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특정 자산 파견 요청받은 바 없다”
대비태세·국내법 절차 등 감안해 검토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국방부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자유를 위한 기여방안을 검토 중이나 미국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자산 파견 요청은 아직 없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9일 “국제해상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는 모든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고 국제법상 보호대상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해상 물류망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미측으로부터 구체적인 특정 자산 파견을 요청받은 바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는 미측과 관련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자유를 위한 실질적인 기여 방안에 대해 한반도 대비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검토하고 있다”며 추후 전력 파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정부가 최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 상황과 관련해 국회 동의가 필요한 기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NSC 관련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은 지난 2월 이란과 전쟁 발발 이후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 호위 등 참여를 요구했으며, 이에 정부는 종전을 전제로 단계적 기여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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