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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힘…온 가족이 함께 힐링축제
온 가족이 디자인의 세계에 흠뻑 취할 수 있는 ‘Hi, 디자인 페스티벌’이 서울 양재동에서 펼쳐진다.미디어 브랜드를 넘어 자연에 대한 존중과 사람에 대한 사랑을 담은 라이프 브랜드로의 도약을 꿈꾸는 ㈜헤럴드는 오는 18~20일 서울 양재동 하이브랜드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힐링축제’를 테마로 디자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프리미엄쇼핑몰 하이브랜드와 함께하는 ‘Hi, 디자인 페스티벌’은 디자인 마켓, 디자인 체험, 도네이션 파티 등으로 짜여진다.▶디자인 마켓= 3일동안 하이브랜드 1층 패션관과 야외광장에서 30여명의 국내 유망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취급 아이템은 키즈토이, 패션/인테리어소품, 액세서리 등 다양하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힐링축제’인 만큼 소중한 사람에게 하고픈 말을 카드에 적어두면 우편으로 배달해주는 ‘고백카드쓰기’코너를 별도로 운영할 예정. 마켓 참여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1만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럭키박스 이벤트도 놓칠 수 없다. 참여 디자이너
2014-07-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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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세계커피의날..튀르키예 커피로 점도 친다[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앙카라)=함영훈 기자] 국민의 군대, 국군들의 잔치인 10월 1일은 알고보면 대한국민이 사랑하는 커피의 날(International Coffee Day)이기도 하다. 수천년 이어진 다양한 커피문화 중 한국에서 만들어진 '묽은 블랙커피' 아메리카노는 전세계 공용어가 되었고, 튀르키예에선 커피 잔여물로 점을 치기도 한다. 튀르키예에서 요즘 한국민들이 관심을 받는 이 나라 수도, 매력이 넘치는 곳, 한국인들로선 '그간 몰라봐서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도시, 앙카라의 하마뫼뉘에 가면 커피점(点)을 보는 MZ의 재잘거림이 가득하다. 2014년 3월, ICO(국제 커피 기구) 회원국들은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을 위한 축하 행사를 만들기 위해 10월 1일을 국제 커피의 날로 지정키로 합의했다. 최초의 기념행사는 국제 커피 기구가 합의한 대로 2015년 10월 3일로 밀라노에서 시작되었다. 이 날은 공정 무역 커피를 홍보하고 커피 재배자들의 곤경에 대
2024-10-0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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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빵’ 무려 1만2천년전..터키항공 튀르키예 유산 복원[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우리에게 빵을 달라’, ‘빵 만으로 살수 없다’는 말 속에 먹고사는 문제의 으뜸이 ‘빵’이라는 점을 말해준다. 빵은 토지의 개간,객토, 곡류 파종,관리,수확, 재가공 단계를 거쳐, 제분,반죽,숙성,굽기 등 정교한 과정을 수행해야 얻는 것인데, 인류는 언제부터 빵을 먹었을까.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은 현대적 인간의 지능과 유사한 두뇌활동을 한다는 뜻과도 통한다. 현존하는 기록으로는 1만2000년전 튀르키예 지역에서 만들어졌다. 전 세계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하는 터키항공이 기내식 빵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빵'을 새롭게 선보인다. 유서 깊은 튀르키예의 전통과 혁신적인 현대를 연결하고, 음식을 통해 손님들과 튀르키예 문화를 공유하고자 하는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이 '가장 오래된 빵'은 약 1만 2000년 전, 타쉬 테펠레(Taş Tepel
2024-10-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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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후 첫 우즈벡 관광 서울 포럼은 잔치였다[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우즈베키스탄 수교 33년째 만에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관광청 로드쇼 서울 2024’는 하나의 잔치였다. 상고사-고대사를 공유했던 두 나라, 사마르칸트가 중앙아시아의 거점일 때 그 먼거리에도 사신을 보냈던 우방국, 우리와 어순 등 언어체계가 같아 인연의 끈이 느껴지는 두 나라,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소련에 의해 강제 이주된 고려인이 가장 많이 거주했던 나라 등의 인연 때문에 매우 빈번한 교류가 이뤄졌어야 하지만, 근현대사의 여러 이유로 자주 오가지 못했다. 2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4시간동안 서울 한복판, 롯데호텔에 울려퍼진 그들의 음악소리는 친근했고, 표정 속엔 우리와 비슷한 안면근육의 움직임도 보였다. 대중 앞에서 떨려하는 발표자들, 수줍어하는 재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의 모습이 정겨웠다. 전통공연단이 아리랑을 연주할때엔 한국측 여행사 임직원과 참관인 등의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했다. 이번 로드쇼는 최근 장미란
2024-10-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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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언니 기다려” 훌쩍 큰 루이·후이 쌍둥 바오[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산 판다 세 자매 중 요즘 사천성 외갓집에 있는 장녀 푸바오는 다소 야윈 모습이어서 여러 애칭 중 ‘푸뚠뚠’이 폐기되어야 할 지경이지만, 고국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두 동생 루이·후이바오는 훌쩍 컸다. 사진 찍는 각도에 따라 다르지만 3일 에버랜드에서 목격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엄마 아이바오, 아빠 러바오와 함께 노는데, 덩치에서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에버랜드측은 지난해 7월에 태어난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몸무게가 최근 40㎏ 가량 된다면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강철원 할부지가 들고 옮기지 못할 상황임이 확실시된다. 에버랜드는 생후 15개월에 접어든 쌍둥이 판다들의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자 지난달 말부터 야외 방사장 적응 훈련을 조금씩 진행하고 있다. 야외 방사장으로 나온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새로운 장소를 여기저기 탐색하고 서로 장난도 치며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모습을
