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까지 차오른 빗물 뚫고 출근 나선 남성, 대체 무슨 직업 이길래? [차이나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허리 높이까지 차오른 빗물을 뚫고 병원으로 향하는 중국 의사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의사는 “의료진이 자리를 비우면 환자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담담히 말해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지난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선양에서 침수가 된 도로를 자전거로 헤쳐나가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며 큰 화제가 됐다. 지난 13일 선양에 하루 230㎜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때였다. 지방정부는 1951년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으며, 도로 상당수가 물에 잠기고 대부분의 대중교통이 마비 됐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휴업과 휴교령을 내렸다. 다만 중국 법령에 따라 의료진, 군인, 경찰관, 소방관 등 특수 필수 인력들은 근무지로 출근해야 했다. 영상 속 남성 역시 필수 의료 종사자인 의사였다. 그는
2026.07.25 21:01
‘6억8000만원’ 연말 보너스 인증했다가…텐센트 직원 ‘영구 퇴출’ [차이나픽]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 텐센트의 한 직원이 약 317만 위안(약 6억8000만원)에 달하는 연말 인센티브 내역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가 회사 기밀 유출 혐의로 해고됐다. 24일 중국 계면신문 등에 따르면 텐센트는 최근 중국 SNS 위챗 사업부 프로젝트 팀장인 예(葉)씨를 회사 기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해고하고, 재입사가 영구적으로 불가능하도록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사달은 예씨가 SNS에 연말 인센티브 내역을 올리면서 일어났다. 온라인상에 퍼진 그의 연말 소득 명세서에는 현금 약 82만 위안(약 1억7700만원)과 주식 인센티브 약 235만 위안(약 5억700만원) 등 총 317만 위안(약 6억8400만원)에 달하는 성과급 내역이 포함됐다. 예씨는 지난해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탁월’을 두 차례 받아 이 같은 성과급을 지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텐센트의 성과 평가는 ‘탁월’, ‘양호’, ‘미흡’의 세 단계로 나뉘는데, 최고 등급인 ‘탁
2026.07.24 18:03
음주운전 들키자 위장 사망·본인 장례식까지 치르고 달아난 남성 [차이나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의 한 남성이 음주운전으로 체포되자 처벌이 두려운 나머지 사망한 척 위장해 장례식까지 치른 뒤 다른 지역으로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중국 중부 허난성 안양시에서 서 씨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처벌 받은 전력이 있었다. 시 씨는 수사 과정에서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실형이 두려워 사망한 척 위장하기로 결심했다. 시 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들어갈 관을 구입했다. 집 안 곳곳에 빈 약병을 흩어놓은 뒤 숨을 참으며 냉각 장비로 체온을 낮춰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처럼 위장했다. 가족도 계획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씨의 어머니와 할머니는 시 씨의 얼굴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일그러졌다며 천으로 머리를 덮었고, 해가 지기 전에 서둘러 관을 묻었다. 이후 시 씨는 일자리를 구하려 중국 남서부 윈난성으로 도주했다
2026.07.22 20:59
“아이 왜 안 봐줘?” 시어머니 갈비뼈 부러뜨린 며느리 [차이나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의 한 여성이 시어머니가 손주를 돌보지 않고 연애에 빠져 있다는 이유로 시어머니의 갈비뼈 네 개를 부러뜨리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온라인에서 ‘황혼 육아’와 관련한 논쟁이 불붙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저장TV 등에 따르면 저장성 자싱시에 거주하며 두 손주를 돌보는 선 씨가 최근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며느리에게 폭행당한 사건이 알려졌다. 가족 간 불화는 선 씨가 아픈 손자를 봐주지 않으면서 시작했다. 아이들의 부모는 자녀를 할머니인 선 씨에게 맡기고 각자 다른 도시에서 일하고 있다. 선 씨는 남편과는 사별했다. 어느 날 자녀 중 한 명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어머니에게 ‘몸이 좋지 않은데 할머니가 체온을 쟤주지 않는다’라고 일렀고, 걱정이 된 어머니는 고속열차를 타고 한 시간 안에 선 씨의 집으로 달려왔다. 선 씨는 며느리에게 손자가 버릇없고 다루기 힘들다고 불평하며 자신도 치통을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2026.07.14 20:56
“부모 직업은? 차는?” 신입생 가정 형편 물은 중학교, 해명 들어보니… [차이나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의 한 중학교가 신입생 학부모의 보유 차량, 직장과 직책까지 상세한 개인정보를 요구, 수집해 논란에 휩싸였다. 비판 여론이 일자 학교 측은 “주차 관리” 때문이라며 해명에 나섰으나 교육 당국의 시정 조치를 받았다. 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부 산둥성 둥잉시에 소재한 둥잉 제1중학교는 지난달 말 신입생들에게 학부모 정보를 적어 넣는 서류를 배포했다. 해당 서류에는 부모의 이름과 직장, 직책, 휴대전화 번호 등을 기입하게 돼 있었다. 이 뿐 아니라 소유 차량 브랜드와 번호판, 차량 구매 가격까지 적도록 돼 있었다. 학교 측은 “수집한 정보는 학교 내부 용도로만 사용되니 학부모님께서는 안심하고 작성해 달라”는 안내 문구를 덧붙였다. 그러나 온라인을 통해 이 사실이 널리 알려지자 곧장 누리꾼들 사이에선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결국 선생들이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학생을 차별 관리하려는 것 아닌가, 그렇지
