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훈의 멋·맛·쉼
낮선 곳으로의 여행은 누구나 설렌다. 여행의 설렘은 물론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 등 모든 것을 소개한다. 글을 읽고 여행의 충동을 느꼈다면, 반쯤은 성공이다.

함영훈의 멋·맛·쉼
낮선 곳으로의 여행은 누구나 설렌다. 여행의 설렘은 물론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 등 모든 것을 소개한다. 글을 읽고 여행의 충동을 느꼈다면, 반쯤은 성공이다.

“어른한테는 반말하지 않는다” 교육지킴이 동행지원관, 강원교육청 공개채용[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어른한테는 반말하지 않는다. 복도에서는 뛰지 않는다. 학폭 하면 인생 망친다. 학부모는 교사에게 갑질하지 않는다. 권력과 돈을 가졌다고 자녀 성적·학생부 조작을 하면 쇠고랑 찬다. 교사는 소명의식·도덕성·실력을 갖추고, 학생을 진정성 있게, 올바로 교육한다.” 교권수호, 교육현장 정상화를 주제로 한 최근 드라마는 묘사나 문제해결 방법 상 지나친 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폭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갑질 학부모로부터 교사를 보호하며, 비리와 부모찬스를 엄단해 교육현장을 보호한다는 면에서, 국민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드라마 처럼은 아니지만, 교육현장에서 갈등요인을 조정, 해결하는 새로운 직역이 강원도에서 생긴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동ː행지원관’을 26일 부터 11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동행지원관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한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갈등을 조정하고 피해 교원의 회복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강삼
2026.10.26 11:48
카사블랑카의 모로코는 로맨스 유발자..장미 피고, 음악 흐르고..[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나는 카사블랑카를 보면서 당신과 사랑에 빠졌어요.(I fell in love with you watching Casablanca.)” 카사블랑카를 가진 모로코는 지중해의 관문이다. 대륙은 아프리카로 분류돼 있지만, 남유럽과 같은 문화를 공유하며 수천년을 지낸, ‘지중해 국가’라는 표현이 과거-현재의 모로코 생활문화와 맞다. 주지하다시피 모로코, 알제리, 리비아, 이집트로 이어지는 북아프리카 지중해 국가들은 남유럽의 그리스,로마,이베리아반도 등과 경쟁하고 협력하며 살아왔고, 한동안 지중해의 패권을 쥐기도 했다. 지중해, 유럽, 서아시아, 아프리카 문화가 공존하며, 문화 콘텐츠의 다양성은 유럽문화의 본고장이라고들 하는 남유럽 보다 많다. 지중해 남쪽 국가들 중 가장 안전하며 낭만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서양과 지중해를 모두 끼고 있는 모로코는 숱한 로맨스 영화의 배경지이다. 한국 가수 최헌이 1980년대에 번안해 부른 버티히긴스의 노래 카사블랑카(Cas
2026.10.25 13:47
로드스피릿 모터사이클, 원대리 자작나무 화들짝[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적막한 강원도 접경지 산하를 깨운 로드스피릿 모터사이클 페스타가 지난 23~24일 인제 스피디움 일원에서 열렸다. 내린천, 원대리 자작나무숲, 미시령힐링가도, 백담사, 오색령 등으로 이어지는 강원 청정 생태 관광자원과 야생을 질주하는 모터스포츠가 연결된, 강원특별자치도의 특성화 관광프로그램이다. 23일 가수 김연자, 엔젤노이즈, peek, 장태웅 등이 출연한 전야제 공연이 펼쳐졌으며, 24일에는 개막식과 모터사이클 1000여대가 참가한 서킷 퍼레이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는 모터사이클 체험 주행과 스포츠 주행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서킷 주행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할리데이비슨, KTM, QJ MOTO 등 모터사이클 브랜드 홍보관과 체험존을 비롯해 라라클래식 마이크로레이서 체험, 거북이 레이스, 클래식카 박물관 및 카트 체험,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모터사이클 교통안전 세미나도 열려,
2026.10.25 12:10
