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눈폭탄’ 깜짝…서울 역대 가장 늦은 ‘대설주의보’ 왜? [세상&]
북극서 내려온 찬 공기로 서해상 저기압 발달 곳곳 ‘대설 특보’…서울, 1999年 이후 가장 늦어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3월 하순이 다가오는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때아닌 대설 특보가 내려졌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이번 대설 특보는 기상 관측 이래 역대 가장 늦은 시기에 발령됐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극에서 내려온 찬 공기 때문에 서해상에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수도권은 이날 아침까지, 강원 내륙과 충청·전라권은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상권, 제주도 산지는 오후까지 시간당 1∼3㎝(일부 5㎝ 이상) 강한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동부 3~8㎝, 그외 경기권·서울·인천 1~5㎝, 강원 동해안·산지 10∼30㎝(많은 곳 40㎝ 이상), 충북 및 전북동부 3∼8㎝, 대전·세종·충남, 전북서부, 전남동부내륙, 부산, 경남중·동부내륙 1∼5㎝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동해안 10∼40㎜, 대구·경북 5∼
2025.03.18 09:45미혼모들 깜짝 선물에 울컥했다…쪼가리 천의 기적 [세상&]
버려지는 천으로 기저귀 가방 만든 고려대 ‘쪼가리팀’ “작은 실천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는 걸 느껴”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집 앞을 나설 때면 쓰레기봉투에 가득 찬 천들이 보였어요. 저걸 그대로 다 버리면 문제가 참 많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죠” 환경 보호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다. 많은 사람이 환경 문제에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 업사이클링 제품 사용이 늘고 있다. 특히 20대 젊은 층에서 이런 행동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의 ‘체인지 메이커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5명의 학생도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행동에 나선 경우다. 교내에서 알음알음 서로를 알고 있던 고려대 윤지원(영어영문과), 서도연(화학과), 최하리(보건정책관리학부), 황보현정(화학과), 이지아(한국사학과) 학생들은 지난해 가을 학기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각자 환경 문제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에 대한 고민만 있던 차였다. 팀의 리더를
2025.03.18 08:45‘시경은 무죄 용산서만유죄?’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항소심 어디로?[세상&]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1심 무죄 이임재 전 용산서장 등 용산서 관계자는 유죄 5월 12일 정식 공판 시작 재판부 “10~11월 선고 목표”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으로 사고를 키웠다는 혐의를 받는 경찰 관계자들의 항소심이 오는 5월 중 시작된다. 항소심 재판부는 특히 오는 10~11월 중 서울용산경찰서 관계자들의 항소심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부장 백강진)는 이날 오후 2시 20분께부터 업무상 과실차사상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송병주 전 용산서 112 치안종합상황실장, 박 모 전 용산서 112상황실 상황3팀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5월 12일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한 뒤 격주 월요일마다 재판을 진행회 오는 10~11월 중 선고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전 서장 등은 지난 2023년 1월 기소돼 약 1년 8개월간 재판을 받고 지난해 9월 1심 선고
2025.03.18 06:43김용현 “폭동? 어이없다” 18분 격정 토로했다 [세상&]
김용현·노상원·김용군 내란죄 첫 공판 ‘대통령 윤석열’ 두고도 시작부터 대립 김용현 18분 직접 발언 4시간 10여분만에 종료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정보사 대령을 필두로 내란죄 혐의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 전 장관은 검찰의 공소요지 진술이 끝나자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18분 동안 열변을 토로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5부(부장 지귀연)는 17일 오후 2시부터 6시 12분까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장관, 노 전 사령관, 김 전 대령 등 3인에 대한 첫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들은 따로 기소됐으나 혐의 유사성 등을 고려해 병합해 진행했다. 검찰과 피고인 측은 시작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검찰 측이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띄우고 공소사실 요지를 진술하자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이 “공소장을 그대로 읽어달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또 검찰이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지칭하는 것에
2025.03.17 19:06‘총기 암살’ 협박 이재명 신변보호 계획 세운다…“첩보도 강화” [세상&]
경찰, 민주당과 신변보호 논의 중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경찰이 살해 협박은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신변보호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협박의 출처와 구체적인 테러 음모 등을 찾는 첩보수집도 강화했다. 17일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관계자는 “민주당 측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 접수를 해서 현재 당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헌법재판관들과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속 판사 3명에 대해 신변보호를 하고 있는데, 이 대표도 보호 대상자에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다수 의원들에게 전송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경찰에 이 대표 신변보호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는데, 협박 문자에 대한 정식 수사 의뢰를 요청하진 않았다. 국수본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죄 혐의가 확인된 부분은 없다.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이 대표를 비롯한 정치권
