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DMZ 지뢰폭발 北 도발”…부상 장병 보훈심사 적극 추진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로 우리 장병 3명이 다친 사건을 “북한의 도발”로 규정하고 부상 장병에 대한 적극적인 보훈 심사를 약속했다. 군에서 순직을 인정받고도 보훈 심사에서 탈락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심사기준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보훈부 국정감사에서 사건의 성격을 묻는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북이 도발을 한 것”이라며 “저는 도발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부상 장병에 대해서는 “북의 도발에 의해 희생됐다”며 적극적인 보훈 심사 방침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1일 서부전선 DMZ에서 육군 25사단 장병들이 수색로 개척작전을 수행하던 중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5일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매설한 수지반보병지뢰가 폭발해 장병들이 다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유엔군사령부와의 공동 현장조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2026.10.06 15:40
MSDI, 구미에 미사일 개발·생산 거점 추진…2029년까지 7000억 규모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방위산업기업 MSDI가 경상북도 구미에 정밀유도무기 개발과 생산, 유지·보수·창정비(MRO)를 아우르는 산업 거점 조성을 추진한다. 해외 미사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수출 이후 후속정비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MSDI는 6일 구미시청에서 구미시와 미사일 개발·생산·MRO 시설 건립 및 국제 방위산업 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황성환 MSDI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회사 측이 제시한 1단계 사업은 2029년까지 약 7000억원 규모로 정밀유도무기 생산공장과 MRO 센터, 저장·수송시설 등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관련 시설에 필요한 부지는 올해 말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구미시가 조성하는 산업단지에 국내외 방산기업을 유치해 연구개발부터 생산과 정비까지 연결하는 방산 집적단지를 추진한다. 사업의 특징은 생산시설뿐 아니라 연구개발과 후속정비 기
2026.10.06 15:16
軍·유엔사, MDL 기준 통일 논의…北 지뢰 추가 제거 예고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비무장지대(DMZ)의 불안정 요인으로 꼽히는 군사분계선(MDL)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군 당국이 올해 초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유엔군사령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6일 확인됐다. 군은 MDL 이남에 북한이 매설한 지뢰에 대한 추가 제거 작전도 예고했지만 기준선 인식 차이와 장병 안전 확보는 과제로 남았다. 우경석 국방부 정책기획관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사와 한국군이 가진 MDL을 먼저 일치화시켜야 북한과 관련된 것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초부터 합참에서 TF를 운영해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북한에 MDL 기준선 문제 등을 논의할 군사회담을 제안했다. 북한의 응답이 없는 가운데 한국군과 유엔사 간 인식 차이를 먼저 해소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는 설명이다. 다만 우 기획관은 “MDL을 일치시켜 놓고 군사회담을 하면 더 효율적이지만 반드시 선결 요건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향후 회담 추진
2026.10.06 15:09
강신철 국방 “北 지뢰, 필요한 조치 해나갈 것”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6일 비무장지대(DMZ) 북한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해 “모든 책임은 북한에게 있다”며 추가 대응을 예고했다. 다만 군의 첫 대응 조치인 지뢰 제거 작전은 남북은 물론 유엔군사령부가 설정한 군사분계선(MDL) 기준선이 상이해 향후 남북 간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더욱이 정부 내에선 후속 대북 조치를 둘러싼 이견도 감지돼 추가 대응에 현실적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뒤따른다. 강 장관은 이날 출근길 취재진과 만나 “(우리 장병이) 정당한 작전을 수행하다 북한이 소위 국경선 요새화로 설치한 지뢰에 큰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군이 전날 북한 매설 지뢰 제거 작전을 벌인 것과 관련해선 “군이 필요한 조치를 단행한 것”이라며 “국가안보를 위해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면서도 “다양한 생각을 하고 있어 말하기 제한된다”며 말을 아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
2026.10.06 11:40
강신철 “北 지뢰로 우리 장병 큰 부상…필요한 조치 해나갈 것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6일 비무장지대(DMZ) 북한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해 “모든 책임은 북한에게 있다”며 추가 대응을 예고했다. 다만 군의 첫 대응 조치인 지뢰 제거 작전은 남북은 물론 유엔군사령부가 설정한 군사분계선(MDL) 기준선이 상이해 향후 남북 간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더욱이 정부 내에선 후속 대북 조치를 둘러싼 이견도 감지돼 추가 대응에 현실적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뒤따른다. 강 장관은 이날 출근길 취재진과 만나 “(우리 장병이) 정당한 작전을 수행하다 북한이 소위 국경선 요새화로 설치한 지뢰에 큰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군이 전날 북한 매설 지뢰 제거 작전을 벌인 것과 관련해선 “군이 필요한 조치를 단행한 것”이라며 “국가안보를 위해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면서도 “다양한 생각을 하고 있어 말하기 제한된다”며 말을
