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백블] 새 원전부지 발표 일정·방법 뒷말 무성
신규 대형 원전 2기와 국내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 건설 부지가 선정됐지만 발표 일정과 방법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22일 원자력업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신규원전 후보 부지 선정결과 발표는 당초 오는 25일로 예정됐다. 하지만 부지선정평가위원회 심사가 조기에 끝나면서 결과 유출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17일로 갑작스럽게 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당초 25일 발표에서 17일로 당기는 것을 놓고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순방과 김회천 한수원 사장의 체코 출장(17~19일) 등을 감안해 반대하는 내부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부지선정위에서 예정보다 심사가 빨리 끝나 유출 가능성이 크다면서 발표를 당기자고 강하게 밀어붙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기후부에서 부지선정위의 주장을 수용해 17일 발표로 급하게 당겨졌으나 대통령은 유럽, 담당부처 수장인 김성환 장관은 이날 섬진강 물관리 및 생태 관리 현장점검차 경남 하동·전남 구례·광양,
2026.06.22 11:22
李 대통령도 빵 터진 ‘착하디 착한 주유소’, 고(故) 이용환 국장이 뿌린 씨앗[세종백블]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착하디 착한 주유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름을 듣고 웃음을 터뜨리면서 주목을 받은 가운데 22일 첫 선정된다. 이와 관련 관가에서는 ‘착하디 착한 주유소’ 명칭이 어떻게 나왔는 지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착한 주유소’는 2021년 11월 작고한 고(故) 이용환 산업통상자원부(현 산업통상부) 국장의 작품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에너지·석유감시단은 지난 19일 ‘착하디 착한 주유소’를 2개 선정한 후 22일 공식 발표한다. ‘착하디 착한 주유소’는 석유 최고가격제에 적극 동참하며 판매가를 낮춘 ‘착한 주유소’에 다섯 차례 이상 이름을 올린 곳을 지칭한다. 에너지·석유감시단은 중동전쟁 이후 지난 4월 10일부터 전국 17개 시도의 주유소 판매 가격을 매일 점검해, 선제적으로 가격을 인하한 곳을 2주마다 ‘착한 주유소’로 지정하고 있다. 다섯 차례 선정된 착한 주유소, 즉 10주 이상 이름을 올린 곳에 ‘착하디 착한 주유소’라는 명칭이 부여됐다. ‘착하
2026.06.22 10:50
신규 원전 부지 발표, 왜 17일 퇴근시간에...배경 놓고 뒷말 무성 [세종백블]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신규 대형 원전 2기와 국내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 건설 부지가 선정됐지만 발표 일정과 방법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21일 원자력업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신규원전 후보 부지 선정결과 발표는 당초 오는 25일로 예정됐다. 하지만 부지선정평가위원회 심사가 조기에 끝나면서 결과 유출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차원에서 17일로 갑작스럽게 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당초 25일 발표에서 17일로 당기는 것을 놓고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순방과 김회천 한수원 사장의 체코 출장(17~19일) 등을 감안해 반대하는 내부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부지선정위에서 예정보다 심사가 빨리 끝나 유출 가능성이 크다면서 발표를 당기자고 강하게 밀어붙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기후부에서 부지선정위의 주장을 수용해 17일 발표로 급하게 당겨졌으나 대통령은 유럽, 담당부처 수장인 김성환 장관은 이날 섬진강 물관리 및 생태 관리 현장점검차 경남 하동
2026.06.21 11:40
김동철 한전 사장 후임 선임 착수…정치인 vs 관료 출신 각축[세종백블]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임기 만료가 석 달가량 남아 후임 선임 절차가 이번주 본격적으로 착수될 예정이다. 유력후보군으로는 6·3 지방선거에 불출마한 강기정 광주시장과 문재인 정부시절 월성1호기 조기폐쇄 당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었던 정재훈 전 사장이 꼽힌다. 14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16일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 당시인 2023년 9월 임명된 김동철 사장의 임기는 오는 9월 19일로 3년의 임기가 만료된다. 김 사장의 임기 만료를 3개월가량 남긴 시점에서 후임 선임 절차에 착수하는 것이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기관장 임기가 만료하기 2개월 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통상 한전사장의 경우, 현 사장의 연임여부를 결정한 후 후임 선임 절차를 착수하지만 이번에는 이 절차를 생략하고 속도감있게 진행한다는 점에서 특정인 내정설도 제기되고 있다. 기관장 선임은 ‘임추위 구성→
2026.06.14 10:08
“반바지 어때요?”…산업부, 폭염예고에 쿨비즈 캠페인 눈길 [세종백블]
“혁신이 별건가!”, “와이낫(why not) 반바지?”, “산업부의 품격은 바지 길이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9일 관가에 따르면 산업통상부가 올여름 역대급 폭염에 대비해 반바지 착용을 장려하는 이른바 ‘쿨비즈(Cool-Biz)’ 캠페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산업부는 최근 청사 곳곳에 반바지 착용을 독려하는 현수막과 안내물을 게시했다. 가벼운 복장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냉방 에너지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캠페인 홍보 현수막에 “부럽습니다! 많이들 착용하세요! 차관 문신학”이라는 응원 문구를 직접 남겼다. 문 차관은 지난달 산업부 서무복지팀이 반바지 착용 캠페인을 보고했을 당시에도 “보고 오실 때 반바지 복장도 대환영”이라며 흔쾌히 허락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용필 산업부 대변인도 인공지능(AI)으로 만든 홍보물에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다는 취지로 본인의 이름을 서명해 힘을 보탰다. 이번 캠페인은 산업부 서무복지팀이 여름철 무더위에 대응한 업무 몰입 환경
2026.06.09 11:15
