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추모 공간에서도 韓 팬들 애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사진)의 별세 소식에 한국 팬들의 추모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칼럼니스트 허지웅은 지난 27일 게이고의 갑작스러운 부고가 전해진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히가시노 게이고 선생님, 살펴가세요. 덕분에 오랜 시간 행복했습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방송인 오정연도 이날 개인 SNS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최애 작가. 오늘도 읽고 있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적었다.
28일 출판계에 따르면 교보문고, 알라딘 등이 마련한 온라인 추모 공간에도 많은 팬들이 거장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고 있다. 독자들은 “상실감이 크다”, “믿겨지지 않는다”,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해준 작가님 감사하다. 좋은 곳에서 편하게 쉬시길 바란다” 등 추모 글을 남겼다.
전날 일본 고단샤 출판사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지난 23일 새벽 대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68세다.
출판사는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졌으며, 삼가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아울러 유가족에 대한 취재 등은 삼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죄송하지만 조의금과 조화, 조전은 정중히 사양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추모 모임 개최 여부 등 자세한 사항은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출판사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저서는 1986년 9월 출간한 데뷔작 ‘방과 후’부터 오는 8월 5일 출간 예정인 최신작 ‘영원의 기억’까지 모두 106권에 이른다. 그가 탄생시킨 수많은 이야기는 앞으로도 많은 독자들을 계속해서 매료시킬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 ‘가공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녹나무의 파수꾼’ 등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그의 작품은 일본 내에서 약 1억 800만 부의 발행 부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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