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십만원 절약, 비싼 5G 왜 써?” 알뜰폰 7개월 통신비 ‘0원’ [IT선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어차피 비싼 5G 요금제 써도 잘 안 터지는데…알뜰폰 ‘0원’ 요금제 잘 활용하면 매년 수십만원 절약할 수 있어요” (20대 알뜰폰 요금제 가입자) “알뜰폰 요금제 혜택을 비교해 주기적으로 요금제를 갈아타고 있어요. 번거롭긴 하지만 기존 통신사 요금제와 비교하면 공짜나 다름없어요.” (30대 알뜰폰 요금제 가입자) 최근 알뜰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짜 요금제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최장 7개월 간 통신요금을 ‘0원’으로 할인해주는 파격적인 요금제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서로 가입자를 유치하려는 중소 알뜰폰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저렴한 요금제를 찾는 2030세대의 요구와 맞아떨어지면서 알뜰폰 가입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알뜰폰 요금제 비교 사이트 ‘알뜰폰 허브’에 따르면 현재 0원 요금제
2023.04.25 16:51“순식간에 65만대 완판” 삼성도 놀란 ‘투명 이어폰’ 실체가 [IT선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디자인 하나만으로 삼성·애플도 긴장?…낫싱의 ‘투명 이어폰’ 써보니” ‘디자인이 다 했다’(디자인만으로도 돈값 했다)는 평가를 받던 시절은 지났다. 이제는 성능도 ‘돈값’ 한다. 낫싱의 새 완전무선이어폰(TWS) 이어2(이어투)에 대한 기자의 평가다. 기자는 최근 낫싱의 신형 TWS 이어투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투는 전세계 65만대 이상 판매된 뒤 품절된 낫싱의 첫 TWS ‘이어1’(이어원)의 후속작이다. “전작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는 아키스 에반겔리디스 낫싱 공동 창업자 겸 마케팅 총괄의 말대로 이어투의 외관 디자인은 일견 전작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낫싱의 상징인 정사각형 투명 디자인은 그대로 답습하되, 대신 크기를 줄였다. 가로세로 길이는 58.6㎜에서 55
2023.04.07 16:41“아이폰 충전기, 삼성이랑 통일해!” 한국서도 ‘충전단자’ 제한한다? [IT선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아이폰 충전기도 갤럭시 스마트폰에 맞춰서 통일해!” 지난해 유럽연합(EU)에서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의 충전단자를 하나로 통일하는 법안이 통과된 가운데 한국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사실상 스마트폰에 ‘라이트닝 케이블’을 고수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을 겨냥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이미 올해 출시할 아이폰15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동일한 USB-C타입 단자 채용할 것이란 소식 전해짐에 따라 ‘뒷북’ 발의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모든 스마트폰 충전단자를 일원화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과기정통부 장관이 자원낭비 방지와 소비자 편익 등을 위해 모바일·스마트기기 등 방송통신기자재의 충전 및 데이터 전
2023.03.24 17:51“애플페이 쓰려다 편의점 삼각김밥 먹었어요” 아우성, 무슨일이 [IT선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애플페이로 밥은 먹을 수 있는 거야?” #. 애플페이 출시를 기대하던 직장인 강모(31) 씨는 출시 첫날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점심시간에 애플페이를 써보려고 했는데, 대부분 식당에서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한 곳이어도, 단말기가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결국 강 씨는 등 뒤로 길어지는 줄이 부담스러워 카드를 꺼냈다. 그래도 애플페이를 써보겠다며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구매했다. 강 씨는 “애플페이 출시를 많이 기대했는데 아직 사용처가 한정적이고, 단말기가 있어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까지 많았다”며 “빨리 개선돼 제한 없이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애플페이가 21일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다. 출시 9년 만이다. 하지만 긴 시간 출시를 기다렸던 아이폰 사용자들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사용처가 제한되고, 사용할 수 있더라도 실제 결제에 성공하기 쉽지 않기 때
2023.03.21 18:51“다들 출근하기 싫었어?” 전국민 관심사, 카톡으로 알 수 있다? [IT선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월요일 낮부터 집에 가고 싶고, 목요일엔 회식·야근으로 한숨 쉬고…” 전 국민의 관심사를 알 수 있는 카카오톡의 서비스가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플러스의 ‘지금 뜨는 키워드’다. ‘지금 뜨는 키워드’의 순위를 오전 9시, 오후 12시와 6시 하루 3번, 3월 6일부터 10일 정오까지 집계했다. 월요일 오전과 점심에는 ‘지각’, ‘가기 싫어’, ‘집에 가고 싶다’가 키워드 순위에 등장했다. 또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호주전 경기에서 한국팀이 패한 지난 9일에는 ‘졌다’라는 키워드가 순위에 등장하며 생활 속 이슈 또는 시간별 이용자들의 반응이 키워드 순위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2021년 출시된 이모티콘 플러스는 월 3900원으로 카카오톡 내 이모티콘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2023.03.16 19:50“삼성 쫓아내더니” 애플 중국 사랑…결국 터질게 터졌다 [IT선빵!]