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김성진 기자] 한국 쓰리쿠션 당구의 간판 주자인 김경률(33)이 아시아 4강 문턱에서 좌절됐다.
김경률은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실내 무도 아시안게임 남자 쓰리쿠션 준준결승에서 일본의 강자 다케시마오를 맞아,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마지막 이닝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고 재역전패했다.
김경률은 30대35로 뒤진 상황에서 절묘한 긴 더블레일 샷, 역회전 더블샷을 성공시키는 등 내리 6점을 올리며 역전시켰으나 막판 ‘헛치기’(속칭 픽사리) 실수를 범하면서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김경률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다케시마오를 3대0을 제치고 우승한바 있으며, 올해 열린 세계 쓰리쿠션 당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우리나라 간판스타이다.
이번 대회 당구장은 관중석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소음이 많았고, ‘멘탈경기’인 만큼 경기 보조요원이 정숙토록 유도해야 하는데,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
abc@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