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 스캠 조직 떨게 한 한국 경찰…국제경찰청장협회 기관상 수상 [세상&]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경찰청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국제경찰청장협회(IACP·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hiefs of Police) 연례 회의에서 초국가 스캠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조 작전을 펼친 공로로 기관상을 받았다. 경찰청은 28일 “대한민국 경찰청은 국경을 넘나드는 스캠 범죄 척결을 위해 범정부 역량을 결집하고 강력한 국제 공조 작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초국가범죄 리더십 분야에서 수상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경을 넘나드는 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현지 합동 단속부터 피의자 검거, 국내 송환에 이르기까지 공동 작전 성과를 이끌어 낸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했다. 국제경찰청장협회는 매년 전 세계 치안 기관을 대상으로 모범적인 치안 활동을 펼치고 국제 치안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해 10월 초국가 스캠 범죄 조직을 타격하기 위해 인터폴(INTERPO
2026.10.28 12:00
[현장] “얇은 잠바 이게 전부야” 난로 앞 추위에 떠는 이재민들…잿더미 된 구룡마을 [세상&]
[헤럴드경제=이영기·정주원 기자]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77가구의 107명이 피해를 입고 12시간5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집을 잃은 주민들은 인근 중학교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현장 감식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28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민 대피소 앞에는 전날 발생한 화재로 집을 잃은 주민들이 모여 있었다. 이들 뒤편으로 보이는 화재 현장에 형체를 간신히 유지한 집은 검게 타 있었고, 큰 나무도 열기를 받은 쪽은 까맣게 그을려 있었다. 주민들은 자리를 깔고 겨울 외투를 껴입은 채 난로 주변에 모여있었다. 이들은 불이 난 구역의 어떤 집이 완전히 불에 탔는지, 피해 가구 등록은 어디서 하는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강일(62) 구룡토지주민협의회 회장은 “짐을 하나도 못 빼 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입고 있는 얇은 외투를 펄럭이며 “이게 전부”라고 했다. 그
2026.10.28 11:40
올공 문이 열렸다…선관위 특검, 송파 투표지·CCTV 검증 나서 [세상&]
[헤럴드경제=최의종 기자]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비위 의혹들을 수사하는 선관위 특검(이태한 특별검사)이 28일 서울 송파구 투표지와 현장 폐쇄회로(CC)TV 등 물품을 대상으로 임의검증에 나섰다. 이 특검은 “선거관리 사무를 개선하고 신뢰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6·3 지방선거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과 현장 CCTV 등 물품이 보관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방문해 임의검증 절차에 착수했다. 검증은 수사기관이 물건 성질, 형상 등을 오감 작용으로 인식하는 절차다. 특검팀은 이 특검과 특검보 5명, 부장검사와 검사 등 110명 이상 인력과 장비를 동원했다.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인력·장비도 지원받았다. 이 특검은 “우선 물품 보관 장소에 대한 CCTV를 통해 외부 침입을 확인하는데 CCTV를 제출받아 사무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투표지 보관 상자와 봉인 상태를 확인한
2026.10.28 10:49
과학 가르치며 노트북 수리까지 맡았다…故 윤범진 교사 “순직 인정하라”[세상&]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충남 아산 탕정중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다 지난해 숨진 고(故) 윤범진 씨 유가족과 교원단체가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윤씨가 수업과 장비 관리에 임시 담임·부장 업무까지 도맡아 업무 부담이 과중했다는 점을 감안하라고 요구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과 충남교사노동조합은 28일 세종시 인사혁신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이런 하루하루를 단순히 업무분장표의 한 줄로 평가할 수 없다”며 순직 인정을 외쳤다. 윤 교사는 탕정중에서 과학을 가르치다 지난해 10월 4일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은 지난 9월 순직유족급여를 청구했다. 현재 공무원연금공단의 사실조사와 인사혁신처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교사노조에 따르면 윤씨는 46학급, 학생 1300여명 규모의 학교에서 주당 22시간 수업을 맡았다. 학교 전체의 시청각·방송 업무도 담당했다. 전자칠판과 전자교탁 관리부터 교사들의 노트북 설정과 수리까지 맡았다. 지난해 6월에는 교육활동 침해로 담임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워
2026.10.28 10:30
횡단보도서 사람이 죽었다…1주일전엔 전치8주 교통사고 운전자, 감옥행은 피했다 [세상&]
26일 법조지법 통영지원 형사3단독 박병민 판사는 전치 8주 인명피해가 발생한 교통사고를 낸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또 교통사고를 일으켜 피해자를 사망하게 한 운전자에게 금고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026.10.28 06:45
