 당 300위안(약 5만 7000원)이다. 장씨는 손톱으로 긁
2026.09.03 21:09
월 8000원에 언제든 영화관 와서 낮잠자라 했더니…직장인들 대환영 [차이나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 북서부의 한 영화관이 점심시간대에 등받이 조절이 가능한 리클라이너석에서 낮잠을 잘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내놓아 인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산시성 시안에 있는 루미아이 영화관이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는 ‘낮잠 서비스’가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뒤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화관은 평일 관객 수를 높여 상영관 점유율을 높이고자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 서비스에는 총 76개의 리클라이너석이 있는 두 개의 상영관이 쓰인다. 고객들은 정오부터 오후2시 30분까지 좌석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용료는 월 1인 39.9위안(8200원), 2인 59.9위안(1만2000원)이다. 월 구독권을 구매하면 평일 언제든 점심시간대에 두 곳의 상영관에서 편안하게 낮잠을 잘 수 있다. 쾌적한 분위기를 위해 신발을 그대로 착용해야 한다. 담요나 커피와 기타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
2026.08.28 21:05
보름간 물만… ‘극단적 다이어트’ 30대 여성의 최후 [차이나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의 30대 여성이 보름 동안 물만 마시는 극단적 다이어트를 한 끝에 20㎏ 감량에 성공했지만 영구 보행 장애를 겪을 위기에 처했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에 사는 31세 여성 A씨는 15일 연속 물만 섭취한 뒤 보행 장애와 기억력 감퇴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 키 160㎝인 A 씨의 단식 전 몸무게는 70㎏이었다. 그는 단 보름 간 다이어트로 20㎏을 뺐다. A 씨는 보행 장애 등으로 정저우대 제1부속병원 신경과를 찾았다가 베르니케 뇌병증 진단을 받았다. 이 질환은 필수 비타민과 엽산 결핍으로 걸릴 수 있으며 혼란, 보행 시 균형 장애, 안구 운동 장애,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의료진은 A 씨가 펭귄처럼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러한 증상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의료진은 발병 원인으로 A 씨의 극단적 식단을 지목했다. 의료진은 “신체가 필수 영양소를 얻으려
2026.08.25 21:03
‘탕웨이도 드러냈는데~’ 겨드랑이 털 염색하는 中 여성들 왜? [차이나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의 일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겨드랑이 털을 염색해 드러내는 게 유행이 되고 있다. 한 때 치부시했던 겨드랑이 털이 신체의 자기 결정권과 패션의 한 요소로 변화하고 있다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현지시간)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겨드랑이 털 염색 유행 문화를 짚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인기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레드노트에는 밝은 색으로 겨드랑이 털을 염색한 모습을 담은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파랑색 겨드랑이 털을 자랑스럽게 보여주거나, 탈색 및 염색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주기도 한다. 피부 자극이나 색이 빠지는 현상 등 주의 사항을 알리는 글도 있다. 중국 여성 샤오쿠이(가명)는 초등학교 시절 친구가 겨드랑이에 난 털을 지적하면서부터 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겨드랑이 털을 “보기 좋지 않고, 더럽고, 냄새가 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됐고, 오랜 기간 제모
2026.08.24 20:55
