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색 도심’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수도권에 초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일대가 미세먼지로 인해 뿌연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남 북부권역, 충북 북부·중부권역, 세종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수도권과 충남에선 이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충북과 세종에선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이번 미세먼지는 오는 24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1.21 11:25
국수본 출석한 박종준 경호처장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10일 오전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상태인 박 처장은 이날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 “현재 정부 기관들끼리 대치하고 충돌하는 상황에 대해 많은 국민이 걱정이 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어떤 경우에도 물리적 충돌이나 유혈 상태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이런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 그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드려 정부기관 간 중재를 건의드렸고, 또 대통령 변호인단에도 제3의 대안을 요청한 바 있다”며 “그에 맞는 답을 얻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또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은 수사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며 “현재와 같은 체포영장 집행 방식 절차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국격에 맞게 대통령에게 적정한 수사 절차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1.10 10:55
고개숙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들이 12·3 비상계엄을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긴급현안질의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음에도 막지 못했다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반대하는 의사를 분명히 했고 국무위원들을 소집해 국무회의를 명분으로 대통령님의 의지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궁극적으로 막지 못했다”며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는 절차적 완결성을 위한 것이 아닌, 국무위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본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에게도 사과를 요구했고, 한 총리는 자신이 대표해서 사죄하겠다며 두 차례 고개를 숙였다.
2024.12.11 15:08
‘결국은...’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윤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며 “이것이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 “나아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 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죽는 길이 곧 사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7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실시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하며 거센 비난 여론에 부딪혔다. 지역 사무실에는 김 의원을 규탄하는 근조화환이 배달되고 달걀이 날아들었으며 자택 현관 앞에 탄핵 찬성 문구가 담긴 손팻말과 흉기가 함께 놓여 있어 경찰이 신변 보호에 나서기도 했다.
2024.12.11 13:57
‘그날의 진실은...’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군 장성 및 영관급 군인들이 대거 출석했다. 이날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데 따라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투입된 계엄군 병력의 진상에 대한 질의를 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 참석한 곽종근 특전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국회 본회의장에 국회의원이 150명을 넘으면 안 된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선포 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과천정부청사 인근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를 했다며 김 전 장관 지시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영관급 요원 10명을 파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계엄 선포) 당일 오전 10∼11시쯤 지시받았다고 기억한다”며 “첫 지시는 해당 주의 야간에 임무를 부여할 수 있으니 1개 팀 정도를 편성해서 대기시켜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
2024.12.10 15:45
‘즐거운 눈놀이’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지난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에 1907년 근대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117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쌓였다.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어린이들이 눈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11.28 12:34
‘설국으로 변한 서울’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수도권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인 27일 오전 서울 도심 일대가 눈이 하얗게 덮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냈다. 기상청은 지난 26일 서울과 인천에 이번 겨울 첫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과 인천 첫눈은 지난해보다 9일 늦었고, 평년과 비교하면 서울(평년 첫눈일 11월 20일)은 6일, 인천(평년 첫눈일 11월 23일)은 3일 늦었다. 이번 눈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서해상에서 눈구름대가 유입될 때 쏟아지고 구름대 유입이 멈추면 잦아드는 것이다. 기상청은 27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서해상에서 다시 눈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이 다시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4.11.27 12:40
[임기자의 뷰파인더] ‘운명의 날’…위증교사 1심 선고 앞둔 이재명 대표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열흘 만에 또다시 사법리스크 시험대에 오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결과를 선고한다. 이 대표는 2019년 2월 자신의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출신 김진성 씨에게 거짓 증언을 요구한 위증교사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이 대표는 2002년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의혹’을 취재하던 KBS PD와 짜고 김 전 시장에게 검사를 사칭한 혐의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는데, 이 대표는 김씨에게 “김 전 시장이 KBS 측과 협의로 이 대표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다”는 취지로 증언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를 받는다.
2024.11.25 11:13
"혼란을 초래해 죄송"…고개숙여 사과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조 5000억 원 가량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발표로 혼란을 초래했다면서 이를 철회하며 공개 사과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면서 이사회 의장직에서 조속히 물러나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직을 넘기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또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 소액주주 보호와 참여를 위한 방안을 추진해 주주와 시장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에 이어 독립적인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함으로써 이사회의 독립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해외 주주 및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을 밝혔다. 유상증자와 관련해서 최 회장은 "일반공모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시장 혼란과 주주, 투자자 우려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사과드린다"며
2024.11.13 17:53
백두대간 청정자연 속 자리잡은 화학공장 [임기자의 뷰파인더]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백두대간 깊은 산골에 자리 잡은 화학 공장' 서울에서 4시간을 꼬박 달려 도착한 봉화군 석포면. 태백산맥의 여러 산이 굽이치는 낙동강을 끼고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자리하고 있다.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 석포제련소는 외국에서 들여온 광석을 가열하고 전기 분해해 아연을 추출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대기 오염 물질인 아황산가스와 황산, 카드뮴 등 독극물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련소는 공장 3개 동, 약 15만 평 규모로 들어서 있다. 하지만 태백산 국립공원에서 불과 6㎞ 남짓 떨어진 낙동강 최상류의 산골짜기 청정 지역에 대규모 중금속 공장이 있는 셈이다.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는 하루 이틀이 아니다.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대구지방환경청, 경상북도, 봉화군이 함께 55회에 걸쳐 대기·수질·토양·지하수를 점검한 결과 3년간 대기 측정 기록부 1868건을
2024.11.06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