2024-10-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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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아빠, 한국 딸 사연..앙카라의 코리아가든 산책[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튀르키예의 수도는 이스탄불이 아니다. 기원전 2000년 경 철기문화의 탄생지인 히타이트 제국의 수도, 앙카라가 지금의 튀르키예 수도이다.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이스탄불을 수도로 삼기 시작하여, 오스만 투르크가 동로마 무적 선단을 ‘배가 산으로 올라가는 전략’의 금각만(골든혼) 무너뜨린면서 로마제국의 완전한 소멸을 이뤄낸 이후에도 수도는 유지되었지만, 케말 아타튀르크 초대 터키공화국 대통령은 20세기 초, 히타이트 이후 튀르키예땅(소아시아아)에서 진행된 모든 역사를 바로세우겠다면서 앙카라로 수도를 바꿨다. 고구려 이웃 돌궐(투르크)의 후예로 우리에겐 오래전부터 형제의 나라로 불렸고, 탱그리즘(단군신앙)을 정신적 기반의 한 축으로 삼고 있다. 특히, 터키군의 한국전쟁 참전이후 형제의 이미지는 더욱 강해졌다. 형제의 나라답게 서울엔 앙카라공원이, 앙카라엔 코리아가든이 있다. 시민과 여행자들이 편히 쉬는 겐츨릭 공원 바로 옆에는 1971
2024-10-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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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되돌려 새 모국어를 선택한다면..일어 2.8%, 영어 꽤 높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해외에서 한글의 인기는 나날이 치솟아 방탄소년단 소속사가 펴낸 한글학습형 방탄 노래 해설집 즉 BTS팬 아미라는 말을 넣은 ‘아민정음’이 유수 대학 한글교재로 쓰이기 까지 했다. 한국인의 한글에 대한 인기도는 어떨까. 한글날을 맞아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한글 사용 만족도와 한글 세계화 과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어,영어 선호도를 합친 비중이 95.4%로 절대적 지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다시 태어나면 일어를 모국어로 하겠다는 응답은 2.8%로,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의 응답 비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다. 이번 조사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나우앤서베이 전국 패널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총 응답자는 580명(남성 345명, 여성 235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7%포인트이다. '만약 시간을 되돌려 새로운 모국어로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떤
2024-10-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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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아버지 한승원·이청준 배출한 장흥…송강도 배운 문림[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조선의 노벨 문학상 감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송강 정철은 '관동별곡'을 집필하기 전에 장흥출신 백광홍(1522~1556)의 '관서별곡'을 벤치마킹한다. 백광홍이 평안도 평사에 부임하면서, 평안도와 경기북부 등지의 삶과 정취,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그린 작품이다. “벽제에 말 가라 임진에 배 건너, 천수원 도라드니, 송경은 고국이라.(중략) 감송정 돌아들어 대동강 바라보니, 심리파광과 만중연류는 항하에 어리었다.” 개성을 지나, 안개 사이로 버드나무 가지가 겹겹이 쌓인 모습과 작은 파도가 일렁이는 평양 대동강 풍경 등을 묘사하면서 군주에 대한 충성심도 담았다. 정철은 백광홍의 30년 후배이다. 백광홍이 장흥의 문학을 열었다면, 정철은 가사문학면을 보유한 담양 등지에서 활약했다. 장흥은 문림(文林)이다. 호국의 의향(義鄕)이기도 하다. 장흥은 진작 노벨상을 받아도 되었을 이청준을 낳고, 노벨 문학상에 빛나
2024-10-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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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련 탄종 자라리조트, ‘올해 최고 글로벌 스파’ 선정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스파 빌리지 탄종 자라(Spa Village Tanjong Jara)가 ‘스파차이나’ 주최 2024 스파차이나 웰니스 & 스파 어워즈에서 ‘올해 베스트 글로벌 스파’로 선정됐다. 13일 YTL 호텔그룹, 탄종자라 한국홍보사무소 헤븐스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스파차이나 웰니스 & 스파 어워즈’는 스파의 기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업계의 선구자이며, 게임 체인저를 조명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세계 각국의 저명한 전문가 심사위원단은 각 스파의 서비스를 면밀히 평가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다. 스파 빌리지 탄종 자라는 말레이시아 전통의 풍부한 유산을 바탕으로 한 몰입형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스파 빌리지 탄종 자라가 있는 탄종 자라 리조트는 말레이시아 테렝가누(Terengganu)의 황금빛 해변 앞에 자리한 고급
2024-10-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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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경의 안전·건강 지대, 진심 어린 환대” 호시노 토마무, 한국민에 구애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호시노 리조트는 1914년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료칸으로 처음 개업해 현재는 4대째인 호시노 요시하루에 의해 큰 영향력을 지닌 호텔 매니지먼트 기업이 됐다. 창업주의 친환경 경영, 진정성 있는 고객 환대 철학(오모테나시; おもてなし)이 아름다운 가루이자와의 경관과 어우러지면서 리조트는 성장을 거듭했다. 현재 일본 국내·외 55개 이상의 개성 있는 숙박시설을 운영중이며, ▷럭셔리 브랜드 호시노야(HOSHINOYA), ▷온천 료칸 브랜드 카이(KAI), ▷스타일리시한 리조트 브랜드 리조나레(RISONARE), ▷도시 관광호텔 오모(OMO),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루즈한 호텔 베브(BEB) 등으로 구분지어 다양한 고객 요구를 맞춤형으로 응대하고 있다. 요즘 뜨는 곳은 산정 운해 테라스로 유명한 홋카이도 토마무이다. 토마무 산으로 둘러싸여 웅장한 자연경관과 사시사철 바뀌는 기후 속에서 다양한 휴양과 액티비티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호시노
2024-10-14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