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질하면 괜찮다?” 믿었다가 큰일…상식 뒤집은 ‘돌연변이’ 출현, 바다에 무슨 일이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다 똑같은 복어가 아니다” 한 마리가 가진 독으로 성인 30여명이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복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복어를 식용으로 즐기고 있다. 이는 독이 들어 있는 부위를 제거하고, 제대로 손질할 경우 안심하고 먹을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이같은 상식을 뒤집는 ‘돌연변이’가 우리 바다에 나타나고 있다. 바로 어느 부위에 독이 있는지 알 수 없는 ‘잡종 복어’가 등장한 것. 이는 빠른 속도의 해수면 온도 변화로 인해, 복어 서식지가 이동해 기존에 만나지 않았던 서로 다른 종 간의 교배가 이뤄진 영향이다. 유독 온도 상승 추세가 가파른 우리 바다. 이전에는 보지 못한 ‘맹독성’ 어류의 출현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968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58년간 한국 해역의 연평균 표층수온은 약 1.6도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 지구 평균 표층수온 상승폭은 0.76도. 지구 평균에 비해 2배 이상 빠르게 따뜻해졌다는
2026.06.22 18:40
“어디에 떨어질지 몰라” 고철 덩어리 5만개가 하늘 위에…우주까지 쓰레기로 난리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이제 우주까지 쓰레기가 골칫거리’ 그 어느 때보다 우주 산업 발전에 대한 관심이 커진 지금, 부풀어 가는 기대감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다. 바로 지구 궤도 위에 떠 있는 수많은 ‘쓰레기’. 흔히 우주를 고요한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지구 궤도는 인간이 방치해 놓은 쓰레기로 뒤덮여 있다. 이같은 우주쓰레기의 수만 5만개에 달하는 상황. 마땅한 처리 방안도 없이, 위태롭게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 교통신호는커녕, 규칙조차 없는 고속도로에 차들이 달리고 있는 셈. 우주쓰레기는 단순히 우주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 등에만 위험한 게 아니다. 쓰레기가 지구로 재진입하는 과정에서, 파편이 지표면에 충돌하는 사례도 발생한다. 그러나 인류는 지난해만 약 8000개에 달하는 물체를 지구 궤도로 쏘아 올렸다. 갈수록, 우주쓰레기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이대로 우주쓰레기를 방치할 경우, 우주 산업의 장기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어
2026.06.20 17:40
“늦게 태어난 게 잘못?” 어른들 탓에, 평생 ‘고통’받는 아이들…충격적 현실, 알고 보니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어른들이 만든 세상, 고통은 아이들이 받는다?’ 지금 태어난 아이들만이 누릴 수 있는 세상의 편리함이 있는 반면, 그 아이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도 존재한다. 극심한 기후변화는 유독 아이들에 더 취약한 대표적인 위험. 흔히 떠올리는 기온 상승 외에도 대기오염, 가뭄, 홍수, 해수면 상승 등 모든 기후위험의 강도가 거세지고 있다. 이 중 최소 2개 이상의 기후위험에 노출된 ‘복합위험’ 아동의 수만 현재 20억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됐다. 일각에서는 세대를 막론하고 시대적인 ‘혜택’과 ‘고통’이 공존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사회와 기술의 발전과 동반해 기후변화가 가속화됐기 때문. 하지만 이같은 논리에 정면 반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혜택과 고통의 균형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실제 산업 발전의 혜택을 보고, 기후변화를 주도한 국가와 집단의 아이들은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되레 기후변화에 크게 기여하지 않
2026.06.17 18:40
“지금 아이 낳아도 될까요?” 모두가 ‘절레절레’ 고개 저었다…종말까지 예측한 AI 전문가들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지금 세상에서 아이를 낳는 게 맞을까요?” 질문을 하는 사람은 곧 첫 아이의 탄생을 눈앞에 둔 한 예비 아버지. 질문을 받는 사람은 인공지능(AI)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문가들이다. 산부인과 의사도 아니고, AI 전문가들에게 자녀의 출산 여부를 묻는 게 이상하게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질문의 의도를 살펴보면, 지극히 합리적이다. 빠른 속도로 세상을 바꾸고 있는 AI. 지금 태어난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그려보는 것 또한 AI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영역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질문을 들은 전문가들은 쉽사리 입을 떼지 못한다. 그래서 예비 아버지는 질문을 바꿔 본다. “당신은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습니까” 질문을 들은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젓기 시작한다. 그중 일부는 다소 극단적이고, 비극적인 답변을 내놓는다. 이는 지난 5일 개막한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장편 다큐멘터리 의 한 장면이다. 해당 영화를
2026.06.16 21:40
“올해 내내 에어컨 켜겠네” 11월까지 지독한 ‘더위 폭풍’ 예고…이번 여름 각오해야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올해, 유독 긴 여름이 온다’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따뜻했던 봄이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왔다. 매해 지날수록 강도가 더해지는 여름 폭염에, 시민들 또한 제각기 여름 대비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최근, 그렇지 않아도 괴로운 여름 폭염을 더 부추기는 전 지구적인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 정체는 엘니뇨. 쉽게 말해, 바다가 품고 있던 열기가 대기로 뿜어져 나와 기온 상승 및 이상기후를 유발하는 현상이다. 심지어 이같은 현상이 최소 11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름,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끈질긴 폭염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예측이 힘든 폭우 등 이상기후도 예상된다. 특히 봄과 가을 날씨가 사라지며, 거의 1년 내내 에어컨을 가동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예측도 나오고 있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6월에서 8월 사이에 전 지구적인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80%에 달한다는 분석
2026.06.15 19:40
“우리 몸속에도 ‘수두룩’” 인류가 만든 최악의 ‘물질’…어쩌다 이렇게까지 [지구, 뭐래?]
