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해바라기로 찬란한 희망을 그렸던 빈센트 반 고흐도 8000㎡의 드넓은 대지위해 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의 해바라기 물결을 목도한다면, 놀랄 것이다.
제주 남서쪽에도 해바라기 밭이 있지만 규모가 작은데, 양양군 강현면 주청리 87번지 일대엔 넓은 들판에 의기양양하게 핀 해바라기가 빼곡히 도열해 있다.
이곳은 ‘경관작물 재배단지’이다. 양양군이 경관 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강현면 주청리 일원 약 8000㎡에 해바라기를 파종했다.
주청리 해바라기꽃은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노란 감성의 힐링을 선사한다.
양양군은 산책로와 꽃밭 사이를 자유롭게 거닐며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꽃밭을 설계했다.
지난 5월엔 가평리 유채꽃밭이 상춘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경관 농업은 양양군의 전략 행정이다.
양양군은 가평리와 주청리 일원에 봄과 가을 연 2회 경관 작물을 재배함으로써 농촌 관광을 활성화하고, 찾아오는 발걸음을 늘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정성껏 가꾼 해바라기꽃밭이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9월에 파종하는 가평리 유채꽃도 다가오는 내년 봄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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