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까지 러닝 김대리 정장 갈아 입고 출근…이게 가능하다고?[세상&]
광화문역·월드컵경기장역·회현역 등 3개 역사에 ‘런베이스’ 조성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광화문역에 러너를 위한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광화문역· 월드컵경기장역·회현역 등 3개 역사에 ‘런베이스’를 만들어 이르면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런베이스 조정을 위한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광화문 역 세종문화화관 방향 개찰구 방향의 공간에 설치되는 등 각 지하철역 내 유휴 공간이 활용된다. 지하철역내 30㎡ 규모로 만들어지는 런베이스에는 탈의실, 락카룸, 파우더룸 등이 설치된다. 또한 러너들을 위한 구급상자와 에너지 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 등도 비치된다. 3개 역사 내 런베이스를 설치하는데 총 5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총 10개의 런베이스를 역사에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런베이스 3개소를 시범운영한 뒤, 추후 조성되는 런베이스의 설치와 운영은 민간에 맡긴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민간들이 런베
2025.03.19 06:50이재명 대표 경찰 신변보호 받는다[세상&]
당 요청에 따라 경찰 신변보호 가동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테러 위협을 받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는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신변보호팀은 이날 오후부터 이 대표에 대한 보호 업무를 시작했다. 이 조치는 별다른 종료 시점이 정해지진 않았다. 경호 인력의 규모나 방식 등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다수 의원들에게 전송됐다고 발표하며 경찰에 이 대표 신변보호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당과 경찰은 신변보호 방식 등을 협의해 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진행되면서, 헌법재판관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을 살해하겠단 위협이 잇따르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관련 첩보 수집 활동을 강화했다. 단서가 확보되면 협박자를 찾는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정당의 대표가 경찰의 일상적인 경호 대상은 아니다. 다만 경찰청장이 경호 지원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2025.03.18 17:41“대통령 선고 서둘러달라” 법무 장관 탄핵 심판 중 나온 뜻밖의 말 [세상&]
정청래, 박성재 탄핵 심판 중 요청 박성재 탄핵심판 1회 변론만에 종결 정청래 “하루빨리 탄핵 선고기일 지정을”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탄핵 심판 변론이 종결됐다. 국회 측 탄핵 소추위원으로 탄핵 심판정에 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종합 변론 중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서둘러달라”고 요청했다. 헌법재판소는 18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 1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12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96일 만이다. 헌재는 2차례의 변론준비기일과 이날 변론기일을 거친 뒤 탄핵 심판을 종결하고 선고기일은 추후 정하기로 했다. 이날 탄핵 심판에서는 정 의원이 청구인 자격으로, 박 장관이 피청구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정 의원은 종합변론을 통해 박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가 인용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기일을 조속히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정 의원은 “오늘은 법무부 장관 박성재에 대한 탄핵심판
2025.03.18 16:55‘의대생 유급, 학사경고 재차 경고했다’ 교육부, 개인사정 내세운 집단 휴학 불가 [세상&]
전국 의대에 공문…대규모 집단휴학 불가 복귀 데드라인 임박, 대거 복학 움직임 없어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교육부가 18일 전국 40곳의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포함)에 “의대생의 대규모 집단휴학은 불가하다”는 방침을 강조한 공문을 발송했다. 이날 보낸 공문에서 교육부는 “집단행동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집단 휴학은 휴학의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대규모 휴학 신청은 대학 전체의 정상적 학사 운영을 방해하고 대학의 교육 여건을 악화시켜 다른 단과대학과 학생들에게 큰 피해를 준다”고 적었다. 특히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의대생 집단 휴학이 “국가의 핵심 기반인 보건의료 시스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도 강조했다. 교육부는 “의대는 의대생의 대규모 집단휴학과 복학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대학의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휴학 승인 여부 등을 결정해야 한다”면서 겉으론 개인 사유를 내세웠으나 실
2025.03.18 16:45해양경찰이 돗자리를 만들었다고? 대박난 생수병 재활용 [세상&]
해경, 플라스틱 생수병 재활용 사업 성과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해양경찰이 해양쓰레기 저감 대책 일환으로 플라스틱 생수병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전개하며 특별한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18일 해경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해 새 활용품으로 제작하는 이른바 ‘우생순(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 사업이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생순 사업은 2023년 대비 2배 증가(어선 648척→1264척)한 참여율을 기록했고, 생수병 수거율도 73% 증가(6.8톤→11.7톤)했다. 2021년 해경이 처음 사업을 시행한 이후로 폐플라스틱 생수병 약 21톤(45만개)은 우산, 돗자리 등 새 활용품으로 제작됐다. 해경은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교육을 통해 어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있다. 또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협과 해양환경공단, 중부발전, 제주도개발공사의 협력을 얻어 수거 장소 환경 개선과 수매비 지급 등의 지원책도 병행
