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융합의 상징 '소맥' 섞어마신 한일 양국 정상 [임기자의 뷰파인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일본 도쿄 긴자의 오므라이스 노포에서 친교의 시간을 함께하며 생맥주로 건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도쿄에 도착해 1박 2일의 방일 일정을 보내고 있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 부부와 다케이 스케 외무성 부대신,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윤 대통령을 맞았다.

화합과 융합의 상징 '소맥' 섞어마신 한일 양국 정상 [임기자의 뷰파인더]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공군1호기.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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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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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

이어 윤 대통령 내외는 도쿄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재일동포들을 만나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도쿄 한국학교 학생 합창단을 포함해 77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합과 융합의 상징 '소맥' 섞어마신 한일 양국 정상 [임기자의 뷰파인더]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도쿄 한 호텔에서 열린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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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도쿄 한 호텔에서 열린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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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도쿄 한 호텔에서 열린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간담회를 마친 윤 대통령 내외는 곧바로 일본 총리 관저로 이동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영접을 받은 뒤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 회담을 통해 "그간 이어진 여러 현안을 이겨내고 한일 관계가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화합과 융합의 상징 '소맥' 섞어마신 한일 양국 정상 [임기자의 뷰파인더]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
화합과 융합의 상징 '소맥' 섞어마신 한일 양국 정상 [임기자의 뷰파인더]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이동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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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의장대 사열에 앞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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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의장대 사열을 마친 뒤 일본측 인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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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
화합과 융합의 상징 '소맥' 섞어마신 한일 양국 정상 [임기자의 뷰파인더]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
화합과 융합의 상징 '소맥' 섞어마신 한일 양국 정상 [임기자의 뷰파인더]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
화합과 융합의 상징 '소맥' 섞어마신 한일 양국 정상 [임기자의 뷰파인더]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
화합과 융합의 상징 '소맥' 섞어마신 한일 양국 정상 [임기자의 뷰파인더]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화합과 융합의 상징 '소맥' 섞어마신 한일 양국 정상 [임기자의 뷰파인더]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정상회담은 오후 6시까지 이어졌고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두 정상은 도쿄 긴자의 스키야키 식당 '요시자와'를 찾아 1차 저녁식사를 마치고 스키야키 식당에서 200m 떨어진 경양식 식당 '렌가테이'를 찾아 2차 저녁식사를 했다.

특히 2차 저녁식사 장소인 렌가테이에서는 대표음식 오므라이스와 생맥주, 한국 소주와 일본 전통주인 고구마 소주가 올랐으며 특히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맥주를 마시던 중 한일관계의 융합과 화합의 취지로 맥주와 소주를 섞어 '소맥'을 마신것으로 알려졌다.

화합과 융합의 상징 '소맥' 섞어마신 한일 양국 정상 [임기자의 뷰파인더]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와 16일 도쿄 긴자의 한 스키야키·샤부샤부 전문점에서 만찬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화합과 융합의 상징 '소맥' 섞어마신 한일 양국 정상 [임기자의 뷰파인더]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와 16일 도쿄 긴자의 한 스키야키·샤부샤부 전문점에서 만찬을 하고 있다. [연합]
화합과 융합의 상징 '소맥' 섞어마신 한일 양국 정상 [임기자의 뷰파인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일본 도쿄 긴자의 오므라이스 노포에서 친교의 시간을 함께하며 생맥주로 건배하고 있다. [연합]
화합과 융합의 상징 '소맥' 섞어마신 한일 양국 정상 [임기자의 뷰파인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일본 도쿄 긴자의 오므라이스 노포에서 친교의 시간을 함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만찬 뒤 친교의 시간을 마친 뒤 16일 오후 일본 도쿄 긴자의 오므라이스 노포를 나서고 있다. [로이터]
화합과 융합의 상징 '소맥' 섞어마신 한일 양국 정상 [임기자의 뷰파인더]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만찬 뒤 가게를 떠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

두 정상의 저녁식사를 마치고 각자 식당을 나서며 윤 대통령은 방일 첫날 일정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번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전문가들은 "12년 만에 재개된 셔틀외교로 양국 관계가 복원되는 계기와 신뢰를 회복하는 기반을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본의 일제강점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직접 사죄와 피고 기업의 배상기여 등 ‘성의 있는 호응조치’가 끝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만큼 윤 대통령의 방일 성과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