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년만에 美에 SOS 쳤는데 ‘실패’…“엔화 방어는 통화 패전” 日 자성론 [디브리핑]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2일 미·일 협조 개입은 통화 패전이다라는 해설 기사에서 이번 협조 개입을 단순한 외환시장 안정 조치가 아니라 일본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난 사건으로 규정하며 “통화 패전”이라는 자조가 나오고 있다.
2026.08.12 20:00
“수용 불가” 큰소리치더니 뒤에선 말 잘 듣네…네타냐후의 아슬아슬 ‘외줄타기’[디브리핑]
오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하마스에 대한 강경 노선을 원하는 우익 지지층을 달래야 하는 동시에 최대 동맹인 트럼프 대통령과도 정면충돌을 피해야 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15개항 평화안을 공개적으로 거부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면으로는 미국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며 ‘정치적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6.08.11 18:00
반도체서 3개월간 8.1% 수익률…레버리지 ETF 변동성 노리는 월가 [디브리핑]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성장하자 이들 상품이 만들어내는 주가 변동성을 역으로 투자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월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레버리지 ETF가 매일 목표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실시하는 리밸런싱이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증폭시키자 이를 이용한 ‘장중 모멘텀(intraday momentum)’ 전략이 반도체 종목에서 부상한 것이다.
2026.08.10 22:00
한달새 벌써 네 번 뚫렸다…AI ‘해킹사고’ 왜 계속되나 [디브리핑]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이어 앤트로픽과 메타의 인공지능(AI) 모델에서도 인터넷에 무단 접근하거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이른바 ‘불량 에이전트’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이 같은 원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불과 한 달 사이 AI 테스트 과정에서 3차례나 기존 안전 원칙이 깨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고도화하는 ‘AI 에이전트’의 통제 문제가 새로운 보안 과제로 떠올랐다.
2026.08.09 19:00
아보카도 때문에 군대가 움직였다…멕시코 군병력 1500명 배치, 왜? [디브리핑]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멕시코 정부가 군과 국가방위대 병력 1557명을 미초아칸주에 긴급 배치했다. 세계 최대 아보카도 생산지에서 벌어진 일이다. 발단은 미국이 현지 검사관을 철수시킨 것에서 시작됐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멕시코산 아보카도는 반드시 미국 농무부(USDA) 검사관의 현지 검역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지난 6일(현지시간) 주멕시코 미국대사관은 “미국의 이익을 겨냥한 위협이 발생했다”며 미초아칸주에서의 검역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검사관들이 협박이나 공격 위험에 노출되면 미국은 곧바로 활동을 멈추는데, 이번에도 같은 조치가 내려진 것이다. 미초아칸은 멕시코 아보카도 생산의 중심지이면서 동시에 마약 카르텔 등 조직범죄 세력이 활발히 활동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멕시코 아보카도 산업은 오래전부터 조직범죄와 깊이 얽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카르텔이 생산자들에게 상습적으로 보호비를 요구하고, 농지를 강제로 빼앗거나 업계 종사자를 납치·살해하는 사건이 반복돼왔다. 지
2026.08.09 11:00
“힘도 협상도 안 통했다”…카터·레이건·트럼프까지 번번이 막힌 ‘對이란 협상’ 잔혹사 [디브리핑]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상대의 약점을 꿰뚫고 이를 공략하는 데 능한 협상가를 자처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지만, 유독 이란 지도부를 상대로는 번번이 예상이 빗나가면서 진퇴양난에 빠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좌절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미국 행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새로운 합의가 임박했다고 보고 있지만, 이란은 해협 통과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은 요구다. 이란과 만족할 만한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전쟁에 지친 미국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 데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계속되면서 국제 유가가 출렁였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미국 소비자와 세계 경제로 돌아가고 있다. 1979년 이란의 이슬람혁명 이후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모두 복잡한 이란 권력구조와 지도부를 상대
2026.08.08 13:00
호르무즈 재개방 초읽기?…궁지몰린 트럼프 ‘이란식 합의’ 택할까 [디브리핑]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확전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상당 부분 인정하는 협상안 수용 사이에서 진퇴양난에 놓였다. 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요격미사일 재고가 80%가량 소진된 상황에서 확전은 큰 부담이다. 그렇다고 이란·오만의 호르무즈 해협 새 항로 협상안을 받아들이면 이란의 해협 통제권을 사실상 인정하는 셈이어서, 미국이 그동안 고수해온 ‘자유통항’ 원칙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일각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부여하는 양보는 이미 이뤄졌다며 통제의 정의를 어떻게 규정할지에 대한 세부 사항이 쟁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란과 오만이 이란 근해의 진입용 항로, 오만 근해의 진출용 항로를 신설하는 합의안 초안의 핵심 사항에 동의했으며, 이를 미국·이란과 역내 국가들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이란과 오만의 협상에
2026.08.06 17:03
지지율 32%까지 떨어졌는데 ‘자신만만’…트럼프 뭘 믿고 이러나 [디브리핑]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실제 내 지지율은 역대 최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렇게 적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준다. 국정 지지율은 30% 초반까지 떨어졌고, 일부 조사에서는 재선 대통령 기준 역대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정책 기조를 바꾸기보다 기존 노선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의 지지율이 대통령 재임 기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정책 방향을 바꿀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분석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34%로 집계했다. 이는 2021년 1월 의회 난입 사태 직후 기록했던 자신의 최저치와 같은 수준이다. AP통신과 NORC 공공문제연구센터 조사에서는 33%, 퀴니피악대 조사에서는 32%를 기록했다. NYT는 1940년대 이후 여론조사 기록을 기준
2026.08.03 19:48
코코아값 34% 떨어졌는데…초콜릿 가격 그대로인 진짜 이유 [디브리핑]
최근 1년 새 코코아 가격이 30% 넘게 하락했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초콜릿 가격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초콜릿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배경에는 기업들이 자사의 대표 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는 방식을 추진하는 전략이 지목된다.
2026.08.02 17:55
하루짜리 반등이냐, 더 큰 조정 전조냐…“韓증시 조울증”이라는 외신 평가보니 [디브리핑]
한국 증시는 가파른 하락세를 연일 보이던 끝에 지난 31일 사상 최대 수준의 반등을 연출하며 7월 장을 마감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면서 지난 한 달간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이에 외신들은 한국 증시가 글로벌 AI 투자 흐름에 얼마나 크게 좌우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하면서도, 향후 전망에 대한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2026.08.01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