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파병 현지조사단 귀국…국방부 “파병 전제 아냐”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호르무즈 파병’ 여건을 살피기 위해 중동에 파견됐던 국방부 현지조사단이 10일 귀국했다. 지난 주말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한 조사단은 현지 조사 활동을 마치고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우리 전력이 활용할 수 있는 군사 거점과 기항지를 확인하고, 정비·보급 등 현지 지원 여건과 작전 환경을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한 UAE에는 미군의 대표적 중동 기지인 알다프라 공군기지가 있다. 정부가 호르무즈 파견 자산으로 해상초계기 P-8 포세이돈을 유력하게 검토해온 만큼, 조사단이 알다프라 기지 내 P-8 운용 여건 등을 확인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조사단에는 국방부 관계자 외에 외교부 실무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의 ‘국군의 해외파병업무 훈령’에 따르면 파병 후보지 현지조사단은 복귀 후 조사활동 보고서를 작성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보고해야 한다. 다만 이번 조사가 현지 상황 파악을 위한 ‘초
6시간 전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 “위장전입 없었다”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강신철 국방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위장전입·부정청약 의혹이 인사청문회를 코앞에 두고 다시 격화하고 있다. 최전방 부대 지휘관이 서류상 ‘철거민’ 지위를 얻어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는 의혹에 국방부 수장 자격을 둘러싼 논란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후보자 부정청약 의혹 해명에 대해 “거짓 해명”이라고 주장했다. 천 권한대행은 “비단 후보자뿐만 아니라 후보자의 아버지, 형, 고모 등 후보자 일가가 다같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철거민 딱지 확보 작전’을 펼쳐 4명이 철거민 딱지 4장을 받고 강신철 후보자, 아버지, 형이 서울 아파트를 한 채씩 철거민 특별분양 받은 사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천 권한대행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08년 3월 강원도 화천 7사단 최전방 부대에 복무하면서 군인아파트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빈집이었던 서울 구로구 천왕동 주택에 전입신고를 했다.
9시간 전
가평 코브라헬기 추락 원인은 ‘엔진 결함’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지난 2월 경기 가평군에서 조종사 2명이 순직한 육군 코브라(AH-1S) 공격헬기 추락 사고의 원인이 “항공기 엔진 배기확산기 내부실린더 결함에 따른 엔진정지”로 최종 확인됐다. 민·관·군 합동 중앙안전사고조사위원회는 10일 브리핑을 통해 사고기 엔진의 압축기축과 동력축이 마찰열로 고착되며 회전이 멈춘 것이 사고 원인이라고 밝혔다. 동력축 회전 시 진동이 커지는 이른바 ‘샤프트 훨링’ 현상이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전례가 없는 사고유형으로, 미국 엔진 제작사 엔지니어까지 입국해 정밀분석을 벌였다. 변순철 중앙안전사고조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당시 비행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항공기는 5군단 소속 코브라헬기로, 지난 2월 오전 경기 가평비행장 비행로에서 비상절차 숙달을 위한 이·착륙 훈련(7회차)을 위해 이륙해 상승비행 중 검은 연기가 발생한 뒤 엔진이 정지됐다. 동시에 동력을 상실하며 급강하해 비행로를 벗어났고, 비행장 활주로 북쪽 끝단에서
12시간 전
방위사업청장, 폴란드 MSPO 2026 참석…K-방산 수출 지원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폴란드에 이어 크로아티아까지 이어진 유럽 순방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방사청은 이 청장이 9일(현지시간) 폴란드를 방문해 동유럽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인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6)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각국 방산기업과 정부·군 관계자가 모이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국내 방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청장은 폴란드 국방·방산 전문 언론사 디펜스24가 주관한 ‘한국·폴란드 방산 협력: 기회와 도전’ 토론회에 참석해 양국 방산협력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토론회에는 폴란드 국유자산부 차관, 군비청 부청장 등 폴란드 방산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해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이 청장은 폴란드·에스토니아 국방부 차관 등 주요국 국방획득 분야 고위급 인사들과 잇달아 면담하며 공동연구·공동생산·후속군수지원 등으로 협력 분야를 다
13시간 전
권오을 보훈부 장관 “전역 후 보훈지원 차질없이 추진”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육군 제55보병사단 제171보병여단을 찾아 장병들을 위문하고 전역장병 지원정책을 직접 소개했다. 권 장관은 9일 오전 경기 이천에 주둔한 육군 제171보병여단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장병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71보병여단은 지상작전사령부 제55보병사단 예하 부대로, 유사시 민관군 통합방위작전을 통해 경기 동남부 안보를 책임지고 재해·재난 상황에서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기간 지자체·경찰·소방과 연계한 실전 훈련과 예비군 작계훈련을 통해 통합방위태세 완비에 힘써왔다. 보훈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등 청년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단체 실손보험을 도입한다. 민간 5세대 실손보험 수준의 보상을 적용해 전역 후 1년 6개월간 진료비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 복무로 인해 청년정책 수혜에서 소외되는 문제도 손질한
