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삼수생 형, 누나 확 늘었다…의대증원이 바꾼 캠퍼스 [세상&]
종로학원, 서울대 정시 최초합격자 분석 삼수생 이상 10년 내 최고치 ‘N수생’ 901명 합격 절반 넘어, 지난해보다는 소폭 줄어 “의대 정원 확대, 수능 난이도 하락 등 영향”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7일 2025학년도 정시 최초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정시 합격자 가운데 ‘삼수’ 이상 합격생이 10명 중 2명꼴로 10년 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정시 합격생 가운데 ‘N수생’은 901명(57.4%)으로 전체 합격자 1570명 중에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922명(59.7%)보다는 소폭 하락했으나 삼수 이상 합격자는 330명(21.0%)으로 2016년도 이후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로학원은 “의대 입시를 겨냥한 삼수생 이상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수능 고득점 반수생과 의대 재학 중인 학생들의 상위권 의대 재도전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학생 가운데
17시간 전요즘 다시보는 변우석 선업튀…여기서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세상&]
서울시설공단 운영 시설서 지난해 총 181편의 촬영 진행 청계천, 서울어린이대공원, 고척스카이돔 등은 촬영 명소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내가 자주 산책하는 곳인데”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드라마, 영화 등의 콘텐츠 촬영이 이어지며 시민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다양한 시설들은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의 주요 촬영지로 자리 잡으며 문화와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명소로 발전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2024년 1년 동안 드라마와 영화 등 총 181편의 촬영이 진행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공단이 촬영 현황 집계를 시작한 2013년 이후 역대 최다 수치다.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서울어린이대공원, 고척스카이돔, 서울월드컵경기장, 장충체육관 등 문화체육시설을 비롯해 서울시립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 등 추모시설, 지하도상가와 공영주차장, 장애인콜택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1
20시간 전[단독] 무안 로컬라이저 설계사 경찰 조사…‘제주항공 참사’ 수사 확대 [세상&]
경찰, ‘제주항공 참사’ 관계자 20여명 조사 ‘CVR’ 요청 등 공조 수사도 면밀히 진행 중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과 책임자 규명에 나선 경찰이 무안공항과 제주항공 관계자 20여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경찰 조사를 마친 참고인 중에는 이번 참사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설계 관계자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지난달 말까지 무안공항과 제주항공 관계자들을 비롯해 참사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설계 및 정비 관계자들까지 총 20여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는 사고 과정에서 공항 내 시설인 로컬라이저(착륙유도시설, LLZ) 콘크리트 둔덕에 충격해 큰 피해를 낳았다. 특히 이 둔덕은 활주로 끝단에 있었는데, 활주로 종단 안전 구역 내외에 콘크
23시간 전‘尹 국민변호인단’ 10만명 돌파…“국민들이 헌재 휩쓸것” 전한길도 가입[세상&]
8일 오전 8시16분 기준 10만명 가입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국민들은 불의한 재판관들의 심판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들이 헌재를 휩쓸 것” 발언 이후 내란을 부추겼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 당한 전한길씨가 윤석열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에 가입한 가운데, 지난 3일 홈페이지 공개 이후 한시간에 수백명 꼴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16분 가입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석동현 변호사 등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일반 시민과 청년을 중심으로 모집하는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홈페이지를 열고 지지층 결집을 위한 장외 여론전에 나선 바 있다. 변호인단이 지난 5일 전씨가 올린 글을 공개하자 1시간 만에 1000명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 전씨는 홈페이지 내 ‘계몽령’ 게시판에 “대한민국과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입법 폭주, 29차례 탄핵, 정부 예산안 일방적 삭감을 통해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오직 권력에만 눈이 어둡고, 민주주의 말살
2025.02.08 06:45‘아빠 왜 안와?’ 묻지 않는 아들…일본도의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세상&]
‘일본도 살인 피해자 아내’ 인터뷰 남편 떠난 후엔 부조금 등으로 생활 1심 무기징역, 유족 사형으로 사회의 안전 보장해달라 아이에게는 말 못해 교통사고로 설명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4월에 복직합니다. 아이들이 있으니 어떻게든 살아가야죠” 일명 ‘일본도 살인 사건’ 피해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A씨는 흐르는 눈물을 억누르며 굳세게 말했다. 지난해 7월 은평구 아파트 단지에서 한 가족의 가장을 무참히 살해한 백모 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된 7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인근 택시정류장에서 만난 피해자의 아내 A씨는 복받치는 눈물을 애써 감췄다. 유족이 바랐던 ‘사형’보다 못한 선고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삶의 무게도 A씨의 어깨를 짓누르는 듯 보였다. 이날 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권성수)는 살인, 총포화약법 위반,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백 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무기징역이 선고됐지만 A씨는 한숨도 돌릴 수 없다. 어린 두 자녀가 아른거려서다. 또 당장