“와이낫 반바지?”…산업부, 역대급 폭염예고에 쿨비즈 캠페인 주도 [세종백블]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혁신이 별건가!”, “와이낫(why not) 반바지?”, “산업부의 품격은 바지 길이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9일 관가에 따르면 산업통상부가 올여름 역대급 폭염에 대비해 반바지 착용을 장려하는 이른바 ‘쿨비즈(Cool-Biz)’ 캠페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산업부는 최근 청사 곳곳에 반바지 착용을 독려하는 현수막과 안내물을 게시했다. 가벼운 복장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냉방 에너지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캠페인 홍보 현수막에 “부럽습니다! 많이들 착용하세요! 차관 문신학”이라는 응원 문구를 직접 남겼다. 문 차관은 지난달 산업부 서무복지팀이 반바지 착용 캠페인을 보고했을 당시에도 “보고 오실 때 반바지 복장도 대환영”이라며 흔쾌히 허락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용필 산업부 대변인도 인공지능(AI)으로 만든 홍보물에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다는 취지로 본인의 이름을 서명해 힘을 보탰다. 이번 캠페인은 산업부 서무복지팀이 여름철 무더위
2026.06.09 07:06
팀으로 움직이는데…유공자 한 명에게만 포상?[세종백블]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팀원별로 업무를 분담하더라도 팀 전체가 같이 움직이지 않으면 여러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기 어려운데 포상은 한명에게만 하면 업무의 경중을 따지지 않겠나” 세종에 있는 한 중앙부처 실무자의 얘기다. ‘복지부동’으로 대변되는 공직사회에 성과주의를 도입해 좋은 성과를 낸 개인에게 포상금이나 승진 등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는 게 정부의 취지인데, 일선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에게는 세간의 화제가 되고 ‘윗선’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이른바 ‘좋은’ 업무를 배정받느냐, 못 받느냐에 따라 성과평가가 갈릴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팀으로 공적을 인정받으면 그나마 위안이 된다. 행쟁안전부는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생명안전기본법’과 ‘중대범죄수사청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중수청법)’ 제정에 이바지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2차 특별성과포상금’을 수여했다. 특별성과포상금은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보상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행안부는 지난
2026.06.07 13:16
“반도체 이익, 나눠라 vs 재투자하라”…정부 내 ‘엇박자’[세종백블]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꺼내든 ‘초과이익 사회적 공유’ 화두가 정부 내부에서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 단순한 성과급 갈등을 넘어, 반도체 호황으로 발생한 이익을 어디에 써야 하느냐는 노선 차이로 번지는 양상이다. 김 장관은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성과급 논란을 언급하며 “대기업의 초과이익을 사회적으로 분배하는 유일한 해법은 사회적 대화”라고 밝혔다. 반도체 부문 성과를 협력업체와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드러냈다. 경제팀의 시각은 달랐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틀 뒤 X에 “반도체 산업의 이윤을 미래를 위한 생산적 재투자로 연결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라며 “AI 호황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산업 대도약의 성장엔진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정당국도 같은 기류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제2의 메모리반도체에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도 “첨단산업 미
2026.06.03 11:46
김총리, ‘6·3지선’ 후 사임 가닥…관가 달구는 ‘2기 개각’ 하마평 [세종백블]
6·3 지방선거 이후 이재명 정부의 ‘2기 내각’ 구상을 둘러싼 하마평이 세종관가를 달구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총리 인선을 포함한 개각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정치권과 관가에 따르면 세종관가에서는 김 총리가 지방선거와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이 마무리되는 6월 중순께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김 총리의 당대표 출마설은 지난해 7월 7일 취임 전부터 나왔었다. 김 총리 후임에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정 장관과 윤 장관은 모두 현직 국회의원이다. 총리실 복수 관계자는 “김 총리의 사의 표명 날짜가 구체적으로 돌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총리를 보좌하는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도 연쇄적으로 교체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관가에서는 장·차관급 개각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4~5월 각 부처 장
2026.06.01 11:25
김 총리, ‘6·3 지선’ 후 사임 가능성…관가, 연쇄 개각여부 최대 관심사[세종백블]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6·3 지방선거 이후 이재명 정부의 ‘2기 내각’ 구상을 둘러싼 하마평이 최근 관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는 8월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다음달 안으로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임 총리 인선을 포함한 소폭 개각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31일 정치권과 관가에 따르면 세종관가는 지방선거와 이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 등이 마무리되는 6월 중순께 김 총리가 사의를 표명하는 것을 기정사살화하는 분위기다. 관가에서는 김 총리의 당대표 출마설을 지난해 7월 7일 취임전부터 예상하고 있었다. 김 총리 후임에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정 장관과 윤 장관은 모두 현직 국회의원이다. 총리실 복수 관계자들은 “김 총리의 사의 표명 날짜가 구체적으로 돌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총리를 보좌하는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도 연쇄적으로 교체되지 않겠
2026.05.31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