2026.10.06 10:02
발목 잃은 DMZ 대대장, ‘전상’ 인정시 장애보상금 8925만원…“현역 복무 열어줘야”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지난달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로 발목을 잃은 육군 25사단 수색대대장이 ‘전상(戰傷)’으로 인정받으면 장애보상금 약 8925만원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이연금과 국가유공자 보상금도 매달 받을 수 있다. 보훈 전문가는 금전 보상에 그치지 말고 특별진급과 현역 계속 복무까지 포함한 ‘전방위 예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현역에 남으면 금전 보상 대부분이 전역 이후로 미뤄지는 만큼 당사자에게 두 가지 길을 함께 안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안종민 국가보훈행정사무소 대표는 5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고로 다친 간부들이 받을 수 있는 보상 항목과 예상 금액을 설명하며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에 다쳤다면 마땅히 전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보상 규모를 가르는 첫 관문은 전상 인정이다. 안 대표는 “유실 지뢰나 6·25전쟁 때 묻힌 지뢰로 결론이 나더라도 ‘DMZ에서의 수색 및 정
2026.10.05 13:02
野유용원 “北 MDL 침범 21사단엔 철책까지 南쪽에 설치”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지뢰지대를 만든 곳이 육군 25사단 경계구역 말고도 전방 여러 지역에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동부전선 21사단 지역에는 북한군이 세운 철책선 등 구조물까지 MDL 남쪽에 들어서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군 지뢰지대 등의 MDL 이남 침범은 25사단에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라 전방 여러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특히 21사단 지역에서는 북한군이 설치한 철책선 등 구조물까지 MDL 남쪽에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북측 배치 구조에 비춰 보면 침범 범위가 더 넓을 수 있다고 봤다. 남쪽에서 북쪽을 바라볼 때 북한군 시설은 보통 ‘지뢰지대-전술도로-철책선’ 순서로 놓인다. 가장 안쪽에 있는 철책선이 MDL을 넘어왔다면 그보다 앞쪽에 있는 지뢰지대와 전술도로도 21사단 지역 MDL을 침범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21사단 지
2026.10.05 11:05
국방부 “北 극초음속 미사일, 한미 자산으로 충분히 탐지·요격 가능”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국방부는 북한이 최근 발사한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이 한미 방어자산으로 충분히 탐지·요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변칙 비행궤도를 앞세워 한미일 미사일 방어망을 피할 수 있다고 한 북한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국방부는 4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국방부 입장’을 내고 “우리 군은 북한의 최근 연이은 미사일 발사를 준비 단계부터 면밀히 감시했으며 발사 직후 미사일을 탐지·추적하고 발사 원점을 정확히 식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는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이 최근 발사한 미사일은 한미가 보유한 방어자산으로 충분히 탐지·요격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엄중한 행위”라며 “북한은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북한 원산
2026.10.04 17:57
北, 원산서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700㎞ 이상 비행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북한이 개천절인 3일 새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700㎞ 넘게 날아갔다. 지난달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으로 남북 간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북한이 다시 무력시위에 나선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3일 오전 6시 30분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700㎞ 이상을 비행했다”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초기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공유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사일은 직전 발사 때보다 멀리 날아갔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2026.10.03 09:29
장병 진술한 DMZ 지뢰 못 찾아…합참 “사진도 없어”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당시 장병들이 봤다고 진술한 지뢰를 현장조사팀이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2일 “장병 진술에 나온 지뢰를 현장조사팀이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확인을 못 했으니 사진도 없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폭발은 두 차례 있었다. 현장조사팀은 마지막 조사 때 2차 폭발 지점에서 약 2m 떨어진 곳에서 지뢰 1발을 새로 찾아 사진을 찍었다. 지난 21일 장병들이 봤다고 진술한 지뢰는 현장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합참은 진술 속 지뢰와 새로 찾은 지뢰가 같은 것인지는 판단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같은 지뢰가 아니라는 뜻이 아니라 진술된 지뢰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 찾은 지뢰를 확인한 뒤 현장조사단이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수색조가 남긴 표식은 “지뢰가 아니라 위치에 한 것”이라며 현장조사는 끝났다고 했다. 군이 배포한 지뢰 사진의 해상도가 낮다는 지적
2026.10.02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