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0:20…尹밀었던 강서 표심이 돌아섰다[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손을 들어준 관내 13개 동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 사업이 진행 중인 마곡지구는 물론,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개발을 약속한 화곡동 일부 지역에서도 진 구청장에게 더 많은 표가 쏠렸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강서구 관내 20개 동 중 13개 동에서 이재명 전 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했지만, 김태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단 한 곳도 우위를 점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양1동의 경우, 마곡도시개발사업으로 재개발·재건축된 아파트가 많아 국민의힘에 유리한 지역이란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번 선거 결과 진 구청장의 득표율은 55.8%, 김 후보의 득표율은 39.7%로 큰 차이를 보였다. 가양1동은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이 이재명 당시 후보를 약 7%포인트(P) 차로 앞서며 강서구 내에서
2023.10.13 10:01‘30%대 후반’ 尹국정지지도 연동된 김태우 득표율…수도권 위기론 고개[數싸움]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30% 중후반대다.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김태우 후보가 30% 중후반대로 진다면 내년 수도권 선거는 전멸이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에서 나온 우려가 현실화했다. 국민의힘 후보인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은 이번 선거에서 39.37%를 얻으며 17.15%차로 패하면서다. 당 내에서는 전국 최다 의석이 집중된 수도권 위기론이 본격화했다. 12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정치권에서 김태우 후보의 득표율 39.37%은 사실상 ‘30% 중후반대’ 박스권에 갇힌 대통령 지지층과 연동됐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선거 구도가 총선 때나 등장하는 ‘거야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의 대결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곧 “내년 총선은 대통령 얼굴로 치르는 선거”라는 기존 전략이 ‘필패 공식’이 될 것이란 우려를
2023.10.12 20:46尹은 ‘청년’ 강조하지만…2030 지지율은 10·20%대로 떨어졌다 [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미래 세대와 청년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부 출범 이후 윤 대통령에 대한 2030 세대의 지지율은 10~20%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9월 2주 차 윤 대통령에 대한 20대(만18~29세)의 긍정 평가는 18%, 30대는 2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20대는 1%포인트(P) 하락했고, 30대는 5%P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20대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정부 출범 다음 달인 지난해 6월로, 당시 20대 지지율은 48%로 집계됐다. 30대의 경우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5월 49%로 가장 높게 나왔다. 정부 출범 초기 40%대가 넘었던 2030의 지지율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당원권 정지’, &ls
2023.09.18 08:48“청년은 국정 동반자”라고 한 尹…2030 지지율은[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미래 세대와 청년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부 출범 이후 윤 대통령에 대한 2030 세대의 지지율은 20대의 경우 최대 35%포인트(P), 30대의 경우 최대 36%P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20대(만18~29세)의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던 때는 정부 출범 다음 달인 지난해 6월로, 당시 20대 지지율은 48%로 집계됐다. 30대의 경우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5월 49%로 가장 높게 나왔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정부 출범 초기 40%대가 넘었던 2030의 지지율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당원권 정지’, ‘연이은 장관급 후보자 낙마’, ‘지인 채용 논란’ 등 이슈가 불거진 지난해 7월을 기점으로 20%대로 급락했다. 이후 윤 대통령에 대한 2030의 지지율은 해가 끝날 때까지
2023.09.16 09:01尹과 동시에 떨어진 與·野 지지율…이유는?[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동시에 소폭 하락하면서 서로에 대한 ‘반사이익’ 없이 한 주를 마쳤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9월 2주 차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 지지도는 33%, 민주당은 32%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각각 1%포인트(P), 2%P 하락한 수치다. 국민의힘의 경우, 8월 4주 차 조사 이래 2주 연속 유지하던 34%가 깨졌다. 민주당은 8월 5주 차 조사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27%를 기록한 후, 직전 조사에서 34%로 올라섰지만 다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또한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1%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P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2023.09.15 17:31지지율 반등 신호 왔다… 與 ‘대선공작 게이트’ 총공세 [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국민의힘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간 ‘허위 인터뷰’ 논란을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가짜뉴스’와 관련한 대야공세 이후 여론조사에서 포착된 지지율 반등의 불씨를 장기적인 화력 집중을 통해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올해 9월 1주 차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36.8%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인 8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6%포인트(P) 오른 수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여당의 이번 지지도 소폭 상승에는 지난주부터 계속된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한 공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23.09.11 10:43‘생즉사 사즉생?’ 이재명 단식에 민주당 최저 지지율서 7%P↑[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이재명 대표의 단식 이후 7%포인트(P)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이 대표의 ‘단식 효과’ 함께 정부·여당의 악재로 인한 반사이익도 원인으로 진단했다. 1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9월 1주 차 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는 34%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7%P 상승한 수치다.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1주일 만에 대폭 오르며 여당인 국민의힘과 동률이 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전문가들은 이번 민주당의 지지율 급등 원인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한 이 대표의 단식을 꼽았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 효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주로 2030에서 무당층이 보통 20대가 50%,
2023.09.10 07:11‘이재명 단식’ 효과?…민주당 지지율 일주일 새 7%p 급등 [數싸움]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일주일만에 대폭 상승하면서 국민의힘과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34%로8월 전주(8월 29∼31일) 조사보다 7%포인트(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4%로 3주 연속 동일했다. 정의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은 28%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에 8월 4주(8월 22∼24일) 조사보다 5%p 떨어져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번 주 반등했다. 갤럽은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어 왔다.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포인트) 내에서의 변동”이라면서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보다 더 크게 오르내리는 현
2023.09.08 13:23‘日 오염수 정국’ 반사이익 없었다…尹·與 ‘선방’-野 ‘역대 최저’ [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우려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여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하거나 횡보했지만, 무당층은 증가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또한 지역별 정당 지지도의 경우, 여야 모두 ‘텃밭’으로 불리는 지역에서 50%대 아래로 떨어졌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한 8월 5주 차 주간 집계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35.4%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2%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P)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8월 5주
2023.09.04 09:11‘日오염수 국민적 우려’도 무소용…최저치 찍은 野지지율[數싸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우려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여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하거나 횡보했지만, 무당층은 증가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또한 지역별 정당 지지도의 경우, 여야 모두 ‘텃밭’으로 불리는 지역에서 50%대 아래로 떨어졌다. 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8월 5주 차 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는 27%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5%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앞서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올해 3월 초와 7월 말(29%)을 제외하면 지난 3월 이래 지난주까지 줄곧 30%대 초중반을 이어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반면, 여당
2023.09.03 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