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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다 ○○ 있으니 간다. ‘바다+’ 예술,요가,물질, 그리고..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바다라고 다 같은 바다가 아니다. 파도와 백사장만 있다고 바다여행의 핫플레이스 요건을 갖췄다고 보는 요즘 MZ는 없다. 그들은 바다+(플러스)를 추구한다. 창망한 바다를 무대로 해녀가 되어보고, 스탠드업보드 위 요가를 곁들이며, 철썩이는 파도 위로 승마를 한다. 이것이 바다플러스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단순한 여행지 소개를 넘어, 여행자가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경험하는지를 담은 콘텐츠 ‘요즘여행’을 발간한다. 요즘여행은 아직 대중화되진 않았지만, 감각 있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향후 트렌드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은 국내여행의 다양한 매력과 색깔을 격월로 소개하는 콘텐츠다. 요즘여행의 첫 번째 테마는 ‘해양관광’이다. 공사는 ‘5월 바다가는 달’을 맞이해 요즘 감각이 묻어나는 해양관광 5선을 선보였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자연관광지 부문에서 목적지 검색 1~10위가 모두 해변, 해수욕장으로 나타나 해양관광에 대한 관심과 수
2025-05-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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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생일과 같은 5월생 독거 어르신들, 팬클럽 산탁클로스의 생신상 받았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가수 영탁 기부 팬모임 ‘산탁클로스’는 5월 13일 영탁의 생일을 맞아 사회복지법인 우양재단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웃들 중 5월에 생일을 맞이한 독거어르신 40여명의 생신을 5월 한 달 내내 챙겨드리는 선행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15일 전했다. 산탁클로스는 지난해에도 이미 여러 차례 <우양재단>과 함께 ‘조손가정 식재료 지원’ ‘설맞이 효잔치’ 등을 펼치며 훈훈한 나눔을 지속해 오고 있다. 산탁클로스 회원들은 “예전에 어른들이 가족의 생일이면 이웃에게 떡과 음식을 돌리며 건강과 축하를 함께 나누던 정성을 떠올리며 홀로 생신을 맞이하실 어르신들께 케이크, 과일, 선물 등을 나누며 축하드렸다”고 전했다. 촛불도 켜고, 노래도 부르며 생신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생일상을 받은 한 어르신은 “영탁과 같은 5월에 생일이라 더 좋은 일이 생겼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가수 영탁은 ‘슈퍼슈퍼’ ‘사랑옥’ 등의 자작곡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2025-05-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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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중심 벨기에 브뤼셸공항, 7900억 투입 리뉴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유럽연합(EU)의 중심인 벨기에 브뤼셀 공항이 매년 증가하고 승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억 유로(약 7900억원) 공항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유럽 허브 공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15일 벨기에 관광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브뤼셀 공항 취항사와 승객 증가에 대응하고, 공항 이용객들에게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교통연계 허브(intermodal hub) 건설을 비롯해 출국 및 도착장 확장, 신규 호텔 건설, 새로운 차량 하차 구역 조성, 그리고 공원과 녹지 대로(Green Boulevard) 조성 등이 주요 내용이며 오는 2032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연간 2800만~300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브뤼셀 공항은 지난해 2400만 명의 승객이 이용했으며, 오는 2032년에는 공항 수용 인원을 초과한 3,2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뤼셀 공항 CEO 아르노 페이스
2025-05-1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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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여론조사] 최고의 쌤은요..유쾌한 수업·공정성
[헤럴드경제=함영훈 선임기자] 스승으로서 존경 받을 만한 최고 덕목은 유쾌한 수업, 공정한 지도인 것으로 나타나났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5.15 스승의날을 앞두고,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는 선생님 유형으로는 ‘유쾌하고 재밌는 수업’(25.3%)과 ‘기준이 분명하고 공정한 지도’(24.7%)가 근소한 차이의 1,2위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별히 기억나는 선생님이 없다’는 응답도 17.7%를 기록했다. 감사 표현의 적절한 방식으로는 “직접 감사의 말을 전한다”(23.3%)와 “손 편지나 감사 카드를 전달한다”(22.9%)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SNS 메시지로 감사 표현을 한다”(13.5%)고 상당한 비율로 나타나 디지털 시대의 변화된 소통 방식을 반영했다. 현재 교육 시스템의 아쉬운 점(복수응답)으로는 ‘입시 과열과 경쟁 중심 교육’(46.5%)이 가장 두드
2025-05-1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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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판다기지 관리 ‘임업초원국’, 중앙 감찰 받는다[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선수핑 기지를 관할하는 중국자이언트판다보호센터의 상급 기관 국가임업초원국과 감찰기관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지난 7일 중앙 순시 시정 작업을 위해 특별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찰적 성격의 이 특별회의가 푸바오의 건강문제, 선수핑기지의 자이언트판다 관리 문제와 연관돼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4월말 부터 5월 중순까지 수많은 중국 푸바오 팬들이 선수핑 기지의 푸바오를 비롯한 자이언트 판다의 생활환경 개선 등을 촉구하고 있다. 일부는 한국 귀환 또는 시설 좋은 동물원으로의 이동 등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중국의 여러 판다기지에 비해 평균 이하의 시설로 평가받는 사천성 워룽 선수핑기지는 푸바오 때문에 정상 영업을 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푸바오 비공개 때는 방문객이 공개당시에 비해 1/20~1/10 정도로 매우 한산했지만, 지난 3월말 재공개 직후 부터 지금까지 매일 개장 1~2시간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선 ‘오픈런 장사진’이 빚
