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 너도나도 난리더니” 무심코 갔다가 ‘낭패’…놀라운 ‘찜통더위’, 30도 넘었다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이렇게까지 더운 줄 몰랐다” #.지난주부터 일본 도쿄에서 해외연수를 받기 시작한 직장인 권모(31) 씨. 평소 여행으로만 찾았던 일본에서 살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잠시, 슬슬 남은 기간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건 바로 상상 이상으로 더운 날씨 때문. 특히 지난 주말에 4월이라고는 믿기 힘든 더위를 겪은 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여름을 어떻게 버텨낼지 고민하고 있다. 권 씨는 “사람들이 벌써 반소매를 입고 양산을 쓰기 시작했다”며 “오기 전부터 한국보다 더 더울 거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4월부터 이 정도의 더위가 시작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춥지도 덥지도 않아, 가장 좋은 시기라고 불리는 4월. 하지만 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 30도를 넘나드는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남은 여름이, 역대 최고로 더운 날씨가 될 수 있다는 전망. 지난해 또한 10월까지 30도가 넘나드는 더위가 나타난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반년은 더위와 사투할 것으로 보인
2026.04.13 21:40
“1인 가구, 한달 먹을 수 있는 양” 편의점 매일 그냥 버린다…분노한 시민들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멀쩡한 재료, 다 버린다고?” 무려 하루에 34kg. 슈퍼와 편의점, 등 각종 소매업체에서 하루 평균 버려지는 식자재의 양이다. 1인 가구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한 달 동안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정도. 무조건 섭취가 불가능해, 꼭 버려야 하는 정도의 상태가 아니다. 유통기한이 넘었거나, 외관상 상품 가치가 훼손되는 등 섭취에 큰 무리가 없는 것들이 많다. 더 큰 문제는 이같은 농식품을 폐기하는 데 또 다른 비용이 들고,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오염까지 유발한다는 것. 이에 시민들이 직접 나서, 아까운 농식품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섰다. 자발적으로 모여 환경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 것.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2021년 발간한 ‘농식품 유통 및 소비단계 폐기물 감축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 공급된 전체 농식품 가운데 최종적으로 소비되지 못하고 폐기되는 비율은 약 14%로 추정된다. 경제적 가치만 약 20조원. 우리나라의 경우 농식품 폐기량이
2026.04.12 19:40
“봄 날씨 너무 좋다했더니” 역대 최고 지독한 날씨 온다…올 여름, 단단히 각오해야 [지구, 뭐래?]
날씨 좋다는 얘기가 절로 나오는 요즘 날씨. 선선한 바람과 적당한 온도, 구름 사이로 내리쬐는 햇볕의 따뜻한 기운까지. 이는 기록적인 추위를 기록한 1월과는 상반된 2월의 따뜻한 겨울, 이어 3월 내내 따뜻한 기온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렇다 할 꽃샘추위도 나타나지 않았다. 3월 둘째 주부터 최고기온이 15도를 넘나들더니, 중순부터는 20도 내외의 기온이 이어졌다. 미세먼지는 여전했지만, 비 오거나 흐린 날이 많지 않았다. 틀린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3월은 유독 날씨 변동성이 큰 계절이다. 지난해만 해도 일정하게 따뜻한 기온이 유지되지 않았다. 예컨대, 지난해 3월 중순 서울에는 때아닌 폭설이 내려,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기도 했다. 올해는 봄 날씨가 따뜻하다 보니, 벚꽃도 유독 일찍 찾아왔다. 이른 주말, 토요일에 비 소식이 예고됐지만 예상 강수량에 미치지 못하며 낮 동안 하늘이 맑았다. 벚꽃 명소는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주말, 그리고 맑은 날씨와 만개한 벚꽃 등 어려운 조건이 맞
2026.04.11 19:40
