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가 걷어차고, 바이든이 못살렸다…美가 이란에 뿌린 ‘핵 문턱 국가’의 씨앗 [디브리핑]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9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 자료를 인용해 이란이 트럼프 1기 행정부 이후 대량의 고농축 우라늄을 축적했고, 바이든 행정부와 트럼프 2기 행정부를 거치며 핵 개발 속도를 더욱 높였다고 보도했다.
2026.05.23 11:00
정상회담서 희토류 위력 확인한 中, EU·美 ‘디리스킹’ 저지 총력전[디브리핑]
미국과 유럽이 제조업과 첨단산업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디리스킹(de-risking)’ 전략을 추진하자, 중국은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26.05.18 13:52
“닉슨은 손 내밀었고, 트럼프는 압박했다”…53년 美대통령 방중 변천사[디브리핑]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3~15일 베이징 방문은 단순한 정상회담이 아니라 50여년간 이어진 미중 관계 변화의 연장선에 있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역사적 방중으로 시작된 미중 화해는 세계화와 자유무역 확대를 거쳐 전략 경쟁과 기술 패권 충돌 단계로 이동했고, 이번 정상회담은 그 변화가 극적으로 드러난 장면이라는 분석이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중국과의 관계가 한층 악화된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며 “미국 대통령들의 중국 방문 역사는 미중 관계의 흥망 자체를 보여준다”고 짚었다. 1972년 닉슨 “위대한 민족”…냉전 뒤흔든 역사적 방중 미중 관계 전환의 출발점은 1972년 닉슨 전 대통령의 방중이었다. 당시 미국은 냉전 속에서 중국과 소련의 분열을 활용하기 위해 중국과 관계 개선에 나섰다. 헨리 키신저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의 비밀 방중 이후 성사된 닉슨 방중은 냉전 질서를 뒤흔든 외교 이벤트로 평가받
2026.05.14 18:00
왜 이란은 유독 UAE만 때릴까?…휴전 파기시 보복 1순위[디브리핑]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상선들의 탈출을 돕는 ‘해방 프로젝트(Project Freedom)’를 개시한 이후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지난달 7일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한 이후 이란이 공격한 중동 국가들 중에선 UAE가 유일하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결렬시, UAE가 이란의 최우선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란은 왜 유독 UAE를 집중 타격하는 것일까.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이란이 UAE를 공격하는 배경에는 UAE를 이스라엘의 대리세력으로 인시과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간 균열을 확대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UAE는 지난 4일 이란에서 날아온 19발의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했으며, 이 과정에서 푸자이라항의 석유시설에 화재가 발생, 이란발 미사일과 드론에 대응해 방공망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앞서 UAE는 자국 민간 시설을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을 ‘테러 행위’
2026.05.13 20:10
“중국이 이란 숨통 틔웠다”…트럼프-시진핑 회담 새 뇌관 ‘그림자 정유소’[디브리핑]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 가운데, 미국 제재를 피해 이란산 원유를 들여와 가공해온 중국의 ‘그림자 정유 네트워크’가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사실상 이란 경제의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고 보고 관련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일대에서는 오랫동안 미국 제재 대상인 이란산 원유가 은밀하게 가공·유통돼 왔다. 산둥성 해안지대에는 거대한 원유 저장탱크와 정유시설이 밀집해 있다. 이곳에서는 이른바 ‘티포트(teapot) 정유소’로 불리는 중소 독립 정유업체들이 중국 당국의 묵인 아래 이란산 원유를 휘발유·디젤·석유화학 제품으로 가공해왔다. 미국이 수개월째 이어진 이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이란의 자금줄 차단에 나서면서, 그동안 수면 아래 있던 이 거래망이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미 재무부는 트럼
2026.05.13 20:00
“관세는 위법 판결났지, 이란戰 출구는 안보이지”…미중 정상회담 힘빠진 트럼프 [디브리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빅딜 수준의 경제 합의를 이루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양국 모두 관계 개선보다는 추가 충돌 방지에 현실적인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란 전쟁 문제가 핵심 의제로 떠오르면서 관세와 희토류 공급 문제 논의는 상대적으로 뒷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6.05.11 18:00
GDP 추월한 美 부채…국채금리 상승→이자 부담 ‘악순환’ 현실로[디브리핑]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미국 국가부채가 경제 규모를 넘어서는 이정표에 도달한 가운데, 장기 국채 금리까지 5%를 돌파하며 재정과 금융시장 전반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전쟁 비용과 감세 정책, 에너지발 인플레이션이 겹치면서 국채 발행 증가→금리 상승→재정 부담 확대라는 악순환 구조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 부채는 3월 기준 약 31조2600억달러로, 같은 기간 명목 국내총생산(GDP) 31조2100억달러를 넘어섰다. GDP 대비 부채 비율이 100%를 상회한 것은 팬데믹 시기 이후 처음이다. 문제는 속도다. 전문가들은 부채 증가 속도가 경제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앞지를 경우 재정 리스크가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책임 있는 연방 예산 위원회의 마크 골드와인 수석 부사장은 “부채가 성장보다 빠르게 늘어나면 투자자들은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게 된다”며 “이는 결국 부채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시장에서는 이런 경고가
2026.05.10 14:21
“충돌만 피해도 성공”…美中 정상회담 전망은?[디브리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빅딜 수준의 경제 합의를 이루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양국 모두 관계 개선보다는 추가 충돌 방지에 현실적인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란 전쟁 문제가 핵심 의제로 떠오르면서 관세와 희토류 공급 문제 논의는 상대적으로 뒷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6.05.10 13:05
호르무즈 ‘살얼음 7일’…휴전유지 속 교착→충돌→협상 반전[디브리핑]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이란 전쟁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이 협상과 군사충돌을 반복하며 살얼음판 일주일을 보냈다. 7일 전만 해도 휴전은 유지됐지만 협상은 교착 상태에 머물렀고, 이후 ‘프로젝트 프리덤’ 개시와 중단, 해협 교전까지 이어지며 냉온탕 긴장이 반복됐다. 5월 1일 전쟁 개시 시한이 다가왔지만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은 유지된 채 5월이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쟁을 종식시키거나 의회에 전쟁 연장을 요청해야 하는 압박을 받는 상황이었고, 미 행정부 한 관료는 휴전을 근거로 “대이란 적대 행위가 종료됐다”고 선언했다. 이란 국영 언론은 "이란 정부가 파키스탄을 통해 새로운 평화 제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진전이 없다”며 “만족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는 독일에서 미군 5000명을 철수할 계획을 발표했고, 미국 전역의 유가는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2일 호르무즈 해협은 비교적 고
2026.05.09 10:26
“싸우지 않고도 이익”…일주일 앞 미중 정상회담서 중국이 자신만만한 이유 [디브리핑]
미·중 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기화된 이란 전쟁 여파로 협상 주도권이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중국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CN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미·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됐던 이번 회담에 대해 중국은 미·중 관계의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2026.05.05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