2025.02.07 23:09“부장님이 인스타 팔로우 했어요” 4050 절반이 SNS 쓴다 [세상&]
‘서울시 중장년 소비 및 정보활용 트렌드 분석’ SNS이용률 40.4%→53.3 큰 폭 증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4050세대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가 기존 카카오스토리에서 인스타그램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세대의 인스타그램 사용 유행이 중장년층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지난 7일 발표한 ‘서울시 중장년 소비 및 정보활용 트렌드 분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40~60대 중장년층의 SNS이용률은 2019년 40.4%에서 2023년 53.3%로 크게 늘었다. 이번 연구는 2019년과 2023년의 한국미디어패널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시 중장년층(40~69세)의 스마트 기기 보유 현황, 미디어 소비 방식, 정보 탐색 경로 등을 연령대별로 비교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40~69세 490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의 SNS 이용률은 77.8%로 4년전인 2019년(54.4%)에 비해 23.3%포인트 증가했다. 50대도 39.0%
2025.02.07 18:33신영대 의원 금뺏지 위험···前 선거사무장 징역형 집유 [세상&]
전현직 보좌관에 실형 선고 [헤럴드경제=김도윤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내 경선을 돕는 과정에서 유권자를 매수한 혐의를 받는 신 의원 선거사무소의 전직 사무장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판결이 확정되면 신 의원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동식 부장판사)는 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 의원 선거사무소 사무장을 지낸 강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역구 특성상 당내 경선이 중요한 데다 후보자 간 격차가 크지 않아 강씨의 행위가 선거에 미친 영향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강씨는 전 군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이모씨에게 2023년 12월께 1500만원과 휴대전화 100대를 제공하고, 지난 총선 민주당의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경선 여론조사에 허위 응답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신 의원은 김의겸 전 의원과의 경
2025.02.07 18:09이재용 회장 결국 대법원 간다…검찰, ‘부당합병 사건’ 상고 [세상&]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검찰이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으로 기소돼 1·2심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 3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 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등 14명의 피고인에 대한 상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열린 형사상고심의위원회의 ‘상고 제기’ 심의 의견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의한 그룹 지배권 승계 목적과 경위, 회계부정과 부정거래 행위에 대한 법리 판단 등에 관해 검찰과의 견해 차가 있고, 1심과 2심도 주요 쟁점에 대한 판단이 달랐던 만큼 대법원의 판단을 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내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부정거래
2025.02.07 18:01마약팔고 무면허 운전…불법체류 외국인 4.6만명 돌려보냈다 [세상&]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외국인 체류질서 확립을 위한 지속적 단속으로 불법체류 외국인이 30만명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7일 ‘불법체류 감축 5개년 계획’에 따라 엄정한 단속 정책을 추진한 결과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이 2023년 10월 43만명 최고치에서 올해 1월 39만 4000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불법체류 상시 단속체계를 구축하고 경찰 등 유관 기관과 정기 합동단속을 실시, 작년 역대 가장 많은 4만5000여 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적발했으며 4만6000여 명이 자진출국하도록 조치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마약·무면허·대포차 운전 등 ‘사회 안전 위협 외국인’ 2308명, 택배·배달업·건설업 등 ‘국민 일자리 잠식 외국인’ 1425명 등 총 4만5442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단속했다. 법무부는 또 불법체류 유발환경을 차단하기 위해 불법 취업·입국 알선 브로커 460여명을 적발해 27명을 구속하는 등 318명을 형사처벌했으며 불법 고용주 9000여명에게
2025.02.07 13:34서부지법 폭동 고구마 줄기처럼 나온다…107명째 수사중 [세상&]
서부지법 난동 총 107명 수사 중 추가 체포 4명 구속기로 “채증자료 통해 계속 수사할 것”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경찰이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가담자 107명을 특정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향후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유튜브 영상 등을 분석해 불법행위자를 특정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7일 “서부지법 침입 등 불법행위와 관련해 66명을 구속했고 41명을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청 형사기동대와 마포경찰서가 지난 4∼5일 체포한 4명에 대해선 이날 오후 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릴 예정이다. . 구속 기로에 놓인 피의자들 가운데는 난동 사태 당시 검은 복면을 쓴 채 법원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 등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A씨 등에게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건조물침입 혐의 등을 적용했다. 여기에 침입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재물을 손괴한 사실이 확인된 이들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2025.02.07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