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의 강자로 우뚝서는 매력포인트 되다

드라마 원경
드라마 원경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천안, 공주, 부여, 논산, 서산, 보령 등 충청남도 지역 명소가 드라마-영화 촬영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종영한 지 7년이나 지난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가 아직도 지구촌 시청자의 인구에 회자되는 가운데 촬영지 논산 선샤인랜드-밀리터리파크 역시 꾸준히 관광객을 맞고 있다. 최근 ‘정년이’를 찍어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 ‘스크린셀러’들에 대한 내외국인의 인지도가 높아지면 충남이 관광 분야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3일 천안시 등 충남지역 지자체 관광과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도가 제작을 지원한 ‘엑스오 키티2’, ‘소년시대’, ‘정년이’, ‘원경’ 등 작품들이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연쇄적으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도의회에서 촬영한 넷플릭스 드라마 ‘돌풍’은 지난해 7월 드라마 부문 1위를 달성했다.

8월에는 논산에서 촬영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드라마 부문 국내 1위에 올랐다.

올해 방영 중인 ‘엑스오, 키티 2’는 천안에서 촬영한 한류 배경 드라마이다. 공개 하루 만에 ‘오징어게임2’를 제치고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한미 혼혈소녀가 한국으로 전학와서 한국 친구들과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렸다. 평범한 소재이지만 한국적인 것(K)가 가미되면서 미국팬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상황이다.

공주·부여에서 촬영한 ‘폭군’은 지난해 8월 한국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부문 1위에 올랐다.

보령·청양·서산 배경의 쿠팡플레이 드라마 ‘소년시대’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무기로 흥행하며 한때 스트리밍 서비스를 마비시켰다.

논산 선샤인랜드
논산 선샤인랜드

논산 션샤인랜드에서 촬영한 티브이엔(tvN)의 ‘정년이’, 부여·서산·보령에서 촬영한 ‘원경’도 각각 시청률 16.5%, 6.7%를 기록했다.

충청남도와 각 시군 관광 당국은 촬영팀이 메머드급으로 장기 체류하는데다, 방영후 파급효과가 막대한 점을 고려해 스크린셀러가 지역경제, 지역관광 활성화의 중요한 견인차가 될 것으로 보고, 영화·드라마 제작비 중 도내 소비액의 30%를 지원하는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80개 작품, 515일 촬영일수를 기록해, 국내 광역단체 중 ‘빅3’급 위치에 올랐다.

앞서, 옛충남도청에선 ‘변호인’ 영화, 부여에선 ‘서동요’, ‘달의연인보보경심’, 태안에선 ‘대풍수’ 영화, ‘용의눈물’ 드라마, 공주와 태안에선 ‘번지점프를 하다’ 영화, 서천에선 ‘JSA 공동경비구역’ 영화, 금산 부리면에선 ‘대장금’ 드라마 등이 촬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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