동계올림픽 성공한 강릉, 교통올림픽도 성공..ITS총회, ‘과학기술로 노는 축제’ 새 이정표[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대한민국의 첨단 교통기술과 강릉시의 스마트 교통 시티의 면모를 전세계에 유감없이 발휘하고, 90개국의 해외 기술동향을 보면서 우리가 더욱 발전할수 있는 시사점을 얻었던 ‘강릉 ITS세계 총회’가 23일 밤 화려한 막을 내렸다. 무엇보다, 역대 총회 개최지와는 달리, 첨단과학기술을 동서양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해 즐기는 축제로 승화시켜 내, 외국인 방문객의 호평을 받았다. 강릉에 모인 세계 ITS 대표단으로부터 첨단 기술 관련 공식 행사와 시민 대상 과학기술 체험·문화 행사가 어우러진 역대 최고의 ITS 총회라는 평가도 나왔다. 23일 폐회식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와 세계총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총회의 성과를 보고하고 함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으며, 다음 개최지에 총회의 상징물인 ‘ITS 글로브’를 전달하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총회를 빛낸 우수 아이디어 논문에 대한 시상식도 열려, 김중남 강릉시장이 직접 시상에 나섰다. 외국 대표단 관계자들은 “올림픽파크 경기
2026.10.24 09:52
강원 고성 신상, 송지호 바다하늘길 몰려드는 길손들[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K-라군의 전형, 송지호 입구와 무인도를 이은 송지호 바다하늘길은 동해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해상 걷기여행길이다. 하트(♥)모양 해안의 중심에 있는 무인도 ‘죽도’를 향해, 하트의 중심부를 큐피트 화살 처럼 낸 길이다. ‘평화경제 거점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은 지난 9월 5일 정식 개장한 송지호 바다하늘길이 개장 46일 만에 누적 방문객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성군은 송지호 바다하늘길을 전국의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찾고 머무는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관련 축제와 문화에술 행사 등 다양한 체험·콘텐츠를 보완하고, 송지호와 인근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등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경제인과 협력을 통해 경제활성화의 고리로 삼기 위한 연계대책, 먹거리, 쇼핑 등 대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관광객 편의와 시설 운영·관리 개선은 상시적으로 도모해,
2026.10.23 11:47
“선사~고대 도시유적 춘천, 문화유산 관리 낙제점”[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춘천 고은리 강원특별자치도청 신청사 공사현장에서 유물 수백점을 발견해 신고했던 시민단체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중도본부)는 이번엔 춘천시 캠프페이지 발굴조사 현장에서 지난 9월 조사한 유구가 10월 하순 현재 침수된 상태로 방치된 사실을 확인하고 국가유산청 등에 신고했다. 23일 중도본부에 따르면, 이 시민단체는 캠프페이지 발굴조사 현장에서 9월에 조사한 유구가 10월에 방수천 없이 침수된 상태임을 확인하고, 21일 국가유산청과 춘천시에 긴급 현장점검 및 보존조치를 촉구했다. 현재 춘천시는 고고학발굴기관을 통하여 해당 유적에 대한 추가적인 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캠프페이지 유적은 2019년부터 정밀발굴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이미 수천 점의 유물이 발굴됐다. 발굴조사비는 약 88억원이다. 2023년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고고학 전문가 검토회의에서는 캠프페이지 상층에 분포하는 유적을 86.7점으로 높게 평가하며 “통일신라~조선시대 대규모 도시유적”으로
2026.10.23 09:01
준비된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가족들 축제 “나는 시민이다”[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과 원주 토박이들이 이제 하나의 마을 주민으로서 협력하며 살아가고 있는 원주 혁신도시에서, 원주시와 원주문화재단이 추진한 마을축제 ‘2026 혁신페스타’가 열렸다. 이어,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과 24일 오후 4시, 혁신페스타가 열렸던 원주 혁신도시 미리내거리에서 파보리챔버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어린이 클래식 공연 ‘미리내 키즈뮤직데이’가 열려 혁신도시 가족들의 우아한 날 풍경을 이어간다. 혁신페스타에선 먹거리와 판매 부스 등 모두 35개 부스가 운영됐다. 지역 예술인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지며 행사장에 활기를 더했다. 방문객의 발길이 먹거리와 판매 부스 이용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문화예술을 즐기면서 지역 상점의 상품과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해 문화와 소비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비눗방울 놀이와 얼굴 그림 그리
