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캐나다 관세전쟁 판세 보니…체급은 미국이 위, 기세는 캐나다 승? [디브리핑]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 전쟁에서 교역 규모 등을 놓고 보면 캐나다가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의제를 두고 뭉친 여론의 단결력을 보면 초반 판세가 ‘캐나다 우위’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은 이미 관세 자체에 부정적인 여론이 높은 데다, 이번 갈등이 ‘세계에서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경제’라 평가받는 미국-캐나다 사이에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2026.08.26 20:00
“캐나다는 다루기 나쁜 나라” 트럼프의 50% 관세, 왜 일본차가 맞았을까 [디브리핑]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 전쟁’ 때문에 일본 차 업계가 발등에 불이 떨어질 지경이 됐으며 한국은 이 같은 불똥을 피했지만, 관세를 앞세운 미국의 몽니가 USMCA 협상 전체로 확대되면 비슷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6.08.25 20:50
日 국채금리 30년만에 최고…美 30년물 금리 5.3%까지 밀어올린 ‘나비효과’[디브리핑]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일본의 장기금리가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에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일본 국채를 팔고 있어서다. 이번 일본의 금리 상승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은 미국 국채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투자국이다. 일본 국채만으로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에 투자할 이유가 줄어들 수 있다. 이미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도 19년 만에 5.3%를 넘어선 상황이어서 일본에서 시작된 자금 이동이 미국 장기금리까지 추가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기준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전날보다 0.025%포인트 오른 2.945%를 기록했다.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채권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는
2026.08.18 18:30
“절교한거 아니었어?”…트럼프·머스크, ‘브로맨스’ 부활한 이유[디브리핑]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나 없었으면 (트럼프 대통령은) 낙선했다. 정말 배은망덕하다.”, “머스크 기업들의 정부 계약을 취소하겠다.” 불과 1년 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로를 향해 쏟아낸 말이다. ‘세기의 브로맨스’가 끝난 듯했던 두 사람이 다시 손을 잡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머스크가 최소 1억달러(약 1414억원)를 투입해 공화당을 지원하기로 하면서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공화당이 의회 장악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에 최소 1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을 보여주는 장면은 지난 5월 중국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포착됐다. 머스크는 트럼프에게 미국 내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을 설명했고, 트럼프는 최근 본 우주발사 영상을 화제로 꺼내며 머스크의 어린 아들 안부까지 물었다. 머스크 역시 백악관 참모들과 20
2026.08.17 17:48
‘왕실 전용기→美대통령 전용기’…카타르 에어포스원, 기존 전용기와 뭐가 다를까[디브리핑]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중동의 왕족을 태우던 초호화 전용기가 미국 대통령의 하늘 위 집무실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카타르 왕실이 기증한 대통령 전용기인 신형 보잉 747-8 기종을 임시 에어포스원으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다. 다만 ‘진짜’ 에어포스원인 기존 대통령 전용기와 비교하면 방어 능력부터 인테리어까지 곳곳에서 차이가 난다. 현재 미국에는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되는 보잉 747 항공기가 3대 있다. 이 가운데 2대는 조지 H.W. 부시 행정부 시절부터 운용된 VC-25A 기종이다. 카타르 정부가 기증한 나머지 한 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미국 독립 250주년인 지난달 4일 이전 투입을 목표로 긴급 개조됐다. 개조 비용만 약 4억달러가 투입됐다고 미 공군은 밝혔다. 이 항공기는 현재 ‘VC-25B 브리지(Bridge)’로 불리며, 올가을 추가적으로 개조할 계획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튀르키예 방문 당시 방어 능력 부족을 이유로 기존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
2026.08.17 09:00
“절호의 기회 놓쳤다”…‘엔저 저지’ 美日, 금리인상 동상이몽[디브리핑]
엔화 약세 저지를 두고 외환시장에 이례적으로 공동 개입했던 미국과 일본 당국이 금리 인상 속도를 둘러싼 시각차가 드러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 1년간 엔화 약세를 해결하려면 일본은행(BOJ)의 통화 긴축이 중요하다고 보는 반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빠른 금리 인상이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2026.08.16 13:00
“한국 재벌처럼 키우자”…공산국가 베트남, ‘대기업 몰아주기’ 나선 이유[디브리핑]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대규모 개발 현장에서 베트남 최대 기업집단 빈그룹(Vingroup)이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기초 공사를 벌이고 있다. 공산주의 국가에서 민간기업이 대형 인프라 사업을 주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세계 무역질서가 흔들리는 가운데, 수출과 외국인직접투자(FDI)에 지나치게 기대온 경제구조를 바꿔보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승부수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 공사 현장 주변은 이미 빈그룹 왕국이나 다름없다. 계열사가 지은 고층 아파트와 고급 빌라가 늘어서 있고, 도로에는 빈그룹 계열사가 만든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가득하다. 여기에 총 56억달러 규모의 고속철도 사업까지 빈그룹이 따냈다. 하노이와 관광지 하롱베이를 잇는 이 노선(총연장 120km)이 완공되면 2시간 30분 걸리던 이동시간이 30분으로 확 줄어들 전망이다. 사실 이런 대형 사업은 원래 국영기업의 몫이었다. 그런데 베트남 정부가 판을
2026.08.16 07:00
LA레이커스부터 월드컵까지…‘트럼프 사돈’ 왜 스포츠에 꽂혔나? [디브리핑]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명문 농구 구단으로 꼽히는 LA레이커스의 매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사돈 지간인 쿠슈너 일가가 뛰어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상업 권리 지분 일부를 민간 투자자에게 매각하려던 과정에서도 쿠슈너 일가가 핵심 투자자로 나선 만큼, 스포츠 관련 사업에 잇달아 뛰어드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026.08.15 11:50
“호르무즈 완전 장악” 트럼프만 호언장담…실상은 통항량 130→14척 ‘급감’[디브리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지만, 전쟁 전 하루 130척을 넘었던 선박 통항량이 14척까지 급감하는 등 실제 해협 운항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 대부분은 이란이 관리하는 항로를 이용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2026.08.13 14:17
28년만에 美에 SOS 쳤는데 ‘실패’…“엔화 방어는 통화 패전” 日 자성론 [디브리핑]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2일 미·일 협조 개입은 통화 패전이다라는 해설 기사에서 이번 협조 개입을 단순한 외환시장 안정 조치가 아니라 일본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난 사건으로 규정하며 “통화 패전”이라는 자조가 나오고 있다.
2026.08.12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