“우리나라 산에 ‘깜짝’ 등장” 진귀한 야생동물, 이제 못 본다?…대체 무슨 일이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생전 처음 보는 동물인데” 경북 문경시의 한 야산에서 포착된 야생동물. 비교적 낯선 모습으로 인식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절멸 위기에 처해, 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된 ‘산양(긴꼬리산양)’의 모습이기 때문. 이 산양은 천연기념물로 법적보호종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포획과 서식지 파괴 또한 엄격히 금지된다. 그러나 이제 이 산에서 산양을 찾아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곧 ‘케이블카 승강장’이 설치될 예정이기 때문.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곳은 경북 문경시. 문경시는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케이블카 설치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케이블카 설치로 인해 산양 서식지 훼손 및 무단 벌채 등 생태 파괴를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심지어 안전 관리 미흡으로 인한 중대시민재해 위험, 이용객 저조로 인한 재정 부담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재 경북 문경시는 주요 추진사업 중 하나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주흘산 케이블카 설치 사
2026.04.10 18:40
“기괴한 모습의 ‘하얀 나무’” 무서운 재앙 부른다?…전국에서 ‘난리’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나무가 원래 이런 게 아니라고?” 모든 잎을 떨어트린 채, 하얗게 변해버린 나무. 언뜻 보면, 겨울을 나고 있는 나무인 듯하지만, 사실은 더 비극적이다. 바로 사시사철, 그것도 600년 이상 한 번도 푸른빛을 잃지 않았던 ‘소나무’이기 때문. 하얗게 변한 이유는 생명을 잃었기 때문이다. 소나무의 생명이 꺼진 이유는 ‘극단적 날씨’. 수백 년간 생존했지만 가뭄·폭염, 그리고 낮은 적설량 등 기후변화를 결국 견디지 못했다. 비단 한두 개체의 문제가 아니다. 일부 지역에서 발생했던 침엽수 고사 현상. 이제는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고사 현상이 주변 동·식물 생태계 전체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 정부 차원에서의 보존 활동 강화가 요구되는 이유다. 녹색연합은 최근 발간한 ‘2026 기후위기 침엽수 보고서’를 통해, 백두대간과 국립공원에서 기후위기로 인한 생물다양성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10년 동
2026.04.08 17:40
“마라톤 메달이 왜 이래?” 다른 대회 이름이 버젓이…놀라운 반전 있었다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마라톤 메달을 따로 안 쓴다고?” 지난 주말, 서울에서 진행된 한 마라톤의 완주 메달. 그런데 기존 메달과는 다른 모습이 눈에 띈다. 종이를 직접 손으로 접어 만든 듯, 손때가 묻은 갈색 종이 메달. 심지어 메달 끈을 재활용한 듯 다른 대회의 이름과 로고가 버젓이 새겨져 있다. 이상한 점은 이게 다가 아니었다. 마라톤이 끝나고 주는 기념품은 제각기 다른 종이 쇼핑백에 담겨 있었다. 누군가는 백화점, 누군가는 빵집 쇼핑백에 기념품을 받았다. 이날 대회 참가자는 총 1000명. 하지만 그 누구도 이 ‘이상함’에 대해 불평하지 않았다. 바로 이 모든 게 국내 최초 ‘쓰레기 없는 마라톤’을 만들기 위한 주최 측의 노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마라톤은 적지 않은 쓰레기가 버려지는 행사. 하루 20만개에 달하는 종이컵은 물론 배번표, 음식 포장지, 현수막, 일회용 봉투 등 각종 쓰레기가 넘쳐난다. 하지만 이날 열린 ‘무해런’에서 이같은 쓰레기는 모
2026.04.06 18:40
“한 마리에 1000만원인데” 이걸 다 버린다니 ‘충격’…많이 잡으면 손해, 대체 왜?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없어서 못 먹는 횟감인데” 세계적인 고급 어종으로 분류되는 참다랑어. 고급 횟감 ‘참치’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분류돼, 1마리에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경우도 있다. 태평양 한가운데서 잡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참다랑어.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적지 않은 개체가 잡히고 있다. 원래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기후변화로 바다가 뜨거워지자, 참다랑어의 서식지가 우리나라까지 도달한 것.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흔히 ‘국내산 참치’를 살펴볼 수 없다는 것. 국제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일정량 이상의 참치가 잡힐 경우, 모두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동해안에서 수천마리의 참치를 잡고도 그대로 바다에 버리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 참다랑어는 원래 우리 해역에서 흔히 잡히는 어종이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은 다르다.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 참다랑어가 잡히기 시작한 데 이어, 우리나라가 주요 서식처로 바뀌고 있다는 신호도 포착됐다. 바로 물고기 외관이 드러
2026.04.03 19:40
“어쩌다 이 지경까지” 남의 나라 전쟁인데, 한국이 ‘전쟁통’…결국, 터질 게 터졌다 [지구, 뭐래?]