50g 금괴 삼킨 5세 여아 응급실行…누리꾼들 “얼마나 잘 살기에” [차이나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에서 5세 여자 아이가 집에서 놀던 중 무게 50g짜리 금괴를 삼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괴는 아이의 위 속에 몇 시간 가량 걸려 있었지만 내시경으로 단 몇 분만에 무사히 제거됐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5세 여자 아이가 집 안에서 놀다가 실수로 작은 금괴를 삼킨 뒤 시립의대 부속 베이징어린이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이가 금괴를 삼킨 걸 알아챈 가족은 집 근처 여러 병원을 찾았지만 응급 내시경으로 이물질을 제거하는 시술이 가능한 곳은 없었다고 한다. 결국 큰 병원 의료진이 아이의 몸을 엑스레이로 검사한 결과 금괴가 위 안에 그대로 박혀 있는 것이 확인됐다. 금괴는 길이 약 5㎝, 무게 50g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위급한 상태였다. 금괴는 단단하고 밀도가 높은 데다 표면이 매끄러워 소화관에 쉽게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의료진은 판단했다. 자칫 위벽이나 소화관 점막을 손상시키면 천공이나 심한
2026.08.21 21:04
“생활방식의 자연스러운 결과” 111세 중국 할머니 장수 비결은 결국… [차이나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의 111세 장수 노인이 매일 집안 일과 운동같은 생활습관을 건강 비결로 꼽아 화제가 되고 있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부 장쑤성 루가오에 사는 111세 왕가이잉 할머니는 장수 비결로 꾸준한 활동과 소식(小食), 긍정적인 마음가짐, 충분한 수면을 들었다. 루가오는 중국에서 유명한 장수 도시로 손 꼽는 지역이다. 올해 2월 기준 100세 이상 노인 주민이 672명인 것으로 파악된다. 난징에 있는 중국과학원 토양과학연구소 연구진은 루가오 지역 주민들이 특별히 오래 사는 이유로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을 지목했다. 이러한 토양에선 인체 건강에 유익한 원소가 풍부한 작물이 생산된다는 것이다. 왕 할머니는 현재 5대와 함께 거주하는데, 손자의 나이가 이미 60이 넘었다고 한다. 왕 할머니는 100세를 갓 넘겼을 때만 해도 논밭에서 일하며 땅콩 수박 같은 작물을 수확했다. 나이가 들어 걸음 걸이는 느려졌지만
2026.08.10 21:00
“초속 42m 강풍에 100만명 대피”…한반도 빗겨간 태풍 ‘돌핀’ 中동부 강타 [차이나픽]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제13호 태풍 ‘돌핀’이 중국 동부에 잇달 상륙하면서 저장성·푸젠성·상하이 일대 폭우와 강풍이 몰아쳤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돌핀은 전날 오후 5시 30분 저장성 타이저우시 해안에 상륙한 데 이어 오후 6시쯤 저장성 러칭시 해안에 다시 상륙했다. 첫 상륙 당시 태풍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2m에 달했다. 저장성 현지에서는 강풍에 나무와 자전거 등이 쓰러졌고, 주민들이 몸을 제대로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거센 바람이 불었다. 태풍이 상륙하기 전부터 중국 동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대거 대피했다. 저장성·푸젠성·상하이에서 최소 21만명이 대피했으며, 태풍 영향권에 있는 지역에서 100만명 이상이 대피한 것으로 로이터통신은 추산했다. 상하이에서는 폭우로 도심 곳곳이 물에 잠겼다. 전날 오전부터 쏟아진 비로 도로와 지하차도 100여 곳이 침수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강수량이 200㎜를 넘어섰다. 침수된 도로를
2026.08.10 14:30
남자친구가 가두자 18층서 뛰어내린 20대 女, 나무에 걸쳐 살았다 [차이나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의 한 20대 여성이 남자친구와 심한 말다툼 끝에 18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뛰어내렸지만 나뭇가지에 한 차례 걸리며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4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새벽 4시즘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 A씨가 베란다에서 추락해 크게 다쳤다. A 씨는 떨어질 때 화단에 있던 나무에 걸려 충격이 완화된 덕분에 살 수 있었다. 남자친구는 화단 덤불에서 A 씨를 발견하고 긴급히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비 2만 위안(약 420만원)을 선불로 치렀다. 이 사고로 A 씨는 머리, 폐, 간, 비장에 손상을 입었고, 골반, 치골, 양쪽 다리 골절을 입어 모두 세 차례의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의식을 되찾은 A 씨는 가족에게 자신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베란다에서 뛰어내렸다. 그는 1층으로 떨어지며 크게 다쳤지만, 화단에 있던 나뭇가지에 걸린 덕분에 충격이 완화돼
2026.08.05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