김건희 구치소서 ‘건강악화’ 호소했지만…대법, 추가 구속영장 발부[세상&]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계속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통일교 금품수수·명태균 여론조사 무상수수 혐의 사건 구속만료를 나흘 앞두고, 대법원이 이른바 매관매직 혐의 사건 관련 구속영장을 별도로 발부했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27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 사건 구속 심문을 비공개로 진행한 후, 이날 오후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를 구속사유로 들었다. 이날 심문은 오후 2시30분부터 약 45분간 대법원 1호 법정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대법원은 약 4시간 만인 오후 6시30분께 결과를 공지했다. 당사자인 김 여사는 수감 중인 서울남부구치소에서 화상으로 심문에 참여했고, 김건희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과 김 여사 측 변호인들은 법정에 직접 출석했다. 김 여사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이날 김 여사는 자신에게 제기된 혐
2026.10.27 19:45
‘한동훈 고1 딸이 노트북 50대 기증은 비상식적’ 발언…국수본부장 “범죄사실 뜻 아냐” 해명 [세상&]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자녀가 고등학생 시절 노트북 50대를 기증한 것에 대해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상식적이지 않다”라고 발언해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해당 발언이 곧 노트북 기증을 범죄 사실로 판단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홍석기 본부장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상식적이지 않다’는 발언은 고등학생이 컴퓨터 50대를 내놓는 게 통상적으로 타당할지 보는 차원에서 답을 드린 것”이라며 “그게 허위라서 범죄사실이 된다는 차원의 답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홍 본부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노트북 50대를 기증하는 일이 가능하다고 보냐”라는 질문에 “상식적이진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홍 본부장은 발언 다음날 이에 대해 부연을 한 것이다. 홍 본부장은 “그 사건에 대한 문제의식은 개인이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한번 마무리됐던 사건인
2026.10.27 19:45
경찰 “국무회의 참석은 우물 안 개구리 벗어나는 장점…수사 독립성 침해 땐 이의 제기” [세상&]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경찰청장의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참석 정례화가 수사기관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경찰 지휘부가 ‘국정상황 공유와 부처 간 조율 등 장점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무회의 참석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경찰청 입장에서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고 국정상황을 공유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홍 본부장은 “현장에서 관계 부처와 서면만으론 한계가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거나 부처 간 이견을 신속하게 조율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기관은 주로 수사와 진압에 초점을 두게 된다”며 “형사처벌과 별개로 범죄 예방과 피해 회복까지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면서 종합적인 대응이 용이한 측면이 있다”고 부연했다. 만약 향후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이의 제기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홍 본부장은 “대통령
2026.10.27 18:45
김건희 구속 계속된다…대법, 추가 구속영장 발부[세상&]
[헤럴드경제=양근혁·안대용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계속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통일교 금품수수·명태균 여론조사 무상수수 혐의 사건 구속만료를 나흘 앞두고, 대법원이 이른바 매관매직 혐의 사건 관련 구속영장을 별도로 발부했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27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 사건 구속 심문을 비공개로 진행한 후, 이날 오후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를 구속사유로 들었다. 앞서 김건희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은 김 여사의 구속기간 만료가 임박했다며 지난 15일 대법원에 직권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는 요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김 여사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심리 중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통일교 금품수수·명태균 여론조사 무상수수 등 이른바 ‘3대 의혹’ 관련 혐의 사건으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의 2심에서 징역 4년을
2026.10.27 18:34
강남 구룡마을서 큰불…주민 39명 긴급 대피, 소방 대응 2단계[세상&]
2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39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 6대를 비롯한 장비 70대와 인력 23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6.10.27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