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지난 6일 튀르키예(터키) 동남부 가지안테프 인근을 강타한 지진으로 인해 전세계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신속히 구조와 피해복구를 위해 전세계 각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지진은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이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강타해 누적 사망자 수가 9일(현지시간) 2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한국도 총 118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가 튀르키예 현지로 급파되는 등 세계 각국의 구호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신속히 지원 제공을 약속하고 급히 수색과 구조대를 파견했으며, 튀르키예가 속한 유럽연합(EU) 회원국도 지원에 동참했다.
또 튀르키예와 수십 년간 대립해온 그리스도 구조인력과 물자를 신속히 파견했으며, 튀르키예의 반대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이 지연되고 있는 스웨덴과 핀란드 역시 이와 별도로 신속히 지원에 동참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에 따르면 전 세계 65개국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