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하락 타격 없는 與…‘尹아바타’ 벗을까[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흔들림 없이 횡보 중이라는 여론 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특히 이번 조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충돌 직후 공개된 조사로,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5%포인트(P) 크게 상승하고, 부정 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급등했다. 이에 일각에선 한동훈 비대위의 대통령실과 거리를 두기 위한 ‘차별화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갤럽이 이날 공개한 1월 4주 차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1%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5%P 오른 6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세로, 직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
2024.01.26 20:56尹-韓 갈등 수습국면…한동훈 ‘홀로서기’ 동력은 지지율 [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김건희 리스크’로 촉발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갈등이 봉합 수순에 접어들었다. 다만 총선을 위한 공천 국면에 접어들면 또다시 갈등이 재점화할 수 있단 전망도 나온다. 이번 갈등으로 수직적 당정관계 해소의 ‘가이드라인’을 얻게 된 한 위원장의 향후 홀로서기 조건으로는 윤석열 대통령과 달리 상승 곡선을 그리는 개인과 당 지지율이 거론된다. 한 위원장은 23일 오전 별도의 공개 일정 없이 통상 업무를 이어 갔다. 한 위원장은 당초 이날 오전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중앙당사 등으로 이어지는 당 사무처 순방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취소했다. 한 위원장의 당 사무처 순방은 당직자 격려 차원으로, 전국 신년 인사회와 의원 총회 등을 찾으며 당원들과 의원들을 만난 뒤 당직자 또한 만나는 의례적 일정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 위원장은 지난 2일 대전과 대구·경북 지역 신년 인사회를 시작으로,
2024.01.23 10:20한동훈 효과 ‘글쎄’…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진 ‘여야 지지율’[數싸움]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오차 범위 밖으로 정당 지지도가 벌어졌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9일(1월 3주차) 전국 18세 이상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오차범위(±2.0%p) 내에서 직전 조사(1월 8∼12일)보다 0.5%포인트(p) 상승한 36.8%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오차범위 내인 0.5%p 하락한 59.8%p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주 초반 설 민생 안정 대책 발표, 91개 준조세 전면 검토 시사 등 민생 행보로 긍정 평가 상승세가 있었지만, 세수 결손 우려 점화, 진보당 강성희 의원 과잉 제압 논란 등으로 주 후반에는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대구·경북(4.5%p↑), 부산&
2024.01.22 15:55한동훈 추대 한 달, 與 지지율은 답보…원인은 尹?[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을 사퇴하고 국민의힘에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지 한 달을 맞았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여전히 상승 곡선을 그리지 못한 채 답보하고 있다. 2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별도의 공개 일정 없이 통상업무를 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법무부 장관직 사의를 표명한 한 위원장은 이날로서 비대위원장직 수락 한 달을 맞았다. 오는 26일에는 비대위원장 공식 취임 한 달을 맞는다. 한 위원장이 공직에서 사퇴하고 여당 내에서 정치 행보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좀처럼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與 지지율 한 달째 36% 답보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3주 차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36%, 더불어민주당은 33%, 무당층은 2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였던 1월 2주 차
2024.01.21 08:10한동훈, 개인기로 인기 몰이…이젠 ‘당 지지율’ 끌어올리기 수도권 공략[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새해를 맞아 전국 순회 중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주 위기론이 불거지는 수도권을 찾는다. 하지만 한 위원장의 신년 방문 지역 대부분에서 개인에 대한 지지도는 오른 반면 정당 지지도는 하락하면서, 다가올 인천·서울 지역 방문이 수도권 위기론 극복에 있어 주요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달 1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와 이튿날인 17일 서울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4월 총선 여당에 있어 최대 승부처로, 이날 기준 119명의 의원들이 서울·인천·경기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 특히 인천의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지역으로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평가된다. 서울 지역 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이번 총선 수도권 선거 중 특히 서울의 선전 여부가 되게 중요
2024.01.15 09:34보수에 갇힌 한동훈…이번주 인천·서울 관건[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전국을 순회 중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주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는 수도권을 찾는다. 하지만 지역별 신년 인사회 후 한 위원장에 대한 선호도가 보수 강세 지역 위주로 오르면서, 다가올 인천·서울 지역 방문이 수도권 위기론 극복에 있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민의힘 충남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16일엔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가, 17일엔 서울시당 신년 인사회가 예정돼 있다. 한 위원장은 올해 들어 지난 2일 대전과 대구·경북시당 신년 인사회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0일 사이엔 광주시당, 강원도당, 경남도당을 각각 찾았다. 특히 지난 10~11일의 경우, 비대위 출범 후 처음으로 1박 2일 동안 부산에 머물며 첫 현장 비대위도 개최했다. 한 위원장이 방문한 지역 내 ‘한동훈 효과’도 포착된다. 한국갤럽이
2024.01.14 08:11차기 대통령감 선호도…‘피습’ 이재명 39%·‘등판’ 한동훈 35% [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 차기 대통령감’에 대한 문항에 이 대표는 39%, 한 위원장은 35%의 선호도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문항은 다자 대결 구도로 이뤄졌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이 대표의 경우, 조사 기간 중 있었던 ‘피습’ 사건이, 한 위원장의 경우 비대위 공식 출범으로 인한 ‘컨벤션 효과’가 선호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와 한 위원장 외엔 김동연 경기지사·오세훈 서울시장·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각각
2024.01.04 11:50한동훈 ‘냉탕온탕’ 지역 행보…‘보수 심장’ 대구 이어 ‘대표 험지’ 광주행[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지역 신년인사회 행보에 나섰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차기 전체 대권주자 선호도 1위에 오른 한 위원장은 지난 2일엔 ‘텃밭’인 대구를 방문했고, 오는 4일엔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험지인 광주를 찾는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오는 4일 오전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국민의힘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4일 오후에는 충북도당 신년인사회 일정도 예정돼 있다. 한 위원장은 또한 5일엔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경기·인천지역의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하고, 이달 8일엔 보수 세가 강한 강원도당 신년인사회를 찾는다. 오는 14일엔 충남도당 신년인사회도 예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한 위원장의 이번 광주행에 대해 ‘중도 확장 전략’이라고 진단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변죽을 쳐 복판을 울리는 전략”
2024.01.03 10:06‘한동훈 비대위’ 與에 유리 48.2%…與 정당지지도 오차범위 밖 우세[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취임이 내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함께 공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지난 강서구청장 선거 이후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앞서는 모습도 나타났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동훈 위원장 취임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유리하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은 48.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반면 ‘불리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30.8%로,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13.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9%로 나타났다.
2023.12.28 16:581년 반 만에 與 대권주자 1위…한동훈 우세 지역과 연령층은[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내정되면서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 이에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여당 지휘권을 쥐게 될 한 전 장관의 지역·연령층 별 확장성이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오전 제10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 설치 및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선 전국위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후보는 우리 국민의힘이 맡고 있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여러 장점을 가진 분”이라며 “기존의 우리 당원과 보수층을 재결집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년층 및 중도층과도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실제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장래 정치 지도
2023.12.24 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