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자의 뷰파인더] '왜 그랬을까...'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 논란에 대해 공개사과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전광훈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5‧18 정신의 헌법 수록'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된 데 이어 2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한인 보수단체 강연 중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해 요즘은 그나마 광화문이 우파 진영에도 민주노총에 대항하는 활동무대가 됐다"고 말하며 연일 발언에 물의를 일으켰다. 이날 김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발언을 통해 더 이상 이런 일이 없도록 자중하겠다며 공개사과했다.
2023.03.30 10:27[임기자의 뷰파인더] "헌재 판결에 공감하지 않아"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헌재는 지난 24일 민주당 주도로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검수완박 입법이 검사의 수사권·소추권을 침해하지 않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한 것은 인정되지만 법률 가결 선포 행위는 유효하다고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한 장관은 ‘검수완박’ 법률안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절차상 문제가 있으나 법률 효력은 인정된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어 ‘검수원복’ 시행령에 대해선 “국민 보호를 위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헌재가 ‘검수원복 시행령’에 대해서는 심판 범위에 들어가 있지 않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시행령은
2023.03.27 12:43[임기자의 뷰파인더] '고민에 빠진 이재명 대표'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19년 자신의 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의 증인을 상대로 위증을 교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때 허위 사실을 유포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그해 12월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지난 2019년 2월 해당 선거법 사건의 1심에 이 대표 측 증인으로 나와 이 대표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위증한 혐의 등으로 부동산개발업자 A(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23.03.27 11:23'당직 정지 예외' 인정받은 이재명 대표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중 이석하고 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기소가 ‘정치탄압’에 해당한다고 결론 내렸다. 이 대표는 당무위 결과 발표 이후 첫 일정으로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뒤 곧바로 다음 일정 참석차 서면질의로 대체하고 회의장을 이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소 되면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의 예외 조항을 이 대표에 적용했다. 당무위 결론에 따라 이 대표는 앞으로도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민주당은 이 대표 건과 더불어 검찰이 기소한 기동민·이수진 의원에 대해서도 '정치탄압'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 당무위원은 모두 80명으로 이 가운데 당무위 현장에 참석한 인사는 30명, 서면 참석은 39명이었다. 안건에 올라온 이 대표 등 3명의 의원에
2023.03.23 10:51화합과 융합의 상징 '소맥' 섞어마신 한일 양국 정상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도쿄에 도착해 1박 2일의 방일 일정을 보내고 있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 부부와 다케이 스케 외무성 부대신,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윤 대통령을 맞았다. 이어 윤 대통령 내외는 도쿄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재일동포들을 만나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도쿄 한국학교 학생 합창단을 포함해 77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를 마친 윤 대통령 내외는 곧바로 일본 총리 관저로 이동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영접을 받은 뒤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 회담을 통해 "그간 이어진 여러 현안을 이겨내고 한일 관계가 새롭게 출발하는 것
2023.03.17 13:33[임기자의 뷰파인더] '시나브로 찾아온 봄'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연일 완연한 날씨를 보이며 전국 각 지역에 봄꽃이 점차 만개하고 있다. 3월 들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주말사이 잠시 꽃샘추위가 찾아왔으나 화요일부터 다시 평년을 웃도는 기온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이 지난 3일 발표한 '주요 산림의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에 따르면 봄꽃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진달래를 시작으로 개나리, 벚나무류 순으로 개화가 진행될것으로 예상된다. 연일 따듯한 날씨 속 봄맞이가 한창인 가운데 전국의 다양한 봄꽃 모습을 모아보았다.
2023.03.15 14:57[임기자의 뷰파인더] 윤석열 대통령의 힘찬 '어퍼컷'
[헤럴드경제(고양)=임세준 기자]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가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축사에 나섰다. 현직 대통령의 전당대회 참석은 지난 2016년 새누리당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이다. 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정부가 출범한 지 어느덧 10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동안 우리의 헌법 정신인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역설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낡은 이념에 기반한 정책, 기득권 카르텔의 부당한 지대추구를 방치하고는 한 치 앞의 미래도 꿈꿀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시장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우리의 제도를 선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고, 국민을 고통에 빠뜨리는 기득권 이권 카르텔을 확실하게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3.08 17:42체포동의안 부결...이재명 '창과 방패의 싸움' 타임라인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창과 방패의 싸움' 국회는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을 표결했으나 결국 부결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위례 신도시와 대장동 신도시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과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법원은 검찰에 체포동의 요구서를 송부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22년에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 0.73 포인트, 역대 최소 차로 낙선하며 험난한 정치 인생이 예고됐다. 대선 패배 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으로 위촉되며 휴식기 없이 곧바로 정치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인 이 대표는, 그해 6월 치러진 6월 보궐선거에서 송영길 전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을에 출마함과 동시에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돼 대선이 끝난 두 달이 채 안 된 시점에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재개했으며 보궐선거 당선을 통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곧바로 7월 전당
2023.02.27 17:18사진으로 본 바이든 우크라行 '첩보작전'…"전 세계가 속았다!"[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전 세계가 속았다" 20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깜짝 등장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다. 첩보작전과 같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번 우크라이나 행 소식에 전세계가 깜짝 놀랐다. 이번 방문에 앞서 1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방송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량소통조정관은 이번 조 바이든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길에 "우크라이나 방문 계획은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하지만 이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내 질 바이든 여사와의 외식 이후 모습을 감췄다. 백악관은 바이든이 키이우행 기차에 탑승했을것으로 예상되는 19일 저녁에도 20일 저녁에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폴란드행 비행기에 탑승한다고 가짜 일정을 기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렸다. 백악관이 연막작전을 펼치는 동안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폴란드에 도착해 최소한의 인원을 동원한 채 열차를 이용
2023.02.21 14:26[임기자의 뷰파인더] '전 세계 온정의 손길'…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하는 따듯한 인류애의 물결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지난 6일 튀르키예(터키) 동남부 가지안테프 인근을 강타한 지진으로 인해 전세계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신속히 구조와 피해복구를 위해 전세계 각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지진은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이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강타해 누적 사망자 수가 9일(현지시간) 2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한국도 총 118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가 튀르키예 현지로 급파되는 등 세계 각국의 구호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신속히 지원 제공을 약속하고 급히 수색과 구조대를 파견했으며, 튀르키예가 속한 유럽연합(EU) 회원국도 지원에 동참했다. 또 튀르키예와 수십 년간 대립해온 그리스도 구조인력과 물자를 신속히 파견했으며, 튀르키예의 반대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이 지연되고 있는 스웨덴과 핀란드 역시 이와 별도로 신속히 지원에 동참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에 따르면 전 세계 65개국에서 도움의 손
2023.02.10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