2026.09.09 18:00
유용원 “한미, 방산분야 공동생산·MRO·공급망 등 협력 폭 넓혀야”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9일 “한국과 미국이 공동생산은 물론 유지·보수·정비(MRO)와 후속군수지원, 공급망까지 협력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공동 개최한 ‘2026 암참-국회 정책 세미나: 한·미 방산 협력의 미래’ 개회사에서 “이제는 한국과 미국이 무엇을 함께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함께 국회에서 처음으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미국의 기업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암참과 방위산업 협력이라는 주제를 놓고 머리를 맞댄다는 점에서 이번 자리가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 30여 년간 국방·방위산업 현장을 지켜본 경험을 언급하며 그 사이 한국 방위산업의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고 짚었다. 그는 “미국의 무기체계와 기술을 도입하던 데서 나아가, 이제는 우리 무기체계가 세계 시장
2026.09.09 17:01
안규백 국방, 크로아티아행…천무 6800억 수출 계약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크로아티아를 방문해 6800억원 규모의 천무 다연장로켓 수출 계약 서명식에 참석한다. 천무는 폴란드·에스토니아에 이어 크로아티아까지 공략해 K-방산의 유럽 공략에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부터 1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크로아티아를 방문한다. 10일(현지시간)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면담한 뒤 천무 수출 계약 서명식에 참석하며, 크로아티아 측 국방 지도부와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크로아티아에 대한 최초의 방산 수출”이라며 “양국 간 방산 파트너십 기반의 상호호혜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천무 계약과 별도로 국방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하며, 한반도 및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크로아티아 정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각료회의에서 천무 18문과 유도탄약 등 통합체계 도입안을 최종 승인 절차에 부쳤다. 계
2026.09.09 11:42
北, 군사분계선 잇단 침범…한달 만에 20회 넘었다
2026.09.09 11:41北, 한 달 새 MDL 20여회 침범…작년 한 해 치 넘었다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북한군이 최근 한 달간 군사분계선(MDL)을 20회 넘게 월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입장자료를 통해 “우리 군은 북한의 MDL 침범에 대해 기준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작전적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지난달 중순께 올해 들어 처음으로 동부전선에서 MDL을 월선한 뒤, 동부전선을 중심으로 MDL 월선을 수시로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북한군이 MDL에 근접하는 등 침범 징후가 있으면 경고방송을 하고, MDL을 침범하면 경고사격을 실시하며 퇴거 조치한다. 군은 최근 북한군 침범 사례 대부분에 대해 경고사격을 했다고 한다. 작년 한 해 북한군의 MDL 침범 횟수가 총 17회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한 달 만에 작년 한 해 침범 횟수를 넘어선 셈이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침범 증가의 배경에 대해 “올해 미작업 구간에 대한 작업활동이 진행되면서 침범활동이 식별됐다”며 “북한군 활동변화나 특이활동에
2026.09.09 09:58
안규백 국방장관 크로아티아행…천무 6800억 수출 계약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크로아티아를 방문해 6800억원 규모의 천무 다연장로켓 수출 계약 서명식에 참석한다. 천무는 폴란드·에스토니아에 이어 크로아티아까지 공략해 K-방산의 유럽 공략에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부터 1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크로아티아를 방문한다. 10일(현지시간)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면담한 뒤 천무 수출 계약 서명식에 참석하며, 크로아티아 측 국방 지도부와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크로아티아에 대한 최초의 방산 수출”이라며 “양국 간 방산 파트너십 기반의 상호호혜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천무 계약과 별도로 국방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하며, 한반도 및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크로아티아 정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각료회의에서 천무 18문과 유도탄약 등 통합체계 도입안을 최
2026.09.09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