2025.03.17 18:45‘尹 석방 지켰던 호위무사’ 김성훈 경찰 4번째 구속영장 신청 [세상&]
17일 서부지검에 김성훈·이광우 구속영장 신청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에 대해 4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7일 오후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에 대해선 4번째, 이 본부장에 대해선 3번째 구속영장 신청이다. 앞서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이들의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검에 각각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각각 3차례, 2차례씩 기각했다. 경찰은 검찰의 영장 기각 결정에 대해 적절성을 따져보겠다며 서울서부지검을 관할하는 서울고검에 영장 심의를 신청했다.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는 이달 6일 심의위원 6대 3의 의견으로 검찰이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게 타당하다는 심의 결과를 내놨다. 경찰은 이같은 영장심의 결과 이후 경호처 관계자들에 대한 보강 수사를 추가 진행하는
2025.03.17 17:55“비상계엄 수사 흔들리지 않을 것” ‘퇴임 D-11’ 우종수 국수본부장 [세상&]
우 본부장, 17일 퇴임 전 마지막 기자간담회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찰 수사를 총괄해 온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특별수사단장)이 오는 28일 예정된 퇴임을 10여일 앞두고 그동안의 수사를 지휘하며 느낀 소회를 밝혔다. 특히 우 본부장은 자신이 경찰을 떠나더라도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경찰 특별수사단의 수사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다. 우 본부장은 17일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퇴임이 향후 특수단 수사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 질의에 “(수사에는)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상시적인 시스템과 철저한 법률적 검토 아래 수사를 진행해 왔기 때문에 특정한 개인이 바뀐다고 해서 이러한 수사체계가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경찰은 집단지성을 모아 수사에 잘 임할 것이라고 믿는다.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우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직후부터 경찰 특수
2025.03.17 16:42‘법원 난동범’ 학교 선생님도 있었다…“강제로 문 뜯지 않았다” 발뺌 [세상&]
서부지법 난동 재판 본격화 ‘특수’건조물침입 혐의 대립 경찰은 폭력 사태 수사 속도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지난 1월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안팎에서 벌어진 불법 난동 사태 가담자들에 대한 릴레이 재판이 17일에도 이어졌다. 이날 ‘특수건조물침입’ 혐의 등으로 법정에 선 피고인 측은 개방된 법원의 후문으로 들어갔을 뿐 다중의 위력으로 침입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서부지법 난동을 비롯해 탄핵 정국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폭력 사태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서부지법 난동 재판 본격화…‘특수’건조물침입 놓고 대립 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우현 부장판사)는 이날 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기소된 63명 가운데 20명에 대한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교사·유튜버 등으로 직업을 밝힌 피고인들은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되자 다중의 위력으로 서부지법 경내와 건물 등에 침입(특수건조물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피고인 가운데에는 서부지법에 진입
2025.03.17 15:37‘틀린 문제 또 틀리는 일 없게’ EBS도 인공지능으로 맞춤형 공부 [세상&]
‘AI 단추 플러스’ 개통 초·중·고교생 대상 AI 기반 자기주도 학습지원 맞춤형 학습 과정 추천받아 ‘똑똑하게’ 공부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17일 초·중·고교생 대상의 인공지능(AI) 기반 자기주도 학습 지원시스템 ‘AI 단추 플러스’를 개통한다. ‘AI 단추 플러스’는 EBS의 기존 AI 학습 지원시스템인 ‘단추’를 고도화한 서비스로, 심층학습(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 서비스는 이용자 제한이 없으며, 홈페이지에서 쉽게 학교급(초·중·고) 및 과목별(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역사) 맞춤형 학습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AI 단추 플러스는 중·고교생 부분에 ‘AI 코스웨어(진단평가→개념학습 →심화학습→최종평가)’ 및 ‘단과학습관(신설국어·영어, 고도화수학)’이 새롭게 도입됐다. AI 코스웨어 학습관에서는 자가진단·진단평가를 실시한 후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과정을 추천받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2025.03.17 14:52주먹 불끈 尹 석방 경호 김성훈 구속 위기…경찰 4번째 영장 신청 [세상&]
경찰, 17일 오후 4번째 구속영장 신청 방침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해 17일 오후 4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서류 작성을 마무리 중”이라며 “이날 오후 중 검찰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검에 각각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3차례, 2차례씩 기각된 바 있다. 경찰은 이 같은 영장 기각 결정의 적절성을 따져보겠다며 서울서부지검을 관할하는 서울고검에 영장 심의를 신청했다. 이후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는 이달 6일 심의위원 6대 3의 의견으로 ‘검찰이 김 차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게 타당하다’는 심의 결과를 내놨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영장심
2025.03.17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