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관학교 통합 잘못된 역사 단절…속도감있게 추진”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국방부는 사관학교 통합 정책과 관련해 “잘못된 역사와 단절하고 헌법과 국민에 충성하는 국군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추진 방침을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7일 “국군사관학교 통합창설은 미래전 대비와 교육 효율화, 합동성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며 “(창설을) 속도감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군 장병이 국가에 충성하며 군인의 소명을 충실히 이행하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과거 3차례 군사쿠테타를 거론하면서 “육사 출신들이 한 일인데, 거기에 책임을 물은 일이 있나”라며 사관학교 통합으로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 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관계자는 전날 전임 각 군 참모총장 46명이 ‘사관학교 통합 재검토를 강력히 건의한다’고 촉구한 것에 대해 “별도 입장은 없다.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고만 말했다. 사관학교 통합은 이 대통령의
2026.08.07 16:44
北, 한미훈련 앞두고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북한이 6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이날 17시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0번째이며, 42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월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하는 가운데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 ‘화성-11라’로 추정되는 전술탄도미사일, 155㎜ 자주포 사거리 연장탄 등 남측을 사정권에 두는 전술무기 발사 실험을 했다. 당시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는 평상시 화성-11라 사거리(110㎞가량)의 절반 이상을 줄여 쏜 것으로 평소와 다른 패턴을 보였다. 아울러 북한은 지난달 3일 신형 5천t급 구축함 ‘강건호’에 탑재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 이번 발사는 이달 개최가 예상되는 전구급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앞두고 이뤄졌다. 북한은 통상 전구
2026.08.06 19:04
[속보] 합참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6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1700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일은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8.06 17:11
단독 [단독] 국방보안지원단 출범부터 수장 공석…‘안보공백’ 우려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최근 5년간 군 보안사고 위반자가 4배 가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을 전담할 ‘국방보안지원단’이 지휘관 없이 출범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국군 방첩사령부 해체 이후 새로 만들어진 국방방첩본부, 국방조사본부 등 3개 조직 가운데 지휘관 공백 상태로 첫발을 뗀 곳은 국방보안지원단이 유일하다. 국방부는 지난 3일 이두희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국방보안지원단 창설식을 열었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서 부대기를 수여받은 것은 단장이 아닌 최진영 부단장이었다. 같은 날 함께 창설된 방첩본부는 편무삼 육군소장이 직무대리로 시작했지만 곧 정식 인사를 거쳐 초대 본부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조사본부 역시 박정훈 해병준장이 본부장으로서 안보수사단·사이버과학수사단 창설을 이끌었다. 방첩사 해체로 새로 만들어진 3개 조직 중 지휘관이 아예 없는 상태로 문을 연 곳은 보안지원단뿐인 것이다. 보안지원단은 방첩사에 집중돼 있던 보안 기능을 떼어
2026.08.06 15:27
美해병대, ‘1인칭 공격드론’ 첫 한반도 실사격 공개…2.5㎞ 밖 표적 지워
[포천 국방부 공동취재단·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체감온도가 37도에 육박한 경기 포천 영중면 영평리 로드리게스 사격장. 무전기 너머로 “스플래시(Splash)“라는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 2.5㎞ 떨어진 지휘소에서 붉은 섬광이 일고 3초 뒤 묵직한 폭음이 훈련장을 울렸다. 미 해병대가 한반도에서 처음 실시한 1인칭 시점(FPV) 공격 무인기 실사격 현장이었다. 주한미군은 6일 한미연합훈련(KMEP)에 참가 중인 미 해병대 제7해병연대 3대대 장병들이 지난 5일 쿼드콥터형 자폭 드론 ‘네로스 아처’로 실사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께 첫 드론을 시작으로 줄줄이 투입된 드론 6대가 900m 떨어진 표적 두 곳을 잇달아 명중시켰다. 대당 700만원 안팎으로 알려진 네로스 아처 드론은 표적에 직접 충돌해 파괴하는 ‘히트 투 킬’ 방식으로 운용되며, 최대 사거리 25㎞·시속 130㎞·페이로드 3㎏, RHA 100㎜ 관통 성능을 갖췄다. 이번 훈련은 미 해병대 단독으로 이뤄졌다.
