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美대사…한미 안보 현안 ‘속도전’ 예고
첫 한국계 여성 주한 미국대사인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대사가 30일 부임하면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 이임 이후 약 1년 6개월간 이어진 주한 미국대사 공백이 해소됐다. 스틸 대사의 부임으로 핵추진잠수함 건조, 원자력협력협정 개정 등 산적한 한미 안보 현안과 쿠팡 문제와 관세 등 한미 간 현안을 둘러싼 조율에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조성된다. 31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신임장 정본 제정식은 이재명 대통령의 남미 순방 복귀 이후로 미뤄져 대통령 예방 등 공식 업무 개시까지는 다소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틸 대사는 전날 입국 성명에서 한국어로 “다시 이 땅에 서게 되어 대단히 감사하다”며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스틸 대사가 대미 투자를 비롯해 핵잠 건조, 원자력 협상,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한미 간 민감함 현안을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 주목된다. 핵잠 건조는 2027년 착수를 목표로 미국산 연료 수급 협의가 진행 중이다. 민간 원자력의 우라늄 농축·
2026.07.31 11:28
‘트럼프 측근’ 주한美대사…핵잠·원자력 등 한미 안보 현안 ‘속도전’ 예고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첫 한국계 여성 주한 미국대사인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대사가 30일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하면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 이임 이후 약 1년 6개월간 이어진 주한 미국대사 공백이 해소됐다. 스틸 대사의 부임으로 핵추진잠수함 건조, 원자력협력협정 개정 등 산적한 한미 안보 현안과 쿠팡 문제와 관세 등 한미 간 현안을 둘러싼 조율에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조성된다. 31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신임장 정본 제정식은 이재명 대통령의 남미 순방 복귀 이후로 미뤄져 대통령 예방 등 공식 업무 개시까지는 다소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틸 대사는 전날 입국 성명에서 한국어로 “다시 이 땅에 서게 되어 대단히 감사하다”며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스틸 대사가 대미 투자를 비롯해 핵잠 건조, 원자력 협상,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한미 간 민감함 현안을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 주목된다. 핵잠 건조는 2027년 착수를 목표로 미국산 연료 수급 협
2026.07.31 10:46
[속보] 軍 “경기북부 미확인 비행체, 훈련 중인 美무인기 확인”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30일 “일반전초(GOP) 이남 경기북부지역에서 미확인 비행체가 식별돼, 작전수행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조치가 이뤄졌다”며 “확인결과 훈련 중인 미측 무인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6.07.30 15:40
1군단 중기관총 실탄 빼고 경계작전…軍 “현장조사 후 조치”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서부전선을 관할하는 육군 1군단이 일반전초(GOP)와 최전방 소초(GP)에서 K6 중기관총에 실탄 삽탄을 하지 않은 채 작전을 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합동참모본부는 현장조사와 조치를 예고했다. 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1군단은 올해 상반기부터 GP·GOP 경계작전 중 K6 중기관총에 실탄을 장착하지 않고 실탄이 든 탄통을 옆에 비치해 둔 채 경계근무에 임하도록 지침을 변경해 운용하고 있다. K6 중기관총은 우리 군에서 운용하는 가장 큰 구경의 총기로, 분당 600발의 속도로 12.7㎜ 탄을 발사할 수 있다. 유효 사거리는 1.8㎞ 수준이다. 강한 화력과 긴 사거리를 갖춰 최전방 초소에 배치된 공용화기인데,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하기 위해 탄띠 형태의 실탄을 삽탄해 놓는 것이 기존 경계근무 원칙이었다. 1군단 측은 K6 실탄 삽탄을 하지 않는 쪽으로 지침을 바꾼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총기오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추정된다. 실제로
2026.07.29 17:43
안규백, ‘식고문’ 가혹행위 국방부 직할 ‘계근단’ 감사 지시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최근 국방부 직할부대인 계룡대 근무지원단(계근단) 군사경찰대대에서 발생한 가혹행위와 부실 관리 의혹에 대해 감사를 지시했다. 국방부는 29일 “안 장관이 최근 발생한 계근단 가혹행위 의혹과 관련해 사안의 엄중함과 객관성을 고려해 감사관실에 감사를 지시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근단은 지난 23일 해병대 소속 병사 2명이 후임병들을 상대로 가혹행위를 저질렀다는 제보를 접수한 뒤 민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이번 사건에 성범죄 관련 의혹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군사법원법에 따라 민간으로 이첩했다. 가해 병사들은 후임병들에게 폭행과 욕설, 교대 근무를 마친 후임의 수면을 방해하는 등 괴롭힘을 이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일부 후임병에게는 샤워장에서 알몸으로 기어다니게 하거나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요구하고 고추냉이 등을 강제로 먹이는 ‘식고문’까지 자행했다는 내부 증언도 나온 것으로
2026.07.29 17:37
KF-21, 개발 10년 만에 체계개발 ‘마침표’ 선언
