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의원이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이상섭 기자
김병기 의원이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김병기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첫 피의자 소환을 하루 앞둔 25일 경찰이 김 의원의 전직 보좌진 출신 인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김 의원의 전 보좌관 A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렀다. 경찰은 A씨에게 김 의원의 배우자 이예다 씨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 자세히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연속 김 의원을 조사한다. 이때도 아내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수사가 진전된 사안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의 경찰 출석을 앞두고 경찰이 주변인들을 잇달아 소환하며 혐의 다지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빗썸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의 차남을 업무방해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전날에는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를 압수수색 하며 채용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김 의원은 ▷빗썸 경영진과 만나 차남 채용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동작경찰서 수사를 무마했단 의혹 ▷전직 보좌진들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무단으로 유출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ar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