2026.07.09 20:52
“체취 심하다” 단골 헬스장서 쫓겨난 남성 “기구 닦았는데…” [차이나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의 한 남성이 체취가 너무 심하다는 이유로 다니던 헬스장에서 회원권을 환불 조치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헬스장 측은 체취 민원이 계속 제기돼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저장TV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에 거주하는 남성 스씨는 1년 여간 이용하던 집 근처 헬스장으로부터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앞서 스씨는 지난해 5월 해당 헬스장에 6388위안(145만여원)을 내고 3년 이용권을 구매했다. 스씨는 2028년 4월 말까지 시설을 사용할 수 있었다. 스씨는 헬스장에 등록한 뒤 주 5회 이상 방문하며 운동했다. 그는 과거 125㎏에 달했던 체중을 80㎏까지 감량한 뒤 10년째 헬스 마니아로서 매일 꾸준히 운동해 왔다. 하지만 스씨가 헬스장에 등록한 지 1년여가 지난 지난달 20일 헬스장 측은 악취 민원 다발을 이유로 스씨의 회원 자격이 해지됐다고 일방 통보했다. 헬스장 측은 스씨에게 보낸 메시지
2026.07.03 20:53
우산 끝으로 ‘톡톡’, 10대 장난에 세계 최대 유리 다리 ‘쩍’ [차이나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 중부의 관광 명소인 허난성 바오취안 절벽 유리 바닥 전망대가 한 10대 소년의 우산 타격에 금이 가는 사고가 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허난성 바오취안 절벽 천하 관광지(후이현 태항산 보천대협곡)에 설치된 세계 최대 규모의 유리 다리 바닥에 균열이 발생해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이 유리 전망대는 2023년 세계 최대 규모의 유리 전망대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2층 구조로 두 층의 보행로 면적을 합하면 1700㎡(약 514평)에 이른다. 중국 공식 관광등급체계 중 최고 등급인 5A급 관광지다. 사고 당일 한 10대 방문객이 우산으로 바닥을 찌르다 유리 패널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관광사업소 측은 다음 날 “10대로 보이는 한 청소년이 우산 끝으로 유리 바닥을 찌르는 행동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유리 패널 한 장의 표면에 균열이 발생했다”라며
2026.06.30 20:50
빈 아파트 자물쇠 바꾸고 2억 넘게 팔아 넘긴 남성 [차이나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에서 주인 없는 빈 집의 자물쇠를 교체한 뒤 내 집인 것처럼 지인에게 속여 팔아 수억원을 뜯은 남성이 중형을 선고 받았다. 2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중국 매체 신민만보 등에 따르면 상하이에 거주하는 쑨 씨는 열쇠 수리공을 고용해 남의 아파트 현관문 자물쇠를 교체한 뒤 지인 부부에게 70만 위안(2억 4800만원)을 받고 판 사기 혐의로 최근 법원에서 징역 10년 3개월과 벌금 10만 위안(약 2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쑨 씨는 상하이에서 두 개의 점포를 운영했으나 폐업했고, 사기 전과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부부는 이러한 쑨 씨를 30년 간 알고 지낸 사이로, 상하이에 이주 온 저소득 가정이었다. 그럼에도 2017년 쑨 씨가 출소된 뒤 꾸준히 금전적·정서적 지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쑨 씨는 부부의 호의에 감동해 언젠가 반드시 갚겠다고 약속도 했다고 한다. 쑨 씨는 인맥이 넓고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사람처럼 행세했다
2026.06.26 20:55
‘연봉 2300만원+α’, 무더위에 흑곰 탈 쓸 동물원 알바 모집, 근무 조건 보니… [차이나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 중부에 있는 한 동물원이 ‘흑곰’을 담당할 연기자를 모집하는 내용의 채용 공고가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뤄허시에 지난달 개장 한 뤄허야생동물원은 최근 흑곰 복장을 한 채 동물원 곳곳에서 관람객과 소통할 사람을 뽑는다는 광고를 게재했다. 공고에 따르면 지원자는 만 18세 이상으로 성별 제한 없이 신체가 건강하면 지원할 수 있다. 근무는 하루 6시간씩 교대하며, 월 나흘 간 휴무다. 급여는 연 10만 위안(2300만원)이다. 다만 근무 중 몇 가지 규칙을 지켜야 한다. 동물원 방문객과 소통하는 동안에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도움이 필요하거나 긴급 상황이 아닌 이상 곰처럼 그르렁 거리는 소리만 낼 수 있다. 또 방문객이 건네는 음식이나 간식을 가리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곰 의상에 대해선 ‘부드럽다’고 설명할 뿐, 의상 안에 더위를 식힐
2026.06.23 20:42
5분 영상 통화 뒤 결혼한 男, 9일 만에 이혼 요구·되레 소송 당해 [차이나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의 한 남성이 결혼 중매업체를 통해 약 5 분간 영상 통화로 만난 여성과 결혼했다가 9일 만에 이혼을 요구하고, 결국 소송에까지 휘말린 사연이 전해졌다.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 출신의 32세 남성 구씨는 지역 중매센터를 통해 산시성 출신의 30세 여성과 5분간 영상 통화를 하고 사흘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했으나 불과 9일 만에 후회를 하기 시작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19일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씨는 가입비 200위안(약 4만5000원)을 내고 당초 같은 저장성 출신 지역 여성 3명을 소개받았다. 그러나 여성들은 모두 구 씨에게 관심이 없었고, 중매인은 다른 지역 출신 여성을 추천하며 이틀 안에 결혼이 성사될 수 있다고 약속했다. 구 씨와 그의 부모는 중매업체의 제안을 수락했다. 이후 구 씨는 지난 4월 북서부 산시성 출신 30세 여성을 소개받았다. 여성의 온라인 프로필에는 빚이나 범죄 기록, 심각한 질병이 없다고 기
2026.06.22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