2026.08.06 12:00
육사 동창회 “사관학교 통합, 과거 역사에 대한 대통령 인식에서 비롯”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는 정부의 사관학교 통폐합 추진이 과거 역사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적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총동창회는 5일 이 대통령의 ‘육사 쿠데타’ 발언과 사관학교 통폐합 속도전 지시에 대해 “깊은 유감과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정면 반발했다. 정부가 그동안 합동성 강화와 스마트 강군 육성을 명분으로 내세웠던 사관학교 통폐합이, 실은 과거 군사 쿠데타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에서 비롯된 정치적 보복이라는 것이 동창회의 주장이다. 이들은 “군사 쿠데타는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유린한 중대한 범죄이며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도 “과거 일부 세력의 불법행위를 이유로 오늘날 육사와 수많은 육사 출신 장교들을 동일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이를 근거로 사관학교 제도 자체를 개편하려는 것은 국가정책을 추진하는 올바른 접근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극히 일부의 역사적 일탈을 특정 교육기관 전체의 책임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국민에게 정치적
2026.08.05 15:35
권오을 “참전수당 인상 추진…2030년 보훈예산 비중 1%목표”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 원칙에 따라 참전유공자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참전수당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전체 예산에서 보훈예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2030년까지 1%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권 장관은 5일 보훈부 업무보고에서 “국가보훈부는 ‘모두의 보훈, 일상의 보훈, 통합의 보훈’을 기조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참전유공자 지원은 현재 보훈부의 가장 큰 현안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병장 월급이 2022년 68만원에서 현재 205만원으로 오른 사례와 참전명예수당이 2017년 월 22만원에서 2018년 30만원으로 인상된 사례를 언급하며 “참전유공자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재정당국과 협의해 참전수당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이 사안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보훈부는 보훈예산 확대도 추진한다. 권 장관은 “전체 정부 예산 가운데 보훈예산 비중이 2018년
2026.08.05 12:22
안규백 “전작권 전환 로드맵 연내 완성…완전운용능력 후 시기 건의”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을 비롯해 내란청산, 핵추진잠수함 건조, 군인 복무여건 개선, 준4군체제 개편, 국군사관학교 창설, 스마트강군 육성,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 추진 등 13가지 후반기 핵심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안 장관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관으로 열린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국방부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뒷받침할 만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개혁 과제들을 차질 없이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을 우리 스스로 지켜낼 수 있도록 전작권 회복, 핵잠 건조, 군구조 개편 등 자정국방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우선 내란청산과 관련해 “내부 수사·고강도 감사로 약 200여 명에게 인사·징계, 형사조치 등 신상필벌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 군 정보기관 개편 차원에서 국군방첩사령부를 해체하고 국방방첩본부를 창설했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전작권 회복 추진에 대해
2026.08.05 12:03
포항 해병대 총기사망 부검…“외부 위력 없이 총상 사망”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경북 포항 해병대 영외 간부숙소에서 총기 사고로 숨진 A 부사관에 대한 부검 결과 외부인의 침입이나 위력에 의한 손상 흔적 없이 총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수사당국은 총기·탄약이 부대 밖으로 반출된 경위와 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해병대사령부는 5일 “지난 3일 오후 군 수사기관 및 경찰, 유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감식 및 검시를 실시했다”며 “4일에는 유가족 입회하 부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감식 및 부검 결과 사고현장에 외부출입 흔적은 없었다”며 “위력에 의한 손상 없이 총상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제3자에 의한 범죄 개입 가능성을 낮추는 결과로, 사고 초기부터 제기됐던 타살 의혹에 대해 군 당국이 사실상 선을 그은 것으로 분석된다. 부대는 유가족 동의를 받아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포항 소재 해병대 제1사단 내 포항병원에서 사단장(葬)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해병대
2026.08.05 11:00
국방과학연구소 창립 56주년…세계 8위 국방강국에 일조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4일 창립 56주년을 맞아 그간 국방 연구개발 성과를 되돌아보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ADD는 1970년 창립 후 국방 연구 개발을 통해 한국이 세계 8위의 국방 과학기술을 보유하는 데 기여했다. K-방산 수출의 주역인 천궁-II, K9 자주포, K2 전차를 비롯해 최근 개발이 완료된 레이저대공무기 천광, 군 정찰위성 등이 ADD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날 기념식과 함께 제11회 의범학술상 수상자로 항공기 과학자인 백상민 선임연구원이 선정됐다. 백 연구원은 지난 11년간 항공기 기체구조를 연구하며 전파흡수구조 기술 등 무인항공기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그는 국외학술지 논문 16편 게재, 특허 45건 등록 등의 실적을 인정받아 산업통상부장관 발명진흥유공 표창, 국방과학상, 올해의 연구소원상 등을 수상했다. 백 연구원은 “치열하게 고민하며 함께 연구한 동료 연구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국방 과학기술 연구뿐만 아니라 공
2026.08.04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