2025-05-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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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숲→근경→개체 관찰 “와, 신비롭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이 제 15회 반딧불이 이벤트를 6월 13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 9일간 진행한다.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화담숲 반딧불이 이벤트’는 초여름 화담숲을 대표하는 생태 체험 이벤트다. 잠시 도심을 벗어나 초여름 밤 숲에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반딧불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아이 동반 가족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화담숲 반딧불이 이벤트’는 아이에게 소중한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어른에게는 어린 시절 동심으로 빠져드는 추억을 선사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16개 테마원 중 반딧불이원을 중심으로 애반딧불이가 어두운 숲속에서 녹색 빛의 향연을 펼친다. 반딧불이원 관람을 마치고 판타지존에 들어서면 레저를 활용한 상상 속의 수천마리 반딧불이 장관을 이루며 초여름 밤의 낭만적인 아름다움을 밝혀준다. ‘화담숲 반딧불이 이벤트’ 사전 예약은 화담숲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5월 20일 13시에 예약 오픈
2025-05-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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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입국(MDAC) 등록 유사 사이트 주의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는 최근 말레이시아 입국을 준비하는 한국인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 입국 등록카드(MDAC:Malaysia Digital Arrival Card) 처리 절차와 관련한 비공식 웹사이트가 발견돼, 반드시 공식 사이트만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14일 말레이시아 관광청과 여행자들에 따르면, 검색 엔진에서 ‘Malaysia Digital Arrival Card’를 검색할 경우, 공식 사이트를 사칭한 유사 웹사이트들이 상위에 노출되며, 일부 사이트는 불필요한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관광청은 이에 따라 모든 등록은 반드시 말레이시아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해야 한다고 주의를 요망했다.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 카밀리아 하니 압둘 할림 소장은 “다가오는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말레이시아 방문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이 올바른 정보에 기반해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정확한
2025-05-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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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한국인 해외여행, 고추장 싸가기 보다는 현지음식 추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 중 해외여행을 떠날 때 ‘상품화 포장된’(여행자가 임의로 비닐에 넣어가는 것은 반입 금지) 고추장과 깻잎절임, 볶음김치 등을 아직도 챙기는 4060 세대들이 있지만, 과거보다는 현저히 줄었다. 한국인 개개인의 해외여행 경험이 많아지면서 현지 음식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졌고, 심지어 즐길 수 있는 수준까지 왔던 것이다. 한식 보다 더 맛있다면서, A나라의 B음식, C나라의 D음식을 먹으러 간다는 한국인도 부쩍 늘었다. 글로벌 온라인여행플랫폼(OTA) 부킹닷컴이 자사 모바일-인터넷 접속자 중 5월 중 가족단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한국인을 포함한 전세계 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조사대상 부모의 연령대는 40대에서 60대까지가 주류를 이루었다. 여행의 주요 동기에 대한 질문(이하, 2가지 이상 중복 선택)에서 한국인 응답자와 글로벌 응답자(평균) 모두 ‘미식 경험’을 1순위로 꼽았다. 이같은 현지
2025-05-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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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반려견 올림픽 하이원 댕댕트레킹 임박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오는 17일~18일(1차), 24일~25일(2차) 두차례에 걸쳐 국내 최대 반려견 대회, ‘2025 댕댕트레킹’이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의 운탄고도 하늘길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댕댕트레킹’은 과거 석탄을 나르던 길을 관광지화 한 운탄고도 하늘길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규모의 반려견 동반 트레킹 행사로, 이 기간 전국에서 약 1만여 명의 반려인들과 2000여 마리의 반려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반려견들과 함께 고원숲길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고, 하이원의 랜드마크 운탄고도 케이블카로 해발 1340m 하이원탑에 올라가 백두대간의 자연을 만끽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와 함께하는 북콘서트와 포토타임이 예정돼 있으며, 마운틴 잔디광장에서는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댕댕프리존’도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축제기간 중 인근 전통시장인 고한 구공탄시장과 협업해 ‘고한구공탄시장 댕댕이 콘테스트’
2025-05-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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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심각” SNS 급증..구토·설사·무기력, 중국측은..[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최근 일주일 사이, 한국산 자이언트판다 ‘용인푸씨’ 푸바오의 건강이 매우 악화됐다는 글이 한국과 중국의 SNS에 부쩍 늘어, 주목된다. 몸은 계속 말라가고,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한 채 잠만 자고 있으며, 설사와 구토를 하고, 입 부분이 실룩 거리는 ‘경련’이 계속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같은 건강 이상 징후가 시진핑 정부 산하 공공기관인 중국 사천성 판다기지측의 관리부실에 의한 것으로 판명날 경우, 최근 좋아지고 있는 한중 관계가 나빠지는 빌미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판다기지측은 살이 빠지는 것에 대해 “가임신(위임신) 증상을 보일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했고, 구토 문제와 관련해서는 “체내 기생충과 구충 과정 때문에 생기는 흔한 현상”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어찌보면 일반적이거나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는 논평도 나오는 가운데, “중국측이 국보라면서 소중히 여기는 판다의 보호를 위해 국제기준에 맞는 관리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목
2025-05-14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