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중국만 믿었던 애플 뒷통수 제대로 맞은 격” 삼성을 중국에서 거의 쫓아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던 애플의 지나친 ‘중국 사랑’이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중국에 올인한 생산시설은 전세계 공급망 차질로 이어졌고, 믿었던 중국인들 조차 ‘애플 사랑’이 식는 모양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주까지 애플의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2%나 감소했다. 애플은 그동안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했지만, 중국업체 비보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현재 애플의 주력제품인 아이폰을 포함해 에어팟, 맥, 아이패드의 95%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된다. 이는 탈중국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애플을 연일 압박하는 이유다. 여기에 코로나19에 따른 폭스콘 정저우 공장 사태가 겹치면서, 아이폰 생산에 직격탄을 맞았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아이폰&r
2023.02.20 20:41“125만원→10원, 말이 돼?” 유독 헐값된 ‘아이폰’ 알고보니 [IT선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125만→10원…일본서 등장한 10원짜리 아이폰14, 정체가?” 일본에서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4가 10원(1엔)짜리 폰으로 전락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원짜리 아이폰14이 등장한 이유는 다름 아닌 현지 통신사발 가입자 유치 경쟁 때문. ‘꼼수’를 활용한 대규모 보조금을 통해 100만원이 훌쩍 넘는 아이폰을 ‘헐값’에 판매 중이다. 현지에서는 이러한 편법의 부작용으로 통신 요금이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가전 양판점에선 아이폰14 등 최신 스마트폰을 한화 10원에 파는 대리점이 늘었다. 통신사를 갈아타는 번호이동이나 기존 스마트폰 반납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125만원 상당의 아이폰14 256GB 모델을 단 돈 10원에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구매한 스마트폰은 최소 2년간 유지해야 한다. 중도
2023.01.28 10:50“최대 실적냈는데 ‘케이크 쿠폰’이 웬말이냐” 뿔난 직원들 노조로 러시 [IT선빵!]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최대 매출을 올린 회사에서 고작 ‘케이크 쿠폰’이 말이 되냐” (직원) 한해 영업이익만 1조원을 버는 국내 최대 게임회사인 넥슨이 재택근무와 성과급을 둘러싼 사내 갈등으로 시끄럽다. 코로나19 기간에 늘렸던 복지를 거둬들이기 시작하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얼마전 진행한 전사 회의가 화근이 됐다. 이 자리에서 경영진은 역대 최대 매출을 전망하면서도 직원들에게 ‘케이크 쿠폰’ 한 장씩만을 나눠줬다. 설상가상으로 구성원이 요청한 재택근무도 도입하지 않겠다고 선언, 직원들의 불만을 더욱 자극했다. 넥슨은 지난해 3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도 2조 8530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영업이익도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화난 직원들의 노조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 넥슨 노조 ‘스타팅포인트’에는 최근 한 달 동안에만 300명 넘는 가입자가 몰렸
2023.01.15 17:50“아무도 몰랐다?” 20대 진보 삼성빠·40대 보수 애플빠, 초유 반전 [IT선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애플 마니아는 20대 진보인줄 알았는데…뜻밖의 반전” ‘진보’는 ‘애플의 아이폰’, ‘보수’는 ‘삼성전자 갤럭시폰’을 선호할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실제로는 정치적 성향이 보수에 가까울수록 애플, 진보일수록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아이폰을 쓰지 않으면 왕따를 당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10대들의 경우에도 실상 사용하는 제품은 갤럭시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부모 세대’인 40대들의 아이폰 사용 비중이 더 높았다. ▶ 진보가 혁신적이다?…스마트폰은 보수가 애플, 진보가 갤럭시 쓴다 헤럴드경제와 2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정치 커뮤니티 플랫폼 옥소폴리틱스가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약 5일간 ‘나의 IT 기기
2023.01.14 18:50“삼성, 이래도 아이폰에 안돼?” 가방에서 쓱 꺼낸 ‘이것’ 뭐지? [IT선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이 정도로 예쁘면 애플 생태계 버리고 쓰죠” 갤럭시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를 입자 아이폰 유저들도 마음을 돌리고 있다. 갤럭시에 새겨진 넘버링이 탐나 수백만원의 애플 생태계를 버린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한정판 당첨자에 한해 구매가 진행된 ‘갤럭시 Z 플립 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마르지엘라 플립)’ 얘기다. 디자인과 감성 면에서 아이폰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던 갤럭시가 달라지고 있다. 플립과 폴드 등 프리미엄폰을 출시하고 명품 브랜드와 꾸준한 협업을 진행하는 고급화 전략으로 ‘갤럭시는 아재폰’이라는 편견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아재폰은 옛말…이제 자랑하고 싶은 폰 ‘갤럭시 Z 플립 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일주일간 사용해 봤다. 마르지엘라 플립을 사용하며 가장 크게 체감한 요소는 갤럭시는 이제 ‘꺼내놓기
2022.12.15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