2026.10.21 10:32
원주 만두 K-분식 축제 같은날 김천 김밥과 경쟁 점입가경[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대한민국 양대 분식 스테디셀러, 만두축제·김밥축제가 각각 원주, 김천에서 23일 동시에 개막한다.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 원주만두축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원주천(새벽시장)과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원주만두축제는 원주의 특색 있는 만두를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표 미식축제다. 지난해 4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으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데 이어, 올해는 더욱 풍성한 먹거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올해 축제 공간은 기존 원일로 중심에서 원주천과 문화의거리 일원으로 옮겼다. 도로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고, 원주천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원주천 일원에 마련되는 원주만두존에서는 원주김치만두 등 친숙한 메뉴부터 독창적인 이색만두까지 다양한 만두를 선보인다. 문화의거리에서는 세계 각
2026.10.21 10:14
“심 봤다” 메아리 지금도..백두대간 산삼 심기 축제[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심 봤다~~!” 메아리 백두대간에 여전히 울려퍼지는 이유가 있었다. 사단법인 백두대간보전회는 오는 24일 우리 민족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에서 제 30회 산삼 심기 축제를 연다. 백두대간의 줄기인 두타산, 청옥산과 고적대자락의 무릉계곡 일원에서 펼쳐지는 백두대간 산삼심기 축제는 백두대간 생태복원의 상징인 산삼을 심는 뜻깊은 행사이다. 30회째, 매년 가을 단풍이 만개하는 시기에 개최해 온 백두대간 산삼심기 축제는 동해시민은 물론 관광객과 등반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로, 백두대간의 건강성, 중요성을 국민들에 각인시켰다. 보전회가 산삼의 대표적인 서식처인 백두대간에 산삼생태 복원사업을 벌여 백두대간을 생태교육장으로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이날 백두대간 산삼심기 축제에는 백두대간의 건강성을 이어받을 우리 미래세대를 포함해 전국에서 온 관광객과 동해시민 등 수천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풍선 안에 들어 있는 산삼씨앗을 하늘로
2026.10.21 09:26
“여수 갓? 우린 몰래요” 삼척 ‘영새갓’ 백두대간-바다 사이 건강성..서울-삼척 상생 상징도[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백두대간 허리와 동해바다 사이에 있는 삼척·태백·동해지역은 예로부터 갓김치를 즐겨먹었다. 그리고 이곳엔 여수가 갓으로 유명한 지 아는 사람이 적었다. 여수에서 갓김치를 둘러싼 정치문제가 발생했을 때 비로소 알았다는 사람도 있었다. 과거 태백과 동해를 모두 거느리던 삼척의 갓은 백두대간 동편 자락 하장면에서 주로 났는데, 이곳의 ‘영새 갓’은 줄기가 굵어 씹으면 아삭한데 비해, 잎은 부드러워 김치양념이 잘 뱄다. 그래서 영새갓 김치를 담그고 오래 지나도 풍미와 신선함을 모두 느낄수 있었다. 영(嶺)은 산을 뜻하고 새는 사이를 뜻한다. 바다와 가까운 경동지괴 산속 특산물인 것이다. 삼척시가 영새 갓 축제 ‘하장 영새갓 체험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20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장면 역둔리 옛 역둔분교 운동장에서 지역주민과 방문객, 서울시와 삼척시의 상생을 도모하는 로컬레터 회원등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삼
2026.10.20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