2025.03.18 15:45검찰 왜 그랬을까? 이정섭 검사 공수처 이첩 공소시효 한달도 안남았다 [세상&]
이달 29일 공소시효 만료” 공수처 “어떤 식으로든 처리할 것” [헤럴드경제=윤호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사건과 관련해 “3월 말로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그 전에 어떤 방식으로든 처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18일 브리핑을 통해 사건 공소시효 만료 시기가 오는 29일까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지난 6일 이 검사의 주민등록법, 청탁금지법, 형사절차전자화법 위반 혐의를 불구속 기소하면서 범죄기록 조회와 관련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사건은 공수처로 이첩했다. 수원지검 2차장검사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건 등을 수사하던 그는 개인비위 의혹이 불거진 후 직무배제됐으며 대전고검으로 전보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검찰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사건 처리를 위한 시간으로 볼 때 촉박한 건 사실”이라며 이
2025.03.18 14:46홈플 사태에 더욱 주목…1.8조 증발 티메프 4월 8일 첫 재판 [세상&]
사기·배임·횡령으로 번진 정산금 미지급 4월 8일 첫 공판기일 지정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1조 8563억원의 정산금 미지급 사태를 불러온 티몬·위메프와 큐텐 그룹에 대한 형사 재판이 오는 4월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최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이 재판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4부(부장 이영선)는 2회를 끝으로 공판 준비 절차를 마치고 오는 4월 8일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재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4월 8일 첫 공판을 시작으로 격주 화요일마다 재판을 진행할 방침이다. 재판부는 1회 공판기일에서는 피고인들이 공소사실에 대한 인부를 밝히고, 4월 22일 2회 공판기일부터 증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2차 공판준비기일에는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김동식 인터파크커머스 대표, 이모 전 티몬 경영지원 본부장 3인과 나머지 피고인들의 변호인이 출석했다. 구 회장은 불출석했다. 검찰이 경영진을 기소한 혐의는 크게
2025.03.18 14:45“버스를 막는 건 용납안돼” 전장연 대표, 집유 확정 [세상&]
업무방해 등 혐의 1·2심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대법, 원심(2심) 판결 확정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장애인 이동권을 요구하며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은 박경석(65)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법원은 장애인 권익 향상이 범행 동기인 점을 유리하게 참작하면서도 범죄를 정당화할 순 없다고 지적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이흥구)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업무방해 혐의를 받은 박 대표에게 이같이 판시했다. 대법원은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2심) 판결이 정당하다며 확정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21년 4월, 서울 종로구에서 휠체어를 타고 승차할 수 없는 시내버스 탑승 시도를 하다 거부당하자 시위를 벌였다. 그는 자신의 휠체어와 버스 출입문을 쇠사슬로 묶었다. 목엔 ‘저상버스 100% 도입’ 등이 적힌 피켓을 걸었다. 전장연 활동가들과 함께 약 23분간 버스를 멈춰 세운
2025.03.18 12:27‘3월 눈폭탄’ 깜짝…서울 역대 가장 늦은 ‘대설주의보’ 왜? [세상&]
북극서 내려온 찬 공기로 서해상 저기압 발달 곳곳 ‘대설 특보’…서울, 1999年 이후 가장 늦어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3월 하순이 다가오는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때아닌 대설 특보가 내려졌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이번 대설 특보는 기상 관측 이래 역대 가장 늦은 시기에 발령됐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극에서 내려온 찬 공기 때문에 서해상에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수도권은 이날 아침까지, 강원 내륙과 충청·전라권은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상권, 제주도 산지는 오후까지 시간당 1∼3㎝(일부 5㎝ 이상) 강한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동부 3~8㎝, 그외 경기권·서울·인천 1~5㎝, 강원 동해안·산지 10∼30㎝(많은 곳 40㎝ 이상), 충북 및 전북동부 3∼8㎝, 대전·세종·충남, 전북서부, 전남동부내륙, 부산, 경남중·동부내륙 1∼5㎝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동해안 10∼40㎜, 대구·경북 5∼
2025.03.18 09:45미혼모들 깜짝 선물에 울컥했다…쪼가리 천의 기적 [세상&]
버려지는 천으로 기저귀 가방 만든 고려대 ‘쪼가리팀’ “작은 실천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는 걸 느껴”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집 앞을 나설 때면 쓰레기봉투에 가득 찬 천들이 보였어요. 저걸 그대로 다 버리면 문제가 참 많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죠” 환경 보호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다. 많은 사람이 환경 문제에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 업사이클링 제품 사용이 늘고 있다. 특히 20대 젊은 층에서 이런 행동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의 ‘체인지 메이커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5명의 학생도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행동에 나선 경우다. 교내에서 알음알음 서로를 알고 있던 고려대 윤지원(영어영문과), 서도연(화학과), 최하리(보건정책관리학부), 황보현정(화학과), 이지아(한국사학과) 학생들은 지난해 가을 학기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각자 환경 문제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에 대한 고민만 있던 차였다. 팀의 리더를
2025.03.18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