멀고도 낯선 중동 지역, 이란에 떨어진 포탄 한 발. 최소 7000km 거리에서 발생한 전쟁이지만,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전쟁의 여파에 시달리고 있다. 물리적 안보의 문제가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건 전쟁의 경제적 여파. 그중에서도 화석연료의 공급이 불안정해지며, 모든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주유소 기름값 상승에 대한 우려가 번졌다. 하지만 시작에 불과했다. 화석연료와 관련된 각종 산업은 물론, 전력 공급, 심지어 석유 부산물로 만들어지는 종량제 봉투 대란까지 벌어졌다. 화석연료 의존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공염불만 수십 년째. 하지만 그 어느 국가보다 화석연료에 의존적인 한국의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는 상황이다. 틀린 말이 아니다. 중동 전쟁, 그리고 화석연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국가를 찾기는 힘들다. 지난 1970년대 발생한 두 차례의 석유 파동. 이후에도 각종 중동 지역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분쟁이 벌어질 때면, 연료 가격은 요동쳤고, 전
2026.04.02 17:40
“창문 열었다가 ‘날벼락’” 끔찍한 벌레, 벌써 나타났다…잘못 물렸다가 ‘큰일’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벌써 모기가 나타났다고?” 본격적인 봄이 시작된 것과 동시에 반길 수 없는 불청객이 나타났다. 야외 활동은 물론, 숙면까지 방해하는 인류의 적 ‘모기’. 문제는 그냥 ‘모기’가 아니라는 것. 실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옮기는 모기 개체가 확인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다소 이른 모기 출몰. 그 원인은 다름 아닌 ‘기후변화’다. 특히 지난 2월과 3월 평년에 비해 유독 높은 기온이 유지되며 모기 출몰을 유도했다. 일찍 나타났다고, 일찍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기온 상승이 지속되며, 모기의 활동 기간은 초겨울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한겨울을 제외한, 1년 내내 모기의 괴롭힘에 시달려야 한다는 것. 심지어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 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0일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개체가 확인된 데 따라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남아시아 및 서태평양지역에서 주로 발생
2026.04.01 21:40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벚꽃이 뭐라고, 사과까지…공무원들 ‘발 동동’, 대체 왜?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하늘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지난 2024년 벚꽃이 피지 않은 상태에서 벚꽃 축제를 개최한 강원 속초시. 당시 속초시는 벚꽃축제 연장 사실을 알리며 SNS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사과문을 공지했다. 일부 지자체의 실수로 빚어진 ‘해프닝’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벚꽃 없는 벚꽃 축제’는 매년 반복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사태. 정확히 말해, 벚꽃의 개화 시기가 점차 예측 불가능해지고 있는 탓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졌기 때문이다. 이제 막 벚꽃이 피기 시작한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올봄 이상고온으로 포근한 날이 지속되며, 평년에 비해 무려 10일가량 일찍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에 공식적으로 벚꽃이 개화했다. 기상청은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앞마당에 있는 관측목 가지에서 세 송이 이상 벚꽃이 피면 “서울에 벚꽃이 피었다”고 발표한다. 올해 서울의 벚꽃은 4월 4일에 개화한 지난해
2026.03.31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