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프랑스 동양학자인 모리스 쿠랑이 수집했던 한국고서가 발견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해외 한국고서 디지털화 사업의 일환으로 콜레즈 드 프랑스에 소장된 한국고서를 조사하던 중 모리스 쿠랑의 소장본 254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모리스 쿠랑이 쓴 ’한국서지’는 한국학이라는 용어조차 없던 19세기 말 20세기초에 작성된 한국 고서에 대한 방대한 규모의 자료로 오늘날에도 한국학을 연구하는 국내외 학자들에게 필수적인 자료로 활용되고 이싿. 또한 1911년 발간된 보유판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목록이 수록돼 있다.

그동안 모리스 쿠랑이 수집한 한국 고서들에 대한 쇚는 콜레주 드 프랑스에 2,3종이 소장됐다는 것 이외에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장자료 중 ’해동제국기’는 국내외에 전래되는 것이 적은 희귀본이다. 조선후기 필사본 고지도인 ’천하제국’도’에 수록된 지도 중 ’임진목호정계시소모’(壬辰穆胡定界時所模)는 1712년 조선과 청나라가 백두산 주변을 조사한 후 정계비를 세운 여정을 그린 것으로유사한 것이 발견되지 않은 귀중한 지도다. 이 중 강원도 지도에는 울릉도 남쪽에 우산도(독도)가 그려져 있다.

현재 콜레주 드 프랑스에 소장된 한국고서는 모두 53종 421책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1월부터 한국고전적종합목록 시스템을 통해 서지목록과 원문을 공개한다.

/


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