2015년 12월 첫 발을 뗀지 10여년만에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사진)가 마침내 체계개발을 종결하면서 대한민국 영공 수호의 핵심전력으로서 신기원을 열었다. 방위사업청은 2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첫 국산 초음속전투기가 실전배치 가능한 완성품으로 공식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다. 기념식에는 국방부와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와 국방과학연구소(ADD), KAI 등 개발 참여 기관·기업, 그리고 공동개발 협력국 인도네시아 국방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KF-21은 2015년 12월 사업 착수 이후 2021년 4월 시제 1호기 출고, 지난 2월 최종 비행시험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5월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인 ‘전투용 적합’ 판정까지 받으며 숱한 도전과제를 극복해왔다. 총 6대의 시제기를 투입해 42개월 동안 1600여회에 달하는 고난도 개발비행시험을 단 한 건의 사고도 없
2026.07.29 12:00
한국형전투기 KF-21, 10년 만에 드디어 체계개발 끝났다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2015년 12월 첫 발을 뗀지 10여년만에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가 마침내 체계개발을 종결하면서 대한민국 영공 수호의 핵심전력으로서 신기원을 열었다. 방위사업청은 2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첫 국산 초음속전투기가 실전배치 가능한 완성품으로 공식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다. 기념식에는 국방부와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와 국방과학연구소(ADD), KAI 등 개발 참여 기관·기업, 그리고 공동개발 협력국 인도네시아 국방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KF-21은 2015년 12월 사업 착수 이후 2021년 4월 시제 1호기 출고, 지난 2월 최종 비행시험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5월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인 ‘전투용 적합’ 판정까지 받으며 숱한 도전과제를 극복해왔다. 총 6대의 시제기를 투입해 42개월 동안 1600여회에 달하는 고난도 개발비행시험을
2026.07.29 12:00
국방부 “호르무즈 정세 면밀 주시…통항자유 기여 검토”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국방부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자유를 위한 기여방안을 검토 중이나 미국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자산 파견 요청은 아직 없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9일 “국제해상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는 모든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고 국제법상 보호대상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해상 물류망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미측으로부터 구체적인 특정 자산 파견을 요청받은 바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는 미측과 관련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자유를 위한 실질적인 기여 방안에 대해 한반도 대비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검토하고 있다”며 추후 전력 파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정부가 최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 상황과 관련해 국회 동의가 필요한 기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2026.07.29 10:09
국방부 “핵무기 개발·보유 않을 것” 법으로 못 박는다
정부가 핵추진잠수함(핵잠) 도입을 위해 추진 중인 특별법안에 ‘핵무기를 개발·제조·보유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명시하기로 했다. 핵무기 비확산 원칙을 국내법 조항에 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핵잠 도입을 계기로 한국이 핵무기 개발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28일 “핵잠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 중”이라며 “그 일환으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법안은 핵잠 사업의 기본원칙으로 5가지를 규정했는데 첫 번째 원칙으로 “핵무기의 개발·제조·보유 또는 사용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핵물질 전용 또는 비확산 체계의 신뢰성을 저해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정부는 앞선 5월 핵잠 기본계획 발표 당시 핵무기를 개발·보유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선언적 차원을 넘어 법률에 명시함으로써 이행 의지를 한층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나머지 원칙에는 핵확산금지조약(NP
2026.07.28 11:35한화오션, 李대통령 순방 맞춰 칠레에서 ‘K-함정 수주전’ 펼친다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칠레 국빈 방문에 맞춰 한화오션이 현지 잠수함·호위함 도입 사업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2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과 박성우 상무 등 고위 임원 7명이 이 대통령의 칠레 방문에 동행한다. 칠레는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과 방산군수협력협정(2015년)과 국방협력협정(2023년 발효)을 모두 체결한 나라다. 1976~77년 양국 무관부 개설 이후 반세기 가까이 이어진 협력 관계가 이번 수주전의 기반이 되고 있다. 방위사업청도 지난 4월 범정부·기업 사절단을 이끌고 칠레를 찾은 바 있다. 칠레 해군은 1980년대 도입한 독일제 209/1400L급 잠수함 2척의 퇴역을 앞두고 후속 전력 확보를 추진 중이다. 한화오션은 한국 해군 장보고-Ⅲ(KSS-Ⅲ)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출형 잠수함 ‘오션 2000’(2000t급)을 제안했다. 단순 함정 수출이 아니라 공동설계, 국영조선소 ASMAR 현지 건조, 기술이전으로 이어지는 3단계
2026.07.28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