현대인의 삶에서 가장 널리, 또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물질. 그와 동시에 인류가 발명한 최악의 ‘유해물질’로 여겨지는 게 있다. 바로 플라스틱. 약 200년 전에 발명된 플라스틱은 이제 일일이 쓰이는 곳을 나열하기도 힘들 만큼 넓게 활용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싸다는 것. 심지어 원하는 모양과 색깔을 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데다, 가볍고 잘 깨지지도 않는다. 석유와 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를 원료로 하는 탓에, 대량 생산도 무리가 없었다. 그야말로 ‘인류의’ 축복과 같은 물질. 하지만 축복이 ‘저주’로 바뀌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실제 인류는 곧 플라스틱이 초래하는 어마어마한 탄소배출과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아채고 말았다. 심지어는 플라스틱 분해로 발생한 ‘미세 플라스틱’이 자연계 전체를 넘어, 우리의 몸속에서까지 발견되고 있는 상황. 그로 인한 부작용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플라스틱(Plastic)이라는 물질은 어원대로 ‘열과 압력에 따라 원하는 모양을 만들
2026.06.14 18:40
‘개고기 축제까지 열린다?’ 전부 사라진 줄 알았더니…우리나라만 문제 아니었다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개고기 식용에 이어, 축제까지 열린다’ ‘개고기 민족’ 오명에 시달리던 우리나라까지 개식용 금지를 공식화한 지금. 여전히 개고기 식용 문화가 이어지는 곳들이 있다. 대표적인 게 최대 개식용 국가인 중국. 심지어 중국 일부 지방에서는 ‘개고기 축제’를 명목으로 한 소비 촉진까지 이뤄지고 있다. 중국에서도 개고기 식용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하지만 뚜렷한 법적 규제책이 미비한 탓에, 여전히 식용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보건기구(WHO)와 국제 동물구호단체들은 이같은 개식용 문화가, 동물 학대 문제는 물론 광견병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고 경고한다. 국제 동물구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는 지난 8일 중국 파트너사인 브이샤인(Vshine)을 통해, 중국 위린 개고기 축제 며칠 전, 해당 지역 도살장에서 개들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0년 이후 매년 6월 하순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 위린시에서는 개고기 축제가 개최되고 있
2026.06.13 17:40
“집값만 다른 거 아냐” 서울 안에서 ‘20배’ 격차…여름에 꼭 필요한데, 우리 동네만 없다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우리 동네, 유독 덥다 했더니...” 서울 안에서도 천차만별로 벌어지는 부동산 가격.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차이가 발생하는 필수 여건이 있다. 바로 ‘녹지’. 말 그대로 풀이나 나무가 우거진 공원이나 숲 등을 의미한다. 서울과 같은 도시에 조성된 녹지는 단순히 산책하거나 운동을 하는 데만 쓰이는 공간이 아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점차 폭염의 강도가 극심해지는 지금. 녹지는 인근 기온을 떨어트려,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보장하는 ‘필수 요소’가 된다. 그러나 서울의 녹지 불균형은 심각한 수준. 1인당 녹지 면적이 자치구별로 최대 20배가량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소득이 낮은 지역에 녹지가 부족한 ‘기후 불평등’ 현상도 포착되는 상황. 도심 녹지 비율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글로벌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10일 지리정보시스템과 위성 데이터 등을 활용해 서울시 자치구별 녹지 면적과 접근성 등 사항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1인당 녹지
2026.06.10 19:40
‘죽은 채 널브러진 동물들’ 한국이 1위 수입국이라니…잔혹한 ‘명품 옷’의 진실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 한국으로 수출된다’ 중국의 한 농장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모습. 수천마리의 밍크, 여우, 너구리 등이 비좁은 철창에 갇혀, 참담한 최후를 기다리고 있다. 이 모습도 일부일 뿐, 농장 바닥에는 둔기를 맞아 죽은 것으로 보이는 동물들의 사체가 널브러져 있다. 농장 작업자들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동물들을 내던지고 한 동물의 머리에서 흘러나온 피가 웅덩이를 이룬 장면도 포착됐다. 이는 글로벌 동물구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가 중국의 모피 공장에 잠입해 촬영한 현장. 윤기가 흐르는 모피 옷만 보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광경이다. 동물 모피의 이면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가 나온 바 있다. 실제 전 세계적인 모피 수요 또한 줄어드는 상황. 그렇다고 해서 모피 사용이 없어진 건 아니다. 한국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모피 의류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잔혹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모피 의류를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2026.06.09 17:40
“선수, 관중 다 위험하다” 역대 최악의 월드컵, 막 오른다…잇따른 경고, 이유 알고 보니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선수와 관중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다”(WWA 보고서 발췌) 오는 11일 개막을 앞둔 역대 최대 규모의 축구 대회.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여러 측면에서 역대 최악의 대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려가 큰 부분은 ‘더위’.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개최지에서도 이상고온 현상이 반복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이미 경기 지역 곳곳에서는 기온이 30도를 넘기며, 경기 개최에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선수들은 물론 관객들까지도 더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대한민국 대표팀도 마찬가지. 조별리그 경기가 멕시코 몬테레이 등 더위가 극심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만큼, 이번 월드컵이 초래할 환경 오염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후 과학자 네트워크인 세게기상기여(WWA)는 오는 11일 개
2026.06.08 21:40