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싼 ‘삼전닉스’ 대신 중국? 美기업들, 중국산 눈돌리지만…[디브리핑]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이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를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비용은 낮출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중국 의존도를 높여 공급망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칩 전쟁(Chip War)’의 저자인 크리스 밀러 터프츠대 교수는 기고문에서 “중국은 미국의 ‘칩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할 답이 아니다”라며 “가격만 보고 중국산 메모리를 선택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위험한 결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는 전례 없는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대용량 D램이 필수 부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FT는 올해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구매 규모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0.7%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
2026.08.01 06:45
“美가 막을수록 더 강해졌다” 中 반도체, IPO 대박·노광장비 생산…기술자립 가속 [디브리핑]
중국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상하이 증시에 입성한 데 이어 자국산 심자외선(DUV) 장비 제조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서 막대한 자금을 집중 투입해 추진해온 중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기술 자립 전략이 메모리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시장의 평가에 힘이 실리고 있다.
2026.07.28 15:42
트럼프 주머니 털고 이란 품으로?…美 발칵 뒤집은 ‘중동의 트럼프’[디브리핑]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이 되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알-자이디 총리를 환대하며 극찬하였고 알-자이디 총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이라크-시리아 송유관 재건에 대한 지원 약속을 얻어냈다.
2026.07.26 09:27
세계 충격 주는 ‘중국 AI’…그걸 만든 3040 ‘4대 천재들’ [디브리핑]
딥시크에 이어 중국 스타트업 문샷AI가 내놓은 인공지능(AI) 모델 ‘키미 K3’가 미국 월가와 실리콘밸리에 충격을 주면서 중국 AI모델 산업의 선두에 있는 ‘4대 천왕’이 주목받고 있다.
2026.07.26 06:17
이란전쟁 동참 보상?…美가 UAE에 안긴 선물 정체 [디브리핑]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이란 전쟁에서 미국 편에 서서 이란을 공격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그 보상으로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라는 선물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정부가 최근 이란 공습 지원과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 유지 등에 기여한 UAE에 대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규제를 완화했다고 보도했다. UAE는 2020년 이스라엘과 국교 정상화를 담은 ‘아브라함 협정’에 서명한 이후 미국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해 왔다. 다만 이번 전쟁 초반에는 미국에 이란과의 전쟁을 자제하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이란의 드론 공격을 직접 받자 입장을 바꿔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적극 협력하며 공동 공습을 벌였다. 최근에는 미국과 함께 수십 차례 이란 공습에 참여하고,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수백 기를 요격했다. 이 같은 행보에 백악관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0일 군사 용
2026.07.17 08:10
거대 ‘검은강’ 하메네이 장례식…이란이 드러낸 진짜 의미[디브리핑]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고(故)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은 단순한 국가 추모 행사가 아니었다. 테헤란 거리를 가득 메운 수많은 조문객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이슬람 공화국을 무너뜨리려던 시도는 실패했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장례식이 전쟁을 버텨낸 이란이 ‘생존’을 새로운 협상력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이라고 평가한다. 핵 문제가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중동의 새 질서를 만들겠다는 신호라는 것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앞으로 핵 협상보다 호르무즈 해협의 지배력을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것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미국은 60일 휴전을 계기로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한 외교 협상을 재개하려 했지만, 실제 협상의 중심은 고농축우라늄이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동했다. 이란 정부는 전쟁에서 확보한 영향력을 영구적인 전략 자산으로 만들기 위해 해협 주변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국제사회가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
2026.07.11 13:00
트럼프가 키운 美 희토류, 韓·日로 향한다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희토류 공급망 자립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미국 정부 지원을 받아 생산된 희토류는 한국과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미국 내 자석 제조 기반이 아직 취약한 반면, 한국과 일본은 이미 희토류를 활용한 첨단 자석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 미국산 희토류의 주요 수요처로 떠오른 것이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MP머티리얼스, 에너지퓨얼스, 피닉스테일링스는 미국 정부로부터 수십억달러 규모의 지원을 받고 생산한 희토류를 한국과 일본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급망 구축에 나섰지만, 현실에서는 아시아 시장이 가장 큰 판로가 되고 있는 셈이다. 희토류는 전기차와 반도체, 방위산업 등 첨단 산업 전반에 쓰이는 네오디뮴-철-붕소(NdFeB) 자석의 핵심 원료다. 중국이 희토류와 핵심 광물 수출을 제한하면서 미국과 서방은 공급망 다변화를 국가안보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2026.07.11 10:54
확전도 후퇴도 어렵다…트럼프의 이란전 ‘진퇴양난’[디브리핑]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흔들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서 빠져나오려던 구상도 다시 난관에 부딪혀 확전은 피해야 하지만, 이란의 도발에 물러서는 모습도 보일 수 없는 ‘진퇴양난’에 빠진 양상이다.
2026.07.10 20:00
전 세계가 이란 볼때…나토는 왜 러시아를 봤나 [디브리핑]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다시 격화하는 가운데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는 동맹의 전략적 우선순위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러시아 위협에는 32개 회원국이 결속했지만,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에는 유럽이 집단적으로 거리를 두면서 ‘나토의 새 계산법’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유럽 동맹국들이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새로운 지원을 약속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회의는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에 대응해 이틀 연속 공습을 감행한 직후 열렸지만, 정상회의 공동 의제는 러시아 억지와 유럽 방위, 국방비 증액에 집중됐다. 이는 이란이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유럽이 중동 전쟁을 나토의 집단 임무로 확대하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미국의 이란 공습에 대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고 평가하며 이란이
2026.07.09 22:00
美선수 출전정지 풀어준 FIFA회장…트럼프타워 입주·평화상까지 ‘밀착’ [월드컵]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이 미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출전정지 징계를 유예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밀착 관계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두 사람이 수년간 구축해온 관계가 실제 FIFA 의사결정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논란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인판티노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발로건의 징계를 다시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발로건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월드컵 32강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발을 밟아 즉시 퇴장당했고, 규정상 다음 경기인 벨기에와의 16강전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FIFA는 징계규정 27조를 적용해 발로건의 1경기 출전정지 처분 집행을 1년간 유예했다. 이에 따라 발로건은 벨기에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정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옳은 일을 하고
2026.07.06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