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에서 5%P↑…다시 순방 효과?[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야권의 4·10 총선 압승에 취임 후 최저치인 21%까지 떨어졌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만에 5%포인트(P) 급등했다. 윤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중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 이유로 ‘외교’가 다시 떠오르면서, 윤 대통령의 ‘순방 효과’가 다시 나타났다는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야권의 일방적인 국회 운영에 따른 반감과 최근 지속된 북한의 도발이 보수층의 결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1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6월 2주 차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6%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였던 5월 4주 차 조사 대비 5%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5월 4주 차 조사에서 2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66%로, 직전 조사 대비 4%P 내렸다.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 이유 1위로는 &ls
2024.06.16 07:21野는 “국면전환용” 폄훼하는데…尹지지율, ‘석유’가 열쇠될까[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최저 위기를 맞은 국정 지지율 불씨에 기름을 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선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이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면전환용”이라는 의심을 품었고, 전문가들은 “당장 극적인 반등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전문가들은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에 대해선 소폭 상승효과가 생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5월 5주 차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1%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10 총선 직후 실시된 조사에서 23%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그보다 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대구&mid
2024.06.04 09:28尹지지율 21%로 취임 후 최저…보수 성지 TK도 돌아섰다[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2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나 이번 조사에선 이른바 ‘보수 성지’로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의 긍정 평가마저 35%에 그쳤다. 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5월 5주 차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1%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10 총선 직후 실시된 조사에서 23%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그보다 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70%로, 직전 조사 대비 3%P 올라 취임 후 최고치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 응답자들은 의대 정원 확대(14%), 외교(13%), 국방·안보(이하 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등을 이유로 꼽았다. 부정 평
2024.06.02 07:02민주당 지지자 77% ‘이재명 연임’ 찬성…당도 당헌·당규 ‘지원사격’[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표직 연임에 대해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7명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또한 ‘당권·대권 1년 전 분리’ 원칙에 대한 예외 규정을 담는 형태의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하면서 이 대표의 ‘연임’에 더욱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표의 당대표 연임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39%,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9%로 나타났다. 이 대표 연임에 찬성한 응답자의 지지 성향을 살피면, 민주당 지지자의 77%가 이 대표의 연임에 찬성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의 경우 69%, 국민의힘 지지자의 경우 10%가 이
2024.05.31 12:51조국혁신당, 총선 한 달 만에 광주에서 지지율 반토막? [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4·10 총선에서 광주·전남 지역 비례대표 제1당을 차지했던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총선 한 달 만에 절반가량 빠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는 총선 당시 비례대표 득표율로 가늠됐던 지지율이 일반 정당 지지도로 바뀌어 조사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의뢰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47.4%, 조국혁신당은 20.7%의 지지도를 얻었다. 그 외 정당의 경우 ▷국민의힘 7.5% ▷개혁신당 5.9% ▷진보당 4.0% ▷새로운미래 2.8% ▷기타 정당 2.0% ▷없음 7.5% ▷잘모름 2.1% 등으로 나타났다. 앞서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광주 지역 비례대표 득표율을 보면 조국혁신당은 47.7%로, 36.3%를 얻은 더불어민주연합을 11.4%포인트(P) 차로 앞선 수치를 보였다. 전남 지역 역시 조국혁신당이 43.97%로, 39.88
2024.05.18 07:13尹 취임 2년 부정 평가 67%…박근혜 넘어 역대 1위[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역대 대통령의 취임 2주년 당시 국정 지지율을 비교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24%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1987년 이래 취임 2년을 맞은 대통령 중 1위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2주 차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4%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와 동일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 4월 3주 차 조사에서 23%로 나타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직전 조사에서 “직무 긍정률이 수치상 1%포인트(P) 바뀐 것은 소수점 아래 반올림에서 비롯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67%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4월 3주 차 조사 당시 68%로 취임 후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제6공화
2024.05.11 07:10역대 대통령 취임 2년 지지율…尹, 5%P 급등 못하면 최하위[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역대 대통령의 취임 2년 국정 지지율을 비교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최하위로 기록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4주 차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4%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내린 65%로 나왔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직전 조사에서 23%로 나타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 부정 평가는 68%로 취임 후 최고치를 보였다. 한국갤럽은 “직무 긍정률이 수치상 1%P 바뀐 것은 소수점 아래 반올림에서 비롯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번 조사에서도 사실상 최저치를 기록한 셈이다. 5월 1주 차 조사는 지난 1일이 근로자의 날인 관계로 실시되지 않았다. 윤 대통
2024.05.04 06:25역대 최저 위기 尹지지율…‘영수회담’으로 민심 돌릴까[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의 4·10 총선 참패 후 국정 지지율이 최저치에 이르며 국정 운영 위기를 맞은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이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29일 오후 2시께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진행 중이다. 윤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와 회담하는 것은 2022년 5월 취임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현재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를 맴돌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4월 4주 차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2%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1%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또한, 2022년 8월 1주 차 조사 당시 기록한 취임 후 최저 지지율인 29.3%와 오차범위 내 수치다.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월
2024.04.29 14:56역대급 사전투표율에…여야는 ‘아전인수’-전문가는 “유불리 속단 일러” [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양근혁·박지영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총선 기준 역대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에 여야는 서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고 있는 반면, 전문가들은 “사전투표율이 높단 것만으로는 특정 정당에 유불리를 속단할 순 없다”고 진단했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여한 선거인 수는 1384만90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선거인 수 4428만11명 중 31.28%에 해당한다. 2020년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인 26.69%와 비교하면 4.59%포인트(P) 오른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 지역에서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났다. 전남의 사전투표율은 41.19%(64만4774명), 전북은 38.46%(58만3724%), 광주는 38.00%(45만5962명)로 세 지역 모두 지난 총선 대비 약 3~6%P 가까이 사전투표율
2024.04.08 09:5622대 총선 첫날 사전투표율 15.61%…21대 총선 넘었다[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지난 21대 총선보다 3.47%포인트(P) 오른 15.61%로 나타났다. 다만 전문가들은 “높은 사전투표율로 특정 정당에 대한 유불리를 가늠하긴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4·10 총선 사전투표율은 15.61%로 집계됐다. 선거인 4428만11명 중 691만510명이 투표한 수치다. 전날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됐다. 이날 역시 같은 시간에 사전투표가 진행되며,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이를 2020년 21대 총선 당시 동시간대와 비교하면, 첫 기준이 되는 오전 7시부터 이번 사전투표율이 앞서나갔다. 21대 총선 첫날 시간대별 사전 투표율은 ▷오전 7시 0.41% ▷오전 8시 0.86% ▷오전 9시 1.51% ▷오전 10시 2.52% ▷오전 11시 3.72% ▷정오
2024.04.06 0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